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부업 - 누구나 하루 30분 투자로 월 100만 원 더 버는
김상은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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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로 나만의 마케팅 채널을 키워라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솔루션은 아주 간단하다. 

퇴근하고 하루 30분 투자로 나만의 마케팅 채널을 키우는 것이다. 


네이버, SNS, 유튜브, 뭐든 괜찮지만 가장 추천하는 건 블로그다. 

블로그는 온라인 마케팅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전무한 왕초보도

 노력만 하면 반드시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한 이후로 지난 10년 동안 

블로그, 카페, 지식인, 포스트, 밴드, 스마트스토어, 오픈마켓, 카카오스토리, 

티스토리, 워드프레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에 이르기까지 안 해본 마케팅 플랫폼이 없었던 

저자는 블로그야말로 아무것도 모르는 왕초보도 수익을 올리는 데 최적화된 플랫폼이라고 장담한다.



이 책에서는 블로그 부업을 해야 하는 이유에서부터 블로그를 기획하는 법, 

블로그 지수를 높이는 법, 눈길을 사로잡는 포스트 공식까지 총망라하며 

블로그 부업을 통해 콘텐츠 마케팅의 기초를 배운 다음 온라인 마케팅으로 배움을 확장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 책을 통해 평범한 직장인, 전업주부, 취업준비생도 처음에는 블로그 부업으로 시작해 

콘텐츠 마케팅 내공을 쌓은 다음 점차 온라인 마케팅 전문가로 성장하는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이 책에서는 블로그를 시작하여 부업처럼 수익을 얻으라고 하는 책이다.


그런데 먼저 시작하기 앞서 몇 마디 하자면, 블로그를 결코 만만하게 생각해서는 안된다.


그냥 남이 쓴 글 그대로 복사해서 가져온다? 하나 마나다. 


광고 포스팅 몇 건 해주고 돈 받으려고 한다? 


이것도 처음에는 당장의 수익이 좋아서 시작하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저품질 블로그가 되는 순간 블로그를 다시 만들어야 하니 주의해야 한다. 





솔직히 블로그를 막 엄청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특히나 이미 직장을 다니고 있는 직장인들이라면, 피곤해서 블로그고 나발이고 뭘 하기 싫을게 뻔하다; 


나 또한 블로그를 한동안 안했던 적이 있는데, 


일이 바빠지면 당연히 소홀해지고 집 와서 드러눕기 바빠서 컴퓨터를 킬 여력조차도 없었다. 




아무래도 우선순위에서 밀리게 되는데,


블로그와 같은 경우 굉장히 민감한 편이라 


조금만 관리를 안하거나 매일 글을 올리지 않으면 방문자수가 눈에 띄게 줄어든다. 


몇몇 사람들은 블로그를 쉽게 생각하고 시작했다가 결국 방치하거나 그만두게 되는데,


여기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다.




본인이 생각하는 것만큼 수익이 되지 않는다던가,


또는 매일 올리기 귀찮아서 안하게 되니 자연스럽게 안하게 된다던가, 


또는 자신이 들인 시간에 비해 돈이 안된다는 것을 알게 되기 때문이다.




내가 생각하기엔 마지막 이유가 가장 크다고 생각된다. 


말이 30분이지 한 포스팅을 쓰는데 보통 1500~2000자 기준으로 30분이 걸리려면 


진짜 머릿속에서 생각이 깔끔하게 정리된 다음에 써지는 경우지 


글 쓰는게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40분 50분 넘어가기 일쑤다. 


나도 서평 하나 쓰는데 기본적으로 대충 쓴거 같아도 최소 20분은 무조건 투자하게 되어있고,


이미지 첨부, 책 검색해서 책 소개 붙여넣기, 태그 넣기 등등하면 무조건 30분은 쓰게 되어있다. 




가벼운 마음으로 크게 기대하지 않은 상태에서, 


내가 매일 일기를 써도 30분은 무조건 투자할 수 있다는 자신이 있는 사람들에게만 도전하라고 하고 싶다. 


나 또한 수익을 노리면서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다가 지금은 그만뒀는데,


티스토리 블로그는 수익을 내기 위한 블로그로 전환하는 기준이 


또렷하게 없는 상태에서 너무 어려워졌고, 


그렇게 해서 수익블로그를 만들어도 애드포스트보다 수익이 안된다는 걸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ㅠ 




( 한 네다섯번 신청했는데 다 까여서 빡쳐서 지금 중단함ㅋㅋ


게다가 카카오톡이랑 연동된다는 이야기 듣고 바로 손절..............


