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신
아시자와 요 지음, 김은모 옮김 / 하빌리스 / 2021년 10월
평점 :
품절







<나의 신>​


​


친구들이 곤란한 일이 생길때마다

해결하는 '신', 미즈타니는 

언제나 나와 다른 것을 본다. 

아니, 똑같은 것을 보더라도 

나와는 전혀 다른 정보를 거기서 읽어 낸다.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가와카미의 일을 

해결하려 부모님께 도움을 요청했다.

부모님이 가와카미 집에 갔으나,

가와카미는 안보이고 

경찰서에 간 가와카미 아빠도 아직이다.

여름방학이 끝나고, 가와카미는 전학을 갔다.

가와카미에게 부디 좋은 방향으로

변화가 찾아왔기를 바랐는데...


​


도박중독인줄만 알았는데,

폭력을 행사하는 가와카미 아빠.

그녀를 진정으로 도와주는 방법은 무엇일까.

아직 12살인 아이들에겐 무거운 문제라

뾰족한 수없이 믿을만한 어른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어떤 일을 겪게 되든

자녀에게 믿을 만한 어른이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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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신
아시자와 요 지음, 김은모 옮김 / 하빌리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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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도쿄 출생인 저자는 2006년 대학교 문학부를 졸업하고 

출판사에서 근무하다 2012년 "죄의 여백"으로 

제3회 와이드 에이지 프런티어 문학상을 수상하며 데뷔했습니다. 

2016년 "용서는 바라지 않습니다"로 제38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 신인상 후보 및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5위에 선정됐고, 

2018년 "아니 땐 굴뚝에 연기는"으로 시즈오카 서점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2020년 출간한 "더러워진 손을 거기서 닦지 말 것"은 

나오키상 후보에 오른 떠오르는 마스터리 작가입니다. 

그가 쓴 <나의 신>을 보겠습니다.



뭔가 곤란한 일이 생겼을 때 아이들은 미즈타니에게 제일 먼저 상의합니다. 

아이들이 제일 궁금한 것들을 알려주기 때문이죠. 

뭐가 어떻게 된 건지,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 등을 말입니다. 

그러고 나서 어떻게 할지 방법도 함께 고민합니다. 

다른 사람은 아무도 눈치채지 못할 사소한 힌트를 찾아내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알아맞히고 제일 좋은 해결책을 마련해 주는 미즈타니는, 

누가 신 같다며 감탄한 후부터 '신'이라고 부르게 됐습니다. 

그런 미즈타니는 명탐정이라 불렀으면 하는 눈치지만요. 

난 명탐정의 조수처럼 그를 따라다니며 그가 하는 추리를 매번 감탄합니다. 

그날도 버려진 고양이에게 우유를 주기 위해 가까운 할아버지 집에 갔습니다.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려다가 실수로 벚꽃 절임 통이 엎질러졌습니다. 

벚꽃 절임은 할머니가 매년 정년퇴임한 할아버지를 위해 만든 것으로 

만들어서 1년 뒤에 꺼내 차로 마십니다. 

작년에 돌아가신 할머니가 만든 벚꽃 절임이 쏟아져 

올해 벚꽃차를 마실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이 일을 의논하기 위해 미즈타니에게 돌아가 말했더니 

만드는 방법을 알면 함께 만들자고 합니다. 

그래서 할머니가 늘 벚꽃을 따 오던 절에 갔더니 

꽃이 만개한 나무가 딱 한 그루 있었습니다. 

그걸로 벚꽃 절임을 만들고, 할아버지가 고양이를 키운다고 해서 

가져간 김에 몰래 갖다 놓았습니다. 

그러자 할아버지는 고양이를 가져다줘서 고맙다며 

특별한 날이니까 벚꽃차를 마시자고 합니다. 

이제 내가 만든 것이 들통날까 걱정이 됩니다.


동급생 가와카미는 늘 그림의 세계 속에 있습니다. 

아무도 거기서 끌어낼 수 없지요. 

그녀가 그린 그림은 너무나 대단해서 다른 것들은 한순간 시야에서 사라집니다. 

그런 가와카미가 미즈타니에게 상의하고 싶은 일이 있다며 말을 합니다. 

아버지가 파친코 게임장에 못 다니게 하고 싶다면서요. 

엄마는 어릴 때 병으로 돌아가셔서 둘이서 사는데, 

아버지가 파친코에 중독되어서 일도 하지 않고 매일 드나든답니다. 

그 얘길 들은 나는 파친코 게임장에 출입 금지를 당하게 될 거라 제안하고 

미즈타니가 검색으로 여러 방법 중 자석 얍샵이로 하고 

가와카미 아빠의 시계에 자석을 붙입니다. 

실행은 여름방학 시작일로 정했는데, 성공할지 궁금합니다.



운동회에서 크게 지고 있는 청팀은 

점수를 딸 수 있는 5학년 기마전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합니다. 

