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해서 더 빛나는 너에게
성유나 지음 / 모모북스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예민해서 힘들고 고단한 모든 ‘예민 보스’들을 위한

성장과 위로의 응원 에세이!

“예민함이 없었다면 몸과 마음을 풍요롭게 만드는 수많은 것들을 이만큼 가까이했을까.

아직 예민함으로 인해 고단한 부분이 많지만 독특함으로 빛나는 내 삶을 사랑한다.

오늘도 퇴근길에 하늘을 보며 다짐해 본다. 예술가이자 ‘상처를 극복한 치유자’로서 살아가라고

내려진 이 축복을 섬세하게 활용하면서 살아갈 거라고.”

예민함을 극복하고, 받아들이고,결국에는 사랑하게 되기를 응원한다.

*

어릴 때 생각으로는 예민한 사람이라고 하면 뭔가 안경쓰고 차가운 이미지로

자기일만 하는 사람의 이미지로 떠올렸는데,

시간이 흘러흘러 진정 예민한 사람이 되어버린 내 모습을 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에서 꽤 놀라게 되곤 한다.

지금은 워낙 정보화시대라서 조금만 검색해봐도 예민한 사람들에 대해서 주르르륵

정보가 쏟아지고, 비슷한 성격의 사람들을 묶는 mbti 등이 있어서

아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하는 묘한 동질감과 안도감이 들게 된다.

그러나 예전에는 그런 것들이 존재했더라도 쉽게 찾아보기 힘들었고

오히려 나와 다른 사람을 보면서 이해가 안되는데 이해를 해보려고 애쓴다던가,

혹은 상대방이 나를 이해하지 못해서

‘ 너는 왜 그래??? 일반적이지 않아 ’ , ‘ 다른사람들은 안그래’ 와

같은 말들을 듣게 될때면 속상해지기도 했다.

에민함도 하나의 성격이자 기질이라고 생각하면 편한데

막상 또 이렇게 무던하게 생각하고 넘어갈만한 사람이라면

애초에 예민하다고 표현될 사람들 또한 아니기 때문에 ㅋㅋㅋㅋ

근데 저자는 뭔가 가정환경에서 일단 외로움을 너무 느낄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다.

대충 들여다보니 부모님이나 동생이 너무 무관심한 편이고

( 이 가족의 모든 예민함은 저자 혼자 갖고 있는 듯한 느낌 )

그로 인해서 본인이 혼자 오랜시간동안 큰 상처를 받아온 듯 하다.

나였어도 같은 상황이였으면 그랬을 것 같다…

동생은 같이 사는데도 얼굴보기가 힘들더니 학생신분이 끝나자마자 도망치듯 독립해버렸고

( 회피형인듯 )

부모님들은 정말 자식의 일과나 감정상태는 중요하지 않고 그저

아버지는 돈만 벌면 끝, 어머니는 집안일만 해주면 끝.

이런 느낌으로 저자를 대해왔던 것이다.

나중에 시간이 한참 흐르고 나서야 차가웠던 어머니의 실제 성격기질이 그렇구나 하면서

조금은 이해하게 되었다지만

그래도 그렇지… 일단 자식이 하는 이야기를 귀담아 듣지 않는다는건

부모로써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행동 중 하나인데… 좀 쇼킹한 부분이였다.

더 놀라웠던 건 그 이상한 무당할아버지 같은.. 곳에 저자를 맡기고 나와버린 에피소드인데

이 부분은 너무너무 충격적이라서;;; 만약 나였으면 평생 부모님을 저주했을 것 같은 내용이였다.

그로 인해 저자가 몸이 아프고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부모님들이 사과하기는 커녕

‘ 다른 사람은 효과를 봤다던데…괜찮다던데…’ 라는

변명을 늘어놓는 행위가 너무 충격적이였다……….

정식적으로 의사면허를 가진 사람도 실수하는 세상인데

의사면허도 없는 사람에게 딸을 맡긴다고??????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어렵다.

저자가 귀신이 들린 것도 아니고;;;;;

그로 인해 크게 다쳐서 사지가 마비되었으면

딸의 인생을 도대체 누가 책임진단 말인가….. 진짜 너무…

작가님이 아마 이 서평을 읽을까봐 전부 다 적을 수 없지만 굉장한 폭력이라고 생각한다.

아무튼 이래저래 꽤 놀라운 내용들이였고….

정말 자신이 예민한 성격 때문에 힘들고

가족 중에서 본인만 예민해서 더더욱 힘들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한번 읽어보면 좋을 듯 하다. 모든 게 해결되진 않더라도

전보다 살짝 내려놓는 계기가 될 수는 있을 거라는 생각.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한 후기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