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순간을 남기면 보이는 나 - 평범한 일상이 선물이 되다
사라 태스커 지음, 임지연 옮김 / 프리렉 / 2019년 7월
평점 :
절판






지금 당신 모습 그대로 시작하세요




이 책은 평범한 주부였던 사라 태스커가 어떻게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상의 아름다움을 포착하고, 

더 넓은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었는지 자전적인 이야기와 함께 인스타그램 활용 팁을 담았습니다. 


육아휴직 중이던 그녀는 엄마가 아닌 온전한 자신이 그리웠습니다. 

잠든 아가 곁에서 숨겨진 재주와 재능을 알리고자 했으며 친구와 위로를 찾아 스마트폰을 켰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인스타그램을 발견했습니다. 

인플루언서가 된 저자는 화려하지도 과하지도 않은 삶을 살고 있으며 온전히 나다운 삶을 살고자 합니다. 


좌충우돌 도전하며 내 딸이 자신처럼 스스로 놓은 덫에 발목잡히지 않고

 보탬이 될만한 귀중한 것들을 배우며 자신과 가족의 행복을 우선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특별한 날이 아니더라도, 멋진 곳에 가지 않더라도, 

우리를 둘러싼 가정과 집 그리고 가족 사이에서 빛나는 순간을 담아내는 노하우를 공개합니다. 


반복되는 일상이 지루하다면, 비슷한 관심사를 지닌 친구가 필요하다면, 

지역과 국가를 뛰어넘은 커뮤니케이션을 원한다면 이 책을 주목하세요. 


이 책 그리고 인스타그램과 함께라면 당신의 단조로운 일상은 다채로운 색이 더해져 찬란해질 것입니다. 

그리고 진정한 당신의 모습을 찾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





※ 책 특성상 브랜드 이름이 계속 반복되니 유의해주세요...! 





난 사진찍는 것을 좋아하지만, 인스타그램은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한동안은 상당한 시간을 할애하며 거의 미니홈피 뺨치게 사진을 업로드 했지만,


그것도 몇 년 지나니 시들시들해져버리고, SNS가 주는 부정적인 영향이 내게는 더 커졌다.




허락없이 자꾸만 달리는 광고성 댓글이 너무 싫었고, 


어떻게든 팔로워 숫자를 늘리기 위한, 또는 물건을 하나라도 더 팔기 위한 광고계정도 꼴보기싫고 ㅠㅠ 


친밀함의 정도를 가늠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나의 일상을 공유한다는게 불편함으로 다가왔다.




신경쓰지 않으면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모르겠다........... 전혀 생각지도 못한 인물들이


 ( 이를테면 안부연락조차도 하지 않는 사람들이나, 먼 직장동료라던가... ) 


나의 일상에 대해 알고 있음을 자각한 순간 좀 무서워졌달까-_-; 



특히나 요즘같이 개인정보에 더 예민해진 시기에 


별로 달갑지 않게 느껴져서 요즘은 인스타를 아예 닫아버리고 하지 않는다. 



그리고 내가 올리고 싶은 사진의 크기를 온전히 인스타그램에 담을 수 없다는 점이 가장 컸던 것 같다.


핸드폰 기종 문제도 있지만, 여튼 많은 부분이 잘려나가는데


그럼 사진을 올리는 의미가 전혀 없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여튼 나의 경우는 그랬었는데, 저자는 육아휴직중 엄마로만 살던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았고,


외로움을 어떻게 채워야 할까 하다가 찾아낸 게 인스타그램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이 책에는 그녀가 찍은 사진들이 상당수가 실려있는데, 


보자마자 정말 딱 인스타감성 중 하나구나 라는걸 느낄 수 있다. 



거의 깔끔한 배경들이 공통으로 들어가있고, 음식과 같은 것들은

 

으레 항공샷이라고 불리는 구도에서 찍힌 다던가, 


또는 저자의 아이가 들고 있는 손이라던가 등등 


사람들이 좋아하는 북유럽감성을 뽐내는 사진들이 많다. 






그녀는 어떻게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지, 그리고 사진들 올릴 때 어떻게

 

편집하고 어떤 구도로 잡는지 등등 세세한 것들을 알려준다. 


거의 일상중에 포착한 순간들이라서, 인플루언서가 되고 싶은 자들은 한번쯤 읽어보며 


이렇게 사진을 찍고 올려야 하는구나~ 를 파악하면 좋을 듯 하다.


