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숫자들 - 숫자는 어떻게 진실을 왜곡하는가
사너 블라우 지음, 노태복 옮김 / 더퀘스트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유럽을 뒤흔든 크라우드펀딩 저널리즘의 시초 "코레스폰던트"의 

수학 전문기자인 저자는 에라스무스 대학교 경영 대학원과 

턴버겐연구소에서 계량경제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네덜란드 고등연구소 전속 저널리스트이기도 합니다. 

블라우가 몸담고 있는 "코레스폰던트"는 새로운 시선을 담은 

양질의 기사를 내보이기 위해 출범했으며, 

펀딩이 시작된 지 불과 8일 만에 1만 7,500명의 구독자와 

100만 유로(한화 약 13억 4000만 원)를 모으며 주목받았습니다. 

숫자가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심층 취재한 <위험한 숫자들>을 보겠습니다.



우리가 숫자에 열광하게 된 최초의 계기는 바로 나이팅게일이 

1856년에 쓴 크림반도 상황에 대한 보고서입니다. 

850쪽에 달하는 보고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통계수치들을 화려한 도표로 표현했는데, 이 도표들을 유력 인사들에게 보냈습니다. 

이를 본 정부는 나이팅게일의 조언대로 많은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나이팅게일은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 도표를 사용한 

세계 최초의 인물들 중 한 명입니다. 

이후 많은 사람들이 통계를 사용하기 시작했고 표준화를 도입했으며 

수치를 대규모로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숫자는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도 있지만 파괴할 수도 있습니다. 

숫자를 대규모로 사용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세 가지 개념(표준화, 수집, 분석)은 틀릴 수 없는 것이 아닙니다. 

때로는 틀리기도, 단단히 틀리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숫자가 없었더라면 보지 못했을 것들을 드러내줄 수 있습니다. 

약의 효과를 검사하거나 어린이의 발달 과정을 이해할 수 있고, 

흑인 미국인과 백인 미국인 간에 다른 IQ 점수를 통해 

불평등의 심각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숫자를 대화의 종착지로 삼지 말고 출발점으로 삼아야 합니다. 

우리는 이런 질문들을 계속 던져야 합니다. 

연구 과정에서 어떤 선택이 있었을까? 차이가 어디에서 비롯되었을까? 

그런 차이가 정책에 어떻게 영향을 끼칠까? 

숫자는 우리가 중요하다고 미리 결정한 것을 측정한 값이 아닐까?


빅데이터는 Volume(양), Velocity(속도), Variety(다양성),

 Veracity(진실성)이라는 네 가지 V로 정의됩니다. 

달리 말해 신속하게 움직이며 온갖 종류에다 

굉장히 많은 양의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입니다. 

오늘날 수조 바이트의 데이터를 다루기 위해 알고리즘을 내놓았습니다. 

이 기법들은 구글에서 어떤 검색 결과를 얻을지, 

페이스북에서 어떤 게시물을 볼지 등을 결정합니다. 

컴퓨터는 인공지능의 한 유형인 기계학습을 이용해 

사전에 프로그래밍하지 않았던 과제를 단계적으로 배웁니다. 

희한하게도 알고리즘은 자기학습 능력으로 매우 복잡해져서 

아무도, 심지어 프로그래머조차도 소프트웨어가 

어느 단계를 밟고 있는지 모를 정도가 될 수 있습니다. 

결국 알고리즘은 표준화하고, 데이터를 수집하고, 

소프트웨어가 데이터를 분석하게 만듭니다. 

이런 단계들은 각각의 단계에서 많은 것이 잘못될 수 있습니다.

'좋거나 나쁜' 것은 알고리즘 자체가 아니라 

우리가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그런 까닭에 알고리즘이 어떤 목적에 봉사하는가라는 논의는 대단히 중요합니다. 

