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R 2030을 만나다 - 위드 코로나시대, 사회공헌에서 ESG 경영까지
윤한득 외 지음 / 제이비크리에이티브 / 2021년 6월
평점 :
절판







사회공헌, CSR(기업의 사회적책임), 그리고 ESG 경영까지. 
최근 대기업을 비롯해 국내 산업과 경제계에서 크게 화두가 되고 있는 단어들이다. 

기업이 지역과 사회를 위해 하는 좋은 활동 정도로 알고 있었던 
사회공헌을 우리가 다시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CSR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봐야 하는 걸까? 
대통령은 물론 정재계 많은 인사들이 언급하기 시작한 ESG는 도대체 무엇일까? 
그럼에도 기업을 신뢰하지 않는 우리 사회에서 우리 기업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 걸까?




*




기업과 관련된 책을 읽어보게 되면,

거의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이야기중 하나라서 그런지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에 대해서 자주 들어보긴 했었다.


CSR은 기업 활동에 영향을 받거나 영향을 주는 직간접적 이해 관계자에 대해

 법적, 경제적, 윤리적 책임을 감당하는 경영 기법을 말한다.

주로 자선, 기부, 환경보호 등 사회공헌 활동으로 나타나는데,

한국기업의 CSR은 매년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출처 : CSR (naver.com)







기업은 자선과 기부 등을 내세우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고 어필하는 편이다.

조금만 기사에 검색해보면 관련 기사들이 쏟아지니 말이다.

그런데 이 CSR은 기업의 필요나 선택에 따라 이뤄지기 때문에

기업이 가진 다른 단점을 가리는 수단으로 활용될 여지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사회적 논란거리가 많은 기업일수록 CSR에 더 적극적이라는 분석도 있으니 말이다. 



( 예를 들면, 뭐 오너의 갑질이라던가... 오너2세의 논란이라던가. 

실제로 대리점 갑질사태로 큰 논란이 되어 긴 시간동안 불매운동이 이어지던 모 기업도 

찾아보면 기부를 많이 했다. 

어떻게든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한 눈물나는 노력이 아닐까? ) 

 



아쉬운 점은, 책 내부에 써진 글씨체와 줄간격이 문제인건지

책을 읽는데 굉장한 피로감을 느꼈다. 

 너무 간격이 좁고 딱딱하게 느껴지는데 거기다 글씨크기가 작기까지 해서

꽤 집중하지 않으면 쉽게 눈에 들어오지 않아서 좀 힘들었다.

다음 번에는 조금 더 개선된 글씨체와 줄간격을 사용해서 출간했음 한다... 






이 책은 안테나살롱이라는 2030 혁신가들의 젊은 시각으로 

대기업 사회공헌 담당자, ESG실무자, 임팩트 투자사, 소셜벤쳐 CEO등이 모여 

펴낸 책이라고 한다. 


 기업의 진정한 CSR은 어떤 모습 일지, 

기업을 신뢰하지 않는 사회에서 사회공헌의 방향은 무엇이며 

ESG경영이 우리 사회에 시사하는 바는 무엇인지, 

더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임팩트투자는 어떤 의미가 있는지 

다양한 시각,방면에서 생각을 나눈 책이다. 



꽤 내용이 알차게 들어있어서, 면접을 준비한다던가 

사회초년생들이 읽어보면 현재 가지고 있는 고민과 자신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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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을 이뤄주는 놀이동산 홀리파크
이한칸 지음 / 델피노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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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을 들어주는 푸른 요정이 있는 마법의 놀이동산!



 홀리파크는 뉴욕 센트럴 파크의 3배 규모 놀이동산으로 오직 10살 생일인 아이만 입장할 수 있다. 

주인공인 10살 조이는 아픈 동생인 나오를 고쳐달라는 소원을 품고 입장한다. 


하지만 아이들만 들어갈 수 있는 이 환상의 공원에서 스무 살인 수수께끼의 남자 빌리를 만나게 된다. 

빌리에게 듣는 요정의 전설은 이미 수십 번은 봤던 홀리파크 백과사전과는 너무나 달랐다.


 또한 빌리는 이미 10년 전 하얀 요정에게 ‘울지 않는 아이’가 되게 해달라는 소원을 받은 아이였다. 

이 둘이 만나 마법의 놀이동산 홀리파크의 진짜 이야기가 펼쳐진다.


기적이 필요한 모두에게 전하는 감동의 판타지!







