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평 반의 우주 - 솔직당당 90년생의 웃프지만 현실적인 독립 에세이
김슬 지음 / 북라이프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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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개미똥만 한 월급일지라도 나만의 세계는 필요하니까.”

 


나를 닮은 방, 그 한 뼘 공간에서 펼쳐지는 내 인생의 재발견

매거진 〈대학내일〉에서 특유의 섬세하고 위트 넘치는 필치로 많은 독자의 공감을 얻은 저자의 첫 독립 에세이다. 

기숙사와 사택을 전전하다 상경한 지 7년 만에 비로소 자기만의 공간을 갖고 처음 겪게 된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담았다.


첫눈에 반해 덜컥 계약부터 해버린 첫 집에서 독립의 로망이 깨지고 본격 홀로서기가 시작됐다. 

이를테면 웃풍과 곰팡이라는 ‘환장의 콜라보’부터 한겨울 동파로 이구아수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보일러 물줄기까지,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던 서러운 시간을 홀로 견뎌야 했다.


초보 자취러에서 독립 4년 차가 되기까지, 물리적 독립뿐 아니라 

정신적 독립을 거치면서 취향은 분명해지고 현실을 바라보는 시야는 더 넓어졌다. 

녹록지 않은 어른의 길에서, 취향과 욕망 사이에서 단단히 중심을 잡아가고 있는 저자의 이야기는 

독립을 꿈꾸거나 현재 자기만의 우주를 만들어가고 있는 동시대 모든 ‘혼자’에게 따뜻한 공감과 위로를 전한다.






*







이런 독립에세이들은 뭔가 읽으면 신선한 느낌도 있지만  


혼자 그렇게 독립하게 되기까지 얼마나 고생을 많이 했을까 싶어서 짠한 마음도 덩달아 든다.


서울이라는 낯선 타지에서,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알기 때문이다.




게다가 저자는 굉장히 소심한 편으로...


어릴 적 부터 옷 하나를 사더라도 부모님이 원하는 옷을 골라야 했으니 ㅠㅠ 


 자신이 생각했던 가구, 침구류와 같은 소품들을 하나씩 채워넣을 때마다 얼마나 뿌듯했을지 !


( 물론 그러기까지 부모님에게 계속 설득을 해야 했다는 슬픈 이야기가... ) 




그리고 늘 혼자 독립해서 사는 여성들의 글에 빠질 수 없는 불안감에 관련된 이야기도 들어있다.


배달음식을 문열고 받지 않는 이유와, 


( 너무 싫음......싫기도 싫은데 또 배달원은 집주소와 연락처 다 안다는것도 너무 소름 ㅠㅠ ) 



집 밖에 내놓았던 물건이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났을때의 


묘한 소름돋음............ ㅠㅠ


진짜 이런 불안한 이야기를 듣거나 읽을 때 마다 너무 공포스러워서 ㅠㅠ 독립을 꿈꾸지도 못하고 있다 ㅠㅠ


혼자 사는 여성은 너무 쉽게 범죄의 표적이 되곤 하니 말이다 ㅠㅠ 




휴...


아, 그리고 나름대로 저자의 팁이 들어가 있는 내용이 좋았다.


물론 역세권이나 대로변에 집이 있으면 출퇴근하기는 용이하겠지만


분명 소음이 들어올 것이라는거!!! 그리고 방세도 비싼 편이고...


언덕이라는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해서 자신의 집에 애착도 있고 힐세권이라고 말하는 저자가 


내심 대단하게 생각되기도 했다 ㅎㅎ


나같으면 언덕 오르면서 맨날 욕했을거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쩌면 자신의 주거환경에 대해서 갖고 있는 기준들의 우선순위가 각자 다르기 때문에 그럴 수 있겠지만ㅋ


도보로 많이 걸어야 하는 단점도 있지만,


 가격도 싸면서 소음없이 조용한 자신의 집이 좋다고 한다.


