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는 말들 - 우리의 고통이 언어가 될 때
조소연 지음 / 북하우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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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브런치북 대상작 『태어나는 말들』은 자살한 어머니를 이해하기 위해

삶의 가장 내밀한 구석까지 파고든 딸의 상실과 회복의 기록이다.

어느 날부터인가 정신 이상 증세를 보이기 시작하다가 끝내 극단적 선택으로 삶을 닫아버린 어머니는

가족들 사이에서조차 언급하기를 꺼리는 불온한 존재로서 은폐된다.

이 책의 저자인 조소연 작가 또한 오랫동안 어머니에 대해 말하기를 회피해왔다.

그러나 저자는 더 늦기 전에 고인의 딸이자 같은 여성으로서

‘어머니에 대해 말해야 한다’라는 사명으로 이 글을 쓰기 시작했다.

*

난 매번 이렇게 솔직한 에세이들을 읽게 되면 엄청나게 충격을 받게 되는데..

저자가 이 이야기를 꺼내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을지가... 감히 상상조차 되지 않는다.

일단은 자신의 어머니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것 부터가 너무 충격적이였고,

그리고 주변 친척들이 장례식에 와서 ' 이렇게 죽을 사람이 아닌데 ' 하며 의아해 했지만 그걸 숨겼다고 한다.

나라도 선뜻 말하기 어려울 것 같다.. 아무래도 그렇게 되면 의심을 하게 되니까.

물론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기 전에 보여주셨던 근 한 달간의 모습을 생각해보면

가족들도 꽤 지쳤을 것 같기도 하고.. 오롯이 어머니를 이해하기도 어려웠을 테고...

그보다 어머니에게 애인이 있었다는 걸 알고도 다들 조용히 있었다는 것도 꽤 놀라웠다.

아무리 사랑이 없는 사이라지만... 그래도 누군가를 만난다는건 전혀 다른 문제인데

어째서 아버지는 모른척 조용히 계셨을까? 진짜 몰랐을까?

어머니가 거울 밑에 모아두었던 그 일회용품들이 모텔거라는걸 모를리가 없을텐데...

자신이 몰랐던 어머니의 모습을 찾기위해 그 남자를 찾아야 한다고 했던 심정도 이해가 간다.

뭔가 그 남자한테는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을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서.

그 사람과 헤어져서 정말 목숨을 끊게 된거라면- 그 남자만 마음껏 원망하면 되니까.

그렇지만 그렇다는 보장도 없고 그 남자를 찾을 수도 없고...... 아는 것도 없고.

그런데 정말 그 남자가 어머니의 장례식장에 오지 않았을까?

먼 발치에서라도 지켜본다 한들 어쨌든 오긴 와야 예의가 아닌가...

아니면 그냥 죄책감 때문에 오지 않았던 걸까. 어떻게 생각해도 어렵긴 하다.

어쨌든 사랑을 받고 싶어했던 어머니가 이런 선택을 하게 된다는게 너무...

보는 사람도 충격적인데 진짜 가족들은 오죽했을까 싶고..

이 이야기를 쓰면서 누군가는 반대를 하지 않았을까 싶고..

읽으면 읽을수록 착잡해졌던 도서였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읽었는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그나마 이렇게 이야기를 꺼낼 수 있다는 건

처음보다는 지금이 많이 나아졌기에 가능한 일이겠지.. 라고 조심스레 예상해본다.

그리고 만약에 나라면, 이렇게 정말 다 솔직하게 모든 이야기를 글로 펴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생각이 깊어졌던 도서였다.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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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옆집 가게가 문을 닫았습니다
부자형아 지음 / 모모북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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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로 담아낸, 아무도 말해주지 않는 ‘자영업의 생생한 현실’

우리나라 자영업자의 수는 무려 500만이 넘는다. 인구수를 생각한다면 전 세계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렇게 자영업자가 많지만 실제로 남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잘 버는 사람들은 극히 드물다.