카톡이랑 연동되면 안 친한 사람들이나 애매하게 아는 사이여도 


카톡친구가 바로 내 블로그를 볼 수 있다는 거 아녀!?!? 극혐... ) 





아무튼 이 책 자체는 굉장히 좋은 책이다. 블로그를 어떤 방식으로 운영하고 


어떤 포스팅을 어떻게 올리는게 좋은지 세세하게 들어있어서 


일일히 검색창에 찾아서 정보를 수집하지 않아도 이 책 한 권으로만 


블로그를 어떻게 운영하는지 잘 나와있기 때문이다. 



블로그를 꾸준히,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운영할 수 있다는 


자신이 있는 사람이라면 강력추천하고 싶은 도서.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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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한 채부터 시작하는 부동산 절세 - 강해진 규제에도 살아남는 미래 부동산 투자 지침서
우병탁 지음 / 길벗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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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규제로 복잡하고 혼란스러웠던 2020년 부동산 시장.


그 시장의 중심에서 투자자문과 절세를 동시에 생각하던 저자는

 ‘이제 세금은 모든 국민이 알아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꼭 부동산 자산가가 아니라도, 기본적인 세금 지식이 없다면

몇 년 동안 오른 차익의 상당 부분을 세금으로 내게 될 수도 있게 된 것이다.

복잡해진 만큼 ‘한 끗 차이’로 최소 몇 백에서 몇 억 원이 오가게 됐다.


부동산 거래가 처음이거나, 경험이 적다면 복잡한 세법과 절차로 시작 전부터 머리가 지끈거리기 마련이다.

저자는 13년 넘게 쌓아온 투자자문 경험과 세무사 경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상담을 해오며 얻은 사례와 노하우를 이 책에 두루 담았다.


[CASE STUDY]에 담긴 내용은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저자만의 절세 노하우를 상세하고 쉽게 설명하고 있어 특히 강조했다.




*




일단 뭐 나는 가진 부동산이 없어서(...) 크게 관심있는 분야는 아니지만,


우리 부모님이라면 충분히 흥미있어 할 내용 같아서 읽게 된 책이다.




2020년 부동산 정책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혼란스럽고 복잡해 했으며,


도대체 세금을 어떻게 계산해서 얼마나 내야 하는지 등등에 대해 속시원하게 소개해주는 글을 보지 못했는데,


(   그도 그럴것이 뭘 좀 알아보자 하고 써진 블로그는


어그로성이 강해서 알아보는 척 하다가 정작 중요한 내용은 알려주지 않고


포스팅이 끝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_- )


이 책을 읽어보니 이 책 한 권이면 알짜배기마냥 잘 활용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저자는 서울시립대 세무학과를 졸업했고


부동산 투자자문센터에서 팀장으로 일하며 다양한 신문에 고정칼럼을 기고하고 있다고 한다.


2008년부터 지금까지 부동산 팀에서 고객들의 은퇴설계, 부동산 투자 및 세금상담 업무를 맡고 있는데,


13년 동안 상담해온 고객수가 2천명이 넘는다고 하니 얼마나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그 사람들이 갖고 있는 부동산과 적용되는 세금의 예시를


많이 보고 듣고 상담해주며 더욱더 전문가로 다가가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저자도 말하지만 정보가 너무 넘쳐나기 때문에 어디서든 정보는 많으나


그 정보 속에서 의미있는 정보를 골라내기 위한 공부를 해야 한다고 한다.


부동산 투자를 성공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세금의 영역에서도 좋은 스승을 만나 공부해야 한다고 한다.


( 당연하게도 자신의 인맥을 자랑하거나,


무조건 세금을 줄여주겠다고 하는 사람들은 좋은 스승이 아니라고... )





지금까지의 세법은 구조상 과세관청과 납세자와의 두뇌게임이었다고.


세금을 걷으려는 정부와 세김을 적게 내려는 납세자 사이의


신경전으로 세법은 복잡해졌다고 한다.


