고양이달 2 (일러스트 특별판) - 단 하나의 마음 ㅣ 고양이달 (일러스트 특별판) 2
박영주 지음, 김다혜 그림 / 아띠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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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통역가 노아의 모험이야기, 노아의 성장을 통해 내 마음속의 아이도 성장하리라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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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달 1 (일러스트 특별판) - 세 명의 소녀 ㅣ 고양이달 (일러스트 특별판) 1
박영주 지음, 김다혜 그림 / 아띠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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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부터 소장각에. 내용마저 압도하네요. 특별판이라 더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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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수학적 사고가 필요하다 - 생각의 힘을 기르는 48가지 사고법
후카사와 신타로 지음, 이용택 옮김 / 앤페이지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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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수학 교육가로 활동 중인 저자는 

수학적 사고가 가능한 직장인을 육성하는 '비즈니스 수학'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다양한 곳에서 교육 연수 등을 진행했고, 대학과 협력해 강좌를 열였습니다. 

그런 저자의 비즈니스 수학의 핵심을 <우리에게는 수학적 사고가 필요하다>에서 알려줍니다.



'연애란 무엇인가?', '직업 준비란 무엇인가?'를 들으면 

연애가 무엇이며 직업 준비가 무엇인지 

자기 나름의 분명을 답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아는 사람이 있습니다. 

답을 가지고 있는 사람일수록 

올바른 연애를 할 가능성이 크고, 원하는 곳에 입사할 확률이 높습니다.

이처럼 'OO란 무엇인가?'란 질문은 인생에 커다란 영향을 끼칩니다. 

그렇다면 '수학적 사고란 무엇인가?'라는 질문부터 살펴봅시다. 

수학적 사고란 '수학을 할 때 머릿속에서 하는 행위'입니다. 

이는 다음과 같은 흐름으로 머리를 쓰는 것입니다. 

'STEP 1. 정의(지금부터 생각할 대상 A를 명확히 언어화한다.)'

→ 'STEP 2. 분석(분해 & 비교 - A의 특징을 찾아낸다.)' 

→ 'STEP 3. 체계화(구조화 & 모델화 - A의 정체를 누구나 알 수 있도록 밝혀낸다.)'


사물을 정의한다는 것은 '그러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확실히 분류하는 규칙을 명문화하는 행위입니다. 

정의를 내리지 않으면 '공통 인식의 결여'가 발생합니다. 

그것은 이따금 사람을 불행하게 만듭니다. 

그렇기에 모든 사람은 정의하는 행위를 익혀야 하며, 

남들이 내린 정의에 민감해져야 합니다.

회의를 어떻게 정의하는지에 따라 

회의의 행방을 결정짓는 중요한 기준이 정해집니다. 

그 기준은 회의의 성공과 실패까지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는 '공통 인식의 결여'를 방지하고 

회의 목적과 목표를 '확실히 정해두는' 행위라도고 할 수 있습니다. 

목적과 목표가 확실해지면 쓸데없는 고민, 불필요한 토론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분석은 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생각의 '대상을 명료하게 만드는' 행위이며, 

'나누는 것'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행위입니다. 

어떤 대상을 깊이 알고 싶다면 잘게 분해함으로써 

그 대상의 바탕이나 근본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여러 번 비교할수록 그 모습이 명확해집니다. 

어떤 데이터를 올바로 읽는데 필요한 것은 

그 비교가 타당한지 의문을 품고, 그 데이터의 정의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비교를 할 때 수치가 정확하지 않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럴 땐 주관적으로 수치화를 해야 합니다. 

이것은 매우 애매한 상태를 반강제적으로 명료하게 만든다는 뜻입니다. 

수치화를 위해서는 기준을 정해야 하죠. 그 기준 덕분에 비교할 수 있고 

기준과의 차이를 수치로 명백히 밝힐 수 있습니다. 

고로 비교는 '차이를 명백히 밝히는' 기능입니다.


