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어바웃바디 - 몸에 대한 모든 것을 알게 될 때 비로소 보이는 인생의 모든 것
이낙림 지음 / 치읓 / 2019년 1월
평점 :
품절


 






All About body, 몸에 대한 모든 것을 알게 될 때, 

비로소 보이는 인생의 모든 것 

 

‘몸을 교정하듯이 삶도 교정이 될까?’

 


몸의 문제가 있거나, 마음에 문제가 있을 때.
인간관계에 문제가 있거나 어떠한 운명이 당신을 방해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질 때.
혹은 경제적인 어려움이나 기타 말 못 할 온갖 어려움에 시달리고 있을 때.


요즘 현대인들은 이런 문제를 하나쯤은 늘 안고 살아간다. 

해결하기 위해 발버둥 치지만 좀처럼 해결될 기미는 보이지 않고,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 것 같은데 바뀌는 것도 없다. 

이런 반복되는 일상에 점점 지쳐만 간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람들은 벌어진 상황만을 살피기 바쁘지만, 

사실 모든 문제는 몸의 불균형, 마음의 불균형에서 비롯된다.

이런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인생교정의 기술’이다.


당신만의 진정한 행복과 자유, 건강과 풍요를 원하는가?
그렇다면 지금, 당신은 이 책을 반드시 읽어야 한다.
몸과 마음뿐만 아니라, 삶마저 풍요롭게 교정하는 궁극의 기술이 여기에 담겨있다.

‘인생교정의 기술’ - All About Body.






*





처음에는 약간 생소한 느낌의 책이였다.


책 겉표지만 봐서는 인생교정인지 몸의 교정인지 잘 모르겠어서 


도대체 이 책은 뭘 말하고 싶은 걸까? 하는 의문도 들었고... 



하지만 한장 한장 읽어보니 굉장히 읽을수록 재밌게 느껴졌다.


일단 초반의 에피소드가 굉장히 긴 편이기는 한데, 


어떻게 하다가 이 책을 출간하게 되었는지가 아주 상세히 써져있었다.


 그 초반 부분이 아마도 이 책을 읽는데에 있어 신뢰감을 높여준다고나 할까...? 





트레이너로 보통의 회원들의 몸매교정 등을 담당하던 저자는,


아무래도 근력운동 위주로 회원들을 트레이닝 시켰고,


허리가 아프다던가 무릎이 아프다던가 하는 그들의 이야기를 


그저 투정쯤으로 안일하게 생각해버렸던 것이 화근이 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허리통증을 호소하던 회원이 쓰러져서 119에 실려갔고 


골반과 디스크에 문제가 생겼다는 진찰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불안감에 휩싸인 회원들은  PT 환불요청이 쇄도했고, 


그 사건을 계기로 재활에 대해 공부하게 되었다고 한다. 




재활을 공부하면 해부학과 교차증후군을 같이 배우게 되는데,


배운걸 토대로 자신의 몸을 직접 적용해서 실험해보았는데,


너무 효과가 더디고 통증이 금방 돌아오는 걸 깨달았다고 한다.





왜 그럴까? 하는 의문을 갖고 근육의 유기적 연결성을 간과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그렇게 몸과 마음을 교정하여  깨달음을 하나하나 깨우쳐간 저자는, 


몸과 마음에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불면, 우울, 강박, 무기력 등에 시달렸던 그는 이제 그 모든것을 해결하고


수 많은 사람들의 몸과 인생을 교정중이라고 한다.










일부러 노린건 아니지만...

 

( 사실 수전증으로 흔들렸다고 한다 ) 


혹시 저작권이 있을지 모르니까 흐릿한 사진을 첨부해봅니다 허허 



 

책의 중간까지는 몸과 마음의 상관관계, 그리고 우리 몸은 어떻게 되어있고


어떤 것들에 대해서 영향을 받게 되는지가 써져 있다.


그리고 뒤쪽으로 가면 다양한 프로세스들이 있는데, 


이게 하나하나 따라해보면 정말 몸이 시원해지는 느낌이 든다...! 




일단 내가 거북목이라서 목 위주로 따라해보는데, 


가벼운 스트레칭 같지만 개운해지는 느낌이다.


확실히 뭐가 됐든 몸을 움직이고 안 움직이고의 차이는 크다고 생각이 된다.


아주 간단한 스트레칭도 안하는 것 보다야 훨씬 낫다고 하질 않는가! 