그리고 집을 많이 보러다녀야 집 보는 눈도 생기고,


망한 집(?)에서 살아봐야 다음 집은 그것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조사하고 계약할 수 있으니


어떻게 생각하면 교훈과도 같은... 게 아닐까 생각해본다 ㅋㅋ



 

아마 단 한번이라도 자취를 해본 적이 있거나, 아니면 이미 독립해서 혼자 잘 해내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아마 격한 공감을 하면서 읽을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잔잔하고 느긋하게 읽기 좋았던 책.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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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후 10분 - 주 52시간 근무 시대에 하루의 시간, 업무, 성과를 장악하는
김철수 지음 / 새로운제안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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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적은 시간으로 제 할 일을 제대로 해서 남과 다른 성과를 높일 때!
한 마디로 일을 잘해야 할 때다
 



. 나대신 나의 하루를 계획하고 일정을 짜고 목표를 알려 주고 결과를 챙기고 

사소한 일은 알아서 처리해 주는 비서실장이 있다면 이런 생각을 한 번쯤 가져 보았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이런 생각을 했다.

“자기가 자기 자신의 비서실장이 될 수 있다면?” 


자기 자신의 비서실장이 된 사람들을 찾아봤다. 놀랍게도 그런 사람들이 실제로 있었고,

 더 놀라운 것은 그런 사람들은 일을 잘하는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하나같이 ‘투두리스트(to do list, 할 일 목록)’와 비슷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그들은 출근하자마자 다이어리나 종이에 오늘 할 일부터 적었다. 


그런데 일 잘하는 사람들이 쓰던 투두리스트가 우리가 흔히 아는 ‘할 일 목록’이 아니라는 것을 발견했다. 

그들은 단순히 할 일 목록을 적는 것이 아니었다. 

그들은 자기 일이 무엇인지, 그 일이 어떻게 바뀔지, 어떤 것을 먼저 할지, 

무엇에 전념할지, 성과를 높이려면 어떻게 바꿔야 할지, 그 일을 왜 하는지, 

누구와 하는지, 그 사람을 만나면 무슨 말부터 할 것인지 다 적어 놓았던 것이다. 


그것이 그들만의 투두리스트였다. 

그것이 바로 회장의 출근길에 비서실장이 들고 보던 결재판의 비밀이었다. 

10분 보드는 일을 잘하게 도와준다. 비서실장처럼 옆에서 계획해 주고 알려 주고 챙겨 주고 평가해 준다. 

이 책 한 권만 있으면 평생 나만의 비서실장이 생기는 것이다.






*





사무실의 경우, 출근 하자마자 일 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지않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출근했으니 커피를 마셔야 하고,


( 직장인들에게 커피는...수..수액이다!!!....외쳐보기 ) 


어제 있었던 가벼운 이슈 같은걸 이야기 하고, 그 다음에 어디 이제 일을 해볼까~


하는 순서라고 생각하는데,




 이 책에서는 출근해서 그 날의 to do list 를 적는게 


그 날 하루 업무효율이 엄청나게 좋아진다고 한다.


그리고 그들은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자기 일을 확실히 끝내고 마감을 철저히 지키며


다른 사람보다 더 성과를 내면서도 정시에 퇴근한다고 한다.




나도 나름 할일을 적어놓기는 하는데... 그게 그렇게 엄청날 정도인가? 라는 생각을 해보면서 


우리가 아는 그 흔한 리스트가 아니라고 강조하는게 대체 뭔지 궁금해서 읽게 되었다. 




일단 일 잘하는 사람들은 일을 구별해서 적는다.


일에 명확한 기준이 있어서, 일의 중요성이나 가치, 또는 누구와 함께 하는지에 따라서 나누기도 한다.


그리고 일을 계획하고 리스트를 쓰고 나서 잊어버리거나 버려주거나 하지 않는다.


리스트를 항상 가장 가까운 곳에 두며, 출근 후 10분 이내에 적은 것을 모두 중얼중얼하며 외운다.




그리고 일과 그 일을 할 사람을 재정의 하고,


갑작스러운 변경을 반영할 수 있다. 또한 자기를 기준으로 우선순위를 정한다.


그리고 몰입하고 전념해서 실험할 일을 정하며, 계획과 사람을 외운다.


일과 관련한 사람이 누군지 외워서, 오늘 누구와 일하고 그가 어디에 있고 언제 만나는 지도 암기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들은 일과 그 일에 관련된 사람 모두를 관리할 수 있다. 




또한 퇴근전에 계획을 평가하여 일이 계획대로 되지 않았으면


그 원인과 이유를 찾고 여러 방안을 검토한다.


출근해서 그날의 업무에 대해 달라진 사항이 있는지도 체크하고,


그대로 진행해도 되는지 체크하고, 결재선이 달라졌는지, 업무가 취소 또는 보류 되었는지도 확인한다.