데이터가 아무리 신뢰할 만하고 인공지능이 아무리 발전하더라도 

알고리즘은 결코 객관적이지 않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수가 그릇되게 사용되고 있음을 알아차리고 싶다면, 

자신의 직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질문은 이것입니다. 

'수 뒤에 누가 있는가? 그 사람이 결과에 이해관계가 있는가?'입니다.




숫자는 현대사회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경제통계든 시험 점수든 여론조사든 빅데이터든 

숫자는 이 세상에 영향을 미칩니다. 

저자는 <위험한 숫자들>을 쓰면서 숫자 전문가가 아닌 사람도 

자신의 삶이 숫자에 지배당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합니다. 

코로나19 상황인 지금은 모두가 동의할 것입니다. 

우리의 삶이 완전히 달라진 까닭은 숫자 때문입니다. 

또는 바이러스 때문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수가 없는 세상은 상상조차 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수를 잘 아는 것은 꼭 필요합니다. 

숫자가 사회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때에는 

그 숫자를 나쁘게 이용하려는 동기가 생겨나기 때문입니다. 

이 책으로 숫자에 숨겨진 진실을 발견하는 방법을 배우고 

숫자의 쓸모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책세상&맘수다 카페를 통해 책을 제공받고 쓴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신기한 현상 사전 - 아이들도 잘 모르고 어른들은 더 모르는
요시타케 신스케 지음, 이소담 옮김, 신기한 현상학회 기획 / 주니어김영사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세상을 살며 경험이 쌓이다 보면 큰일은 아니지만 조금 이상한 일들이 생깁니다. 

이건 왜 이럴까 궁금해서 주위에 물어보면 그 답을 아는 정확히 없습니다. 

그냥 자신도 그랬다며 경험을 이야기할 뿐입니다. 

<신기한 현상 사전>에서 신기한 현상의 정확한 이름을 알려줍니다. 

그럼 내용을 보겠습니다.



속으로 공부해야지라고 마음먹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부모님이 공부하라고 하면 공부할 마음이 싹 사라집니다. 

핑계 같아 보일지 몰라도 진짜 그렇습니다. 

이 현상은 '부메랑 효과'라고 하는데요, 

공부하라고 말하는 사람과 말을 듣는 사람의 처지가 다르기 때문에 

이런 기분이 든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부모님 입장에선 아이에게 공부하라고 하면서 본인도 공부하던지,

아니면 미리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든지 해야겠어요.


아무런 마음도 없었던 상대가 호감을 표현하고 행동하면 

그 상대가 좋아지는 경험이 있죠? 

이런 현상은 '호의의 보답성'이라는 마음에서 나온답니다. 

받은 호의는 상대에게 돌려주고 싶어지기 때문인데요, 

연애뿐만 아니라 친구 사이에서도 성립된다고 합니다.


주머니나 가방에 넣어둔 휴대폰에서 진동이 온 것 같은 기분, 

느낀 적 있을 겁니다. 그래서 확인하면 아무것도 아니었죠. 

이 현상은 '유령 진동 증후군(팬텀 바이브레이션 신드롬)'인데요, 

평소 연락이 오는지 신경을 쓰는 사람일수록 진동에 민감해져서 

조금만 진동이 느껴져도 전화가 왔다고 착각한답니다. 

다행히 저만 그런 게 아니었어요.


과자만 그런 게 아니라 어떤 물건에 한정 판매란 글이 있으면 

그냥 지나가 눈길이 한 번 더 가게 됩니다. 

이런 '희소성 원리'는 마케팅에서 많이 사용하는데요, 

지금 아니면 살 수 없을 것만 같은 사람의 마음을 이용해 사도록 하는 기술입니다. 

그리고 한정 판매가 붙은 물건을 사게 되면 돈을 썼음에도 불구하고 

엄청 뿌듯하기까지 합니다.


자다가 갑자기 몸이 움찍하면서 잠이 깬 적 있죠? 

