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지식IN
이경제.이경락 지음 / 좋은땅 / 2019년 5월
평점 :
품절





고객이 보험을 가입할 때 알고 싶어 하는 내용을 쓴 책이다. 


2012년 8월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네이버지식인에 답변한 질문 1,692개(비공개, 삭제된 질문을 제외한 현재 유효한 질문), 

채택된 질문 734개 중 가장 많이 한 질문 26가지를 테마별로 정리했다.



보험 납입료가 싸다고 좋은 보험도 아니고, 비싸다고 무조건 손해를 보고 있는 것만은 아니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또 ‘~라면 꼭 들어야 하는’ 보험이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어떤 보장을 받기를 원하는지부터 알아보라고 말하고 있다. 


좋다고 하는 보험을 무작정 가입하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보장을 받을 수 있는 보험을 찾아 가입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말하고 있다.






*





보험에 대해 지식인에서 답변한 질문들을 다 담아둔 책이다.


생각보다 책의 두께가 얇은 편이라서 좀 놀랐다. 


하기사 채택된 질문 734개중에 26가지만 추렸으니 


가장 중요한 핵심만 뽑아서 만든 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하다. 




 이 책의 저자는 ' 보험, 덮어놓고 가입하면 거지꼴을 못 면한다' 의 저자이며 


그렇다 보니 보험에 대해서는 전문가라 해도 무방하다.


가장 많이 질문하고 답변했을 내용들만 살짝 소개해보겠다.







- 암보험 추천과 관련하여.




좋은 암보험의 기준은 저렴한 보험료, 넓은 보장이면 된다.


보장이 가장 넓은 상품들을 추려낸 다음에, 


그 상품들만 보험료 비교를 해서 가장 저렴한 상품으로 가입하면 된다.


( 소액암의 개수가 적은 상품이 보장이 넓은 상품이다. )




기본적으로 갑상선암, 기타피부암, 경제성종양, 제자리암은 모든 회사가 소액암이다.


대부분  가입금액의 10%를 보상해주는데, 일부는 20%, 혹은 그 이상을 보장해주는 회사도 있다.


여기에 손해보험사의 절반 정도는 대장점막내암도 소액암에 포함이 된다. 


생명보험사 중에는 자궁암, 유방암, 방광암, 전립선암 같은 남성, 여성특정암도 소액암으로 분류된 회사가 굉장히 많다.


그렇기 때문에 암보험을 가입할 때는 생명보험사는 배제하고, 


손해보험사 중에서 대장점막내암이 일반암인 회사를 골라낸 다음 보험료를 비교해서 가입하면 된다.







- 비싼 입원일당이 필요한가.



입원일당이란 상해나 질병으로 입원했을 때 가입당시 설정한 금액을 받는 담보다. 


대부분 손해보험사는 입원일당, 생명보험사는 입원특약으로 표기되어 있다.


생명보험사는 통상 4일째부터, 손해보험사는 첫날부터 보장받을 수 있다.


( 최근에는 생명보험사도 첫날부터 보장해주는 담보를 많이 판매하고 있다. ) 




예시를 들어보면, 


30세 남이 20년납 100세만기기준으로 질병이나 상해로 입원했을때 


3만원 나오는 담보의 보험료가 26,187원 이라고 치자, 


한달에 26.187원을 내고 입원하면 3만원을 받는건데, 누적한도를 꽉 채워서 10만원을 가입했다면


입원일당으로만 거의 9만원을 내야 한다.





물론 보험료는 20년동안만 내고 보장은 100세까지 받는 것인데, 


20년 동안 총 보험료를 6,284,880원을 내게 된다. 


그렇게 되면 살면서 209일 정도 입원을 해야 본전이다. 


돈의 시간 가치도 생각해야 한다. 젊을 때야 입원할 일이 얼마나 있겠으며,


나이들어 큰 병이 걸려 장기적으로 입원해야할 수도 있지만 


그 때는 3만원의 가치가 심하게 추락하고 난 이후이다.





어차피 실비에서 입원비든 수술비든 약값이든 거의 다 나오기 때문에, 


주위에서 입원하기만 하면 돈이 나온다는 소리에 혹하지 말고 


자신의 보험에 입원일당이 들어있다면 바로 삭제해야 한다.





