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미의 반가음식 이야기
김경미 지음 / 행복우물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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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에도 품격이 있다


‘한식대첩’의 서울 대표, 대통령상 수상에 빛나는

김치명인이자 전통음식 연구가가 공개하는 사대부 양반가의 요리 비법.

김경미 선생이 공개하는 반가의 전통 레시피


하나. 균형잡힌 전통 다이어트 식단 , 아이에게 좋은 상차림

셋. 몸을 활성화시켜주는 상차림

넷. 제철 식단과 별미음식 그리고 소소하고 행복한 이야기들



*




한식대첩이라는 프로그램을 즐겨봤었다.


각 지역별로 고수들을 모셔서 2인 1조로

시간 제한 내에 주제에 맞는 음식을 만들어낸다는게 굉장히 신기했다.



당장 내가 먹을 반찬 하나 만들기도 귀찮아 죽겠고


그거 하나 하는데 얼마나 어리버리 해하면서 하는데


고수들은 시간에 쫓겨서 초조해 하면서도 절대로 손이 멈추질 않고 빠르게 움직인다.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어서 자주 봤는데 이 책의 저자가 바로


서울대표였던 서일대학교 식품영양과 교수 김경미님이시다!!!!


서울 대표분들이라 어쩐지 굉장히 불리할거라고 생각했는데

계속 승승장구 하다가 아쉽게 결승전에서 탈락하게 되어서 아쉬웠다.

그래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었는데 이렇게 요리책으로 만나볼 수 있어서 좋았다.


 

반가음식이란 무엇일까? 책 소개에도 써있는데


반가음식(班家飮食)이란 조선시대 유교문화의 상징인 종가(宗家)를 포함한 사대부가에서 먹던 음식이라고 한다.

 

 


한식의 장점은 뭐랄까. 손이 많이 가면서 정성이 느껴지는 맛이다.


어쩔 수 없이 한식은 시간과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음식이라 그럴 수 밖에 없겠지만...


사진도 꾸민듯 안 꾸민듯한 고명들과


음식을 담은 용기들이 요리와 잘 어울려서 보기 편안해서 좋았다 !




다만 이제 좀 아쉬운 부분은 글자가 꽤 작은 편이라


작은 글씨를 보기 힘들어하는 우리 어머니가 읽기에는 다소 힘든 부분이 없잖아 있어서 그게 좀 아쉽다 ㅠㅠ


요리책 읽는 걸 좋아하시는데 글씨가 작으면 좀 힘들어 하심...


돋보기나 안경이 따로 없으셔서 ㅠㅠ 흡... 물론 안경 쓰라고 해도 안 쓰시겠지만 ㅋㅋ

 

 

 


그래도 책이 쫙 펴지는 펼침 제본이라서 좋았다.


사진이 저렇게 연결되는 것도 그렇지만


요리책의 경우 저렇게 쫙 펴져야 식탁이나 작업대에 올려놓고 보면서 따라하기 좋기 때문이다.


특히나 두꺼운 책일 수록 그게 힘들어서 다른 걸로 눌러놓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책도 상하고 내 맘도 상하고...☆ㅋㅋㅋㅋㅋ



이건 다른 걸로 눌러둘 필요도 없이 내가 원하는 페이지의


만들고자 하는 요리 부분을 펼쳐서 바로바로 컨닝찬스(?)를 쓰기 좋은 책이라 그 점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


비록 책장에 꽂을 때 별로 예쁘지 않다는 점이 단점이지만


그런 단점따위는 가볍게 날려버릴 만한 장점이기 때문에 크게 만족하는 부분이다.



다른 요리책들도 이런 제본형식을 이용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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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여전히 꿈을 꾼다 - 여행이 멈춘 시대, 다시 떠날 그날까지 간직하고 싶은 길 위의 이야기 여행과 쉼표 3
정수현 지음 / 행복우물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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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 멈춘 시대, 다시 떠날 그날까지 간직하고 싶은 길 위의 이야기 


세계 곳곳을 맨몸으로 걸으면서 삶의 풍경을 수집해온 정수현의 여행에세이.

길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언제가 여행을 기약하고 있다면 되새겨 봐야할 이야기들


- 정수현은 세계 곳곳을 누비며 풍경 이면에 스민 삶의 아픔들을 느끼며

스페인 통치하의 잉카, 이국의 땅에서 안중근, 윤동주가 걸었던 길을 걷는다.


히말라야에서 유럽, 남미까지 그의 걸음을 따라가다 보면

길과 삶, 역사가 어우러져 마음속에 스미는 풍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와. 거의 책 초반에 펴자마자 이과수 폭포가 있어서 놀랐다.