요추, 경추 등등 다양한 프로세스들이 있으니 


혹시나 내 몸이 불균형이라던가, 내 몸을 교정시키면 조금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면 읽어보면 좋을 듯 하다.


몰랐는데 이 책의 제목이 저자가 있는 강남 스포츠시설 이름과 같다!


(  책도 내고 홍보도 하고 일석 삼조인듯ㅋ ) 



1만명의 사람들이 체험하고 인생교정의 효과를 봤다고 하니 


호기심으로 한번쯤 읽어보는 것도 좋겠다 ㅎㅎ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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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프리즘 -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여섯 가지 조언
최인철 외 지음 / 21세기북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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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우리는 누구인가?”

 

국내외 최고의 심리학자 6인이 전하는 나를 바꾸고 세상을 움직이는 삶의 지혜

심리학의 프리즘으로 생각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삶의 질을 높일 대안을 제시한다.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우리는, 인간은 어떤 존재인가? 

 

인류의 영원한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하기 위해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이자

『프레임』『굿 라이프』의 베스트셀러 저자 최인철, 

세계적인 심리학자이자 인지신경과학의 창시자 마이클 가자니가 등 

국내외 최고의 심리학자 6인이 한 자리에 모였다. 



한국심리학회와 서울대 행복연구센터 그리고 플라톤 아카데미가 공동 기획한 대중 강연, 

‘심리학, 인간을 말하다’를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심리학 프리즘』은 심리학의 다양한 관점으로 나와 우리의 삶을 성찰함으로써 생각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우리 삶의 질을 높일 대안을 제시하는 책이다. 


인지심리학,문화심리학,사회심리학,긍정심리학 등 심리학의 주요 분야를 대표하는 

심리학자들에게 더 행복하고 창의적인 내가 되는 법, 

나아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다.





*





예전에 굿라이프 라는 책을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 책의 저자인 최인철 교수님이 또 이 책에서 만날 수 있게 되었다 ! 


그래서 신청하게 된 도서이다.


( 사실 최인철 교수님 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계시긴 하지만 ㅎㅎ ) 



약간 읽으면 읽을수록 빠져드는 문체랄까...? 


이번에도 책 초반에 최인철 교수님이 쓴 이야기가 실려있는데, 


 그 이야기가 어쩐지 내가 계속 생각해오던 것을 


두 번, 세 번 더 생각해보게 만드는 것 같다.


최근에 가장 많이 고민하고 있었던 문제였는데, 그 부분을 읽으니까 어쩐지 


한 방에 해결이 되어버리는 듯한 느낌 ㅠㅠ 뭔가 속이 다 시원하다.




그런데 이 책에서 굉장히 흥미롭게 읽은 부분은 바로 공감과 관련된 내용이다.


폴 블룸이라는 예일대 교수인데, 


이 사람은 " 공감에 반대한다 " 라는 책을 펴냈다고 한다.





여기서 약간 의문점이 생겼다.


왜 공감에 반대하는 것일까? 


물론 공감이 꼭 100% 언제나 행해져야 하는건 아니지만


( 뭐 예를 들어... 범죄자나 살인자들의 이야기까지도 공감할 순 없으니까 ㅠㅠ )


그렇다고 공감능력이 뛰어나다고 해서 좋거나 훌륭한 사람이 아니라는 말에 뭔가 호기심이 생겼다.


이 교수는 대표적으로 이런 예시를 들었다.





한 10대 소녀가 희귀병에 걸렸고, 주사를 맞으면 그 고통이 현저하게 줄어든다고 한다.


그런데 그 주사를 맞아야 하는 명단에 아래쪽에 있는 소녀의 이름을,


당신이라면 맨 위로 올릴 수 있겠는가? 


라고 했을때 다들 아니오라고 했지만, 


그 소녀에게 공감하고 만약 내가 그 소녀의 입장이라고 생각했을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이 명단의 윗순서로 올리겠다고 대답했다고 한다.




즉, 내가 중요할 뿐 다른 사람은 중요하지 않다라는 것인데,


이 사연을 듣고보니 또 이런 부분에서도 공감이 썩 좋은게 아니구나 라고 생각이 되었다.