집이라면 상관없는데 밖에서 그러면 왠지 주위를 둘러보게 됩니다. 

민망해서 말이죠. 이런 현상은 '슬립 스타트'인데요, 

자기 의지와 상관없이 몸이 멋대로 움직이는 걸 말합니다. 

이상한 자세로 자거나 지쳐서 잠들면 잘 일어난다고 하니까 

편안하게, 여유 있게 잠을 자야겠어요.




<신기한 현상 사전>은 우리 주변에서 자주 일어나지만 

이름은 잘 모르는 현상 56가지를 소개합니다. 

경험해 봤지만 이 현상의 이름도 몰랐고, 이름이 있다는 사실도 몰랐습니다. 

경험상 나도 그랬다 정도로 넘어갔는데 

이 책에서 알려주는 일상 속 신기한 현상의 이름을 알고 나니 

많은 사람들이 경험한 이야기라 더욱 신기합니다. 

상식이 높아지고 이야기 소재가 되니 

신기한 현상의 이름을 기억해 두었다가 나중에 말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혹시 여기에 없는 또 다른 신기한 현상을 발견하는 것도 좋겠네요. 

요시타케 신스케님의 재미있고 귀여운 그림이 더해져서 

아이들이 더욱 신나게 읽을 책입니다.




네이버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계간 미스터리 2022.봄호 - 73호
공원국 외 지음 / 나비클럽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국 추리소설 작가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그동안 해온 <계간 미스터리>가 

올해로 20년이 되었습니다. 

미스터리라는 단일 잡지가 이렇게 꾸준히 이어지는 것도 쉽지 않은데, 

미스터리가 한국출판업계에서 어느 정도의 자리를 차지한지도 

얼마 되지 않았는데 벌써 20년이 되었다니 이것은 거의 기적에 가깝습니다. 

이번 2022년 봄호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지 보겠습니다.



세계 속으로 뻗어나가는 한국 추리소설의 현재를 담았습니다. 

서미애 작가는 1994년 스포츠서울 신춘문예 추리소설 부문에 

"남편을 죽이는 서른 가지 방법"으로 당선되며 

장르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대표작으로 "잘 자요 엄마", "모든 비밀에는 이름이 있다", 

"반가운 살인자" 등이 있으며 

"인형의 정원"으로 2009년 한국추리문학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장편 "잘 자요 엄마"는 미국, 프랑스 등 16개국에서 출간되었으며 

단편 "그녀의 취미생활"이 곧 영화화될 예정입니다. 

서미애 작가가 벨기에 한국문화원이 주관하는 한국문학주간에 초청을 받아 

2021년 11월 프랑스와 벨기에를 다녀왔습니다. 

마침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에 돌풍을 일으켜 한류를 많이 체감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교보문고 같은 대형 서점인 '지베르 조제프 파리 서점'에서 

가장 눈에 띄는 자리에 한국 작가들의 책이 있는 판매대가 있습니다. 

한국 추리작가를 얼마나 보러 올까 걱정했으나 

관객은 한 장면, 한 문장도 놓치지 않고 집중했으며, 

한국 문화와 한국 문학에 많은 관심을 보여줬습니다. 

프랑스에서 유명한 장르 전문 서점인 '저수지의 책들'의 쇼윈도에 

작가가 출간한 책 2권이 가득 진열되었고, 

다른 쪽에는 한국 작가들의 작품이 있습니다. 

북토크를 마치고, 다른 서점 행사장과 브뤼셀 왕립도서관 행사를 마치고 

돌아온 작가는 세계에서 한국소설의 위상을 느꼈고 

한국 드라마, 영화, 소설을 원하는 바람을 경험했답니다. 

이제 그 바람을 타고 더 넓은 곳으로, 더 많은 독자를 만나기만 하면 되니 

앞으로 한국작가들의 많은 작품들을 기대하겠습니다.