*





일단 이 책은 제목이 좀 아쉽다고 생각한다.


제목에서 호기심을 끌어내야 사람들이 저게 뭘까? 하고 읽어볼 법 한데 


제목에서 이미 다 알려줘버려서 그런지, 




아니면 너무 그 제목이 유아틱하다고 느껴져서인지 


생각보다 출간일에 비해 리뷰가 많이 없어서 좀 아쉬운 책이였다. 



( 그나마 있는 리뷰들도 꽤 짧은 편이고 비슷비슷한 내용들이라...


 물론 약간, 읽으면서 자꾸 찾아오는 항마력이 딸려서 못 읽겠다 싶은 구절들도 꽤 있긴 했음..


확실히 내가 동심이나 순수함을 잔뜩 읽어버린 어른이라 그럴지도 모르겠다 ㅠ


요정 그런건 없고 소원 들어주는 것 또한 없다는걸 알아서 그런지 ㅠㅠ  ) 






사실 아이들이 읽을 법한 소재이기 때문에 


정말 얇고 글씨체를 크게 해서 대상을 아이들로 해서 펴냈더라면 반응이 더 뜨거웠겠지만,


유아도서라기엔 너무 장편소설이고, 읽다보면 이게 아이들 보다는 어른을 위한 소설인지라 


약간 반전이 있는 책인데 그게 책 제목이나 표지에서는 드러나지 않는 듯 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어릴 적 갔었던 놀이동산들에 대한 추억들을 저절로 떠올리게 되면서 


약간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선사하는 소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가고 싶은 놀이동산을 가기 위해 부모님을 조르기도 하고, 


그 놀이동산에 가서 재미있게 놀고 배고프면 간식도 사먹고 하는. 




이 책에서 보여주는 홀리파크는 '소원을 들어준다'는 점에서 일단 평범한 놀이동산은 아닌데, 


주인공 조이처럼 그 소원을 자신이 아닌 타인에게 쓰기 위해 가고싶어 한다는 점 또한 


확실히 순수한 마음이 있어야 가능한게 아닐까 싶다. 


열살치고는 꽤 성숙한 생각이 아닌가. 




요즘은 워낙 영악한 아이들이 많고 그 아이들이 치는 사고가 상상을 초월하는...


범죄도 있어서 그런지 때묻지 않은 순수한 열살 어린아이의 시선과 


그 아이가 보고 듣는 것들이 이렇게 표현되는구나 하는 것들을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 근데 주인공아이의 나이가 조금 더 어렸어야 하지 않나 라는 생각도 조금 들기는 함. 


왜냐면 내가 열살때만 해도 그다지 순수하진 않았었던거 같음-_-;;;;;


아  물론 순수의 기준을 꼭 나이로만 한정지을 수 없다는 걸 알지만...


뭔가.. 열살이라고 하니까 되게 커보여서;  ) 





그리고 책에서는 이런 구절이 나오는데, 꽤 인상깊은 구절이 아닐까 싶다.






눈물이 우리를 지켜준다는 걸 알고 있니? 

감정이 눈물방울에 담겨서 밖으로 나가는 거야.

 이 육체에서 나가고 싶은, 그 솟구치는 감정이

 몸속에서 여기저기 부딪혀 나는 밤새 앓았어. 


p193







울고 싶은데 억지로 눈물을 참는 사람이 있다면, 한번 읽어보면 좋을 도서.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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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맛있는 과일 고르는 법 - 과일MD의 아이들은 어떤 과일을 먹을까?
강야곱 지음 / 라온북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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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과일은 아이부터 노인까지 사람에게 필요한 필수 영양소를 제공해주고 비타민의 주 공급원이 되어 준다. 


또 건강과 영양의 밸런스를 잡는 역할까지 해주는 식재료다. 


그렇다면 과일을 살 때 어떤 기준으로 골라야 할까? 나에게 필요한 과일은 무엇일까? 


이 책은 나에게 딱 필요한 과일 섭취법과 고르는 방법, 보관 방법에 대해 상세히 담고 있다.






*






일단 저자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서 저자의 소개를 한번 읽어보니 이런 사람이라고 한다. 


인생의 1/3 이상을 과일과 함께한 과일 유통 전문가.


( 디케터라는 용어를 특허청에 등록한 사람이라는데,


유통과 마케팅을 합한 용어라고 한다. 오 근데 특허를 낸 건 잘한 일인 듯 하다.