수학의 '최종 목표'는 '설명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드는 것입니다. 

아무도 몰랐던 내용을 명확히 밝혀내고 

설명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드는 것을 저자는 '체계화'라고 부릅니다. 

쉽게 말하자면 체계화는 '이런 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라고 

언어화하는 행위입니다. 이런 체계화는 두 종류로 나눌 수 있는데, 

이런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는 '구조화'와 

이런 관계로 이루어져 있다는 '모델화'가 그것입니다. 

구조화의 장점은 '설명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라는 점입니다. 

그 외에도 구조화는 일상생활에서 닮을 것을 찾아내는 데 도움을 줍니다. 

닮았다는 것은 같은 구조를 지니고 있다는 것으로, 

'유사성'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어떤 한 가지 일이 고민된다면 다른 것에서 이와 비슷한 유사성을 찾아 

해당 일에 접목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구조화를 통해 닮을 것을 발견하는 일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이런 관계로 이루어져 있다고 설명하는 행위가 

함수를 만드는 것과 매우 닮았습니다. 

고로 현실 세계에서 함수를 만들 때 '다소의 오차가 있지만, 

대략 이런 경향이 있다.'를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함수를 만드는 행위는 단순히 '수식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무언가를 무언가와 관련짓는 행위'입니다. 

이런 '관련짓기'를 하는 이유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무엇을 할까?'라는 질문에 답을 찾기 위해서입니다. 

그렇다면 문제 해결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명확히 알 수 있고 행동을 취할 수 있습니다.




학교를 졸업하면 수학과 영영 이별을 할 줄 알았습니다. 

대한민국에 사는, 수학을 좋아하는 소수를 빼곤 다들 그렇게 생각하지 않나요. 

그렇게 수학은 교과서에만 있는 학문이라 생각하고 영영 이별을 고했습니다. 

그런데 살아가면서 이 수학적 사고가 필요한 일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어떤 일을 할 때 체계적이지 못하고, 

대충 하는 제 성격과 버릇이 전부 수학적 사고가 부족해서 나온 결과임을 

<우리에게는 수학적 사고가 필요하다>를 통해 느꼈습니다. 

또한 설명을 잘 못하는 것도 

정의와 타당성에 의문을 품지 않고 말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제 머릿속의 사고가 아닌 전달만 하느라 외우기만 했고, 

잘 외우지 못하다 보니 설명도 잘 못하고, 말한 내용도 

제 머리에 잘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이제 설명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드는 연습을 

책에 나온 연습문제와 자습 문제를 통해 실천해야겠습니다. 

그래서 답을 찾는 힘을 길러 인생의 문제를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책을 통해 준비하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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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세자의 살인법 1
서아람 지음 / 스윙테일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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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전작 "암흑검사"로 '제2회 추미스 소설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영상화가 확정된 서아람 작가의 차기 작품 <왕세자의 살인법>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벌이는 궁중 스릴러입니다. 

조선시대 궁궐과 스릴러는 왠지 안 어울리는 조합인데, 

이를 어떻게 재미있게 풀었는지, 

출간 전 영상 제작사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드라마화가 확정되었습니다. 

그럼 흥미진진한 궁증 스릴러 속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우의정 윤승현 대감의 장녀 윤서린은 열녀문을 정려 받으려고 

며느리를 굶겨 죽인 사실을 죽은 며느리가 입은 혼례복 치마를 

왼손으로 만져 기억을 엿봅니다. 

그렇게 사실을 밝히고 며칠째 쓰러진 서린, 

노승이 방문해 서린의 능력을 말합니다. 

물건에 남겨진 죽은 이의 기억을 되살릴 수 있는 사이코메트리 능력이 있다고요. 

그러면서 노승도 같은 능력자임을 밝히고 서린이 아픈 것은 

능력을 쓰는 것에 대한 대가를 치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평범하게 살기를 바라는 윤 대감의 바람대로 

노승의 장삼 소맷자락을 왼손에 묶고 

십 년간 능력을 쓰지 않으면 없어질 거랍니다. 