드라마 방영 중인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를 기획한 

김미주 기획프로듀서와의 서면 인터뷰를 실었습니다. 

2018년 "악의 해석자"라는 제목의 원작을 처음 접해 

드라마 판권 계약을 체결하고 설이나 작가와 함께 

대본 각색 작업을 진행 후 드라마가 되었습니다. 

그전까지 범죄자의 잔인한 행동에 초점을 맞춘 장르 드라마에 비해 

이 드라마는 프로파일러 성장 스토리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드라마를 향한 시청자들의 반응을 보며 

기획 방향이 틀린 답안이 아니라 다른 답안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미국 하드보일드 장르의 배경과 과정, 

대실 해밋과 레이먼드 챈들러의 작품을 소개합니다. 

더불어 필름 누아르 영화 장르도 함께 보여줍니다. 

우리나라 영화인 김지운 감독의 '달콤한 인생'도 누아르 무비를 재현하고 있습니다. 

하드보일드 장르는 우리나라에선 그다지 선호되는 미스터리 하위 장르가 아닙니다. 

하지만 영화에선 누아르 장르가 지속적으로 시도되고 있습니다. 

조만간 한국적으로 갱신될 하드보일드와 누아르가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문학평론가 박인성 님은 믿습니다.


<계간 미스터리> 신인상 당선작 '바그다드'와 당선자 인터뷰를 실었습니다. 

작가 최필원은 장르소설 기획자와 번역가로 더 알려진 분입니다. 

책세상의 '메피스토 시리즈', 비채의 '모중석 스릴러 클럽', 

시작의 '메두사 컬렉션', 에버리치홀딩스의 '이스케이프 시리즈', 

오픈사우스의 '버티고 시리즈'를 기획했습니다.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작품 중에 알리고 싶은 장르소설이 무엇인지, 

신인상 당선작을 구상하게 된 계기는 어떠한지, 

네이버카페 '러니의 스릴러 월드'를 시작하게 된 계기 등의 답이 있습니다. 

이렇게 유명한 분을 처음 접했고, 

그가 기획한 시리즈를 읽을 리스트에 적어 한 권씩 읽어보려고 합니다. 

덕분에 당선작과 좋은 작품을 알게 되었습니다.


황세연 님의 "긴급 수사"가 마지막 5쪽에 있습니다. 

범인은 누구인지, 주거지와 직업 등을 추리해 보고, 

이에 대한 정답과 해설은 QR 코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런 것이 미스터리 잡지의 묘미입니다.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국의 추리문학과 특집 단편, 소설가 황세연 읽는 법, 

신인상 수상작, 단편 소설, 드라마 인터뷰, 미스터리란 무엇인가 기획, 

신화인류학자가 말하는 이야기의 힘, 특수 설정에 관한 에세이, 

작가의 이야기, 신간 미스터리 소설의 한줄평, 트릭의 재구성까지 

다양한 글이 <계간 미스터리 2022 봄호>에 있습니다. 

미스터리 글과 인터뷰도 있고, 미스터리 소설을 읽을 때 알아두면 좋은 내용들, 

미스터리 작가 이야기 등 미스터리란 카테고리에 들어갈 만한 것들이 

옹골차게 들어있어서 읽는 내내 미스터리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미스터리 소설을 좋아하지만 읽은 지 얼마 되지 않았고, 

못 읽은 책들이 너무 많아 이 잡지를 읽고 앞으로 읽을 목록만 엄청 늘어났습니다. 

거기에 신간 책들의 한줄평을 읽었더니 읽을 목록이 추가되는 건 당연한 일이죠. 

당분간, 아니 더 오랫동안 미스터리에 빠져 읽을 예정입니다. 

휴간 없이 20년을 이어져온 <계간 미스터리>, 앞으로의 30년, 40년, 50년을 응원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고 쓴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돈의 재능
고도 토키오 지음, 한은미 옮김 / 도토리하우스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971년 일본 오카야먀 현에서 출생하고 추오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한 

미국 공인 회계사인 저자는 도쿄의 회계사무소에서 

기업의 세무 및 회계 지원 업무에 종사했습니다. 

