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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H : 대한민국 행복 리포트 2019
최인철 외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4월
평점 :

세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대국민 행복 연구 프로젝트’
대한민국 365일의 행복 데이터를 낱낱이 기록한 인포그래픽 매거진
2017년 9월 서울대학교 행복연구센터는 카카오와 함께 ‘대한민국 안녕지수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안녕지수란 대한민국 사람들의 ‘지금 이 순간의 행복’을 측정하는 행복지수로, 지금껏 없었던 새로운 행복 측정치다.
현재까지 안녕지수 프로젝트에 15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고,
누적 건수로 300만 건 이상의 데이터가 축적되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참여한 심리 연구는 세계 최초의 사례이며, 규모 면에서도 세계 최대를 기록한다.
대한민국 150만 명의 실시간 행복을 분석한 방대한 데이터는 사회적으로 중요한 이슈가 발생했을 때
사람들의 행복은 어떻게 달라지는지, 계절과 요일,
시간에 따라 우리 마음은 어떤 변화를 겪게 되는지를 정밀하게 보여준다.
이로써 우리는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사회에서 일어났던 주요 사건들이
우리의 행복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명확한 데이터로서 알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은 안녕지수 프로젝트를 통해 기록된 대한민국 365일의 행복 데이터를
항목별로 낱낱이 보여주는 인포그래픽 매거진이다.
경제지표와 정치·사회적 여론조사만으로는 결코 알 수 없는
‘행복’에 관한 대한민국의 진짜 마음 지도를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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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도서라고 생각했다.
행복연구센터라는 곳도 있구나... 라는 생각도 드는데
행복리포트라니? 하면서 펼쳐본 책은 정말로 리포트 형식의 도서여서 또 놀랬다..!!!
수치로 나타낼 수 없는 인간의 감정인 행복을 어떻게 측정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할텐데, 그걸 바로 안녕지수라는 것을 통해 대략적으로 측정해 볼 수 있었다고 한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사람들에게 직접 당신의 마음이 어떤지를 물어보는 것인데,
그걸 바로 주관적 안녕감 이라고 한다.
주관적 안녕감은 크게 두 가지 요인으로 나눌 수 있는데,
하나는 삶에 대한 만족도이고, 하나는 정서적인 균형이다.
그렇게 전국적으로, 다양한 연령대들의 안녕지수를 모아서 도표로 만들어보았다.
이 사람들을 한국인 모두를 대표한다 했을때,
지난 2018년 한국인들의 안녕지수 평균점수는 10점 만점에 5.18점이었다.
평균적으로 그냥 감정이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보통이였다.
그리고 감정 상태 분석을 사람을 기준으로 하지 않고,
날을 기준으로 하면 한국인의 감정이 평균적으로 유쾌했던 날과 불쾌했던 날을 구분해낼 수 있다.
감정밸런스 점수가 플러스가 된 날을 유쾌한 날,
마이너스가 된 날을 불쾌한 날로 규정해 분석해본 결과
놀랍게도 2018년 한 해 동안 유쾌한 날이 345일 이었고 불쾌한 날은 고작 20일에 불과했다!
이는 기본적으로 사람들의 감정상태가 긍정적이라는 심리학의 연구결과와 일치한다.
생각보다 불쾌한 날이 적네...? 싶어서 나도 읽으면서 놀랐다 ㅋ
그리고 불쾌한 날들을 요일별로 보면, 불쾌했던 날 총 20일 중에
최대 요일은 월요일로 무려 6번을 차지했다고 한다.
월요병의 실재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하니 어쩐지 웃겼다 ㅋㅋ
그런데 또 일주일 중에 안녕지수가 가장 낮은 날은 희한하게도 목요일이라는 것...!!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업무나 학업에 매달린 사람들이
목요일이 되면 일종의 번아웃을 경험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안녕지수가 최하위일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도 가장 높았고,
지루함, 짜증, 우울, 불안도 최고에 달한다고 한다.
그리고 불금 효과도 실제로 존재했는데,
목요일에 급격하게 떨어진 행복감이 금요일에 급반등하여 높아지는 것이였다.
이래저래 참 신기한 것 같다 ㅋㅋ 다양한 사람들을 조사했는데
이렇게 뚜렷한 패턴들이 보인다는게!
한국인들이 어떤 것에 행복을 느끼고,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훤히 다 들여다볼 수 있는 책이다.
한번쯤 읽어보며 다들 사는게 비슷하구나~ 하고 공감을 얻어도 좋고,
수치와 도표들을 보며 나는 어디에 해당하는지 찾아보는 재미도 있다 .
가볍게 읽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
책은 얇은 편이나 크기가 조금 크고, 올 컬러라서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다!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