정말 유명한 곳이구나.. 근데 왜... 왜 그랬지 그 영화는 ㅠㅠ


( 얼마전에 보고 온 결혼전야 리뷰를 보시면 아실 듯 ..... )



아무튼 그 사진을 보자마자 그 영상이 떠올라서 좋았다.






그런데 평소 여행에세이를 즐겨보고 좋아하는 나에게는 잘 맞지 않는 책이였다.


내가 좋아하는 형식은 보통


프롤로그에서 별다른 내용이 없으면 여행기에서 느껴지는 솔직함이라던가,


저자가 겪었던 일을 생생하게 느끼게 해주던가,


아니면 자신이 과거에 이런저런 일이 있었던 것을 여행지에서의 생각과


연결시켜서 소개해주는 그런 류의 에세이를 좋아하는데




이 책은 프롤로그부터 여행기까지 모두 다 중요한 자신의 이야기는 별로 없고


그냥 여행지에서 있었던 일과, 여행지와 관련된 역사이야기 느낌이 강렬해서


깔끔하고 군더더기가 없지만 감정적으로는 좀 깊이 다가오는 부분이 없었다.


그런 부분이 맞지 않아서 좀 아쉬웠다.


나는.......... 나는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스타일을 선호하기 때문에 ㅠㅠ


나는 약간 재미있는 여행기에 너무 익숙해져 버렸는지도 모르겠다.


약간 이 책의 알맞은 연령대가 되려면


내 나이가 대략 10년은 더 먹어야 될 거 같았다...


차분하지 않은 사람이라 죄송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용히 사진을 감상하고 여행지와 관련된 이야기를 읽는걸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을 듯 !



그래도 좋았던 부분은, 내가 가보지 못한 여행지가 수두룩빽빽한데


이렇게 사진으로나마 이런 경치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나 정말 책소개에서 말한 것 처럼 해외여행은 이제 당분간 꿈도 못 꿀만큼


어렵게 되어버렸기에 더욱 값진 사진과 글들이 아닐까 싶다.



나도 이럴 줄 알았더라면 해외여행을 더 신나게 다녀볼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ㅋㅋ


물론 그것도 시간이 일단 되야 가는건데 시간이 없었음............ㅠㅠ


지금은 시간이 남아도는데 가질 못해서 너무 아쉽다.




책으로 해외여행을 대리만족 할 수 있으니 그것으로 족한다! ㅠㅠ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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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꿈꾸는 왕따였습니다
김윤관 지음 / 인재교육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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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도, 나도 왕따였다…
그러나 왕따는 피해자도 가해자도 행복할 수 없다



가난했던 어린 시절. 학교에 갔다 오면 “공부하라.”가

아닌 “일해라.”는 어머니의 잔소리로 일만 해야 했던 형제.

그러나 더 힘든 것은 학교에서 외모 때문에, 또 가난 때문에 놀리던 친구들의 폭력이었다.


무자비한 그들의 학교폭력은 결국 형을 자살에 이르게 만들었고,

저자 역시 상처와 충격 속에서 한동안 고통을 겪어야만 했다.

 “이대로 죽어버릴까.” 생각도 했다. 힘겨운 현실은 자꾸만 자신을 밑바닥으로 끌어당기는 것만 같았다.


이 책은 저자의 생생한 경험을 통해 학교폭력의 실태를 낱낱이 보여준다.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변함없는 학교폭력으로 인해

수많은 아이들이 집에 말도 못한 채 상처를 입고 꿈을 잃고 목숨을 잃어간다.

저자는 그때 소중한 자신의 삶을 결코 포기하지 않고 지켜온 스스로를 칭찬한다.


못생긴 사람도, 가난한 사람도, 좀 부족한 사람도… 모두 행복할 권리가 있다.

희망을 갖고 꿈을 향해 나아갈 권리가 있다. 존중하고 받으며 함께 가야 할 이유가 충분하다.





*




일단 좀 다소 자극적인 제목이 마음에 걸리긴 했지만 ㅠㅠ


그래도 현재 88억의 자산가가 되었다고 하니 마음이 좀 놓인다.


그렇지만 저자가 살아온 인생을 들여다보면 마냥 좋은 일만 있지는 않았어서


또 안타깝고 슬픈 마음이 들었다.



형이 자살을 하게 되고, 그리고 그 충격으로


 술을 드시던 아버지가 발을 헛디뎌 돌아가시게 되었다고 한다.


짧은 기간동안 갑작스럽게 장례를 2번씩이나 치뤄야 했다니...


얼마나 집안 분위기가 말이 아니였을까.