( 태아나 어린이보험을 가입할 때 만기를 짧게 잡고 잠깐 가입했다가 뺴는 정도는 그나마 괜찮다고.


자녀가 어릴 때는 어른들보다 입원할 확률이 높고, 신생아의 경우 선천적인 질병으로 


장기간 입원할 수도 있기 때문에 가입 초기에 1~2년정도 유지하다가


 삭제할 생각로 가입하는건 말리진않는다고 한다. )





이처럼 보험과 관련하여 상세한 내용이 담겨져있고, 


그냥 돈을 얼마 받는다 라던가 자세한 설명없이 보험에 마구 가입하는 것은 


현재 쓸 돈마저 보험에 넣어서 큰 이득도 없이 지출만 더 크게 생기는 꼴이니,


어떤 보험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지, 그리고 이런 보험이 필요한지 아닌지 궁금한 사람들은


 꼭 한번 읽어보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불필요한 보험은 삭제하는 게 좋겠다.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유니콘의 눈물 - 실패하지 않는 할리우드 방식
제이미 프라이드 지음, 김동규 옮김 /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 2019년 6월
평점 :
품절


 

 

 

92퍼센트가 3년 내 망하는 스타트업!!
반드시 피해야 할 실패 원인 TOP 3를 알면 피할 수 있다. 

 


한 해에 새로 문을 여는 사업체는 무려 1억 곳에 달한다. 

시간으로 따지면 3초에 회사가 하나씩 만들어지는 엄청난 규모다. 


그러나 제각기 야심만만한 계획과 철저한 분석을 바탕으로 출발한 이 수많은 회사들 가운데 3

년 이상 유지되는 곳은 단 8 퍼센트에 불과하다. 스타트업의 실패는 당연한 것인가?

 저자는 절대 그렇지 않다고 단언하며, 문제의 원인을 제대로 짚어서 해결한다면 

너무나 희박해 보이는 성공 확률 8 퍼센트에 얼마든지 포함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저자는 모두가 ‘유니콘(10억 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는 신생 기업)’을 꿈꾸지만 

유니콘이 되지 못한 체 실패하고 눈물을 흘리는 스타트업과 창업 초기의 기업을 ‘유니콘의 눈물’이라고 명명하고 있다. 


그리고 실패하는 근본 원인 3가지를 창업가, 자금 조달, 사업 모델로 제시하며 

여기서 파생되는 총 10가지의 주요 실패 원인만 주의한다면 실패를 피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또한 저자는 창업에 관한 자료는 넘쳐나지만 실제로 사업 현장에서 뛰어본 사람이 밝힌 전략이

 의외로 드물다는 점에 주목하고, 벤처 투자자와 기업가로서 그 동안 축적된 지혜와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 해본 사람이 사업가에게 전하는’ 현실적인 메시지를 이 책에서 전한다.


이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10가지 실패 체크리스트를 책상 앞에 붙여 놓기 바란다.
굳이 눈물을 흘리지 않고도 사업에서 어떻게 실패를 피하고 해결할 수 있는지 알게 될 것이다.







*






스타트업에 대해서 한번이라고 생각해본 사람이나, 


또는 현재 스타트업에서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이 꼭 읽어봐야할 필독서다. 


반드시 피해야 할 실패원인 3가지들 담은 책이고,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이 할리우드 영화 산산업보다 실패가 많은 이유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 핵심원리를 스타트업에 적용하는 할리우드식 해결법을 소개하고 있는 도서다.





이 책을 읽게되면 이런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스타트업이 실패하는 원인 TOP3를 이해할 수 있고, 스타트업에 관한 환상을 깨닫고 벗어날 수 있다.


창업가 적합성( 끈기, 자아성찰능력, 적응력) 을 키울 수 있으며


스타트업을 일구는 체계적인 접근 방식을 터득할 수 있다. 


자금 조달 적합성의 요건을 습득해 올바른 투자자에게 정당한 가치평가를 받을 수 있다. 