여기까지만 간추려서 말했는데도 뭔가 바쁘다.


이게 모두 10분안에 그 사람이 다 적고 하루에 행하는 것들이라고 생각하니


엄청 빡빡한 일정 같다고 생각이 든다...대신 그만큼 리스크는 줄어들 거 같다는 생각도 들고.



이제는 자기 시간을 희생해서 무조건 열심히 일하는 시대는 끝나 간다. 


적은 시간으로 제 할 일을 제대로 해서 남과 다른 성과를 높일 때다. 한 마디로 일을 잘해야 할 때다.

 

이 책과 함께 나만의 비서실장을 만들 듯 업무효율과 스킬을 높여보는게 어떨까.


어떻게 to do list 를 작성하는 지도 나와있으니,


시간에 쫓겨 살거나, 출근 후 뭐부터 해야 할 지 몰라서 헤매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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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살림 - 세상을 바꾸는 가장 쉬운 방법
이세미 지음 / 센세이션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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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체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산거지?”



태평양엔 한반도의 6배가 넘는 크기의 플라스틱섬이 떠다니고,

매일같이 전국에서 쏟아지는 쓰레기들은 처리가능용량을 훌쩍 뛰어넘어 곳곳에 산을 이루며 쌓이고 있다.


 세계가 플라스틱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생활의 기본이 되는 살림의 영역에서도

제로웨이스트, 플라스틱프리 등 플라스틱 사용과 쓰레기 발생을 줄이기 위한 여러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저자는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단순히 플라스틱을 안 쓴다는 생각을 넘어

어떠한 형태로든 발생하는 낭비를 확실히 끊어버리는 살림방식으로 재정비해야 한다”라고 이야기 한다.


저자는 어머니 세대의 살림방식을 통해 살림을 다시 보기 시작했다.

살림은 결혼했으니 당연히 주어진 의무 정도로 여기며 다양하게 출시되는 일회용품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다 편하게 살림하는 것에 주력하던 어느 날 우연히 접한 다큐멘터리를 보고 큰 충격을 받는다.


그리고 “더 이상 플라스틱은 안 쓰겠어”라고 다짐하고 장을 보러 간 마트에선 아무것도 사올 수가 없었다.

단순히 안 사는 것으론 노력을 지속할 수 없다는 것에 좌절하고 있을 때

남편의 “대체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산거지?”라는 지나가는 소리에 어머니의 살림법에 답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






*






굉장히 흥미롭게 읽은 책이다.


그냥 아날로그 살림. 이라는 제목만 봤을 때는 살림 법에 관한 이야긴가보다~!


하고 말았는데, 책소개를 읽으면 알겠지만 플라스틱도 줄이고, 쓰레기도 줄이는 살림법이다.


이렇게 살림을 하기까지 얼마나 저자가 많은 생각과 고민을 했을지 생각해보면


단순히 책 한 권을 읽고 시간을 절약하면서 많은 정보를 얻게 된 셈이니


이래저래 이득인 부분이다!


저자처럼 ​다들 그 다큐멘터리를 봤다면 큰 충격을 받았을 것이다.


나도 그 다큐멘터리를 보지는 않았지만 그 충격적인 몇몇 장면들은 기사로 많이 접했다 ㅠㅠ


플라스틱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무겁지 않고 편리하고,


 쓰고 버린다는 간편함 때문에 많이 사용했었는데,


그거 보고 나서 사실 죄책감이 스물스물 드는 것도 어쩔 수 없다.....ㅜㅜ




나는 편리하다고 그냥 막 썼는데, 정작 말 못하는 동물들은 인간때문에 저렇게 고통받는구나 싶어서 ㅠㅠ


그리고 최근에도 죽은 바다거북을 해부해보면 온갖 쓰레기들이 몸 속에서 나오는데


그건 모두 인간이 버린 쓰레기라는 점이다.


최소한 쓰레기는 바다나 해변에 던지지 말고 쓰레기통에 버렸으면 좋겠는데 ㅠㅠ





아무튼... 그렇게 조금씩 생각도 변하고 패턴도 바뀌는 살림법이 이 책에 모두 담겨져있다.


어떻게 보면 굉장히 귀찮을 법 한데도, 저자는 묵묵히 계속 이 패턴대로 살림을 하고 있다.


대단하다...!