거기에 더해 과거보다 세상과 경제가 너무 복잡해지면서,


덩달아 세금도 이에 따라 복잡해졌다.




1주택에 대한 비과세, 다주택자에 대한 중과세, 미분양주택에 대한 감면,


농지 등에 대한 감면 등 예외사항이 셀 수 없이 많다. 과세표준 금액에 따라 세율도 다르다.


다주택 중과세도 과거의 규정과 지금의 규정이 또 다르다.



이처럼 부동산과 세금은 복잡하고 시대의 변화를 따라 평생을 공부해야 한다.


부동산 투자를 염두에 두고 투자와 세금에 대해 공부하려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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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이렇게 말해줘서 고마워요 - 세상의 모든 엄마의 첫 ‘말걸음’을 함께하다.
이선형 지음 / 미래와사람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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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 아이는 다른 집 아이처럼 무던하지 못할까?”


“왜 우리 아이는 밖에선 어른스럽다고 칭찬받는데 집에서만 아기처럼 굴까?”




아이를 키우면서 고민했던 수많은 질문들의 해답은 대화법에 있습니다.

오늘, 어떤 말로 아이의 하루를, 우리의 인생을 행복하게 만들어 가시겠습니까.


[엄마, 이렇게 말해줘서 고마워요]는 친구같은 엄마로 거듭나기 위해 봐야할 첫 입문서입니다.

저자는 아이와 엄마의 커뮤니케이션을 ‘말걸음’이라고 표현하면서 

다년간의 강의 경험을 토대로 깨달은 엄마의 올바른 말습관을 제시하였습니다.


이 책은 아이와 엄마에게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이야기로 재미있게 풀어내 

아이와 한층 더 가까운 사이가 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아이뿐만 아니라 엄마도 스스로가 가치있는 존재임을 깨달음으로써

 행복한 가정을 이룰수 있게 할 것입니다.






*





일단 저자가 여자이다보니 제목은 어쩔 수 없지만,


이런 책에서도 당연하게 드러나는게 엄마가 이렇게 말해야 한다라는


강박을 주는 거 같아서 좀 안타까웠다.  


아무래도 주 양육자가 엄마들이다보니 ㅠㅠ 


그치만 아빠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다. 


아빠도 아이들한테 이렇게 말해주었으면 좋겠다!!!!! 



이 책에서도 저자의 에피소드를 소개하면서 이런 저런 일이 있었는데 


자신도 홧김에 아이에게 화내고 후회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근데 그럴 수 밖에 없는게 ㅠ ㅠ 엄마도 로봇이 아니라 감정있는 사람인데


어떻게 매번 친절하고 상냥할 수 있을까...........


그건 진짜 피와 살을 깎는 고통에 비례하지 않을까 싶다.




뭐 예외로다가 본인이 살림과 육아를 동시에 하지 않는다면 가능도 할듯...


( 예를 들어 가사일을 해주시는 가정부가 있는 여유있는 집의 엄마라면...? )


그렇지만 그런 경우는 일단 내 주변에선 보기 힘들고...( 없다...-_- ) 


살림도 육아도 완벽하게 해내야 한다는 압박감에서 많은 엄마들이 힘들어하는 걸 알기에 


이 책을 읽어면서 더욱 공감이 갔었던 것 같다 ㅠㅠ 




특히 아이의 떼쓰기와 심한 감정표현은 부모의 잘못된 양육방식에 있다는데 


아이가 부를때 즉각 반응하지 않았을 경우,


아이가 울거나 떼를 써야 자신을 봐준다는걸 습득하기 때문에 그렇게 된다고 한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정말 그런 것도 같다. 


키즈카페에서 본 엄마들의 모습을 보면 아이가 떼를 쓰는 경우


보통 핸드폰을 붙잡고 있었던 걸로 기억된다-_-;;;;;;;



이해를 못하는 건 아니지만... ( 자기 시간이 없으니까 그때라도 하려고 ㅠㅠ ) 


결국엔 그게 또 악순환을 만들어버린다는게 너무 안타까운 일이라고 생각된다....



