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현상 사전 - 아이들도 잘 모르고 어른들은 더 모르는
요시타케 신스케 지음, 이소담 옮김, 신기한 현상학회 기획 / 주니어김영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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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며 경험이 쌓이다 보면 큰일은 아니지만 조금 이상한 일들이 생깁니다. 

이건 왜 이럴까 궁금해서 주위에 물어보면 그 답을 아는 정확히 없습니다. 

그냥 자신도 그랬다며 경험을 이야기할 뿐입니다. 

<신기한 현상 사전>에서 신기한 현상의 정확한 이름을 알려줍니다. 

그럼 내용을 보겠습니다.



속으로 공부해야지라고 마음먹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부모님이 공부하라고 하면 공부할 마음이 싹 사라집니다. 

핑계 같아 보일지 몰라도 진짜 그렇습니다. 

이 현상은 '부메랑 효과'라고 하는데요, 

공부하라고 말하는 사람과 말을 듣는 사람의 처지가 다르기 때문에 

이런 기분이 든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부모님 입장에선 아이에게 공부하라고 하면서 본인도 공부하던지,

아니면 미리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든지 해야겠어요.


아무런 마음도 없었던 상대가 호감을 표현하고 행동하면 

그 상대가 좋아지는 경험이 있죠? 

이런 현상은 '호의의 보답성'이라는 마음에서 나온답니다. 

받은 호의는 상대에게 돌려주고 싶어지기 때문인데요, 

연애뿐만 아니라 친구 사이에서도 성립된다고 합니다.


주머니나 가방에 넣어둔 휴대폰에서 진동이 온 것 같은 기분, 

느낀 적 있을 겁니다. 그래서 확인하면 아무것도 아니었죠. 

이 현상은 '유령 진동 증후군(팬텀 바이브레이션 신드롬)'인데요, 

평소 연락이 오는지 신경을 쓰는 사람일수록 진동에 민감해져서 

조금만 진동이 느껴져도 전화가 왔다고 착각한답니다. 

다행히 저만 그런 게 아니었어요.


과자만 그런 게 아니라 어떤 물건에 한정 판매란 글이 있으면 

그냥 지나가 눈길이 한 번 더 가게 됩니다. 

이런 '희소성 원리'는 마케팅에서 많이 사용하는데요, 

지금 아니면 살 수 없을 것만 같은 사람의 마음을 이용해 사도록 하는 기술입니다. 

그리고 한정 판매가 붙은 물건을 사게 되면 돈을 썼음에도 불구하고 

엄청 뿌듯하기까지 합니다.


자다가 갑자기 몸이 움찍하면서 잠이 깬 적 있죠? 

집이라면 상관없는데 밖에서 그러면 왠지 주위를 둘러보게 됩니다. 

민망해서 말이죠. 이런 현상은 '슬립 스타트'인데요, 

자기 의지와 상관없이 몸이 멋대로 움직이는 걸 말합니다. 

이상한 자세로 자거나 지쳐서 잠들면 잘 일어난다고 하니까 

편안하게, 여유 있게 잠을 자야겠어요.




<신기한 현상 사전>은 우리 주변에서 자주 일어나지만 

이름은 잘 모르는 현상 56가지를 소개합니다. 

경험해 봤지만 이 현상의 이름도 몰랐고, 이름이 있다는 사실도 몰랐습니다. 

경험상 나도 그랬다 정도로 넘어갔는데 

이 책에서 알려주는 일상 속 신기한 현상의 이름을 알고 나니 

많은 사람들이 경험한 이야기라 더욱 신기합니다. 

상식이 높아지고 이야기 소재가 되니 

신기한 현상의 이름을 기억해 두었다가 나중에 말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혹시 여기에 없는 또 다른 신기한 현상을 발견하는 것도 좋겠네요. 

요시타케 신스케님의 재미있고 귀여운 그림이 더해져서 

아이들이 더욱 신나게 읽을 책입니다.




네이버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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