그리고 아들을 잃은 슬픔에 빠져있는데 갑자기 남편이 죽어서


어머니는 얼마나 마음이 답답하셨을지............ㅠㅠ


그래서 더더욱 엄격하게 누나와 저자를 키우셨다고 하는데


어떤 마음으로 그랬는지 알것만 같았다...


아무래도 괜시리 조금만 어긋나면


집안환경이 어쩌구 아비가 없네 어쩌네 하면서 언어폭력을 저질렀을


사람들이 수두룩했을 테니 말이다... 지금도 그런 말들을 하는데


그 시절에는 얼마나 더 심했을지 안봐도 뻔하다 ㅠㅠ


( 그리고 역시나....... 과부아들과 놀지말랬다고 같은 반 애들이 놀렸다고 한다...


이건 진짜 부모들이 얼마나 무례하고 못된 사람인지가 느껴지는 대목이다. )





그런데 저자는 그런 일을 겪고 버텨내기도 힘들었을 뿐더러

자신 또한 죽고 싶어서 매일 농약을 지니고 다녔다고 한다.


그렇지만 어머니 때문에 차마 죽음을 택할 수 없었다고 한다.


그래도 어린 나이에 그렇게 자신이 떠나면 남겨질 어머니의 충격이 클 거라고

 먼저 생각하다니 참 다행이지 않은가 ㅠㅠ




가난하다, 키가 작다, 재수없다 등등 하면서 맞기도 많이 맞고,


괴롭힘을 매일매일 당해서 학교가기가 정말 싫었다고 한다.


지금 어른이 된 와중에도 그 날의 고통스러운 기억들이 세세히 담겨진걸 보면


정말 마음속에 큰 상처가 남아있는게 느껴진다 ㅠㅠ




그러니 학폭이라는 문제를 가볍게 생각하면 안되는데


요즘 학폭문제가 계속 나올때마다 2차 가해하는 댓글들을 보면 속이 터진다 ㅡㅡ


예전 일을 왜 이제야 꺼내냐니??????? 이제야 말할 수 있게 된건데 말이다.


그 고통 속에서 벗어나기 위해 얼마나 긴 시간이 필요하고


사람에 따라 심리치료도 받아야 하고 불안증세도 있었을 것이고...


그걸 다 버텨내고 버텨내서 이제야 말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긴거라고!!!!!!!!!!



그리고 피해자들은 그 내용을 적으면서 그 날의 기억을 생생하게 다시 떠올리게 된다.


그렇게 끄집어낸 기억 때문에 트라우마에 빠질게 뻔한데


그걸 감내하고도 알리기 위해 글을 쓰는 거다............


가만히 입다물고 있으면 너무나 분하지 않겠음??????




저자의 경우 어른이 되어보니 자신을 정말 심각하게 괴롭히던 아이들 중 2명이 죽었다고 한다.


1명은 교통사고, 1명은 자살했다고 한다.


냉정하게 남을 괴롭혔던 유년시절을 가진 사람이 죽던 말던 불쌍한 마음은 전혀 들지 않는다.


다만 본인이 저지른 죄에 대해 뭐 사과를 한다던가 용서를 구한다던가


그런 거 없이 그냥 죽어버려서 이도 저도 안된다는 게 아쉬울 따름이다.


뭐 물론 사과를 한다고 용서를 받고 말고는 피해자가 결정할 일이지만.




​아무튼 괴롭힘이나 왕따를 당하고 있는 청소년이 있다면................


이 책이 정답이 될 수는 없겠지만 한번 읽어보아도 좋을 것이다.

그리고 살기 싫고 너무너무 지금이 힘들고 하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죽음을 정답으로 내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ㅠㅠ



괴롭힌 애들 보란듯이 잘 사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버텨내고


훗날 크게 되갚아 주겠다! 하는 마음으로 이를 갈고 복수심을 길러서라도


살아보는 건 어떨까...............ㅠㅠ


그리고 당장 누군가에게라도 털어놓는걸 추천한다.


지역 내에 있는 청소년 상담센터라던지,


( 인천에는 예술회관역 지하에 크게 있다! )


정 찾아갈 자신이 없으면 익명게시판이라도..........ㅠㅠㅠㅠㅠ


모두가 너의 편이 되어줄 거라는것을 잊지 않았으면.