극심한 경쟁, 시시각각 변화는 환경, 경기 불황 등에 의해 평범한 직장인보다 못 버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책 『오늘도 옆집 가게가 문을 닫았습니다』는 자영업자들의 이러한 현실을 생생하게,

그것도 소설로 풀어낸 작품이다. 부푼 맘으로 사업에 뛰어들지만 곧 깨닫게 되는,

만만치 않은 현실이 무엇인지를 주인공의 삶을 통해 독자들은 자세히 들여다보게 된다.

하지만 작가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사업의 부정적인 면만을 강조하려는 것이 아니다.

자영업을 하고 싶다면 남다른 각오와 만반의 준비가 있어야 된다는 점을 예비 사장님들에게 명명백백 전하고 있다.

오늘도 수많은 가게들이 새로이 문을 열고 또 수많은 가게들이 폐업을 한다.

각자 나름의 이유로 사업에 뛰어들었겠지만 목표는 단 하나, 오래도록 가게를 유지하고 많은 돈을 버는 것이다.

이 책이 그러한 꿈을 마음에 품은 이들에게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 주기를 기대해 본다.

*

에세이였으면 더 좋았을텐데, 소설이라고 해서 좀 아쉬운 느낌이 들긴 했다.

소설이라고 생각하면 아무래도 허구와 과장이 들어간다고 생각해버리기 때문이다.

반찬가게라는 업종을 오픈해서 겪는 내용인데,

그래도 비교적 기계라던가 홀에 인테리어 비용을 많이 쓰지 않는 업종이라고 생각된다.

개인가게라면 조금 더 남겼을 수도 있긴 할텐데

뭐 아예 새로운 브랜드를 런칭하는건 쉬운 일이 아니니까...

특히나 늘 등장하는 블랙컨슈머 ㅋ

정말 일하다가 모자를 써도 머리카락이 들어갈 수는 있는데

정말 그 머리카락이 일하는 사람의 머리카락 일 수도,

혹은 손님이 고의적으로 넣은 머리카락 일 수도 있다.

오히려 하도 이런 케이스를 많이 보게 되면 사장님들의 피로도가

상당해지면서 그냥 환불해줘버리는데

그게 여러모로 편하다고 한다... 그걸 노리는 블랙컨슈머도 많기 때문에.

근데 반찬가게에서 산 반찬에 대해서 뭐 맘카페에 올린다 블로그에 올리겠다

하는 것도 넘 웃김ㅋ 진짜 블로거들은 그런 짜잘한 걸로는 올리겠다고 협박 안하는데..

오히려 적반하장 태도의 사람들을 만나면 조용히 집에 들어와서 분노의 타이핑을 칠 지언정

그렇게 앞에 대고 블로그에 올릴거에요! 라고 하는 사람들은 대다수

파워블로거도 아닌 그냥 블로그가 있긴 한 사람 정도가 되겠다.. 그런거에는 너무 안 쫄았으면 한다.

하기사 요새 워낙 이상한 사람들도 많아서...

갈수록 정상적인 대화가 어려운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게 문제라는 생각이 든다..

심지어 문맹률이 왜 이렇게 높아지는건지.. 진짜 딴 얘기지만 청소년 여러분 책 좀 읽으십쇼

뉴스에서 조짐이 보인다 사건을 듣고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이 나오더이다 ㅋㅋㅋㅋ

책 마지막 뒤쪽편에는 부록이라고 실려있는 글이 있는데

자영업자들의 솔직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저자가 직접 인터뷰 한 것으로 추측되며

만약 같은 업종의 개업을 고민하고 있는 예비 사장님들이라면

한번 읽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자영업 인터뷰 1 개인 카페(20년 개업)

자영업 인터뷰 2 배달 전문 떡볶이 프랜차이즈(2021년 개업)

자영업 이야기 3 스터디카페(2018년 개업)

자영업 이야기 4 무인 아이스크림 할인점(2022년 개업)

자영업 이야기 5 무인 카페(2023년 개업)