꼭 행동을 하지 않아도, 아이가 부를 때 말이라도 반응을 하던가 바라봐주던가 반응을 꼭 먼저 해준 다음에 


바쁜데 이따가 뭘 해도 될까~? 이런 식으로 말을 해줘야 한다고 한다.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고 기다릴 줄 알게 만들어야 하는데 


이게 당연히 또 쉽지 않다......ㅠㅠ 



그리고 솔직히 부모 또한 기다려준다는 것에 익숙치 않아서 


빨리빨리를 요구하거나 조급해 하는 모습을 많이 보이지 않는가? 


아이에게도 다양한 감정이 있고 아이들만의 속도가 있는데 


어른들은 자신의 기준에 맞춰서 생각하기 때문에 


( 지금 밥을 얼른 먹고 이따가 씻고 이따가 뭘 하고 등등 이런식으로 ) 


기다려주지 못하고, 그러다보니 아이에게 짜증을 내거나 화를 낸다고 한다. 


그럼 또 아이는 놀라서 울음을 터트리거나 떼를 쓰기 마련이다. ㅜㅜ




또 여기서 느껴지는 어린이집과 유치원교사들의 고충...... 여러명의 아이들을 


기다려주고 퀘스트마냥 이것저것 해줘야 하는데 참 대단하시다고 생각한다...한 명도 힘든데 ㅠㅠ 




참 책의 내용을 읽으면서 이렇게 해야 하는구나,아이에게 이런 엄마가 되어야 하는구나 


하면서 좋은 내용을 알 수 있어서 좋았지만


사실상 이렇게 화내지않고 기다려주면서


 아이의 속도에 맞출 수 있는 부모가 몇이나 될까 싶어서 많이 안타깝고...



 이러니 청년들이 결혼도 안하려하고 아이도 낳지 않으려고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건 육아를 하는 부모가 자기 자신의 삶을 


정말 100%를 넘어 300%를 희생하며 살아야 하는데 


어디 그게 쉽냐 말이다 ㅠㅠ흑흑 




그래도 이 책에서는 어떻게 하면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을까? 하고 


이런 저런 고민을 하는 엄마들이야 말로 이미 '좋은 엄마' 라고 한다. 





이미 좋은 엄마이겠지만, 더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처음부터 100% 잘할 수는 없지만, 


사소한 자신의 변화로 인해 변해가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 


많이 뿌듯하고 더욱 행복해지는 발걸음의 시작이 될 것이다.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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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도와달라는 말을 못할까 - 부담은 줄이고 성과는 높이는 부탁의 기술
웨인 베이커 지음, 박설영 옮김 / 어크로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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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이란, 성공을 위해 필요한 것들을 요구하는 능력이다”


완벽주의자인 당신에게 없는 단 한 가지, ‘부탁의 기술’



직장에서 ‘도와달라’는 말을 꺼내기는 왜 이토록 어려울까? 

많은 직장인들이 일에 치여 녹초가 되면서도 도와달라는 말을 꺼내지 못해 쩔쩔맨다. 

무능력하고 열정 없는 사람, 이기적인 사람으로 보일까 두려운 탓이다. 


 부담은 줄이고 성과는 높이는 ‘부탁의 기술’이다. 

성공 확률을 높이는 스마트한 부탁 전략부터, 필요한 도움을 주고받는 팀워크의 비결, 

인적 네트워크를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까지 

부탁으로 원하는 것을 얻는 방법들을 풍성하게 모아냈다.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우리가 일을 더 잘하게 만들고, 덜 좌절하게 만들며, 

생각지도 못했던 해법을 찾도록 도와준다. 


때로는 필요한 것을 요청하는 단순한 행동이 우리를 성공으로 인도하는 열쇠가 된다. 

스스로에게 부탁할 자유를 허락하라. 일단 부탁을 시작하면, 모든 것이 달라진다.






*






재미있는 책이다.


특히나 우리나라 회사같은 곳이라면, 


이 책이 과연 얼마나 유용할지를 생각하게 되는 책이기도 하다.


 


여기서 얼마나라는건 긍정적이기 보다는 부정적에 가깝다 ㅡㅡ 


유용할 수도 있고 어쩌면... 글쎄. 과연 도움을 요청했을 때 충원을 해줄만큼의 


너그러운 회사가 있기는 한가 라는 생각이 ㅋㅋ 


애초에 저자가 외국인이라 우리나라와는 좀 다른 정서를 갖고 있어서 


정말 이 책에서 말하는 대로 하다가는ㅋㅋㅋㅋㅋ 




그리고 회사동료들에게 도와달라고 한다고 정말 도와줄까. 