그리고 그렇게 괴롭힘 당하는건 절대로 너의 탓이 아니라는 걸 명심했으면 좋겠다 ㅠㅠ




요즘 쉽게 목숨을 끊어버리는 청소년들의 기사들을 너무 많이 봐서


마음이 참 안좋다...... 주변에 분명 단 한 명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어른이 없는걸까...ㅠㅠㅠㅠㅠ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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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매혹적인 고전이라면 -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는 고전 읽기의 즐거움 서가명강 시리즈 15
홍진호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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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서가명강’

단 한 문장도 놓칠 수 없는 명작의 세계!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 홍진호 교수의 신간 『이토록 매혹적인 고전이라면』은 

서울대생들에게 인기 수업으로 손꼽히던 고전 강의를 단행본으로 엮은 책이다. 

이 책에서는 헤세의 『데미안』, 괴테의 『젊은 베르터의 고통』, 카프카의 「변신」과 

「시골의사」, 호프만스탈의 「672번째 밤의 동화」와 같은 독일의 대표 명작들을 다룬다. 


줄곧 학창시절 ‘필독서’로 읽기를 강요당했던 고전 명작들이

 저자의 안내를 따라가다 보면 각기 다른 매력과 새로운 콘텐츠의 재미로 다가오게 된다. 

특히 홍진호 교수가 제안하는 고전을 제대로 읽는 방법과 

고전을 즐기는 방법을 터득하면 ‘나만의 인생 고전’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고전을 뭐 찾아서 즐겨읽는 편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재미있는 고전만 쏙쏙 골라서 읽었던 기억이 있다.


한... 초등학생~중학생 정도쯤에? ㅋㅋㅋㅋㅋㅋ


조금 읽다가 너무 소재가 재미없거나 지루해지면 바로 다음 고전으로 넘어가는 식으로다가 ㅋㅋ


다행히도(?) 부모님이 책을 사는 데에 있어서 인색한 편은 아니셔서 


책장에 고전이 꽤 많았던 걸로 기억한다. 


세계고전이랑 한국고전이랑 단편선, 장편소설 등등등...




그리고 그 중에서 놀랍고 충격적이여서 아직도 이해가 안가는


카프카의 변신을 다루는 에피소드를 보며 격하게 공감했다...!


역시 완벽한 해석이나 해설은 없었군...


그 때도 아니 난데없이 사람이 왜 벌레로 변신을 하는거지????


하면서 이 흘러가는 내용을 이해를 해보려고 하는데 이해가 잘 안 되었었던...


그래도 그나마 변신은 작가가 쓴 소설 중에 


해석이 가능은 한지라 제일 해석이 쉬운 소설이라고 할 수 있겠다. 




저자는 카프카의 작품들은 보는 관점에 따라 애초부터 해석을 염두에 두고


쓰인 작품이 아닌 것처럼 해석이 불가능해 보일 수도 있고,


수없이 많은 해석의 가능성이 존재하는 것처럼 보일수도 있다고 한다. 


그의 작품들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선명하게 드러내지 않고,


추론이 가능하도록 내적논리를 갖춘 개연성 있는 작품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 소설은 무려 1915년에 출간되었는데, 


도시빈민화된 노동자 계급의 비참한 일상이 화려한 도시모습과 대조를 통해


효과적으로 묘사되고 있는 소설이다. 


1900년경 베를린 가정의 43%가 방 하나짜리 집에서,


28%는 방 두 개 짜리 집에서 살았다고 한다.


한 방에 8명씩 자야 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았고


난방은 부엌만 가능했다고 한다. 




그 때의 시절을 소설속에 녹여놓았기에 더욱 현실성이 느껴지고 


대비가 더 뚜렷하게 보이는 소설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 뿐만 아니라 유명한 고전소설인 데미안이라던가, 


젊은 베르터의 고통, 672번째 밤의 동화, 시골의사 까지


다양한 소설을 작가만의 방식으로 재미있게 서술하고 해석하고 있다.


서가명강 도서는 전체적으로 일단 재미는 보장하고 가는 소설이라 


고전소설에 흥미가 있는 분에게는 자신있게 추천하고 싶다 !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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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거품을 위하여 - 네덜란드와 함께 한 730일
이승예 지음 / 행복우물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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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렘 알렉산더는 네덜란드 국왕이다. 

왕실 가 사람들은 내각에 전혀 관여하지 않지만 국민의 폭넓은 지지와 사랑을 받고 있다.

다들 평범하게 직장을 다니며 살고 있다. 


여러분은 실제로 알렉산더 왕을 만날 수도 있다. 

왜냐하면 그는 KLM의 단거리 노선의 부기장이기 때문이다.


 왕이 상사의 눈치를 볼 것인지 상사가 왕의 눈치를 볼 것인지 궁금해지는데 …… 



왕의 생일을 영어로는 킹스데이, 네덜란드어로 꼬닝스다흐KONINGSDAG라고 한다. 