서린은 그때부터 소맷자락을 왼손에 묶고 지냈습니다. 

하지만 윤 대감이 대역죄를 뒤집어써서 귀양을 가고, 

서린과 동생 아린은 관노가 되어 궁궐에 들어옵니다. 

윤 대감의 은혜를 입은 무휘도 가마꾼으로 따라 들어와 

셋은 서로 의지하며 사는데, 아린이 연못에 빠져 죽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모두 사고사라고 생각했지만 어릴 때부터 물을 무서워해 

물 근처에 가지 않는 아린을 아는 서린은 왼손의 소맷자락을 풀고 

동생의 마지막 기억을 볼 결심을 합니다. 

노승이 말한 10년이 채 몇 달 남지 않는 시점이지만 

동생을 위해 서린은 마음을 먹습니다. 

그렇게 아린의 유품을 만진 서린은 누군가가 떠밀어서 

동생이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범인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죠.



설화당이라는 별궁에 사는 희빈 박 씨와 이범은 

주상 전하의 냉대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갑니다. 

희빈 박 씨가 중전 마마와 세자 전하를 질투해 독살 시도를 하고 

어설픈 그 시도는 금세 발각되어 백성들 앞에 처참하게 죽습니다. 

그 모습을 본 이범은 그의 안에서 무엇인가 어머니와 함께 죽어버렸습니다. 

타인을 사랑하고 사랑받는 능력, 마음이라고 부르는 것이 

바로 그때 죽은 것이죠. 

폐빈 박 씨가 죽은 지 사흘 후 범은 중전마마의 은혜로 

동궁전 별채에 옮겨지고 중전의 양자로 입적이 됩니다. 

세자 이헌은 형 이범을 허물없이 친근하게 대하지만 

범은 감정 없이 하루하루를 삽니다. 

사냥터에 함께 간 이범은 세자가 앉는 안장 아래에 

충동적으로 작은 못을 끼워놓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세자 이헌은 

말에 올라타 몇 걸음 갑니다. 

갑자기 말이 미친 듯이 울부짖으며 몸부림을 치더니 돌진합니다. 

고삐를 계속 잡은 채로 있던 이헌은 공중에서 바닥으로 패대기쳐지면서 

커다란 바윗돌에 머리를 부딪치고 정신을 잃습니다. 

그 이후로 이헌은 바로 죽을 줄 알았으나 

중전이 수소문해서 용하기로 이름난 의녀 단금을 불러와 

가까스로 식물인간 상태가 됩니다. 

한순간에 세자가 언제 깨어날지 모르는 상태가 되자 

조정은 세자 자리를 비워둘 수 없다고 상소를 하고 이범이 세자가 됩니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이범은 영특한 머리와 뛰어난 관찰력으로 

인자한 세자의 모습을 완벽하게 구현하며 지냅니다. 

하지만 이복동생 이헌의 운명을 송두리째 바꾸어놓았던 그때의 기분을 

또다시 느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눈에 띈 아기나인 윤아린을 연못 근처로 유인해 어깨를 밀어버립니다. 

아린은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다가 몸짓이 느려지더니 죽습니다. 

그 모습을 본 이범은 마음속에 활기찬 불씨가 일어나는 것을 느낍니다.



첫 번째 살인 시도는 절반의 성공이었지만 

두 번째 살인 시도는 성공한 세자 이범. 

동생의 죽인 살인범을 찾기 위해 서린은 여러 증거를 모으지만 

서린 위에서 모든 것을 조작하는 이범. 

또 다른 살인을 계획해서 성공하고, 

어설픈 서린의 능력이 도리어 그녀를 위협합니다. 

억울한 누명을 쓰고 궁궐 밖으로 쫓겨나 염전으로 가게 되는 서린은 

어떻게든 살아남아 다시 궁궐로 돌아오리라 결심합니다. 