근데 실패원인이 TOP3를 가장 중요하게 여길 뿐이지


사실 세세하게 파고들어가면 실패원인의 가짓수가 어마어마하게 많다.


나도 여러 스타트업을 스치듯 지나가본 적이 있는데, 가장 공감했던 부분은 바로 


나쁜 창업가의 모습이였다. 예를 들자면 이런 식이다.



 

 

[ 오만하다. 무지를 드러낸다. 특권의식이 있다. 고집불통이다. 

 

통찰이나 데이터가 아니라 직감에 의족해서 회사를 운영한다. 

 

지각편향에 쉽게 빠진다.( 사실을 제멋대로 왜곡한다) 

 

자존심이 매우 세다. 고정관념을 바꾸지 않거나 변화에 느리다.

 

팀의 역량을 과소평가 한다. 사람을 차별대우하고, 여성직원이나 동업잘자를 무시한다. ] 

 

 





이 외에도 무수한 항목을 추가할 수 있으나, 


나쁜 창업가야 말로 기업에는 매우 좋지 않은 신호라고 강조하고 있다.


문제는 본인만 빼고 그걸 다 아는데 본인이 모른다는게 흠이라는거.... 



훌륭한 창업가는 보통 이런 특징들이 있다.


 



 

[ 자신의 말을 실천하는 진정성을 보인다.

 

호기심이 많으며 학습 분위기를 고취한다. 

 

팀, 그리고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협력해서 일한다.

 

사람을 좋아하고 뛰어난 인재들을 끌어들인다. 신뢰할 수 있다.

 

비판을 수용하며 늘 배우려는 자세가 되어있다. 빨리 배우고 적응한다.

 

혼란스러운 상황에 잘 대처한다. 고객을 깊이 이해하고자 한다. ]

 







나열된 글만 읽으면서 상상해봤는데 속이 시원할 지경이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좋은 분위기로 충분히 일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특권의식에 젖어있어서 할줄 아는건 그저 윽박지르기 뿐인 창업자도 만나봤다...


그리고 당연한 이야기지만 그 곳은 입사<<퇴사가 더 높은 곳이라는거..



전직장,현직장으로 기업을 평가하거나 연봉조건, 입사율,퇴사율을 알려주는 앱들이 있는데


거기서 검색해보면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ㅋㅋ


오죽 평이 안좋으면 기업명까지도 바꾸는 곳도 있음 ㅋㅋ 






아무튼..사업에 실패하는 원인, 성공하는 비결, 


그리고 이 과정들을 즐기는 방법까지 다 들어가 있는 책이니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이나 실패했던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도서다. 


저자는 물론 많은 사람들의 경험이 담겨 있어 성공적인 스타트업을 꿈꾸는데 


분명 큰 도움이 될 책이다.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직장학 개론 - 직장 선택과 이직, 직장인의 애환과 성장 솔루션
조앤너 바시 지음, 이은주 옮김 / 새로운제안 / 2019년 6월
평점 :
절판


 

 

 

 

당신은 직장 생활에 얼마나 만족하고 있는가?

사람은 도전 상황에도 ‘불구하고’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도전 상황을 ‘극복하기 때문에’ 성장한다

 


이 책은 직장 생활에서 겪는 여섯 가지 도전 상황을 각 장으로 구분해 소개한다. 

우선, 도전이 되는 상황을 개략적으로 설명하고, 그다음 각 상황과 관련된 여러 사례를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각 사례 끝에는 ‘전문가 솔루션’을 두어 핵심을 정리하는 것으로 마무리하고 있다. 

이어서 그런 도전 상황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도구, 행동, 실천 방법 등을 제시한다. 

저자는 지난 35년간 기업의 전략, 운영, 조직구성 등에 관련된 다양한 도전 상황을 분석해왔다. 

그 덕분에 문제를 구조화하고, 자료를 분석하고, 결론을 도출하고, 

권고안을 마련하는 등의 컨설팅 경험이 이 책을 쓰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 책은 온갖 힘겨운 도전 상황에 기꺼이 맞서겠다는, 

개방적이고 진취적인 사고방식을 지닌 모든 직장인들을 위한 책이다. 