( 근데 어떻게 생각해보면 ㅠㅠ 보통의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자신을 1순위에 두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결과가 아닐까 싶기도 하고 ㅠㅠ


일단 나부터 뭐 심적으로든 물질적으로든 만족이 되야 누군가를 도울 여력이 되지 않을까 싶고 ㅠㅠ... )



공감성과 도덕성은 또 전혀 다른 문제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약간 생각해왔던 것들의 판도를 확 뒤집는 것 같은 도서였다.


이 외에도 창의성, 무의식, 자유의지, 공존 등과 같이


다양한 관점으로 인간과 세계를 이해하는 도서,


생각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삶의 질을 높일 대안을 제시하는 도서이니


심리학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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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색 립스틱을 바른 에이코 할머니
가도노 에이코 지음, 오화영 옮김 / 지식여행 / 2018년 12월
평점 :
절판






 
2018 국제 안데르센상 수상자 가도노 에이코,
[마녀 배달부 키키]의 작가가 전하는 아름다운 일상 레시피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지브리 애니메이션 [마녀 배달부 키키]는 
개봉한 지 3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애니메이션 중 하나다. 

[마녀 배달부 키키]의 원작 작가로 유명한 아동작가 가도노 에이코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에세이집을 선보인다. 
가도노 에이코는 지난 2018년 3월, 아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다고 알려진 국제아동도서평의회(IBBY)에서 
아동 문학계의 노벨상이라고도 불리는 국제 안데르센상을 수상하였다. 

나이와 상관없이 늘 생기 있고 반짝이는 인생을 살아가기 위한 ‘꿀팁’이 가득하다. 
가장 좋아하는 딸기색 벽과 책장이 가득 찬 가마쿠라 집에서의 생활, 
오랜 세월 익혀온 간단하지만 맛있는 메뉴들과 아름다운 식기 이야기, 

그녀만의 ‘멋’의 철학, 컬러풀한 안경과 사탕 같은 반지, 비비드 컬러의 원피스, 
20대 시절 잠시 살았던 브라질에서의 추억과 여행, 작품에 얽힌 에피소드와 
그녀가 특별히 사랑하는 책까지 그녀에 대한 모든 이야기가 담겨 있다.

 




*



마녀 배달부 키키에 대해서는 그림이나 이야기는 들어봤는데,

막상 그 작품을 챙겨본 기억은 없어서 아쉬운 감이 있다.

( 이 책을 이제 읽었으니 찾아봐야겠다ㅎㅎ ) 


심지어 이 작가가 2018년 국제 안데르센상을 수상했다니!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신기하게 느껴졌다. 

안데르센상은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이라고도 한다니 큰 영광이 아닌가 ㅎㅎ 





어쨌든, 마녀배달부 키키 작가의 설레는 일상에 대해서 알아보기 위해! 책을 펼쳐보았다.

처음에는 키키가 지은 시가 공개되어있고, 그 뒤에는 작가 얼굴이,

그리고 그 뒤에는 작가의 책장사진이 있었다.

책장 사진을 보자마자 감탄사를 뱉어낼 수 밖에 없었다.

바닥부터 천장까지 꽉 들어서있는 책장이라니 ㄷㄷ 

( 책 위에 쌓이는 먼지도 한 몫 했지만, 아무래도 빈번하게 일어나는 

일본의 지진을 고려해서 이렇게 만들었다고 한다. )



좋아하지 않는 책은 버려도 될 법 한데, 자신은 그럴수가 없다고 한다.

나도 이점에서는 ㅠㅠ 격하게 공감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잘 안읽게 되는 책들이 많은데,

그래도 이 책에 깃들어진 추억이 있고 그렇다고 막상 팔자니 

10%의 가격에 팔만한 그런 도서가 아닌데 ㅠㅠ 

외람되지만 우리나라 중고서점은 진짜 너무 가격후려치기가 쎈거 같다... 

그렇게 팔면 막상 다시 되팔때 도로 60~70%의 가격으로 붙여서 팔지 않는가 ㅡㅡ  

싸게 샀으면 싸게 팔던가... 중고서점 가서 책 사려고 해도 

새 책과 다름없는 가격을 보고 다시 내려놓은 적도 무지 많다 -_-; 

이럴바엔 보태서 새 책 사고 말지 하는? 








뭐.. 그리고 꾸미기를 좋아하는 그녀의 소품들이나 옷,

작업복 마저도 편한걸 좋아하지만 편하다고 해서 디자인을 포기하진 않았다 ㅎㅎ

다양하고 화려한 원피스가 그녀를 더욱 돋보이게 해줘서 좋은 듯 하다.