사람들은 자영업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데

( 내 친구들도 가끔 내가 직장생활 한탄하면 그냥 자기가게 하라곸ㅋㅋ )

이게 기본적으로 자산도 필요하지만 투자도 필요하고 결국엔

빚을 내서 시작하는건데 꽤 힘들다.. 자리를 잡기까지 수익이 거의 없다는걸 감안해야 하고

자리를 잡았더라도 거기서 + 를 내야지 운영하는데 - 를 내면 계속 빚이 불어나는 거고

심지어 폐업도 못하는게 폐업하는 데도 돈이 들기 때문에

그냥 버티고 있는 자영업자들도 많기 때문이다.

확실한 아이템과 이게 망해도 난 도전에 의의를 두겠다!

하는 사람들 아니면 진짜..추천하고 싶지 않다 지금처럼 고물가 시대에는 더더욱..

여튼 자영업자를 꿈꾸는 사람들이 읽어보면 좋을 도서.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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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애들의 힙한 여행영어 - 레이첼에너지가 알려주는
레이첼에너지(황유진)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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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만 타면 다 아니야? 응, 아니야!

간단한 회화조차 망설이는 사람들을 위한 만능 치트키!

코로나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해외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진 가운데,

설레는 여행을 앞두고 긴장이 된다면, 그 이유에는 아무래도 ‘영어’가 있을 것이다.

한국 사람이라면 입국 심사를 할 때 영어로 입국심사관이 질문을 너무 많이 해서 아찔했다거나,

호텔 프런트에서 체크인을 할 때 얼버무렸던 일화에 많이들 공감할지 모른다.

어릴 때부터 최소 십 년이 넘도록 영어 공부를 해도, 막상 외국인 앞에서는 얼어버리는 일이 부지기수다. 우리나라 교육은 ‘쉬운 회화’보다는 ‘정확한 문법’을,

‘실용적’보다는 ‘교과서적’ 영어를 강조하기 때문이다.

『요즘애들의 힙한 여행영어』는 따분하고 지루한 영어회화에서 벗어나

비행기 탑승 수속부터 대중교통 이용, 쇼핑, 비상시 대처, 출국까지

여행의 순서에 맞춰 단계적으로 알려주는 영어회화책으로,

현지 원어민들만 아는 실생활 Hip한 회화 표현을 담았다.

영어 생초급자뿐만 아니라 영어에 관심 있는 사람 모두 현지에서 한마디를 하더라도

제대로 쓸 수 있는 영어 표현을 만나볼 수 있다.

*

오! 이런 책은 정말 오랜만이기도 하지만

일단 요즘애들의 회화라고 하니까 더욱 반갑기도 했다.

물론 나도 영어는 독해나 겨우 대충 할 줄 알지 이제는 뭐

기본적인 영단어들도 다 까먹었고… 회화도 진짜진짜 옛날에 배운 방식인데

막상 외국인들한테 쓰면 못 알아듣거나 엥??? 이런 반응이기도 했다.

아니 왜? 학교다닐때 배운건디 하고 머쓱하게 있다가 나중에 알고보면

사실상 실상적인 회화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말이라던가

내 딴에는 권유로 쓴 표현인데 막상 듣는 사람입장에서는 강압적인 표현인 경우가 많다.

아니 이래서 진짜 어이가 없는거다.. 우리의 고등영어들은 어째서 그런 것들에 목을 맸는가.

우리가 번역가도 아니고 영어책을 읽을 것도 아니고

어렵디 어려운 지문들을 도대체 왜 읽고 그걸 맞춰야 하느냐고오오오

물론 영어가 쉽게 들어오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수학보단 낫지..

이러면서 ㅋㅋㅋㅋ 영어는 어떻게든 단어를 듣고 때려맞추는 편이였는데

진짜 가장 중요한건 대화를 나누는 것인데 학교 수업은 그건 가장 뒷전이였던 듯 하다.