기마인 미쓰하시가 제대로 하지 않는다고 

덩치가 큰 와타베가 강한 말투로 질책합니다. 

그러자 미즈타니는 미쓰하시가 틀리지 않았다며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고 합니다. 

움직임이 빠른 기마, 키가 큰 기마의 역할이 다르다며 

움직임이 빠른 기마는 모자를 빼앗으려 하지 말고 

적의 기마 앞을 돌아다니며 주의를 끌어, 

적이 그 움직임에 정신이 팔린 틈을 타서 

키가 큰 기마가 뒤나 옆을 공격하면 이길 수 있답니다. 

이 전략을 들은 반 아이들은 미즈타니의 조언으로 

역할 분담을 하고 결국 크게 이깁니다. 

아이들이 승리에 신나서 들떠있을 때 미쓰하시가 미즈타니에게 고맙다고 말합니다. 

그러자 힘이 되었다니 다행이라고 대답하죠. 

무엇이 고맙고 무엇이 힘이 됐다는 걸까요.


여름 방학이 지난 후 전학 갔다는 가와카미가 

아빠 손에 죽은 것 같다는 소문이 들립니다. 

소문에 따르면 학생 중 한 명이 가와카미 집 앞에 

구급차와 경찰차가 서 있는 걸 보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더 이상한 소문이 돕니다. 

저주의 책에는 가와카미의 원망과 질투가 담겨 있으므로, 

전부 다 읽으면 저세상으로 끌려가는데, 3일간 기다려 준답니다. 

그 사이에 다른 사람에게 저주의 책을 읽히면 살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책을 구로이와가 읽고 다른 책을 빌렸는데 

거기에 '앞으로 3일'이라는 낙서가 적혀 있었답니다. 

화가 나서 막 반납된 책 서가에서 책을 골라 펼쳤더니 

아까 본 낙서와 똑같은 글씨체로 

'구로이와 겐고는 피투성이로 죽는다'라는 낙서가 있습니다. 

한 번 더 시도해 보기로 하고 눈을 감고 

아무도 없는 서가에서 적당히 골랐는데, '살려 줘'라고 적혀 있습니다. 

정말 가와카미의 저주일까요.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이 등장하는 <나의 신>. 

특히 이 나이 때의 아이들은 친구들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주인공 중 한 명인 미즈타니는 '신'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추리를 해내고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미즈타니는 잘난 체하거나, 주변에서 술렁거려도 평정심을 유지했고, 

화자인 사토하라는 미즈타니를 따라다니며 역시 대단하구나 합니다. 

하지만 같이 다닐수록 미즈타니가 대단한 것은 

'옳은 신'이라서 그런 게 아니었습니다. 

몇 번을 틀리든, 그래서 후회를 짊어지든, 전진을 멈추지 않기 때문입니다. 

누군가의 도움에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은, 

'그 사람의 인생을 짊어진다는 뜻'임을 깨닫게 된 사토하라. 

뒤돌아보지 않고 걸어가는 미즈타니 곁에 있기 위한 사토하라의 다음을 응원합니다.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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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신
아시자와 요 지음, 김은모 옮김 / 하빌리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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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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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림의 세계에 있는 가와카미.

그녀가 미즈타니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파친코에 빠진 아빠를 구해달라고.

미즈타니는 자석을 가까이 대기만 해도

자석얍샵이를 의심해 경보가 울리고

파친코 출입금지를 당한단다.

가와카미 아빠 시계에 자석을 숨기기로 하고,

여름방학 첫날 실행에 옮기기로 했다.

난 성공할지 못할지 궁금한 마음에

10시 조금 지나서 파친코에 갔다.

사람들이 모여있고,

경찰차와 구급차가 출동했다.

무슨 일이 벌어진걸까?​



​

가와카미는 도박에 빠져 가정을 돌보지 않은

아빠가 걱정된다.

매번 말로 그치는 결심만 하고

다시 파친코를 기웃대는 아빠.

그런 아빠의 모습을 보는

가와카미는 어떤 마음일까.

어떤 것에 중독된 부모와 사는 자식은

외롭고 하루가 힘들 것이다.

부디 가와카미의 소원이 이뤄졌으면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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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하게 잇다 조선 판소리 - 판소리 보여드립니다 ㅣ 뉴노멀을 위한 문화·예술 인문서 2
김희재 지음 / 초록비책공방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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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주는 유튜브 "청춘소리꾼 희재"채널을 

운영하는 저자는 조통달 명창의 문하생으로 소리길에 입문했습니다. 

'흥보가'로 첫 완창을 했고, 김선이 명창에게 '수궁가'를 사사, 

김수연 명창에게 '심청가, 춘향가'를 사사한 21년 차 소리꾼입니다. 

그가 들려주는 판소리 이야기를 살펴봅시다.



저자가 외국인에게 판소리를 설명할 때 오페라와 비슷하다고 말한답니다. 