안경과 액세서리 들도 매일 바꿔가면서 

같은 옷을 입더라도 안경이랑 액세서리로 이렇게 다른 느낌을 준다고 하는데 

넘 신기하고 저렇게 화려한 것들도 소화해내다니! 하는 생각이 들어서 신기했다 ㅎㅎ








그 뿐만 아니라 예쁜 그릇과 찻잔 등도 넘넘 내 취향 ㅠㅠ 

거기다가 식기를 소개하다 말고 갑자기 요리레시피도 소개한다 ㅋㅋㅋ

소품 하나하나 사랑스럽고 예뻐서 책이 비록 얇긴 하지만 보는 재미가 상당했다.



마녀배달부 키키를 재밌게 보았던 사람이라면 한번쯤 볼만한 도서.

올 컬러긴 하지만 책이 얇다는걸 꼭 염두해두고 구매하길 바란다 :)



아, 그리고 책 뒤에 실린 "실 할머니" 라는 짧은 단편 이야기가 있다.

뭐 나름대로 상상하는 재미가 있는 이야기 이다 ㅎㅎ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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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네가 좋은 사람보다 행복한 사람이었으면 좋겠어
박지영 지음 / 21세기북스 / 2018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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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같은 매일을 견디고 있는,응원이 필요한 당신에게 전하는 마음”


동물 뒷모습에서 전해지는 위로와 위안, 일상 힐링북


누군가의 뒷모습은 쓸쓸하기도, 다정하기도 하다.
무수하게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기도 하고, 전하지 못한 마음이 숨지 못하고 온전히 드러나기도 한다.
그것은 사람들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오히려 말로 생각이나 감정을 전하지 못하는 동물들의 뒷모습에는 더 많은 이야기가 있다.


『나는 네가 좋은 사람보다 행복한 사람이었으면 좋겠어』는 그 마음을 전하는 그림에세이다.

다양한 작업을 해오며 인기 일러스트레이터로 자리 잡은
박지영 작가는 아련한 감성을 담아 한 장의 그림으로 이야기를 가득 안고 있는 동물들의 뒷모습을 표현했다. 


사진보다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다. 굳이 글로 설명하지 않아도, 말로 전하지 않아도 충분하다.
요란하게 오가는 많은 말들보다 소리 없이 전해지는 애정이 충분한 위안을 주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책을 보는 내내 조용하지만 따뜻하게, 마음속으로 그들의 이야기가 전해지는 느낌이다.








*






반려동물에게 위로받은 일화를 떠올리면서 그리게 된 책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던 도서이다.




아무래도 일러스트북이라는 말에 더 가까운 이 책은,


각종 동물들의 뒷모습을 그려놓고 대사 한두마디를 적어두었기 때문에 


특성상 내용이 긴 부분이 없는데, 프롤로그가 가장 이 책에서 긴 글이 아닐까 싶다.




여튼 프롤로그를 보면 지치고 힘들었던 저자에게, 먼저 등을 기대온 반려동물이 있었고,


그리고 그 순간 말도 안되게 위로가 되었던 순간을 느낀 것이다.








[ 순간, 안심이 되었다. 


까칠하고 도도하지만 나보다 내 기분을 잘 알아주는 친구, 


바라는 것 없이 내 마음을 위로해주는 친구. 몸짓과 눈빛, 


행동과 울음소리로 나를 위로하는 친구의 존재를 새삼 깨닫게 된 순간이었다. 


외롭다고 느꼈던 일상이 조금 나아졌다. 


정글 같은 매일은 여전했지만, 그날들을 견뎌낼 수 있는 힘이 늘었다. 


같은 하루임에도 이전보다 한 뼘 정도는 행복해졌다. ] 


- 프롤로그 중에서 









동물이 우리 말을 알아듣고 조언을 해줄리는 없고,


 그저 따스한 온기를 전해주는 것 만으로도 충분한 위로가 되었다니,


정확히 어떤 위로가 되고 어떤 감정인지 정의를 내린다던가 느껴볼 순 없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나도 지난날 반려동물이 나에게 다가와서 굳이 등을 기대고 앉을때


' 참 웃기는 애네~ 넓은데 있지 왜 굳이 여기와서 이런대? ' 


라고 말로는 그러면서도 내심 좋아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나중에서야 알았지만, 반려동물이 등을 기대고 앉는 이유는


' 이쪽은 내가 지킬테니, 너가 뒤쪽을 맡아줘. ' 하고 상대방을 믿는다는 이야기라고 했다.