직장에서의 혹독한 도전 상황에 맞서 담담한 마음으로, 

더 나아가 탐구하는 마음으로 맞이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모쪼록 여러분이 바로 그런 사람이기를 바란다.







*





열심히 일하면 금전적 보상이 따르고 기술과 경험이 축적된다. 


그러나 거기에 동기부여가 없다면, 어느날 갑자기 자신이 


열정없이 맹목적으로 삶을 살고 있다는 자각에 이르게 된다. 


잘못된 길로 너무 말리 와버렸음을 깨닫는 순간, 그 길을 벗어나는 것은 꽤나 위험한 일이다.





맹목적인 일에는 열정이 생길 수 없다. 목적은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 동력이며,


목적없이는 성취감도 없다. 목적은 우리의 일에 의미를 부여해준다. 



또한  열정없이 일하는 것은 뻔히 드러난다.


에너지가 없고 부정적인 생각만 들며, 자신이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지 않게 된다.


이런 현상은 개인의 성향 탓만은 아니고, 일종의 경고 신호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물론 일을 하는데 반드시 열정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하고자 하는 바가 뚜렷하지 않다면 열정이 생기지 않을 수 있다.


배움과 성장에 관심이 있다면 그 자체로도 충분히 목적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목적을 찾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면  목적을 찾는걸 권한다. 


그 과정을 통해 얻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을 것이다. 


이것저것 열심히 찾아보고, 목적을 찾다보면 열정이 찾아오게 될 것이다.





만족스럽지 않은 직장을 다니고 있다면, 이 책을 꼼꼼하게 읽어볼 필요가 있다.


특히나 사회초년생이라면, 자신이 원하는게 무엇인지를 아직 모르기도 하고


다니던 직장을 중도에 그만두는 것에 대해 부담감을 느낄 수 있으니


사소한 생각에서부터 시작해보는 것이다.






" 내가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 나는 무엇을 더 가지고 싶은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위험을 감수할할 각오가 되어있는가? 

 

목적이 정해졌는데도 망설이고 있다면 무엇 때문인가? 

 

그럼에도 용기를 내 행동에 나서게 되는 동력은 무엇인가? "

 





현 직장이 만족스럽지 못한 사람에게 정말 위험한 상황은


직장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그 불만스러운 직장을 떠나지 못하고 5년 더 남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남아도 괜찮다 싶으면 그런대로 자신에 맞는 직장이라는 의미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계속해서 위의 질문들을 던지며 대안을 찾아야 한다. 


누구나 모험을 즐기지는 않지만, 목적에 한발 더 다가가게 하는 모험은 삶을 더 가치있게 만든다.





저자는 독자들이 새로운 일에 도전함으로써 성장하길 바라고,


항상 배우는 자세로 사회에 이바지하겠다는 소박한 소망에서 시작하라고 격려한다.


어 일이든 일어날 수 있는 곳이 직장이며, 오늘 아무런 위험도 감수하지 않았고


아무것도 배우지 못했다면 당신은 좋은 기회를 놓쳐버린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위로받으면서, 한편으로는 새로운 도전을 꿈꾸며 


목적을 찾는 과정을 거쳐보았으면 좋겠다.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 공감의 두 얼굴
프리츠 브라이트하우프트 지음, 두행숙 옮김 / 소소의책 / 2019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긍정적이고 호감을 표현하는 공감 능력이 
폭력과 비뚤어진 행동을 불러일으키는 결과로 이어진다면? 
 

‘공감한다’는 말 뒤에 숨어 있는 놀라운 사실들, 다양한 사례와 논리로 밝히는 인간 심리의 뒷모습들을 담은 책이다.

인간에게 공감은 무엇보다 중요한 능력이다. 특히 인터넷, SNS 등으로 
관계보다 개인의 삶 위주로 변화하는 시대에
 다른 사람들 속으로 파고드는 공감 능력은 성공과 행복의 필수 요건이 되어가고 있다.


 그렇지만 공감 능력이 늘 도덕적인 행동의 근간이자 호의적인 반응으로만 작용하지는 않는다. 