그저 지문 하나 문제 하나 더 읽고 맞추는거에 집착하던 시절… 이유 모름…

실제로 외국인들에게 수능 영어문제를 보여주면 다들

엥????? 이렇게 어려운 내용의 문제를 푼다고? 하는 반응이 대다수였는데

내말이!!!! ㅋㅋㅋㅋ 그거 풀어서 뭐하냐고 막상 외국인 만나면

맨날 하이.. 하우알유.. 오케이 땡큐 바이

이런ㅋㅋㅋㅋㅋㅋㅋ 유치원급 영어만 하는데 ㅠㅠㅋㅋㅋ

이 책은 바로쓰는 핵심대화 바로쓰는 핵심표현 등이 있어서

이런 표현을 자주 쓰는구나를 눈으로 일단 읽을 수 있어서 좋았고

레이첼의 팁 부분이 쏙쏙 눈에 들어와서

아 이럴때 이런 표현이 좋구나 하고 깨달을 수 있어서 좋았다.

짤막하지만 정말 도움이 되는, 정말 단호히 거절하고 싶으면 노 말고

노 땡큐, 잇츠 오케이 정도가 좋다고 한다.

뭐 지금 내 상황이 상황인지라 해외에 당장 여름 휴가를 갈 수는 없지만…

또 다시 해외에 나가게 된다면 이 책을 달달 읽어서

어느정도는 짧은 영어라도 해보며 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져본다!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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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해서 더 빛나는 너에게
성유나 지음 / 모모북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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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해서 힘들고 고단한 모든 ‘예민 보스’들을 위한

성장과 위로의 응원 에세이!

“예민함이 없었다면 몸과 마음을 풍요롭게 만드는 수많은 것들을 이만큼 가까이했을까.

아직 예민함으로 인해 고단한 부분이 많지만 독특함으로 빛나는 내 삶을 사랑한다.

오늘도 퇴근길에 하늘을 보며 다짐해 본다. 예술가이자 ‘상처를 극복한 치유자’로서 살아가라고

내려진 이 축복을 섬세하게 활용하면서 살아갈 거라고.”

예민함을 극복하고, 받아들이고,결국에는 사랑하게 되기를 응원한다.

*

어릴 때 생각으로는 예민한 사람이라고 하면 뭔가 안경쓰고 차가운 이미지로

자기일만 하는 사람의 이미지로 떠올렸는데,

시간이 흘러흘러 진정 예민한 사람이 되어버린 내 모습을 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에서 꽤 놀라게 되곤 한다.

지금은 워낙 정보화시대라서 조금만 검색해봐도 예민한 사람들에 대해서 주르르륵

정보가 쏟아지고, 비슷한 성격의 사람들을 묶는 mbti 등이 있어서

아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하는 묘한 동질감과 안도감이 들게 된다.

그러나 예전에는 그런 것들이 존재했더라도 쉽게 찾아보기 힘들었고

오히려 나와 다른 사람을 보면서 이해가 안되는데 이해를 해보려고 애쓴다던가,

혹은 상대방이 나를 이해하지 못해서

‘ 너는 왜 그래??? 일반적이지 않아 ’ , ‘ 다른사람들은 안그래’ 와

같은 말들을 듣게 될때면 속상해지기도 했다.

에민함도 하나의 성격이자 기질이라고 생각하면 편한데

막상 또 이렇게 무던하게 생각하고 넘어갈만한 사람이라면

애초에 예민하다고 표현될 사람들 또한 아니기 때문에 ㅋㅋㅋㅋ

근데 저자는 뭔가 가정환경에서 일단 외로움을 너무 느낄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다.

대충 들여다보니 부모님이나 동생이 너무 무관심한 편이고

( 이 가족의 모든 예민함은 저자 혼자 갖고 있는 듯한 느낌 )

그로 인해서 본인이 혼자 오랜시간동안 큰 상처를 받아온 듯 하다.