문학과 음악의 조합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판소리를 오페라와 구분되는 성격이 존재합니다. 

오페라에는 배역별 배우들이 존재하지만 

판소리를 오직 한 사람의 창자가 이 모든 것을 소화하기 때문입니다. 

판소리가 음악으로서 극으로서 재미와 감동을 지닌 까닭은 

판소리가 지닌 '문학성'으로부터 비롯됩니다. 

우리가 판소리에 웃고 울고 빠져드는 핵심은 바로 이것입니다. 

서민 예술인 판소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삶에서 드러나는 아픔이나 세상사의 부조리 등을 향한 '비판 의식'입니다.

그런 점을 생각하며 '수궁가, 흥보가, 춘향가'를 저자는 다르게 해석합니다.



우리 소리에도 사투리와 같은 지역색이 있습니다. 

국악 프로그램에 나오는 소리하는 사람들은 

모두 같은 소리를 하는 것 같지만 소리도 지역마다 향내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것을 '토리'라고 합니다. 

토리는 태백산맥을 기준으로 나뉩니다. 

동쪽으로는 함경도와 강원도, 경상도가 하나의 토리로 성격이 비슷하고, 

서쪽은 북부(평안도, 황해도), 중부(경기도, 충청도), 

남부(전라도)로 각각 나뉩니다. 그리고 제주도가 있습니다.


우리 음악은 기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이 흐름이 음악에 깊게 관여하며 

전통 음악 특유의 생동감과 활력을 부여합니다. 

서양 음악의 2박과 4박에서 느낄 수 없는 3박 특유의 

역동적인 흐름을 타고 자연스러운 호흡을 추구합니다. 

또한 우리 음악은 자연의 곡선미를 닮아 절대적 규칙이 없습니다. 

절대 음감 또한 필요하지 않습니다. 

판소리는 창과 아니리로 되어 있는 사설을 

너름새와 함께 표현하는 예술입니다. 

판소리는 음악도, 문학도, 극도 있습니다. 

이 흥미로운 종합예술 무대인 판소리는 전국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굿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착안해 독창적인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악단광칠'과 '씽씽밴드', 

전통 음악은 낯설다는 점을 활용해 

서양 악기와 전자 음향을 접목해 다가가는 '잠비나이'와 '밴드 이날치', 

유럽의 민속 악기로 연주하는 '두 번째 달', 

재즈와 R&B와 협업한 '앙상블 시나위'를 소개하고, 

명창들도 함께 실었습니다. 

국악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곳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얼마 전부터 본방 사수하는 "풍류 대장", 

어쩌다 보게 된 음악 프로그램인데 판소리, 창, 민요, 정가 등의 

우리 음악을 가요, 팝 등과 편곡해서 불러 순위를 결정합니다. 

그전까지 우리 음악이라고 하면 지루하다고 생각했는데, 

젊은 국악인들의 다양한 시도로 흥겹게 듣고 

그들의 공연도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프로그램 덕분에 우리 음악에 대해 관심이 생기고, 

<힙하게 잇다 조선 판소리>를 읽으며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책에서 소개한 공연 영상을 보며 다른 시도들을 하는 국악인들을 응원합니다. 

팬들의 관심이 그들에게 힘이 될 테니까요. 

앞으로 신명나는 우리 음악을 다양한 곳에서 들을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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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신
아시자와 요 지음, 김은모 옮김 / 하빌리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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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신>​



친구들 사이에서 어떤 곤란한 일이 생기면,

제일 먼저 상의하는 사람은 미즈타니.

화 내지 않고, 어설픈 위로도 하지 않고,

뭐가 어떻게 된 건지,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 

알고 싶은 마음에 부응해 주고, 

어떻게 할지 방법을 함께 고민해 준다.

작년 4학년 때 누군가가 미즈타니에게

"굉장해, 신 같아."라고 감탄한 후부터

친구들 사이에서 '신'이라 불리게 됐다.

미즈타니는 '명탐정'이라 불러 줬으면 하지만.


죽은 할머니가 만든 벚꽃절임을 깨서

미즈타니와 같이 만들어서

할아버지 몰래 냉장고에 넣었다.

버린 새끼고양이를 할아버지가

키운다고 하셔서 드릴 겸.

그런데 같이 벚꽃절임으로 만든

벚꽃차를 마시고 난 뒤

할아버지가 이상하다.


​


초등학생 5학년인 미즈타니는

상식도 많고, 관찰력과 추리력이 상당하다.

관련없어 보이는 개개의 일들을

잘 이어 의문을 해결한다.

정말 명탐정이라는 단어가 아깝지 않다.

게다가 젠체하지 않고 평정심을 유지하니

더더욱 명탐정에 소질이 있어 보인다.

별 거 아닌 일이지만

문제를 해결판 미즈타니는

또 어떤 일을 해결할지 궁금하다.


​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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