저자는 당연히 존재함이 아닌 우리 모두가 만들어야 할 환경이기에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실행이 바로 살림이라고 말하면서,


과도한 편리함의 추구가 세상을 망치고 살림의 재미를 없애고 있다고 한다.



이 책 표지만 봐도 벌써 친환경 용지인게 딱 티가 난다.


저자의 뚝심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랄까 ㅋㅋ




저자가 강조하는 아날로그 살림의 4가지 기준


사람에게도 자연에도 해롭지 않은 소재의 물건을 선택하기,


재활용보다 재사용하기,


최소한 필요한 물건만 구비하기,


쓰레기 버리는 날짜 체크하기 라고 한다.




이 4가지 기준으로 어떻게, 어떤 살림을 하고 있는지,


또한 아껴야 할 곳에 아끼는 살림,


써야할 곳에 제대로 쓰는 살림이 궁금한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읽어서 손해볼 이유가 전~~~혀 없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추천!!!!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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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은 처음이라서 - 89년생이 말하는 세대차이 세대가치
박소영.이찬 지음 /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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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는 말이야' 김팀장' VS '메신저로 말하면 안될까요' 김사원의
직장 세대공감 프로젝트


회사에서는 90년대 생을 이해하고 배려해주라고 하는데, 도대체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들은 조직의 중심에서 지금껏 당연했던 것을 당연하지 않다고 외치는데 …


시중에 나와 있는 책을 읽고 알아볼수록 오히려 우리와는 다른 세계에 사는 친구들처럼 느껴진다.
‘나 때는 말이야 …’ 개그가 왠지 나를 비웃는 것 같아서 불편한 요즘,

‘꼰대' 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 젊은 사원들과 소통하려고 노력 중이지만 이들은 다가오지 않는다.


그런데 과연 밀레니얼 세대가 직장에서도 ‘솔직함', ‘병맛', ‘간단함'을 추구하기에 그럴까 ?

시중에 나와 있는 ‘관련 도서'들을 아무리 읽어보아도 마음으로는 이해하지 못한 분들 주목 !



이 책은 카카오 브런치 <밀레니얼 탐구생활 >의 저자이자 89 년생 밀레니얼 세대인

저자들이 직접 100 여 명의 밀레니얼 세대 직장인들과 인터뷰를 진행하며

 조직에서 밀레니얼 세대와 공존할 수 있는 해법을 담았고, 실제 밀레니얼 세대의 목소리를 담은 ‘실전서 이다.'


큰 갈등을 일으키지 않지만, 마치 풀리지 않는 숙제와 같은 ‘요즘 애들’
아직은 이해가 잘 가지 않는 알쏭달쏭한 그들이 조직에서 원하는 것을 밀레니얼 세대의 입으로 직접 들어보자.

조직을 이끄는 리더, 중간관리자 등 요즘 세대와 협업해야 하는

모든 이들에게 밀레니얼 세대와 협업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이다.






*





인상깊었던 에피소드가 있었다.


항상 8시 59분 정시출근을 하는 사무실 막내직원이 있는데,


이 직원이 출근해서 컴퓨터 키고, 휴게실 가서 커피 한잔 타오고 하다보면 5분이 훌쩍 지나간다고 한다.



그게 못마땅했던 차장은, 지적하면 반발심이 들테니 좋게 타이른답시고


9시가 출근시간이 아니라 업무 시작시간이니 10분정도 일찍와서


그날 업무계획도 세우고, 주변정리정돈도 하고 하면


업무효율이 높아질 것이다- 라고 조언을 해주었다고 한다.




근데 되돌아오는 막내직원의 대답은



" 10분 일찍 오면 10분 일찍 퇴근해도 되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웃김ㅋㅋㅋㅋㅋㅋ




물론 차장은 자신이 신입시절부터 지금까지 30분 일찍 출근해서


업계동향을 파악하고, 하루의 업무를 준비해왔으니 못마땅하게 보일 법도 하다.


사실 나도 9시 출근인데 8시 59분에 사무실에 들어간다는건 좀 이해하기 어렵다....


대충 어떤 생각인지는 알 것 같다.

9시가 출근시간이니까 9시까지 가면 되지 일찍 간다고 돈 더주는 거 아닌데? 라고 생각할 수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또 그렇게 생각하면 근무시간 내내 딴짓 하지 않고 일만 하는지,

화장실도 안갔다가 점심시간에만 가는지, 뭐 이렇게 생각하면 그렇지도 않다는 것이다.