나였어도 같은 상황이였으면 그랬을 것 같다…

동생은 같이 사는데도 얼굴보기가 힘들더니 학생신분이 끝나자마자 도망치듯 독립해버렸고

( 회피형인듯 )

부모님들은 정말 자식의 일과나 감정상태는 중요하지 않고 그저

아버지는 돈만 벌면 끝, 어머니는 집안일만 해주면 끝.

이런 느낌으로 저자를 대해왔던 것이다.

나중에 시간이 한참 흐르고 나서야 차가웠던 어머니의 실제 성격기질이 그렇구나 하면서

조금은 이해하게 되었다지만

그래도 그렇지… 일단 자식이 하는 이야기를 귀담아 듣지 않는다는건

부모로써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행동 중 하나인데… 좀 쇼킹한 부분이였다.

더 놀라웠던 건 그 이상한 무당할아버지 같은.. 곳에 저자를 맡기고 나와버린 에피소드인데

이 부분은 너무너무 충격적이라서;;; 만약 나였으면 평생 부모님을 저주했을 것 같은 내용이였다.

그로 인해 저자가 몸이 아프고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부모님들이 사과하기는 커녕

‘ 다른 사람은 효과를 봤다던데…괜찮다던데…’ 라는

변명을 늘어놓는 행위가 너무 충격적이였다……….

정식적으로 의사면허를 가진 사람도 실수하는 세상인데

의사면허도 없는 사람에게 딸을 맡긴다고??????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어렵다.

저자가 귀신이 들린 것도 아니고;;;;;

그로 인해 크게 다쳐서 사지가 마비되었으면

딸의 인생을 도대체 누가 책임진단 말인가….. 진짜 너무…

작가님이 아마 이 서평을 읽을까봐 전부 다 적을 수 없지만 굉장한 폭력이라고 생각한다.

아무튼 이래저래 꽤 놀라운 내용들이였고….

정말 자신이 예민한 성격 때문에 힘들고

가족 중에서 본인만 예민해서 더더욱 힘들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한번 읽어보면 좋을 듯 하다. 모든 게 해결되진 않더라도

전보다 살짝 내려놓는 계기가 될 수는 있을 거라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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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지 않아도 잘 사는데요 - 어제는 수영 선수, 오늘은 70kg 크리에이터 노은솔의 자존감 200% ‘나 사랑법’
노은솔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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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를 예쁘다고 생각 안 하는데 누가 나를 예쁘다고 하겠어요?”

배가 나와도 크롭티를, 덩치가 커도 양갈래를!

남의 시선은 신경 끄고 내 안의 진짜 아름다움을 찾는 법

여자 몸무게가 몇을 넘으면 ‘돼지’라는 말이 여전히 공공연한 시대,

이 책의 저자 170만 크리에이터 노은솔은 당당하게 자신의 몸무게를 드러낸 콘텐츠로 사랑받아 왔다. 수영 선수 출신의 넓은 어깨와 큰 체격에는 한참 끼는 쇼핑몰의 옷들을 직접 입어 보며 털털하게 웃었다. 남들 눈에는 이미 충분히 예쁘고 자존감 높아 보이는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곤두박질쳤던 자존감을 회복한 경험을 솔직하게 들려준다.

타고 나길 덩치 크고 뼈대 굵은 몸이 너무 싫어서 자기 자신을 오래 미워해 왔지만

이제 비로소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알 것 같다고.

“포기할 건 포기하고, 인정할 건 인정하자.”

*

사실 이 책이 출간되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x 에서는 별로 좋지 않은 반응들이 우수수 쏟아졌었다.

나는 저자를 아예 모르고 있었던 터라 잘 몰랐지만 하나하나 살펴보니

남의 시선을 누구보다 신경쓰는 사람이 어째서 이런 책을 출간하느냐 라는 의견이

공통적으로 많이 등장했다.

그렇게 글들을 보고 나서 책을 받아보니 정말로 … 의아함이 느껴졌는데,

왜냐면 책 제목이라던가 책소개글과 저자의 이미지가 매치가 잘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나 책 띠지에 나와있는 것만 봐서는

생각보다 그렇게 뚱뚱하지도 않고 자존감이 높아보이지도 않는데 라는 생각이 들었고.