그녀가 지정해주는 해시태그를 해주면 직접 자신이 방문해서 응원의 메세지를 남길지도 모른다 하니 


평소 그녀의 사진을 좋아하거나 그녀의 팔로워 읽어볼 가치가 있는 책.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빠샤 아저씨 - 한 경영인의 삶과 여행에 관한 이야기
도용복 지음, 정수하 그림 / 멘토프레스 / 2019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신간 《빠샤 아저씨》는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한밤의 디스크자키’에서는 6·25 전쟁을 겪은 가난한 소년이 

현재의 삶을 살기까지 굵직한 장면들을 회고했다. 


2부 ‘스미는 인연’은 본격적인 여행기록이다. 

들어보기만 했지 가본 사람은 별로 없는 2003년 투르크메니스탄과 2012년의 우즈베키스탄 여행기다. 


3부 ‘아마존-메모’는 독특한 형식의 기록이다. 

저자가 건강상의 위기를 겪고 오지탐험과 음악을 비롯한 

인생 공부를 하기 시작했을 때 그것을 뒷받침했던 것은 ‘메모’였다. 

생각나는 대로 적고 느끼는 대로 적은 메모들이 오늘날 그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고 회고했다.







*






가난이 싫었던 그는 어릴 때부터 부를 갖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뭐든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써주지 않아도 알아서 찾아가서 부탁하고 매달려서 돈을 벌고자 했고,


그렇게 탄광에서 일하면서도 학업을 놓지않고 공부와 일을 병행했다.


일단 이것만 봐도 저자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대충 짐작이 간다.





두 가지를 한꺼번에 병행하기가 쉽지 않은데,


( 심지어 탄광은 새벽 4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일한다 -_-; )


근로자 합숙소에서 일하고 숙식을 제공받고, 근처에 전자공고에 찾아가 


교장선생님에게 사정을 말하고 허락을 얻어 학업을 이어갔다고 한다.


콧속이 석탄가루로 가득차서 감기에 걸리면 호흡곤란 증상이 왔고,


일을 끝내고 나면 고단함에 졸음이 쏟아졌다고.




등교를 하려면 씻어야 하는데 목욕비를 내면 학비가 충당이 안되서


산속에 있는 웅덩이를 찾아 목욕했다고 한다 ㅠㅠ


석탄 때문에 씻고나면 웅덩이가 새까매졌다고.. 


겨울에는 살갗이 찢어질 정도로 차가운 물에서 ㅠㅠ 생각만 해도 너무 짠한 부분이다.




그래도 그렇게 악착같이 버티고 버텨서 많은 도전을 하고 실패해도 두려워 하지 않는 사람이 된게 아닐까.


석탄을 나르던 가난한 소년의 일터가 


청와대와 국무총리실, 검찰청과 공군사관학교, 정부 및 대기업 부설연구원,


서울대학교를 포함한 전국 대학교와 대학원이 될 줄은 아무도 몰랐을 것이다. 





그는 자신이 요즘 사람들이 말하는 좋은 스펙을 갖고 있지도 않은데 


한 달에 15번은 강연을 나가는 사람이 되었다고 한다.


기업에서 전화로 끊임없이 문의가 와서는 꼭 강연을 해주셨으면- 하고 요청한다고.



저자는 자신이 이런 자리에 서기까지 한 일은 


나의 부족을 알고 그것을 채우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는 것이였다고 한다.


그리고 동일한 선상에서 고엽제 후유증을 극복하기 위해 매진한

 

음악공부와 오지여행은 강연자라는 새로운 직업을 선물했다고 한다. 




일로 인해 잃었던 자유를 최선을 다해 찾았을 뿐이며,


 다시 잃는 것이 두려워 매일 매일 상기했을 뿐이라고 한다. 


이런 그의 삶과 여행을 짤막하게 1,2,3부까지 만나볼 수 있는 내용이니


도전을 두려워 하는 사람들이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당신의 꿈은 안녕하신가요? - 열여덟 살 자퇴생의 어른 입문학 (入文學)
제준 지음 / 센세이션 / 2019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른다운 어른이 되고자,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용기 있게 세상의 편견과 맞선

열여덟, 제준 작가의 힙한 어른 입문기! 『당신의 꿈은 안녕하신가요?』


열여덟, 누구나 한 번쯤 대한민국 교육 현실에 의문을 가졌을 나이이다. 

저자는 이해할 수 없는 현실에 순응하지 않고 당당히 도전장을 내밀었다. 


오전 9시, 평범한 고등학생이라면 바쁘게 첫 교시를 준비하고 있을 시각. 

저자는 글을 쓰기 위해 도서관이나 카페로 향한다. 