도와주지 않는 회사가 훨씬 많다... 어느정도 친분이 있지 않고서야 자기 일도 아닌데 왜 굳이?


상사가 직접적으로 하라고 지정해주는 일이 아니고서야 자신의 업무를 돕는다는 개념은


우리나라 회사에는 잘 맞지 않는 이야기 같다. 


막말로 도와줬다가 잘못하면 책임 뒤집어쓰는 경우도 많고,


주어진 시간 안에 완벽하게 해낼 자신이 없다면 애초에 도움을 주지도 않는 것이 맞다고 본다.





글쎄... 내가 지금의 회사가 어떻게 굴러가는지는 자세히 모른다만은


과연 예전과 비교해서 크게 바뀌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처럼 사람 갈아서 일하는 나라가 또 있던가 싶고 ......


요즘에도 과로사하는 청년들의 기사를 보면서 한숨이 푹푹 나온다.




이 사람들이 업무량이 너무 많다고 도와달라고 회사에 말하지 않았을까? 전혀. 


말했는데도 받아들여지지 않기 때문에 하지 않는 것이다. 


또는 했음에도 불구하고 무시당했을게 뻔하다. 


 

게다가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어디든 매출이 하락하고 회사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정리해고가 되고 그랬는데... 눈치 없이 저 이거 못하겠어요 도와주세요~ 했다가는


조만간 자기 책상이 없어질 지도 모르는 일 아닌가... 싶다. 






물론 성격때문에 남에게 요청해서 도와달라고 하지 못하고 


자기 혼자 다 끌어안고 일하는 경우의 사람들도 많다.


나 또한 돌이켜 생각해보면 내내 그런 편이였고,  그러다보니 쉽게 지치곤 했다.


열심히 하는 놈이 제일 먼저 나가 떨어진다더니 그 말이 꼭 맞다.




꾀 많고 자기 놀거 다 놀고 열심히 하지 않는 사람들은 꾸준히도 일한다. 별로 힘들지 않으니까 ㅋㅋ 


평판은 좋지 않을 지언정 어쨌든 짤리지 않을 정도로만 일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이런 사람들이 그야말로 난놈이 아닌가... 


힘들게 일하지 않으면서 돈을 버는!!! 




그런데 물론 어느정도는 요청해서 일을 분담할 수 있으나 


때에 따라선 어떤 일들은 분담할 수 없는 일들이 있다. 


그렇다보니 혼자 다 끌어안고 일하고 결국 내가 자폭하고 만다. 



냉정하게 회사입장에서는 개개인이 열심히 하건말건은 중요하지 않으니. 


오로지 성과! 성과 하나면 다 필요없다!


그것도 아주 소소한 성과는 안되고 눈에 띄는 성과가 필요하고


그 성과는 대체적으로 어느 정도의 운도 필요하다. 어떤 식으로든.






솔직히 말해서 이 책이 뭘 말하고 싶은 지는 알겠지만, 당장 우리나라 회사에 적용하자면 


별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본다.


정말 엄청 큰 대기업에서, 그 대기업 안에서 내부적으로 


뭐 사내메신저로 인해 도움을 요청해서 시너지효과를 얻게 되는 케이스가 아니고서야 


중소나 일반회사에서는 흠.... 


저자가 말하는 도움의 장점이 적용되지 않을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생각한다. 


대기업 회사원이라면 읽어볼만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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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라와 모라
김선재 지음 / 다산책방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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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디에도 뿌리 내리지 못한 두 여자가 재회하며 자신만의 세계에서 걸어 나오게 되는 이야기이다. 

심리적 결핍과 관계맺음의 공백 때문에 자신을 철저히 감춰야만 했던 인물들이 

조금씩 마음을 열고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묘사했다.


어려서 아버지를 잃고 엄마가 자신을 버릴지도 모른다는 불안에 

침묵을 선택한 노라는 좀처럼 남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다. 

그런 노라에게 20년 만에 의붓자매인 모라가 연락을 한다. 

모라 역시 친엄마를 떠나보낸 뒤 외부에 자신을 철저히 맞추며 살아왔다.


모라는 사업 실패와 계모와의 이혼 후 정처 없이 떠돌던 아버지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노라를 떠올린다. 

