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 살림 - 세상을 바꾸는 가장 쉬운 방법
이세미 지음 / 센세이션 / 2019년 11월
평점 :
절판


 

 

 

 


“ 대체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산거지?”



태평양엔 한반도의 6배가 넘는 크기의 플라스틱섬이 떠다니고,

매일같이 전국에서 쏟아지는 쓰레기들은 처리가능용량을 훌쩍 뛰어넘어 곳곳에 산을 이루며 쌓이고 있다.


 세계가 플라스틱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생활의 기본이 되는 살림의 영역에서도

제로웨이스트, 플라스틱프리 등 플라스틱 사용과 쓰레기 발생을 줄이기 위한 여러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저자는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단순히 플라스틱을 안 쓴다는 생각을 넘어

어떠한 형태로든 발생하는 낭비를 확실히 끊어버리는 살림방식으로 재정비해야 한다”라고 이야기 한다.


저자는 어머니 세대의 살림방식을 통해 살림을 다시 보기 시작했다.

살림은 결혼했으니 당연히 주어진 의무 정도로 여기며 다양하게 출시되는 일회용품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다 편하게 살림하는 것에 주력하던 어느 날 우연히 접한 다큐멘터리를 보고 큰 충격을 받는다.


그리고 “더 이상 플라스틱은 안 쓰겠어”라고 다짐하고 장을 보러 간 마트에선 아무것도 사올 수가 없었다.

단순히 안 사는 것으론 노력을 지속할 수 없다는 것에 좌절하고 있을 때

남편의 “대체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산거지?”라는 지나가는 소리에 어머니의 살림법에 답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






*






굉장히 흥미롭게 읽은 책이다.


그냥 아날로그 살림. 이라는 제목만 봤을 때는 살림 법에 관한 이야긴가보다~!


하고 말았는데, 책소개를 읽으면 알겠지만 플라스틱도 줄이고, 쓰레기도 줄이는 살림법이다.


이렇게 살림을 하기까지 얼마나 저자가 많은 생각과 고민을 했을지 생각해보면


단순히 책 한 권을 읽고 시간을 절약하면서 많은 정보를 얻게 된 셈이니


이래저래 이득인 부분이다!


저자처럼 ​다들 그 다큐멘터리를 봤다면 큰 충격을 받았을 것이다.


나도 그 다큐멘터리를 보지는 않았지만 그 충격적인 몇몇 장면들은 기사로 많이 접했다 ㅠㅠ


플라스틱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무겁지 않고 편리하고,


 쓰고 버린다는 간편함 때문에 많이 사용했었는데,


그거 보고 나서 사실 죄책감이 스물스물 드는 것도 어쩔 수 없다.....ㅜㅜ




나는 편리하다고 그냥 막 썼는데, 정작 말 못하는 동물들은 인간때문에 저렇게 고통받는구나 싶어서 ㅠㅠ


그리고 최근에도 죽은 바다거북을 해부해보면 온갖 쓰레기들이 몸 속에서 나오는데


그건 모두 인간이 버린 쓰레기라는 점이다.


최소한 쓰레기는 바다나 해변에 던지지 말고 쓰레기통에 버렸으면 좋겠는데 ㅠㅠ





아무튼... 그렇게 조금씩 생각도 변하고 패턴도 바뀌는 살림법이 이 책에 모두 담겨져있다.


어떻게 보면 굉장히 귀찮을 법 한데도, 저자는 묵묵히 계속 이 패턴대로 살림을 하고 있다.


대단하다...!




저자는 당연히 존재함이 아닌 우리 모두가 만들어야 할 환경이기에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실행이 바로 살림이라고 말하면서,


과도한 편리함의 추구가 세상을 망치고 살림의 재미를 없애고 있다고 한다.



이 책 표지만 봐도 벌써 친환경 용지인게 딱 티가 난다.


저자의 뚝심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랄까 ㅋㅋ




저자가 강조하는 아날로그 살림의 4가지 기준


사람에게도 자연에도 해롭지 않은 소재의 물건을 선택하기,


재활용보다 재사용하기,


최소한 필요한 물건만 구비하기,


쓰레기 버리는 날짜 체크하기 라고 한다.




이 4가지 기준으로 어떻게, 어떤 살림을 하고 있는지,


또한 아껴야 할 곳에 아끼는 살림,


써야할 곳에 제대로 쓰는 살림이 궁금한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읽어서 손해볼 이유가 전~~~혀 없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추천!!!!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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