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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달라지는 엄마의 말 - 아이의 속마음을 읽고 감정을 다스리는 최고의 코칭 대화법
도미향 지음 / 라온북 / 2020년 1월
평점 :

등교하는 아이에게 당신은 어떤 인사를 하는가?
“친구들과 즐겁게 잘 보내” “좋은 하루!”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는가 아니면
“선생님 말씀 잘 들어” “수업 시간에 딴짓하지 마”라는 당부의 잔소리를 하는가?
학교에서 막 돌아온 아이에게는 “공부하느라 애썼어” “오늘 하루 괜찮았어?” 하며
아이의 기분을 먼저 살펴주는가 아니면 “학원 숙제 다 했어?” “시험공부는?” 하며
다음 일정 체크에만 정신을 쏟는가?
아이 키우기가 너무 힘들다고,
아이와 말이 통하지 않아서 정말 괴롭다고 말하는 엄마들이 점점 많아진다.
다 저 잘되라고 하는 소리인데 도대체 왜 부모 말을 오해하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토로한다.
그러나 아이들은 반문한다. 결국 엄마가 하려는 말은 의도를 전달하기 위한 잔소리일 뿐이라고.
두 아이를 코칭으로 키우며 18년간 부모 코칭 전문가로 활동한 저자는
이 책에서 부모와 아이가 모두 행복해지는 소통의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가 강조하는 해법은 바로 성찰과 코칭의 대화를 실천하는 부모다.
이 책은 아이를 가르치기보다 이끌고, 아이에게 말하기보다 들으며,
간섭하기보다 자율성을 주는 올바른 부모 코칭 대화법을 사례별로 알려준다.
저자가 알려주는 대화법을 따라 하면 성공하는 자녀,
자기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가는 자녀로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모쪼록 저자의 코칭 대화법에 따라 내 아이와 함께하는 날마다 멋지고 새로운 시간을 맞이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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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도 없는 미혼(이제는 비혼...?ㅋㅋ)인데 왜 이런 책들이 재미있고 유익하게 읽히는지 모르겠다!
아무래도 조카가 여럿 있어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어린 아이라고 해서 말을 막 하면 안된다는걸 항상 잊지않으려고 한다.
의외로 내 생각보다 아이들은 빨리 크고, 빨리 배우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아이들과 일상적인 대화를 하는 것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코칭대화를 하고 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계속 느꼈지만,
우리 부모님도 코칭대화를 할 줄 모르시는 엄한 분들이셨다-_-;
여기서 예시로 나오는 화부터 내거나 일정을 체크하는 부모의 대화는
어쩜 이리도 100% 우리 부모님의 대화와 똑같은지...
그렇게 이어지는 대화는 당연히 길게 이어지기는 커녕 반발심만 가득했다.
( 그래서 내가 사춘기 시절 그렇게 반항이 심했구나...!!! 하고 깨닫고 ㅋㅋㅋㅋ
맨날 나의 단골멘트 ' 엄마는 알지도 못하면서!!! ' 는 여기 예시에 자주 출몰함ㅋㅋㅋㅋㅋ)
이것만 봐도 말과 말투, 대화의 중요성이 절실히 느껴진다.
물론 우리 부모님도 부모라는 역할을 처음 해봤으며,
보통 부모가 자주 하는 소리는 조부모님들의 단골멘트라고 하더라.
( 어릴 땐 몰랐지만 나중에서야 안 것은 외할머니도 굉장히 무뚝뚝하고 무서운 스타일이셨다는 것..
내가 기억하는 할머니는 그렇지않았었는데 ㅠ 딸과 손녀의 차이는 확실히 있나보다 ㅠㅠ )
비슷한 상황이 연출될 때,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을 그대로 자식에게 하게 되는 것.
그리고 내 자식이 과거의 나와 똑같은 모습을 보이는 것.
이것은 모두 나 자신(부모)에게 달려있다는 것이다.
부모가 먼저 자식에게 열려있는 마음으로,
아이가 무슨 생각으로 이 말을 하는지, 왜 이 행동을 하는지를
물어보고 아이의 생각을 들으면서 아이가 이런 생각을 갖고 있구나를 깨닫고,
아이의 입장에서는 부모가 잔소리를 할 수도 있는데 이렇게 나를 믿어주고 지지해주네?
그렇다면 내가 이렇게 해야 하지 않을까? 하면서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읽는 내내 꽤 흥미로워서 펼치자 마자 진짜 다 읽어버렸다 !
실제로 저자도 자신의 첫째 아이에게는 초반에는 약간의 시행착오가 있었으나,
시간이 지나고 코칭대화를 시도하게 되면서 아이의 달라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한다.
아이의 입에서
" 엄마 감동이야~엄마는 천사야! " 라던가,
" 위로가 필요한거 같아요 잘했다고 해주세요. " 라고 부모에게 말하는 모습을 본 기억이.....
일단 나는 없었다...-_-;;;; 내내 해대는 tv드라마에서나 볼 법한..그것도 아주 드물게..?
참 신기한 영역이라고 생각된다. 거의 엄마를 베프 수준으로 생각한다는 건데
그렇게까지 유대감을 쌓기 위해서 얼마나 수 많은 대화를 했을지!!!
부모코칭은 단순한 질문 기법이 아니라고 한다.
아이의존재 자체를 수용하고 인정함으로써 아이와 지금까지는 다른
새로운 수준의 관계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부모와 아이가 어려운 상황을
좀 더 긍정적인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매우 혁신적인 접근방법이라고 한다.
아이들의 마음에 감화화를 주고 감동을 주는 격려자, 지지자, 아이의 자존감을 세워주고 싶은
부모와 예비부모들에게 추천한다.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