2006년 주식회사를 설립해 현재는 부동산 투자 컨설팅을 하며 

커리어 플랜, 자산운용에 관한 세미나와 강연을 하며 

기업연수, 집필 등에도 열정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저서로 "33세에 자산 3억 엔을 만드는 방법", "현실적 낙천주의자", 

"우리 아이 부자 체질 만드는 엄마의 사소한 행동" ,"시간관리 스킬", 

"부의 추월차선" 등이 있습니다. 

재테크 베스트셀러 작가인 저자가 쓴 <돈의 재능>을 보겠습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돈의 재능이란, '돈을 모으는 재능', 

'정보 분석을 통해 돈을 관리하는 재능', '자산을 증식하는 재능', 

'돈을 쓰는 재능', '돈을 버는 재능'의 다섯 가지 능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낭비는커녕, 절약하는데도 돈이 모이지 않는 이유는 

경비를 구분하지 않고 돈을 지출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꼭 필요한 지출인 '필요경비', 지출하는 것이 본인에게 도움 되는 '유용한 경비', 

본인도 모르게 많은 돈을 지출하게 되는' 숨은 낭비 경비'의 세 가지입니다. 

돈을 모으는 재능이란 목적 없는 무조건적 절약과는 달리 

'저비용으로 만족도 높은 선택'을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자신의 시급을 알아두고, 상여금이 없는 것처럼 생활하며, 

저비용 생활을 경험해 보고, 고정 비용의 변동비를 고려해야 합니다.


세상에 정보는 넘쳐나게 많지만 모든 정보를 수집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제한된 정보 속에서 얼마나 힌트를 끌어내는지가 중요해집니다. 

즉 가설을 세우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이렇게 도니다' 식의 한 수 앞뿐 아니라, 

장기나 체스를 둘 때처럼 '그러면 이렇게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식으로 

열 수 앞을 읽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게 자주 앞을 내다보는 훈련을 하다 보면 

앞으로의 세계 경제가 어떻게 변해갈지에 대한 통찰력이 

100% 적중은 아니더라도 조금씩 생기게 됩니다. 

'무조건 돈을 벌고 싶다'보다 '돈의 효용성을 가장 잘 높이는 방법'이 

무엇인지 생각해야 합니다. 

그것은 자신의 생활 설계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에 

먼저 자신이 어떤 삶의 방식을 원하는지를 아는 것이 출발점이 됩니다.


금융상품 투자에서 승리하는 법, 금융상품으로 자산 증식하기,

 부동산 투자로 자산 증식하기를 알려줍니다.


돈을 쓴다면 모름지기 투자를 해야 합니다. 

'이 지출이 나에게 무엇을 가져다주는가?', 나는 어떤 가치에 돈을 쓰고 있는가?'를 

귀찮다고 생각하지 말고 그때그때 생각해 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일류 체험에 돈을 쓰고, 최고급 호텔에서 차를 마셔보며 

자신을 한 단계 위로 올라가는 계기로 삼고, 남을 돈 벌게 해주면 나도 돈을 법니다.


앞으로 돈을 버는 사람에게 필요한 능력은 이렇습니다. 

직접 비즈니스 모델의 모든 것을 구축해서 돈을 버는 

슈퍼제너럴리스트(super-generalist)의 시대가 오게 된답니다. 

즉 마케팅과 세일즈를 비롯해 기획이나 카피 제작, 인재 모집과 

육성 등의 멀티 롤(multi roll, 복수의 역할)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인재를 말합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 한 가지 스킬을 철저히 마스터한 후 주변 분야를 확장시킵니다.




돈이 만능인 현대 사회에서 돈은 가장 큰 도구가 되었습니다. 