이름도 생일도 비슷하지만 살기 위해 서로 다른 방법을 선택했던 두 자매가 

기억과 경험의 편차를 넘어 어떻게 서로의 삶 안으로 들어갈 수 있을까?






*





독특하다고 생각했던 건 책의 내용이 전부 초록색잉크로 인쇄되었다는 것이다.


초반에만 이럴려나. 하고 읽다보니 뒤에 내용은 검은색이다.


즉, 노라는 초록색이고 모라는 검은색의 글자로 말하고 있다는 것이라는걸 중반을 읽고 나서 알았다!


( 그도 그럴 것이 중반부터 모라가 말하고 있었기에...! ) 





 뭐 의붓자매의 이야기라고 해봐야


하도 아침 막장드라마 내용만 생각해서 썩 달갑게 받아들여지진 않았는데 


책 소개를 읽어보니 좀 서글픈 내용이라서, 덩달아 슬픈 느낌으로 읽었다.


특히나 이 소설은 대사부분 또한 지문처럼 쓰여있어서 


( " 표시가 없다 ) 


조금만 정신 안 차리면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기 때문에 조금 집중해서 읽게 되었다.


( 속독습관 때문인지 막 한줄한줄 읽기보단 빠르게 사선으로 읽는 편. ) 




노라의 엄마는, 왜 아빠랑 결혼했냐는 질문에 너만 없었어도 라는 말을 한다.


난 이게 참 너무 폭력적이라고 생각한다 ㅠㅠ 


물론 어머니의 입장에서는 임신으로 인해서 원치 않은 결혼을 했기 때문에


애초에 억울함을 안고 살았을 것이다. 



원치 않는 임신과 출산, 그리고 결혼 이 3단 콤보를


아이 하나로 인해 진행되었을테니 말이다. 


그래도 그걸 굳이 그렇게 당사자 앞에서 당사자의 존재를 부정하듯 말해야 할까... ㅠㅠ


이 책이 소설이니 사실인지 허구인지 모르겠지만 


실제로 저런 대사를 하는 엄마들이 많기 때문에 급 감정몰입이 되었다;;; ㅠㅠ 




자식의 입장에서는 솔직히 황당하지 않을까.


낳아놓고 기껏 길러놓고 한다는 소리가 저것이라니, 좀 더 유하게 표현할 수도 있을텐데.


아니면 너 때문에 결혼한건 맞지만 너가 밉거나 원망스럽지는 않다. 라던가 


혹은 그럼에도 어쨌든 엄마는 너를 사랑한단다. 라던가 하는 말이라던가.



 툭하면 엄마가 너만 없었으면, 너만 아니었으면 이라는 말을 자주 했다고 한다.


그러니 노라가 엄마가 자신을 정말로 미워했다고 강조하면서 말하니... ㅠㅠ 


정말로 엄마는 자식임에도 불구하고 노라를 미워했나보다.


아마 부모가 될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되어서 그런가. 그래도 노라 입장에서는 너무 슬프다.


자신을 미워하는 엄마의 눈치를 보면서 조용히 살았어야 하니까. 





그리고 모라에게도 상처가 있다. 


그냥 한 마디 말로도 쉽게 상처받을 수 있는, 어울리지 말라고 했지 라는 말. 


아이들이 들으면 평생의 상처가 되는 말일텐데, 아무렇지 않게 어른들은


자신의 아이들에게 이런 말을 한다. 그 아이를 보기 보단 그 아이의 배경부터 먼저 보곤 하니 말이다. 



물론 가끔은, 정말 위험한 아이가 나의 아이에게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해서 그럴지 모르겠지만


가끔은 그냥, 선입견부터 생겨서 아무 힘도 없는 아이에게 모질게 군다. 


이런 장면들은 뭐 우리 어렸을 적부터 많이 봐왔고, 지금도 여전하다는 기사를 보며 씁쓸함을 느낀다. 





노라와 모라, 이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어쩐지 마음이 답답해지는 느낌이다. 


약자와 약자가 만나면 강자가 되는게 아니라 그냥 약자가 둘이 된다. 


장편 소설이지만 훌훌 읽게 되어서 단편처럼 느껴지는 소설. 


그리고 그 안에서 느낄 수 있는 불편한 것들이 슬펐던 소설이다.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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