진작에 알았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후회도 남았다.


반려동물을 사랑한다면서 정작, 몸짓이나 행동들에 대해서는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겼었는데 말이다.


반려동물과 관련된 도서를 읽으면서 '아, 그래서 그랬던 거구나' 라는 생각을 할 때마다 


알게모를 죄책감에 시달렸었다. 








반려동물이 원하는 바도 모르면서 


키운다고 말하고 다니기도 민망한 수준이였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에는 그림들이 다 뒷모습이라서, 그 뒷모습에서 느껴지는 쓸쓸함과 외로움이 뭔가


보는 사람의 눈에서는 안타깝게 느껴지곤 한다. ( 그걸 작가가 노리고 그렸을 수도 있지만... )





따뜻한 그림체와 색감이 마음에 들었지만 


귀여운것 같으면서도, 어쩐지 왜 정면을 그리지 않았을까 하는 의문점도 생긴다. 


그 점이 좀 아쉽다.
 



반려동물을 키우거나, 키워봤던 사람들이 보면 


그 뒷모습에서 느껴지는 쓸쓸함을 알 수 있을 법한 도서이다.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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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 품격 - 좋은 사람들이 모이는 7가지 법칙
오노코로 신페이 지음, 유나현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8년 12월
평점 :
절판






“왜 그 사람 주변에는 좋은 사람들이 많을까?”
 
언제, 어디서, 누구와도 관계의 안전거리를 능숙하게 유지하는 법! 


세상에 대한 지혜와 경험이 많은 사람일수록 ‘인생에서 가장 힘든 게 인간관계’라고 토로하곤 한다.
이처럼 인간관계는 누구에게나 어렵다.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나도 모르게’ 한 말과 행동으로 상대방의 마음에 상처를 줄 때도 있고,
오해의 오해가 거듭돼 10년 지기 절친과도 점점 멀어지기도 한다. 

사람 사이는 잘 해보려는 내 마음만 앞서서 되는 게 아니라, ‘사람’과 ‘관계’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 사람이 관계를 맺어나가는 방식이나 주변의 사람들을 보면 그 사람의 깊이 또는 품격을 알 수 있다고 하는 것이다.
24년간 2만 4천 명의 삶을 분석한 저자는 《관계의 품격》에서 인간관계를 능숙하게 맺는 사람들의 공통점을 낱낱이 밝혔다. 

그들의 비결은 탁월한 ‘거리조절’에 있었다.
우리는 보통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늘 가깝게 지내야 하고, 잘해줘야 한다’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건강한 관계의 열쇠는 사람 사이의 적당한 거리를 지켜주는 데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다양한 사례와 상담 케이스를 통해 
무례하게 나를 대하는 사람들에게 품위 있게 대처하는 법에서부터 표정, 몸짓 등
무언의 사인으로도 내 의도를 부드럽게 전달하는 방법까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실천적 스킬을 제공한다.
이 중 몇 가지만 터득해도 인간관계에 발생할 수 있는 수많은 곤혹스러운 사건들을 문제없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





저가가 일본 최고의 심리카운슬러여서 그런지,


( 24년간 2만 4천명의 삶을 분석하였다고 한다 ㄷㄷㄷ ) 


 책 초반부터 심리학 용어가 나온다. 


' 바운더리 ' 로 시작되는 것이다.


역시 인간관계와 바운더리의 연관성은 뗄레야 뗼 수 없는건가? 라는 생각이 든다. 



(요 근래 심리학 도서나 인간관계와 관련하여 많은 도서를 읽어서


서평 내용이 중복되거나 비슷비슷한 느낌이 들 것이다-_-;;; 


그래도 이 책으로 인해 내 서평을 처음 보는 사람들도 있을테니 그냥 적어보기로...)




일단 바운더리가 무엇이냐면, 단순한 정의로 표현하자면


자신과 타인의 경계선을 의미한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이게 눈에 보이지 않아서 모호하기도 하며,


그로 인해 상대와 나 사이에 힘 겨루기가 시작된다.



인간관계에 있어 힘의 균형은 보통


상하관계, 권력, 경제력, 지위, 성격의 강압성에 따라 나뉘어지고 달라진다고 한다. 