돈을 순환시키는 경제 시스템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는 

일상에서 일어나는 많은 문제를 돈으로 해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과 가족의 생활을 지키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이루어내는 등 

인생의 운전대를 직접 잡기 위해서는 '돈을 모으는 재능', 

'정보 분석을 통해 돈을 관리하는 재능', '자산을 증식하는 재능', 

'돈을 쓰는 재능', '돈을 버는 재능' 이 다섯 가지의 능력, 

즉 '돈의 재능'을 갈고닦을 필요가 있습니다.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진 하루라도 연봉이 3천만 원인 사람이 있는가 하면 

3억 원인 사람도 있습니다. 

이 두 사람의 차이는 '사고방식'과 '행동력'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따라서 만약 연봉을 3억 원 받고 싶다면 

연봉 3천만 원 받는 사람이 하는 사고방식을 버리고 

연봉 3억 원을 받는 사람이 하는 사고방식과 행동으로 자신을 전환시켜야 합니다. 

즉 '지금까지 무엇을 해 왔나?'에서 벗어나,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가 

3년 후, 혹은 5년 후 자신의 모습을 결정한다는 사실을 의식해야 합니다. 

모두가 어렵다고 하는 이 시기를 어떻게 기회로 바꿀 수 있을지, 

또 이 상황 속에서 어떻게 기회를 찾아 낼지에 대한 지혜와 용기를 내야 할 때입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팬이 ㅣ 특서 청소년문학 26
김영리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10회 푸른문학상 미래의 작가상, 2016 청소년이 뽑은 청문상 등을 수상한 저자는 판타지 소설 "시간을 담는 여자"와 청소년 소설 "나는 랄라랜드로 간다", "치타 소녀와 좀비 소년", 동화 "표그가 달린다"를 썼습니다. 미래시대를 배경으로 한 로봇과 아이의 우정을 그린 <팬이>를 보겠습니다.



로봇 엔지니어 고정준이 아인사와 계약하기 전 마지막으로 만든 5089번째 로봇인 '로봇-5089'는 인간의 표정을 가진 마지막 로봇입니다. 그 로봇은 작곡가로 자신이 만든 수많은 노래를 히트시켰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AI 임을 알게 되자 거부했고, 아인사 회장은 정준에게 이 로봇을 리셋하던지, 폐기하던지 선택하라고 요구합니다. 자신의 말을 따르지 않을 경우 꿈을 꾸는 몇몇 아인12의 오류를 고치지 못한 채 해고된다고요. 정준은 새로운 모델 아인15가 공식 출시하는 3개월 안에 이 문제를 해결하기로 약속합니다. 로봇-5089는 정준에게 자신을 '팬이'라고 불러달라고 요구합니다. 로봇이 스스로 이름을 짓는 것부터 이상한 행동입니다. 정준은 로봇에게 자발적 리셋을 하라고 설득하지만, 팬이는 18년 동안 지내면서 입력한 모든 것들이 들어 있는 칩을 바꾸면 사람들의 기억이라는 것에 해당하는 것이 사라지는 것이고 자신은 영혼이라고 부르는 것이 없어진다며 이를 거부합니다.


자발적 동의 없이 강제로 리셋하면 회로에 오류가 생겨서 민간인이 피해를 입은 일이 있습니다. 그래서 자발적 리셋을 원하지 않는 로봇은 폐기가 됩니다. 그렇기에 로봇 심리학자의 결정으로 문제 로봇들이 자발적 리셋을 할지 파기를 할지 결정합니다. 그렇게 로봇 심리학자 수잔은 아인12의 몽유병 문제 때문에 왔고, 팬이의 문제도 함께 살핍니다.


