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샤 아저씨 - 한 경영인의 삶과 여행에 관한 이야기
도용복 지음, 정수하 그림 / 멘토프레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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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빠샤 아저씨》는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한밤의 디스크자키’에서는 6·25 전쟁을 겪은 가난한 소년이 

현재의 삶을 살기까지 굵직한 장면들을 회고했다. 


2부 ‘스미는 인연’은 본격적인 여행기록이다. 

들어보기만 했지 가본 사람은 별로 없는 2003년 투르크메니스탄과 2012년의 우즈베키스탄 여행기다. 


3부 ‘아마존-메모’는 독특한 형식의 기록이다. 

저자가 건강상의 위기를 겪고 오지탐험과 음악을 비롯한 

인생 공부를 하기 시작했을 때 그것을 뒷받침했던 것은 ‘메모’였다. 

생각나는 대로 적고 느끼는 대로 적은 메모들이 오늘날 그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고 회고했다.







*






가난이 싫었던 그는 어릴 때부터 부를 갖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뭐든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써주지 않아도 알아서 찾아가서 부탁하고 매달려서 돈을 벌고자 했고,


그렇게 탄광에서 일하면서도 학업을 놓지않고 공부와 일을 병행했다.


일단 이것만 봐도 저자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대충 짐작이 간다.





두 가지를 한꺼번에 병행하기가 쉽지 않은데,


( 심지어 탄광은 새벽 4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일한다 -_-; )


근로자 합숙소에서 일하고 숙식을 제공받고, 근처에 전자공고에 찾아가 


교장선생님에게 사정을 말하고 허락을 얻어 학업을 이어갔다고 한다.


콧속이 석탄가루로 가득차서 감기에 걸리면 호흡곤란 증상이 왔고,


일을 끝내고 나면 고단함에 졸음이 쏟아졌다고.




등교를 하려면 씻어야 하는데 목욕비를 내면 학비가 충당이 안되서


산속에 있는 웅덩이를 찾아 목욕했다고 한다 ㅠㅠ


석탄 때문에 씻고나면 웅덩이가 새까매졌다고.. 


겨울에는 살갗이 찢어질 정도로 차가운 물에서 ㅠㅠ 생각만 해도 너무 짠한 부분이다.




그래도 그렇게 악착같이 버티고 버텨서 많은 도전을 하고 실패해도 두려워 하지 않는 사람이 된게 아닐까.


석탄을 나르던 가난한 소년의 일터가 


청와대와 국무총리실, 검찰청과 공군사관학교, 정부 및 대기업 부설연구원,


서울대학교를 포함한 전국 대학교와 대학원이 될 줄은 아무도 몰랐을 것이다. 





그는 자신이 요즘 사람들이 말하는 좋은 스펙을 갖고 있지도 않은데 


한 달에 15번은 강연을 나가는 사람이 되었다고 한다.


기업에서 전화로 끊임없이 문의가 와서는 꼭 강연을 해주셨으면- 하고 요청한다고.



저자는 자신이 이런 자리에 서기까지 한 일은 


나의 부족을 알고 그것을 채우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는 것이였다고 한다.


그리고 동일한 선상에서 고엽제 후유증을 극복하기 위해 매진한

 

음악공부와 오지여행은 강연자라는 새로운 직업을 선물했다고 한다. 




일로 인해 잃었던 자유를 최선을 다해 찾았을 뿐이며,


 다시 잃는 것이 두려워 매일 매일 상기했을 뿐이라고 한다. 


이런 그의 삶과 여행을 짤막하게 1,2,3부까지 만나볼 수 있는 내용이니


도전을 두려워 하는 사람들이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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