이 날은 네덜란드 최대 국경일이자 국민적 축제를 벌이는 날......”


 KLM항공 승무원에서 시작해 네덜란드와 인연을 넓고도 깊게 맺은 언니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네덜란드 구석구석을 ‘관광’이 아닌 ‘체험’으로 누빈 이승예의 이야기. 

어쩌면 우리 삶에도 가끔은 시원한 맥주한잔 같은 거품이 필요할지도...... 






*



에어프랑스 기내 통역원과 KLM항공 승무원으로 근무했던 저자의 이야기이다.

에필로그부터 너무나 아찔해서 아이고 저런 소리가 절로 나왔다.

승무원으로 첫 근무하던 날, 

카펫에 걸려 넘어져 기내에 있던 손님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ㅠㅠ) 

한 손님의 바지에 커피를 쏟았다고 한다... ( 오마이갓........... ) 

어떡하나 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손님을 생각하면 접시 물에 코박고 죽고 싶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그 커피로 물든 바지 손님은 저자가 내릴 때 까지 기다리고 있다가 

이런 말을 남겼다고 한다.

" 귀여운 승무원 아가씨, 당신이 가는 길에 별이 가득 깔려 있어요. " 

굉장히 스윗하신 분이군........ 정말 이렇게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는 사람들

너무 부럽고 따숩고 막 그렇다. 




우리나라 손님이였으면ㅋㅋㅋㅋㅋ그리고 그게 진상 of 진상이였더라면...

이 바지는 이제 판매되지 않는 단종 제품이다~

이거 어떡할거냐~ 세탁비도 물어내고 

나의 불쾌함과 찝찝함에 정신적 보상도 받아야겠고 

이거랑 똑같은 바지 구해다 줄거 아니면 새 바지 살 돈을 물어내라~ 

으... ㅡㅡ 정말 끔찍하다. 


간혹 이렇게 진상 퍼레이드로 3절까지 말하면

서비스직 안해본 사람들은 엥 그런 사람이 있냐며 되묻곤 하는데..

항상 상식을 초월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답니다...? 진짜 많아요...진짜진짜로 ㅠㅠ 



애니웨이,

이 에세이는 사진이 좀 내 취향이라 그런가 

한 장 한 장 넘길 때 마다 경치에 반하고 풍경에 반하고,

그리고 사람들 사진도 어쩐지 신나고 즐거워보여서 좋았다.

다시 한번 느끼는 음 과연 이렇게 여행할 수 있는 때는 언제 오려나 싶어서 

더욱 아련함이 배가 되는 효과도 누릴 수 있었다. 


그리고 내가 진짜 재미있게 읽었던 안네의 일기의 주인공,

안네 프랑크와 그의 가족들이 숨어살 던 피신처 벽돌집에 관한 에피소드가 있어서 좋았다.

혹시!? 있으려나 했는데 역시나 있어서 또 진지하게 읽게 되었다.


입장할 때 표를 확인하고 짐 검사를 한다고 한다. 

입장객이 많아서 일렬로 천천히 이동하며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관람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초입은 전시관으로 꾸며져 있는데, 1940년 5월 독일이 네덜란드를 점령한 때로부터 

1942년 7월 9일 안네 가족이 은신처로 이동할 때 까지 

나치가 유대인에 가한 갖가지 강압적 행정명령등을 요약설명한 안내판과

안네와 관련된 사진들, 안네와 학교 친구들이 나오는 짧은 영상물들로 채워져 있다고 한다.

글만 읽어도 어쩐지 상상이 가는 거 같아서 좋았다.

나도 정말 꼭 한번은 가보고 싶은 곳인데............흑흑.ㅜㅜㅜㅜㅜㅜ 




관람객들 중에서는 거동이 불편하신 분이 숨을 쉬기 힘들어 하면서도 관람한다는데 

아마 그 때의 시절과 관련된 사람이 아닐까 싶다. 

트라우마 같은게 떠오를 수도 있을 거 같다ㅠㅠㅠㅠㅠ

흐느끼는 사람도 있다고 하니 분위기가 저절로 엄숙해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된다....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숨어서 사는데, 얼마나 답답했을까 싶고...

말소리 발소리도 안나게 살았어야 했으니...

 어린 사춘기 청소년이 얼마나 놀고 싶었을지 참 여러모로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이 뿐만 아니라 네덜란드에서 2년동안 지내면서 다양한 음식과 사람들, 

그리고 방문했던 곳에 대한 에피소드 등이 있는데 

이런 에세이를 좋아하는 지라 굉장히 재미있게 읽게 되었다.

네덜란드의 향기를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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