공감은 상대방을 의도적으로 비하하면서 잔인해지는 전제 조건으로 드러나거나, 때로는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한다. 
이 책은 더 나은 사회와 개인의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공감이라는 긍정적인 이면 뒤에 
도사린 문제점과 실체도 함께 들여다보아야 한다고 말한다.




*



상당히 흥미로운 구절이 눈에 들어와서 기대했던 도서였다.

우리는 대부분 상대방에게 무언가를 이야기할때,' 공감'을 얻기를 바라며 말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그 공감을 해주지 않으면 굉장히 서운해한다던가

자신과는 맞지않는고 생각하기 마련인데,

이 책은 공감이라는 게 꼭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라는걸 보여주고 있어서 그런지 놀랍기도 했다.



오히려 공감능력이 풍부하기 때문에 비인간적인 일들이 벌어진다니...

잘못된 연민과 지속적인 억압도 공감에 의한 행동에 포함된다.

공감은 곧바로 행동에 나서도록 동기를 부여하기 때문에,

공감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오히려 공감해서 참혹한 행동이 벌어지는 경우가 많다. 



2015년 12월 어느 공개포럼에서 누군가가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 " 극단적으로 잔인한 행동들은 고도의 공감을 요구한다. " 

나는 이 말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누군가를 쳐다보면서 사디즘적인 상상을 시작할때면,

그가 무슨 일을 겪으며 어떤 고통과 불안을 품게 되는지 이해하고 느끼게 됩니다.

그러면 흥분됩니다. 그에게 가해지는 고통과 괴로움에 대한 나의 상상이 

강해질수록 내가 체험하는 만족감도 강해집니다. ] 





이 글을 쓴 사람은 자신이 정신병자가 아니라 그냥 임의의 남자 라면서,

공감적인 이해를 다른 사람이 겪는 ( 고통이나 공포) 극단적인 정서와 결부시키고 있다.

이처럼 다른 사람에게 공감하고 그의 고통을 함께 느끼는 것이 자극과 만족이 되는 것이다. 

언뜻보면 그는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들이 느낀다는 고통은 바로 그가 꾸며낸 고통이기 때문에 가학적인 느낌을 갖게 된다.

그들을 이해하고 또 공감하기 위해서 말이다.

이런 일들은 개인이 아닌, 사회구조와 수많은 현상들에서도 일어난다.





이 책은 본질적인 이유에서 공감을 비판한다.

즉 우리가 저지르는 끔찍한 일들이 바로 공감에서 나온 것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공감자체를 '반대'하지는 않는다. 공감은 우리를 인간으로 만들어주기 떼문이다. 

물론 인간적인 것이 모두 좋은 것은 아니고, 모든 형태의 공감이 환영할 만한 것도 아니다. 



오랜 진화 과정에서 어떻게 공감 능력이 인간 존재의 본질적인 요소가 되었을까? 

공감이 인간의 진화, 더 나아가 모든 종의 진화에 어떤 역할을 했던 것일까? 

저자는 공감을 진화론적인 관점에서 마음 이론과의 관련성 아래서 공감을 파헤치고, 

최신의 뇌 영상 기법을 활용한 공감 연구도 소개하며, 현상학적인 접근법에 대해서도 고찰한다.





이 책은 다양한 사례를 통해 공감능력이 인간 존재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살펴보고 

'공감능력을 지닌 인간' 의 문제점을 짚어본다.

 즉 공감능력이 반드시 다른사람을 위한 개입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공감의 위험성을 자아상실, 흑백사고, 동일시, 사디즘, 흡혈귀행위 등 다섯가지 경향으로 나누어 이이야기한다.

공감의 어두운 면에 대해 단순히 도덕적으로 경계를 그으려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이런 어두운 면도 공감의 일부인지, 더 나아가 인간적인 것인지에 대해 추적해보기 위한 책이다. 


 

 
공감이 메말라가는 시대에 우리에게 어떤 공감이 필요한지를 고민하는 책이다. 

우리가 갖고 있는 '공감'이라는 개념을 완전히 뒤흔들어버리는 책, 궁금하신 분들은 읽어보시길.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노력이라 쓰고 버티기라 읽는 - 해야 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 사이에서
한재우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라한 출발, 고단한 하루, 흔한 슬럼프…
그럼에도 열심히 살아가는 당신을 위한 34편의 응원 에세이
『노력이라 쓰고 버티기라 읽는』은 작가 한재우의 첫 번째 에세이다. 