가끔 머리가 복잡하고 글이 막히는 날엔 큰맘 먹고 바다가 보이는 카페로. 



“오늘 재밌는 하루를 보냈나요?”



무사히 하루를 마무리하기도 벅찬 우리에게 누군가 이렇게 묻는다면, 우리는 어떤 대답을 할까? 

이 책은 재미있는 인생을 살기 위해,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과감히 학교를 떠난 열여덟 작가의 유쾌하고 힙한 일상 이야기이다.


 솔직하고 대범한 글이 기억 저편에 숨은 꿈에게 안부를 묻는 계기가 되고 

우리의 하루에 소소한 재미를 더해 주리라 생각한다.





*





어디서 많이 본 이름이고, 어디서 본 내용이다? 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였다!! 




https://mapak0ju2.blog.me/221488129807




지난 3월에 읽었던 바로 이 책에서 등장했던 제준작가가 이번엔 새로운 에세이를 펼쳐냈다.







근데 아무 생각없었는데 그러고보니 제준작가의 아버지인 제해득님도 저기 있었잖아?!!?!? ( 놀람 

알면서도 그냥 그러려니 한건지... 기억력이 퇴화되는건지-_-;;;;


아무튼 제준 작가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알 수 있는 책이였다.

사실 공황장애 이야기를 보면서 좀 걱정되기도 했다. 

그게 어쩌면- 친구들과 떨어져서 지내다보니 우울함이 확 몰려온건 아닐까 싶기도 하고 ㅠㅠ 




흔히 고등학생때 선생님들이 하는 말은 이런 식이다.

아직 우리나라는 학벌을 중요시 여기고 고정관념이 깊게 박혀 있어서

'고등학교는 나와야 뭐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면서

학기초에 문제를 일으키거나 학생답지 않은 아이들을 모조리 자퇴시켜버리기도 했었지...-_-;; 

진짜 끌고갈 생각이였으면 그 아이가 졸업할 때까지 데려갔어야 맞는건데

그 아이가 100% 원해서 한 자퇴일까 종종 궁금하기는 했다.

그 애들은 지금쯤 어디서 뭘 하고 있으려나..




여튼 작가는 계속 고민하고 고민하다가, 

아무래도 자퇴를 해야겠다! 하고 결심하고 학교에 가지 않게 되는데 

이 부분을 읽으면 자연스럽게 나도 몰입이 되서 걱정부터 먼저 들기 시작한다...

나도 어쩔 수 없는 꼰대인가봐~~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생각하면 그래도 괜찮은걸까... 걱정이 되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본인이 하고 싶은대로, 후회없이 사는게 맞는 것 같기도 하고. 

부모도 아닌 제3자가 이래라 저래라 충고해줄 수도 없는 것이기도 하니 뭐... ㅎㅎ 




실제로 고등래퍼에서 김하온군이 나와서 


고등학교를 자퇴하는 대신, 자신이 어떻게 시간을 쓸거고


어떻게 미래계획을 할 것이다! 해서 실제로 부모님에게 자퇴허락을 받아내고


성공적인 데뷔를 치루지 않았는가!!! 그 떄도 와 


하온군도 부모님도 둘 다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ㄷㄷㄷㄷ


( 내가 부모였으면 자퇴같은 소리!!! 했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 )




내가 나이가 들어보고 나니, 뭐가 됐든간에 나이가 문제되진 않는 것 같다. 


나이가 어리다고 뭐 무조건 어른한테 배우기만 할 필욘 없고, 


나이가 많다고 해서 뭐 엄~청 대단하지도 않기 때문이다.


예외의 경우는 항상 존재하니까.. 


따지고 보면 난 내 이름으로 펴낸 책이 없지만 저자는 벌써 2권이나 있지 않은가! 


부럽다...(?)


나..나도 언젠간...꼭!!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책은 10대 청소년들이 읽으면 더욱 좋을 도서라고 생각한다.


정말 자신이 하고 싶은게 뭔지, 정말 공부나 우리나라 교육체계에 불만이 커서


혼자 하는게 낫겠다~ 싶다던가 하면 이 책을 읽어보고 함께 고민해봐도 좋을 듯 하다.


생각보다 그렇게 쉽게 오케이 나도 자퇴할래! 할 수 있는 10대들은 거의 없을 것이다.


이것도 결단력이 받쳐줘야 가능한 일이니 말이다.




시간을 어떻게 소중하게,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는 책이였다. 