특허등록을 하지 않았다면 분명 어디선가 한번쯤은 쓸법한 용어라서ㅋ  ) 





그리고 저자는 다국적 기업, 대기업 무역회사를 거쳐 현재 삼성그룹에서 근무하고 있다.


 지금까지 도매시장, 대형마트, 홈쇼핑, 온라인 쇼핑 몰, SSM(기업형 슈퍼마켓), 


식자재 유통 등 다양한 환경에서 과일 업무만 해온 외길 인생을 걸어가고 있다.




 15년이 넘는 세월 동안 국내외 수많은 산지를 방문하면서 과일을 먹어보고,


 점점 몸이 건강해지고 있음을 깨달으며 과일의 매력에 더욱 빠져들었다고 한다. 






우리가 과일을 살 때 최대한 당도가 높은 과일, 즉 달고 맛있는 과일을 사려고 하는데 


그 확률이 너무나도 천차만별이라서 과일을 사고도 후회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도 그럴것이 그냥 육안으로 봤을 땐 다 비슷비슷해 보이거나,


혹은 좋아보여서 구매했는데 별로 맛이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과일들을 사진과 함께 소개하고 있고, 


 과일의 단맛을 결정하는 기준과 당도 구별법, 


어떻게 관리하고 유통하는지 등 한국 과일 시장에 관한 총체적인 시각을 정리했다.





 




이렇게 친숙하지 않은 과일들도 정리해서 보여주곤 한다.


그래도 지금은 인터넷이 많이 발달했고 뷔폐같은 곳에서 종종 만나볼 수 있는


과일소개가 있어서 그나마 좀 친근했던 듯. ㅎㅎ






또, 책 목차를 보면 알겠지만 1년 열두 달, 제철 과일을 한 품목씩 소개한다. 


요새는 하우스재배도 발달해서 그런지 제철과일이라고 해도 별로 크게 와닿지 않겠지만


원래 제철과일이 가장 맛있다고 하지 않은가! 


이번 기회에 제철과일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어떻게 맛있게 먹을 수 있는지 알아보는 것도 좋겠다.




제철 과일을 맛있게 먹고 활용하는 법과 알맞은 보관법, 


맛있는 과일 고르는 법과 그 효능을 실었다. 


바나나와 멜론 같은 과일부터 망고와 아보카도, 석류까지 


다양한 과일에 맞게 다양하게 먹는 방법을 두루 소개하는 책이다. 




과일을 좋아하는 분들이 읽어보면 참 좋을 듯. 


그러고보니 석류라는 과일도 처음엔 정말 생소했는데 


진짜 '왕의 남자'의 이준기가 석류음료수 모델이 되면서 확~~~ 알려진 과일인 듯. 


이처럼 과일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읽는 것도 하나의 재미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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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일이 두렵다 - 사람이 두려워서, 출근이 두려운 당신에게
송미선 지음 / 행복에너지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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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일이 두렵다』는 저자 송미선이 오랜 시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직장 내 동료에게 감정폭력을 당한 이야기와 그에 맞서 싸운 경험담을 기록하고 있는 논픽션이다.

소위 말하는 ‘갑질’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시대,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이 시행된 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저자는 이유 없이 직장 내 동료 X에게 견제를 당하며 중상모략과 비방을 당한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괴

롭힘의 시작부터 법적인 도움을 청하기까지의 과정을 상세히 그리고 있다.


이제 우리 사회는 직장 내 괴롭힘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예방해야 한다.  

 

책을 마무리하며 저자는 이 책을 읽는 모든 직장인들과 함께

건전한 직장 문화를 만들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게 되길 희망한다고 담담하게 이야기한다.

본서를 통하여 혹시라도 저자와 같은 상황에 처한 피해자가 있다면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라며,

대한민국의 모든 직장인이 부당한 폭력 없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게 되는 것에 본서가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이다. ​

​*




이 책은 논픽션이라고 말하는 것에서부터 마음이 답답해졌다.


아직 몇 장을 채 읽지도 않았는데 X 의 말을 읽는 것 만으로도 너무 충격이 컸기 때문이다.



( 이 책에서 직장내 괴롭힘 가해자들은 X로 표현된다. X1, X8 이런 식으로.. )





이유 없이 싫은 사람이 있을 수 있다.