그리고 ㅠㅠ ​애석하게도 신입이라는 위치상 업무효율이 좋을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지 않나..


무능한 선임이나 상사가 있다면 또 모를까


그게 아니고서야 그 직장 내에서는 가장 할 수 있는 업무가 적은 사람일텐데...


게다가 뚜렷한 성과를 내는 위치도 아니고;;



모르는건 물어봐야 아는 것이고, 많이 해봐야 그 업무가 익숙해질 때 쯤이야


그렇게 딱딱 맞춰 출근하면 꼴보기는 싫어도 욕먹지는 않겠다만은...


신입의 위치에서는 정말 최소 5분이라도 일찍 출근해야 하는게 아닌가 싶다.


( 이러면 나도 꼰대 소리를 듣는건가....! )



어디선가 그런 글을 읽은 적이 있다.


너무나 당연하게도 수많은 직장인들이 근무중에 딴짓을 하는데, ( 웹서핑이나 쇼핑 등등 )


그 딴짓을 줄이면 정시퇴근이 가능하다 라는 이야기였다.


물론 변수가 생길 수는 있다.


갑자기 회의가 잡힌다던가, 결재해줄 사람이 부재중이라 일이 밀린다던가...


( 사실 회의만 사라져도 정시퇴근할 수 있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늘어날 거라고 생각한다....


진짜 우리나라 회사에서 진행되는 회의들은 너무 비효율적인 회의가 많다고. )




그렇지만 그런 경우를 제외하고서는 근무중에 업무만 집중해서 하면 정시퇴근이 가능하다는데,


만약 정말 밀레니얼 세대들이 출근해서 자신이 맡은 일을 다 끝내고 정시퇴근을 한다면


그에 대해서 불만을 갖거나 안좋게 생각하는건 좋지 않다라고 생각한다.




제일 나쁜건 " 나 때는 선임업무 도와주고 퇴근했는데... " 이런 식의 말이 가장 나쁘다 ㅜㅜ


그럼 또 밀레니얼 세대들은 " 그때는 그때고 지금은 지금이죠! " 하고 휑 하고 가버릴 지도 모른다 ㅋㅋ



시대가 변화하고 있는 만큼 다들 발상을 전환해서 다르게 생각하고 바뀌어 가야 한다.


사실 정시출퇴근이 맞는 건데, 예로부터 시작된 나쁜 관습이 계속 이어지고 있었던 것이고,


그리고 그걸 바꿔 나가야 우리의 삶이 조금 더 나아지고, 나의 개인적 시간이 늘어나게 된다!


그러니 너무 안좋게만 바라보고 생각하지 말고, 고정관념을 조금씩 깨나가야 한다.





 '다름' 으로 생기는 갈등을 해결하는 첫 단추는 '모름'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해하기 어려운 밀레니얼 세대들을 이해해보기 위한 노력을 해보는게 어떨까.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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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트렌드 모니터 - 대중을 읽고 기획하는 힘
최인수 외 지음 / 시크릿하우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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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대한민국 소비자들은 어떻게 변할까? 『2020 트렌드 모니터』가 분석한 

2020년 소비 트렌드 변화의 핵심 키워드는 ‘외로움’이다. ‘외로움의 크기’가 대중 소비자들의 삶을 바꾸고 있다. 


현대 사회에서 소비 행동은 개별적인 제품, 서비스의 기능적인 만족이나 불만족에 의해서만 움직이지 않는다. 

개인이 시간과 관심, 돈을 소비하는 이유는 정치,사회,경제, 문화의 모든 상황을 포함하기 때문이다. 


저자들은 ‘개인화가 심화되고 있는 사회성(취향)’과 ‘타인에 대한 인식’이 

개별 소비자의 소비 현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리고 외로움, 고독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이 파편화된 개별 소비자들의 전체 맥락을 읽어냈다. 


이번 『2020 트렌드 모니터』에서는 Z세대(1995~2003년생)를 비롯한 

세대 문제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 스페셜 기획을 준비했다.