애석하게도 이미 낡아버린(?) 나에게는 그저 훌훌 넘겨서 읽게되는 에세이였던걸로 ㅎㅎ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디지털 사회 2.0 - 분권화 트렌드와 미래 한국
이근 외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세계화 4.0 시대의 디지털 기술에 의한 정치ㆍ사회 구조와 산업 경제의 변화를 조망하고, 
이에 대응하는 한국 사회의 정책 방향과 실천 과제를 제시한다. 

4차 산업혁명과 함께 세계화 4.0 시대를 살아갈 새로운 한국사회의 모습을
 ‘분권화된 인간 중심의 디지털 사회’로 설정하고, 미래 한국사회가 지향해야 할 
디지털 사회의 비전을 정치ㆍ기업ㆍ노동ㆍ금융ㆍ교육ㆍ헬스ㆍ도시의 7대 영역으로 나누어 살펴본다. 

그리고 주요 영역별로 하위 비전을 상정해 이를 한국 사회에서 어떻게 구현해나갈 것인가를 기술한다. 
이 과정에서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들은 인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지적ㆍ물적 능력을 보완시켜 고도화된 인간들이 좀 더 포용적인 시스템에서 
살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 책에서 제시한 비전들은 한국 사회의 특수성을 고려해 해결 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나 
단기적이고 직접적인 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하지는 않는다. 
장기적 비전을 실현해나가는 과정에서 현재의 문제들도 자연스럽게 해소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미래의 청사진을 그리되 노동시장의 이중구조와 같은 한국사회의 특수성을 고려하고, 
노령화, 기업의 양극화, 청년실업, 수도권 집중 같은 한국적 문제의 궁극적인 해결 방안을 탐색한다. 
 





*






최근 자동화 기술이 발달하면서 기계가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할 거라는 비관적 전망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실제로도 우리 주변에서 많은 것들이 인간의 자리를 대신하고 있음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는데,

예를 들어 무인판매기, 무인계산기, 키오스크, 자동화기계 등등이 있다.

경제 선진국에서 유독 미래에 대한 비관주의가 강하다는 사실이 포착되었는데, 

미국, 일본 및 대부분 서구유럽 국가에서 대다수 대중이 

나와 내 가족이 5년 후에 더 잘살 거라고 믿지 않는다 " 라고 응답했다고 한다.

그 이유는 자동화나 불충분한 기술 탓에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이라고 했다.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라에서도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빈부격차가 커질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전체 응답자 중 85.3% 로 나타났으니

우리나라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뿐만 아니라, 현재 기술발달에 따른 불평등 교정 시스템인 제도에 대한 불신마저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자칫 미래에 대한 비관적 전망이 현실화될 우려마저 존재한다. 



기업은 대내외적 인력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데 소요되는 각종 거래비용을 줄이는 새로운 형태의 고용이 가능해졌다. 

정규직 고용을 줄이고, 도급,프리랜서,임시직 같은 비정규직 고용을 늘리게 되었는데

일의 특정성이 강하고 복잡할수록 기업 내부에서 안정적인 고용관계를 갖는 정규직 고용이 보다 합리적이며, 

일이 단순해 특정성이 약할 경우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외주 임시직 고용을 활용하는게 합리적이라고 한다.



결과적으로, 디지털 기술의 발달은 기존의 일자리를 줄이고 정규직 일자리를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되는데,

각종 근로계약 및 복지시스템은 노동자 간의 불평등 심화기제로 작용할 수 있다. 

여기까지만 생각했을때는 사실 디지털화 되가고 있는 시대가 과연 좋은 것일까 하는 의문이 든다. 

미래에는 진짜 없어질 직업들만 늘어나는게 아닐까 싶은 걱정도 들고.... 



물론 디지털 기술의 발달이 노동시장의 불안정성만 증폭시킨것은 아니다. 

소비자가 다양한 유형의 디지털 매체를 활용하게 됨으로써

좀 더 분권화된 시장구조의 이행이 가능해졌고, 더 다양한 주체가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분권화된 개인들 간의 네크워크가 중앙집권화된 기존의 플랫폼을 대체할 가능성이 생겼고, 

거래비용을 감소시켜 경제 내의 과업이 세분화 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하나의 대기업이 수직적 통합으로 다 처리하던 과업과 거래가 분화되면서

과업처리형 기업들과 소호경제가 출현하고 있다. 이런 분권화 트렌드의 종착지는 바로 인간 중심의 사회다.




인간 중심사회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통해 가능해졌고, 

소품종 대량생산과 다품종 소량생산이라는 이분법을 넘어서는 다품종 대량생산이 가능해졌다. 