나 또한 이유없이 싫은 사람이 있고,


그렇지만 딱히 티내지 않으려고 하고 어지간하면 그냥


 '안 맞나보다' 정도로 치부하고 신경쓰지 않으려고 하는 편이다.


그게 어느정도의 사회성 스킬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 그러나, 누군가로 인해 내가 극심한 스트레스나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상급자에게 꼭 언급하는 편임.


혹시 추후에 어떤 일이 일어날 지 모르고, 내가 미리 언급해 놨을 때


나처럼 스트레스 받는 또 다른 사람이 그 부분에 대해


조금 더 쉽게 이야기를 꺼낼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  )





그런데 이건 진짜 너무 하지 않나 싶다.


상급자가 이렇게 남의 사생활을 남들에게 꼬치꼬치 캐묻고 다닌다던가


( 이것도 아마 꼬투리 잡기 위해서 일부러 그러는게 아닐까. 본인에게 직접 물어보지 않고? )




그냥 이유없이 인신공격을 마구 삼는다던가.


심지어는 일부러 곤경에 처하게 하려고 다른 부하직원을 시켜서 일을 꾸미기까지 한다.


CCTV에 해당 장면이 녹화되지 않았다면 분명히 저자가 다 뒤집어 썼을게 분명하다.





나는 사무실에서 일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와 진짜 이럴 수가 있나 싶은데,


정말 직장내 괴롭힘에 대한 기사들을 읽어보면 와 ... 욕이 절로 나온다.


최근에 N사, C사 등 대기업에서 벌어지고 있는 직장내 괴롭힘에 관한 기사를 읽고


그로 인해 목숨을 끊은 직원이 존재한다는 걸 보고 참...


참 진짜 마음이 여러모로 복잡해졌다.



꽤 오랜 시간동안 지속적으로, 다른 사람들도 다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았다는 것에 대해서 진짜 황당할 뿐이고,


회사들은 그저 기사 내용을 감추기에 급급하고, 인류애가 또 이렇게 사라져간다.




분명 단 한 사람 때문에 망가져가는 조직이 있는데, 왜 그 한 사람을 쳐내지 못할까?


회사 전체의 이익을 따져봤을 때 그 사람 없는게 훨씬 이득일텐데 말이다.


애초에 직장내 괴롭힘으로 전 회사에서도 악명이 높았다는데


굳이 그런 사람을 데려온 사람도 이해할 수 없고;;;;;;;;;




어떻게 한 사람을 죽음까지 내몰 수 있을까.


그 사람이 그렇게 결정하기 까지 얼마나 힘들었을지 분명 아는 사람도 있었을텐데


그 사람들은 무얼 했을까.


 뭘 했다고 해도 받아들여지지 않았을게 뻔하긴 하지만서도....


( 이렇게 또 저격하는 서평 쓴다고 이 서평이 삭제되진 않겠지-_-;;; 덜덜덜. )






하지 않은 일도 한 일이 되어버리는 직장내 괴롭힘은 정말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자가 사진으로 첨부해놓은 녹취록, 진술서, 진단서 등등을 보면서


얼마나 힘들게 버텨왔는지가 느껴져서 마음이 아팠다.



이렇게 한번 받은 상처는 절대로 100% 아물지 않기 때문에..


계속 안고 가야 할 흉터와도 같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텨내고


이렇게 또 책으로 펼쳐 내서 다른 피해자들을 위해 애써준게 참 감사하다고 생각된다.





괴롭힘 문제는 절대로 정당화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만약 내가 직장 내 괴롭힘을 받고 있다면,


부디 자신에게서 원인을 찾지 말고 가해자들에게 복수하겠다!


하는 마음으로 신고했으면 좋겠다..... 힘들겠지만 본인이 가장 중요하니까. ㅠㅠ





내 생각엔 가해자들은 절대 이 책을 찾아 읽지 않을게 뻔하고,


( 애초에 그럴 양심이 남아 있으면 누굴 괴롭히지 않을 거라 생각함. )


피해자들이 읽고 가해자들을 처벌받게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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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나에게
김아리 지음 / 보름달데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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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셋,북치는 사람이자 이든이 엄마,

그리고 K-장녀의일상 표류기




나는 북을 치며 생각했다.누구를 위해 이렇게 치열하게 살았는지,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어떤 모습이 되어야 성공하는 것인지를.


그렇게 하염없이 북을 치다 깨달았다.

나를 가두는 모든 것들에게서 자유롭고 싶었다.