이제 그녀 앞엔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왕세자의 살인법 1>에서 확인하세요.




사이코메트리 능력자 궁녀 윤서린과 

완벽한 왕세자의 가면을 쓴 사이코패스 왕세자 이범. 

처음부터 범인이 밝혀져 지루할까 걱정했는데, 

궁궐의 암투와 범인의 다른 살인 계획과 실행이 진행되어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될지 예측할 수 없었습니다. 

기억을 읽어내는 궁녀 윤서린이 성공할 줄 알았지만 

그 허점을 파고들어 한 수 위를 선보이는 사이코패스 왕세자 이범. 

궁궐 밖으로 쫓겨났지만 다시 궁궐로 들어와 

범인을 밝혀내고야 말겠다는 그녀의 의지가 이야기를 어떻게 전개할지, 

<왕세자의 살인법 2>도 기대가 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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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의 흑역사 - 세계 최고 지성인도 피해 갈 수 없는 삽질의 기록들 ㅣ 테마로 읽는 역사 6
양젠예 지음, 강초아 옮김, 이정모 감수 / 현대지성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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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1년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하다 1995년 퇴직한 저자는 일찍부터 과학자들의 실패에 관심이 많이 갔습니다. 아인슈타인, 갈릴레이, 뉴턴, 스티븐 호킹 같은 천재들에게 실수, 아집, 흑역사가 있었지만, 이것이 실패로 끝나지 않았음을 발견하고, <과학자의 흑역사>를 펴냈습니다. 그럼 내용을 보겠습니다.



천왕성을 발견한 사람은 영국 천문학자 윌리엄 허셜입니다. 그는 뉴턴의 전기를 보고 하늘의 천체를 연구하겠다는 충동에 사로잡혀 망원경에 필요한 렌즈를 직접 손으로 갈아 만들었습니다. 망원경을 빨리 만들고 싶은 마음에 밥도 먹지 않고 하느라 여동생 캐롤라인이 음식을 먹여주어야 했습니다. 캐롤라인도 오빠처럼 천체 연구에 푹 빠져 84세에 영국 왕립학회 최초 여성 회원이 되었습니다. 이런 노력으로 세계 최고의 망원경을 제작했습니다. 허셜은 새로운 행성을 발견했고 처음엔 '허셜 행성'으로 불렀으나 천문학계에서 천왕성으로 부르기로 했습니다. 천왕성의 발견은 과학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엄청난 소식입니다. 1843년 존 애덤스는 뉴턴의 만유인력의 법칙을 이용해 미지의 행성을 찾아내겠다고 마음먹고 계산 결과를 영국 왕립 천문대의 최고 책임자에게 보냈습니다. 고작 학생에 불과한 그의 요구는 무시되었고, 애덤스가 행성의 위치를 예측한 것과 비슷한 시기에 프랑스 파리 천문대의 르베리에는 행성 위치를 이론적으로 계산하라는 연구를 맡았습니다. 르베리에는 애덤스보다 1년 늦은 1846년에 계산을 완성해 베를린 천문대 연구원 갈레에게 편지를 보냈고, 갈레는 르베리에가 예측한 위치를 망원경을 관찰했습니다. 그가 말한 위치 근처에서 새로운 행성을 발견해 해왕성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해왕성이 발견된 후 누가 최초의 발견자인지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르베리에는 해왕성 발견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태양과 더 가까운 곳에 아직 발견되지 않은 작은 행성이 있다는 가설을 세웠습니다. 당시 르베리에의 명성 때문에 그의 예언을 믿고 이 존재를 찾는 일에 많은 천문학자가 뛰어들었지만 수십 년이 지나도록 아무런 성과가 없었습니다. 르베리에가 추측한 위치에서 새로운 행성이 발견되지 않았고, 결국 르베리에의 예언은 빗나갔습니다.