우리주변에서 가장 많이 찾아볼 수 있는 사례이기도 하고,


바운더리가 무너지게 되는 기본 사례로 이런 예시가 있다. 


[ 남편이 양말등을 아무데나 던져놓는다. 그리고 그 양말을 아내가 대신 치워준다. ] 라는 내용이다. 



남편이 양말을 벗어서 세탁기나 세탁바구니에 내놓아야 하는건 자신의 일이다.


아내가 수십번 아무데나 두지 말고 정해진 곳에 놓으라 하였지만


몇일 동안 지키다가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고, 다시 아내가 치우게 된다. 




이럴 경우, 아내가 참지말고 남편에게 선을 그어야 한다고 한다. 


참고 해주면 남편은 '내가 이렇게 해도 아내가 해주겠지-' 라는 마음이 들어버리고, 


그리고 그걸 아내가 책임 밖의 일임에도 불구하고 계속 해주게 되면,


남편은 그것이 자신이 해야 하는 일이라고 절대 깨닫지 못한다고 한다.


이런 습관 또한 남편의 어릴 적 어머니와의 불분명한 바운더리로 인한 결과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한다.




생각해보면 그게 굉장히 큰 영향을 미쳤구나 싶다.


우리 부모님세대만 해도 남아선호사상에 완전 세뇌된 세대이다 보니,


어릴때 부터 아무렇게나 양말이나 옷을 던져놔도 어머니가 항상 치워주셨고,


 그 버릇이 계속 가다보니 지금의 아내가 계속 치우게 되는 것이다.




만약 지금도 이런 불분명한 바운더리로 힘든 사람들이 있다면,


참지말고 분명하게 선을 나누어버릴 것을 추천한다.


위와 같은 사례처럼 부부라고 적용한다면, 배우자가 던져놓은대로 그대로 내버려 둘것 !


그게 쌓이고 쌓이다보면 언젠가 본인이 스스로 


아 내가 안하면 아무도 치워주질 않는구나 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일이라는걸 깨닫고 그 때부터 스스로 실천하게 될 것이다!




이처럼 대화라던지, 아니면 말 한마디나 행동, 표정 등등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나 인간관계에 문제가 없는 사람들이 부러웠다면


한번쯤 읽어보는 걸 추천한다.


간결한 문체이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재미있어지는 도서다. 




나도 사실 주변에 사람이 많고 가만히 있어도 


저절로 사람들이 모이는 ( 그야말로 인싸 ㅋㅋ ) 분들이 참 부럽기도 하고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들은 어쩌면 훌륭한 바운더리를 형성하고 있어서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책의 186p 에 보면, 당신에게 소중하고 친밀한 사람들의 이름을 


16명 적어보라는 페이지가 나온다.


무인도에 가게 되는데 딱 16명을 데려갈 수 있다. 누구를 데려가겠는가? 하는 질문인데


이 점검을 하면서 고민하게 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과의 관계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것도 좋겠다.



그리고 그렇게 16명의 사람을 적었다면, 다시 그 16명을 4가지 분류로 나누어




1. 가장 편한 사람

 

2.  그 다음으로 편한 사람

 

3. 편한지는 모르겠지만 필요한 사람

 

4. 그 외 

 



이렇게 4가지의 카테고리로 다시 나누어 보시길.






그 뒤에도 10년 전에 나한테 소중했던 사람,


 또 10년 뒤에 나에게 더 소중해질 사람 등을 적어본다. 


만약 10년 전에는 소중했는데 현재는 그 순위가 밀린 사람이라면, 서운함을 잠시 접어두고



' 그냥 이 사람과의 바운더리가 소홀해지는 시기구나 ' 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나 자신도 변하고, 상대방도 당연히 변한다.


 상대방의 바운더리와 상대방의 16명 또한 순위가 변할 수도 있다.


그냥 이 점을 알고 있다면 크게 마음에 상처도 받지 않고 


멀어지거나 소홀해졌던 사이도 언제가 됐든 다시 가까워지고 긴밀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나이가 들면서, 그리고 이직이나 결혼 등으로 멀어졌던 사이가 있다면


그냥 그대로 두어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떠날 사람은 뭘 해도 떠나고, 떠나지 않을 사람은 내가 뭘 하든 안하든 떠나지 않는다.



주변의 인간관계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는 책이였다.


책 제목답게 재미있고 술술 잘 읽혔던 책. 추천하고 싶다 :)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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