온 힘을 다해 열심히 살아도 보상받기 힘든 시대,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력하며 사는 오늘,
버티면서 보내는 하루가 충분히 의미 있음을 34편의 이야기를 통해 전달한다. 


애써 살아봤자 소용없다고 말하고 매주 로또 1등을 꿈꾸지만 한편으로는 ‘이렇게 살아도 되는 걸까’ 불안해하며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지금 이 순간, 마음속에 와 닿을 이야기를 들려준다. 


작가는 직장 생활을 하며 틈틈이 글을 쓰고 팟캐스트를 해온 경험으로

 열심히 사는 것이 틀리지 않다고, 부지런히 나이를 먹어가자고 말한다. 


그러므로 이 책은 아직 노력을 포기하지 않은 이를 위한 단 하나의 진솔한 응원이다.






*







제목을 보고 상당히 기대가 컸던 책이였다.


책 표지에 써진 '해야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 사이에서' 라는 문구가 


어쩌면 현재 저자는 인생을 살면서 계속 해야할일을 하고 있지만


하고싶은 일을 꿈꾸는 뭐 그런 내용일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일단 아니였고....^^ 


한 가지 주제에 대해 깊이 파고드는 내용이 아닌, 


짤막한 에피소드들이 이어져있는 내용이였다. 


근데 흠....... 저자의 팬들이라면 좋아하겠지만 


일반인들이 쉽사리 이 책에 애정을 많이 표현해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가 서울대 법학부를 졸업하고, 


서울대는 어떻게 공부하는가, 라는 팟캐스트를 운영했고, 


혼자하는 공부의 정석, 365 혼공캘린더 등을 펴내기도 했다.


지금은 재우의 서재라는 유튜브를 하고 계시다고...


이미 화려한 이력이 있어서 그런지 힘을 주기 보다는 그냥 


타인이 무조건적으로 이렇게 하면 나도 잘되려나? 하는 생각을 가질까 싶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저자도 아무런 노력없이 그것들을 이뤄내진 않았다.


다양한 경험과 실패도 겪어봤고, 슬럼프도 겪어봤고,


어떻게든 되겠지 하면서 뛰어든 카페사업도 해봤지만 결국 임대료 때문에 장사도 포기하게 되었다고.




주변에 경쟁업체들이 너무 많았고, 사실 카페하면서도 손님이 너무 없어 그 시간에 


글을 더 많이 썼다고 하니 결국에는 글을 쓸 사람이였나 라는 생각도 잠시나마 들었다.



( 그래도 그 장사를 시도해볼 법한 돈도 있었다는게 어떻게 생각해보면


최악의 조건이라던가 환경은 아니였던 거 같아서 별로 그 실패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되지 않는 지도 모르겠다...? ) 





근데 사실 다른 분이 이야기 해주셨던게 사실은 가장 큰 원인이 아니였을까.


가게를 어떻게든 살리고자 하지 않으면 망할 수 밖에 없는건데 그런 의지가 없어보인다고.


정말로 살려보려고 했다면 저자도 다양한 시도를 했을거다.


마케팅을 한다던가 할인 이벤트를 한다던가. 


( 근데 라떼 8잔에도 두근거리는 분인데 우르르 몰려오면 그 주문 혼자 다 쳐낼 수 있나 ㅋㅋ )





내가 기대했던 에세이는 좀 더 깊이있게 파고드는 내용이였으면 좋았을텐데,


실려있는 에피소드의 갯수가 많은 만큼 다양한 고민에 대하여 라는 소제목으로


이야기가 실려있고, 그 고민들이라는 것들을 말하다보니 그냥 가벼운 느낌으로만 


주제를 다루는 거 같아서 아쉬웠다.


뭐 이거야 내가 가지고 있고 바랬던 기대와는 다른 내용이라 아쉬운거지


누군가에게는 좋을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의 나에게는 그다지 큰 위로가 되지 않아서 아쉬웠던 도서.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