학교에서 키가 작은 건 지동원뿐이 아니었지만, 신체, 성격, 조건 세 가지가 맞아떨어지는 아이는 드물었습니다. 그렇게 맞춤으로 선택된 한 명이 '장난'의 대상이 되었고, 반 아이들은 동원을 구석으로 몰아서 매일매일 괴롭혔고, 그날도 그랬습니다. 동원은 사방이 조여오자 들고 있던 긴 우산으로 아이들을 공격했고, 교장실에 간 사람들은 동원을 둘러싸고 왜 때린 거냐고 매섭게 몰아쳤습니다. 동원은 고통스러운 감정을 지우기 위해 로봇이 되었고, 로봇의 3원칙만 반복해서 말합니다. 그러자 사람들은 정신적으로 문제가 심각한 아이라며 프레임을 씌웠고, 그제야 상황을 파악한 동원의 엄마는 괴롭힌 아이들에게 복수하려고 겁을 주었으나 자신이 아이가 당할 때는 세 시간 동안 오지 않았던 선생이 지금은 단 3분 만에 달려와 그녀는 체포됩니다. 엄마는 사회봉사 30시간을 받았고, 이번 일은 동운에게 비밀로 합니다. 동운이 스스로 로봇이라고 주장했고 밥도 먹지 않고 말도 하지 않고, 로봇 심리학자를 만나야 한다고 요구합니다. 겨우 만나게 된 로봇 심리학자 수젼에게 워리는 리셋해 달라고 말합니다.


수젼은 함께 자발적 리셋을 받자고 로봇-5089를 설득해야만 해준다고 조건을 답니다. 워리는 팬이를 만났고 리셋을 받지 않는 이유를 물어봅니다. 팬이는 예술을 하고 싶을 뿐인데 사람들이 자신을 싫어한다고 말합니다. 둘은 도서관 공원에서 행위예술가를 만났고, 그 행위예술가 위술은 예술은 고통이라고 말합니다. 이제까지 예술은 보고 듣고 만지면 기분이 좋아지는 아름다운 거라고 생각했던 팬이는 충격을 받습니다.


예술을 하고 싶은 팬이와 감정을 느끼지 않고 싶어 로봇이 된 워리, 고통스러운 예술을 하는 위술, 이들의 조합이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낼지, <팬이>에서 확인하세요.




현실이 힘들어 차라리 고통을 느끼지 않는 로봇이 된 소년과 예술을 하고 싶어서 자발적 리셋을 거부하는 로봇, 이 둘은 만납니다.


예술은 아름답고 행복한 거라고만 생각했던 로봇은 예술이 고통이라는 행위예술가를 만납니다. 자신은 예술을 하고 싶은 것뿐인데 사람들은 자신만이 남은 영역인 예술마저 로봇이 한다는 생각에 이를 격렬히 반대합니다. 이 로봇은 예술을 계속하면 사라져야 합니다. 학교폭력에 시달렸던 소년은 로봇 워리로 모든 것을 거부한 채 리셋되기만을 소망합니다. 이 모든 것이 리셋으로 없앨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인간이기에 고통을 느낍니다. 로봇은 고통을 느끼지 않습니다. 로봇이 고통을 느끼지 않는 건 로봇을 위한 게 아닙니다, 인간들을 위한 것이죠. 더 많은 일을, 더 효율적으로, 더 오래 하기 위해서 고통을 느끼지 않게 만들었습니다. 로봇은 고통을 느낄지 말지 선택할 수도 없습니다. 선택이라는 것은 오직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고유의 영역입니다. 소년은 로봇을 만나 많은 것을 경험하고 생각합니다. 로봇도 소년을 만나 많은 것을 경험하고 생각합니다.


아이만 성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른도 부족하고 실수합니다. 그렇게 여러 가지를 경험하며 성장합니다. 그렇게 성장하며 더욱 단단한 사람이 됩니다. <팬이>를 통해 힘든 일이 있어도 어떻게 해야 할지를 볼 수 있습니다. 소년과 로봇이 어떻게 자라고 변할지 기대하며 응원합니다.




네이버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