1789년 자연계에서 가장 흔하지만 이해하기 어려운 현상을 탐구하는 '현대 화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영국 화학자 조지프 프리스틀리가 있었습니다. 프리스틀리는 많은 과학 실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뛰어난 재능과 지성을 드러냈고 과학계에서 높은 평가와 주목을 받았으며 1772년 프랑스 과학 아카데미의 명예회원으로 위촉되었습니다. 1774년 프리스틀리는 파리에서 프랑스의 유명한 화학자 앙투안 라부아지에를 만났습니다. 프리스틀리는 라부아지에의 실험실에서 그가 진행한 실험을 시연했고, 자신의 설명과 시연이 라부아지에에게 충격을 주었습니다. 뒤이어 '화학 혁명'의 막을 열게 되었지요. 연소 현상은 사람들이 많이 보고 널리 이용하는 화학 반응이지만 수천 년 동안 화학자들을 혼란스럽게 한 현상입니다. 무게가 없고 감지 불가능하며, 미세한 기체 물질을 플로지스톤이라 하고 이 플로지스톤이 가연성 물질 안에 존재하며 이런 일련의 반응을 설명하는 것이 플로지스톤설입니다. 프리스틀리처럼 탁월한 실험의 대가도 플로지스톤설이 진리라고 굳게 믿었으며 죽을 때까지 그 생각을 바꾸지 않았습니다. 1778년 라부아지에는 플로지스톤 이론을 완전히 부정하고 연소과정이 가연성 물질이 산화하는 과정임을 증명했습니다. 많은 과학자들도 산화 이론을 받아들였지만 산소를 발견한 프리스틀리는 죽을 때까지 이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갈릴레이의 실수는 이 악보(독일의 천문학자 케플러 '세계의 조화'라는 책에 수록)에 담긴 사상에 관한 것입니다. 갈릴레이는 관성의 법칙을 발견했고 자유낙하하는 물체의 가속도를 연구하면서 중력을 알아냈습니다. 태양에 흑점이 있다는 것과 달 표면이 매끈하지 않고 울퉁불퉁하다는 것도 발견했지요. 이처럼 탁월하고 예리한 견해를 가졌으니 갈릴레이가 천체의 운동에 대한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이 높았으나 한 발짝을 내딛지 못했습니다. 과학 연구에서의 실수 오에도 갈릴레이는 친구들의 충고를 듣지 않고 피렌체로 돌아갔습니다. 그래서 교황청의 우협을 받고 재판정에서 '참회서'를 낭독했습니다. 갈릴레이가 이런 모욕을 겪으며 얼마나 고통을 받았을지는 누구나 상상할 수 있습니다. 이런 내면의 괴로움은 노쇠한 갈릴레이를 괴롭혔고, 자기 영혼을 고문했을 것입니다. 만약 친구들의 충고를 듣고 피렌체로 돌아가지 않았더라면 이런 비극을 피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랬다면 갈릴레이는 과학에 더 많은 공헌을 했을지도 모릅니다.




과학자에게 개척 정신은 근본적인 자질입니다. 개척 정신없이는 과학도 없습니다. 한편 개척정신은 실수나 실패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남이 탐구할 엄두조차 내지 못했던 문제를 연구하고 새로운 견해를 내놓는 일이기 때문이죠. 전통적인 틀을 깨뜨릴 만큼 신선한 의견을 내면서 어떻게 실수가 실패가 없을 수 있을까요. 그렇기에 과학사에서 실수나 실패는 무조건 있는 것입니다. 저자는 이런 실패 사례 연구를 건너뛰어서는 안 된다고 말합니다. 실제로 뛰어난 과학자들은 실패 사례를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과학자의 흑역사>에 실린 26가지 이야기를 읽으며 과학자들이 실패에 실망하거나 타협하지 않고 그 경험을 본보기로 삼아 더 앞으로 나아가야 함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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