막연한 성공을 쫓아 사는 것을 포기하자 비로소 무엇 하나 내세울 것 없는 내가 보이기 시작했다.

벌거벗겨진 나를 직면으로 마주하는 일은 꽤나 흥미로운 일이었다.



내가 어떻게 살든 세상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 후부터 나는, 

달려가는 것을 멈추고 마음대로 살기 위해 세상을 바다 삼아 표류하기 시작했다.


이 책은 이런 내가 그간 내색하지 못하고 살아왔던 모든 생각과 마음을 담았다. 

하고 있는 일들 중에서 딱히 이렇다 할 업적을 가진 것은 없지만 현재에 만족하고 

주어진 삶에서 감사함을 찾아 살아가기 위해 나는 여전히 고군분투 중이다.





*




책 소개를 읽자마자 너무너무 읽고 싶었던 책이다!


뭔가 k장녀라는 단어만 봐도 벌써 저자가 너무 희생한거 같고 


너무 힘들었을 거 같은 느낌이 팍팍 들었기에 ㅜㅜ



그리고 이 책은 저자가 말하는 그 특유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고운 말 바른 말만 쓰지는 않았다....ㅋㅋㅋㅋ 


( 왜냐면 책에 맞춤법 표기가 달라도 이해해달라


 작가 스타일을 살리기 위함이다 라고 조그맣게 써져있는데 


그 부분 지나서 읽다가 갑자기 욕설이 튀어나오는 에피소드를 읽고 빵 터졌음ㅋㅋ )





다양한 에피소드와 3컷만화처럼 


그 에피소드를 표현하는 그림이 있는데, 


3컷에 그 이야기가 절묘하게 들어가 있어서 보는 재미도 있던 산문책 이였다.




그리고 저자에게 독한 여자라고 뭐라고 하던 사람들에게 


상처받은 저자는 그저 이렇게 말한다. 




 





이거 좀 너무 슬프지 않나.


누군가 살기 위해서 발버둥 치는 모습이 


누군가에게는 그저 ' 독한 인간 ' 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는게. 좀 서글픈 문장이였음.


다른 글 아무것도 없이 딱 저 한 문장만 있어서 더욱 그래보이기도 하고. 


선택의 여지가 없는 사람이였는데 말이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요즘 핫한 "주식"에 관련된 에피소드도 있었는데


주식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그리고 이 글을 보면서 또 고개를 계속 끄덕일 수 밖에 없었다.




(아, 그러고보니 주식 배당금 받는 날짜가 다가옵니다 여러분...


6월 28일 이전에 다들 주식을 사세요... )







[ 결국 깨달은 건, 


가만히 있어도 나를 씹는 사람이 있고,


나를 칭찬하는 사람이 있고,


나를 신경도 안 쓰는 사람이 있는 것이다. ]





이런거 보면 참 사람 사는거 다 비슷비슷하다.


그리고 어차피 나 싫어하는 사람은 잘해줘도 싫어할테니 


그냥 그런가보다 나도 너 싫어 안녕~ 하고 보내주도록 하자.



괜히 거기서 안돼 나 싫어하지마 ㅠㅠ 하고 붙잡고 잘해주려고 했다가는


나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을 게 100% 이기 때문에..


( 그리고 희한하게 어릴 땐 이 부분에 굉장히 휘둘리고 신경썼던 듯. 왤까? ㅠㅠ )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들에게나 잘 하는게 여러모로 이득이다! 



물론 포기가 잘 안 될 수 있고, 괜시리 신경쓰이고 스트레스 받을 수 있다.


그럴 땐 먹을걸 잘 챙겨먹으면서 다른 곳으로 신경을 자연스럽게 돌리도록 하자...


먹고 싶은걸 먹게 되면 기분이 어느새 좋아지고 그렇지 않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33살이라는 나이에 벌써 초등학생 애가 ㄷㄷㄷ


일찍 결혼해서 애를 낳으면 이게 좋은 거 같다. 


애를 남들보다 빨리 키우게 되는 것? 


뭐가 됐든 저자가 하고 싶은대로 하는게 정답이라고 생각한다. 애가 있다 하지만,


어쨌든 엄마라는 사람이 있기 전에 일단 자신이 먼저 있는게 맞는거니까.




글은 짧지만 읽다보면 어쩐지 계속 되풀이해서 읽게 되는 책. 재미있게 읽었다.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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