사람들이 ‘외로움’을 얼마나 느끼느냐에 따라 사회성의 결핍을 다르게 느꼈고, 

이 사회성에 대한 결핍을 얼마나 느끼는가에 따라 ‘세대 간의 인식’과 ‘타인에 대한 태도’, 

‘공동체의 의미’에 대한 판단이 다르게 나타났던 것이다. 올해 『2020 트렌드 모니터』는 

바로 이 지점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어 대중 소비자들의 삶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






일단은 너무나 반가운 책이다!!!!!!!!!!!!


이 책을 펴낸 공동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은 내가 꼬박꼬박 참여하고 있는 리서치 기업이기 때문이다!!!


( 사실...이렇게 요란 떨지 않아도 되는게... 국내 리서치 1위 기업임ㅋㅎ )


그래서 더욱 반갑게 읽을 수 있었다.


내가 참여한 설문들이 이렇게 퍼센트로, 도표로 나와있는 걸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ㅋㅋㅋ



그리고 너무너무 좋았던 점은.. 책 내지가 컬러다 ㅠ 올컬러 ㅠ 


너무 좋아 ㅠ 도표가 진짜 한눈에 쏙쏙 들어와서 좋고...읽는 재미가 있다 ㅠㅠ 


항상 통일된 컬러로 펴낸 책들도 가격은 다 비슷비슷하던데.. 


암튼 설문을 재밌어 해서 그런지 나는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아!! 그리고 TMI 이지만...





 



매월 총 적립금 1%와 패널들의 기부금을  


희귀난치성 질환엲연합회와 다운회에 전달하고 있다고 한다.


별거 아닌거 같지만.. 그냥 알리고 싶어서 ㅎㅎㅎ 




아무튼... 올해는 매슬로 욕구단계 측정도구를 활용하여 각 세대별로 독특한 분석을 진행했다.


기존 리서치에서는 ' 우리나라 사람들은~ ' 으로 시작하는 질문으로


라이프 스타일 항목을 설정했었는데, 


이번에는 ' 나는~ ' 과 같은 1인칭관점으로 문항을 변형해서 질문했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흥미로운 사실을 알 수 있었는데, 


사회적욕구에 대한 항목전체에서 다른 세대에 비해 Z세대가 가장 높게 측정된 것이다.



즉, 평소 인간관계나 타인과의 관계형성에 대한 어려움을 


Z세대가 가장 크게 경험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 다음으로 이 측정값이 높은 세대는 Y세대로 불리는 밀레니얼 세대(나야나..)였고, 


그 다음이 X세대, 2차 베이비붐세대 순이다. 





이 결과는 이 책에서 소개하는 대부분의 현상을 단적으로 설명해주는 예이다.


사람들이 외로움이라는 감정을 얼마나 느끼느냐에 따라서 사회성의 결핍을 다르게,


그리고 얼마나 느끼는가에 따라 세대간의 인식과 타인에 대한 태도,


공동체의 의미에 대한 판단이 다르게 나타났던 것이다. 


이 책은 바로 그 지점을 집중적으로 파고 들어서 소개한다. 




현재의 한국 사회는 점점 더 뾰족해지고 있다.


세대에 따라 입장이 다르고, 취향에 따라 또 입장이 다르다.


어쩔 수 없다는 걸 알지만... 뭔가 직장생활이나 어떤 공동체 생활을 하면


이 느낌이 진짜 확확 올 것이다. 세대마다 너무 다 다름 ㅠㅠ 


그만큼 각 이슈마다 서로의 주정이 첨예하게 갈라지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이 믿고 싶어하는 만큼의 팩트만을 뽑아서 소비하고,


SNS로 전파되는 뉴스의 알고리즘은 기존의 소비자가 가지고 있는 태도를 빅데이터로 저장하고


기존의 선호도에 따라 이를 강화하는 뉴스만을 선택적으로 소개한다.


이렇게 되면 막연한 타인들의 새로운 관점을 청취하고, 학습할 기회가 점점 줄어드는 것이다.


이런 상황이 계속 되면 진짜 뉴스를 구분하기 힘든 상황이 지속되고,


독해력과 문맥에 대한 이해수준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시대가 오게 될 것이다. 



그래서 엠브레인 사업부 저자들은 이 책이 


합리적 추론이 쏟아지는 뉴스들을 양질의 데이터로 바꾸는 힘이 되고, 


보다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게 만드는 또 다른 기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한다. 




다들 이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 나라면 어떤 답변을 골랐을까? 생각도 해보고...


어떤 이슈들이 있었는지 한번씩 돌아보고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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