정말로 이런 글을 쓸 정도가 되려면 사실…

나정도 덩치는 되어야 하는 사람아닌가 싶기도 하고^_^ ㅋㅋ

뭐 이렇게 된게 아무래도 아이돌 산업이 너무 발달해버렸고

카메라상으로 날씬하네 라고 느껴지려면

정말 뼈와 살밖에 없을정도로 말라야 가능하다는걸

사람들이 좀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ㅠㅠ

그리고 그렇게 몸무게에 집착하지 않아도 되는건 사람마다

근육량과 키가 다르기 때문인데

몸무게보다 날씬해보이는 사람들은 아무래도 지방보다는 근육이 많은 사람들이고,

지방이 부피가 크다 보니 지방을 빼고 근육을 그 자리에 채우면

몸무게는 많이 나가더라도 외관상으로는 보기 좋아진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남자가 여자보단 많은 근육량을 갖고 태어나기 때문에!!!!!!!

같은 시간을 들여도 남자가 훨씬 더 근육이 빨리 붙는 편이다.

굳이 이런 말을 덧붙이는 이유는

일단 자라나는 소녀들이 그 몸무게 숫자에는 집착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먹을 수 있을 만큼 먹고, 충분히 영양적요소가 받쳐줄 때,

본인이 원한다는 가정하에, 건강한 다이어트가 가능하지

무리하게 다이어트 한다고 하다가 몸의 모든 균형이 다 무너지게 되면

그게 다시 정상적으로 돌리기가 굉장히 어려워진다..

특히나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기면 큰일이 나니까.

저자도 저자 나름대로 힘든 청소년기를 보냈던 것 같으니까

무조건 적인 비난은 옳지 않은 듯 하나…

냉정하게 정말로 이러한 고민이 있는 사람이 이 책을 본다고 해서

하루아침에 자존감이 올라갈 거라고 생각되지는 않았다.

내가 봤을때 저자는 충분히 예쁜 얼굴을 가졌고,

수영 선수를 했던 이력 때문에 어깨가 좀 넓지만 그렇다고 덩치가 커보인다던가

뚱뚱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저자가 이전에 만났던 남자친구가 몸무게에 집착했었다는

영상도 봤는데 뭐 그렇게 그 사람이 마른 체형을 좋아하면 좋아하라그래라 싶은..?

헤어지고 싶은 핑계였을 수도 있고, 한편으로는 인연이 아니겠지 싶기도 하고.

당장에 보여지는 외향이 중요한 사람들도 있기는 하니까.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타인이 다른 사람의 체형에 대해서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없다고는 본다.

그럴 권리도 없고.

티비에 나오는 아이돌들은 말라야지만 먹고사는 직업이다 ㅜㅜ

조금만 살쪄도 관리안하냐고 악플이 우수수 달리기 때문에.. 그 또한 옳은 방법은 아니지만

어쨌든 대중의 사랑을 받기 위한게 직업인 그들과 본인의 삶을 동일시 여기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는 나만의 매력이 있다. 하고 나의 매력과 강점을 키워나가길 바란다.

누군가가 당신을 가스라이팅 했다던가, 당신의 자존감을 깎아내리려해도

[ 뭐야? 저 미친놈 응 꺼져~ 그 누구도 나한테 상처줄 수 없어~ ]

하고 쉽게 생각하고 나를 더 단단하게 보호할 줄 아는 사람이면 좋겠다.

이런 반응이면 그 사람이 어떤 반응을 하냐면 꽤 당황하면서 어버버 하면서 도망가게 된다.

당신이 자기보다 약자인거 같아서, 혹은 부러운 게 있어서 상처를 주고 싶었는데 그게 실패하면

자기보다 강한 사람이구나, 하고 도망간다고요!!!!

당신은 사랑받을 자격이 있고 충분히 그럴 만한 사람이라는걸 평생 잊지 않도록!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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