이런 혁신은 시장의 상품 뿐만 아니라 의료,교육서비스에서도 이루어지고 있다. 



이 책에서는 이런 인식 하에 미래 한국사회가 지향해야 할 

디지털 사회의 비전을 7대 영역으로 나누어 제시한다. 

( 단 표면적으로는 한국사회의 문제해결을 염두에 두지만, 

단기적이나 직접적 해결을 목적으로 하진 않았다고 한다. )  



일곱 명의 분야별 디지털 전도사들과 저자가 1년간의 공동작업으로 만든 책이라고 한다.

쉬운 내용은 아니다보니 읽는데 시간이 꽤 오래 걸리기도 한다. 

최대한 저자들이 쉽게 읽힐 수 있게 노력했다고 하니 

좀 더 행복한 사회 2.0이 올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미래의 바람직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이 책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황금부리 -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어른을 위한 동화
김세라 지음 / 하다(HadA) / 2019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태양의 새 황금부리, 신화에서 깨어나 날아오르다!



이 책은 깃털보다 자유로웠던 어린 오리의 위대한 여정에 관한 이야기다. 
밝고 명랑할 것만 같은 이야기 속에는 인생의 제자리걸음에 지친 현대인의 삶이 순간순간 드러난다. 
자유를 갈망하지만 그러지 못하고 현실에 매여 사는 현대인의 모습들이 이야기에서 
얼핏얼핏 발견될 때면 독자는 어느새 그들의 이야기가 궁금해 잠잠히 그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게 될 것이다.

‘시간’이란 것을 둘러싼 황금호수의 등장인물들 사이에서 고독감을 느끼고 
감추어진 진실을 알아내고자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어린 오리를 소개한다. 
별다른 생각은 하지 말고 정해놓은 기준에 맞추어 살라는 마을의 분위기와 메시지에 
순응하지 않고 맞선 오리의 최후는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 




*




어른들이 읽을법한 동화로 만들었지만, 

읽다보면 뭔가 우리의 모습과 굉장히 닮아있는 동물들이 나온다.

나도 결국 이런 동물들처럼 살고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여기에 개쉬땅나무 나오는데 어 이거 유퀴즈에서 나온 식물이름과 비슷하네?  생각했다 ㅋㅋ


인상깊거나 공감했던 구절을을 몇 개 소개한다. 






" 그럼, 특히 의지가 약한 이들이 현재의 문제들을 회미하기 위해서 나를 자주 찾아오지.


사실 과거의 기억에 매달려봤자 별 소용이 없다는 것을 다들 알지만,


둘 곳 없는 마음 때문에 어쩔 수가 없지. " 


71p



" 그나저나 이 딱정벌레를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커다랗게 키워놓아야 해.


그러고 나서 힘이 없어 일을 못하게 될 쯤엔 말이지, 다른 펭귄들의 


딱정벌레와 비교해보는 그 순간이 곧 나의 행복일테니까." 123p




"그래, 혹시라도 너같이 물음표를 좋아하는 일꾼들을 실수로 뽑았다면 방법이 있기는 해.


먼저 아주 어려운 노래에 배치시키고, 기계음 속 음표로 만들어 버려야 한다고.


그래서 새 형상이 완전히 사라진 것을 확인한 다음에는 공장 굴뚝 구멍 밖으로 뽑아내 


아주 멀리멀리 내쫓아버려야 한다고 울아빠가 진작 알려주셨으니까. " 146p








우리는 시간이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진 것으로 여기지만 

시간은 모두에게 똑같은 의미를 다가오지 않는다. 

다른 의미를 가진 시간을 각자가 갖고 있는 것이다. 

나만의 시간을 잃어가고 있는 것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이다. 




라고 책에서는 소개한다. 나도 이 말에 동의한다.

그냥 주어진 일을 해내면서 꾸역꾸역 살아가는데, 

가끔 그 많은 시간들이 참 아깝단 생각이 들었다.

일을 붙잡고 있지 않았더라면 더 많이 할 수 있었을 일들이 하나 둘씩 떠오르면서,

과거의 그 많은 시간들과 내가 만들 수 있는 추억들을 너무 쉽게 버려버린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또는, 조금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을 시간을 

뭐 나중에 하면되지~ 하는 식으로 미뤄오면서 무의미하게 흘려보낸 것도 같다.

소중한건 없어져봐야 안다고, 이미 많은 시간을 보내고 나서야 시간의 소중함을 알것 같다.



매일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사람들, 하루의 시간을 

온전히 자신을 위해 사용하는 것 같지 않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도서.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