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슈의 실종자들
한고운 지음 / 모모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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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한국과 일본에서 갑자리 사라진 다섯명.

그들의 공통점은 일본 규슈에 있는 한인학교

동창생. 편지를 받고 사라진 그들은 뭔가

불안해하며 급하게 떠난 흔적들을 남긴다.

그리고 그 흔적 뒤에는 오래전에 죽은아이

유리가 있다.

-생각 나누기-

한인학교에서 오래전에 벌어진 살인극.

서로위해주고 외로움을 달래줘도

모자랄 아이들이 그곳에서도 따돌림으로

한 아이를 죽음에 몰아넣는다.

그리고 죽음뒤에 또 다른 피해자가 있다.

철없던 시절 장난치고는 다섯명의 아이들은

그리고 그의 부모는 용서받을수 없는

짓을 저지른다. 지금우리 사회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이다보니 주제자체는 그리

흥미롭지 않을수 있다. 하지만

저자가 일본을 여행하면서 아이디어를

얻은 소설답게 배경이 일본이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전개되는 이야기는

늘어짐이 없이 빠르다.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인물의 등장으로 이야기의 전개는

더욱 더 빠르게 그리고 속 시원하게 풀어진다.

-밑줄긋기-

후미토는 떨리는 손을 부여잡고 휴대 전화기를 꺼냈다. 자신도 큰일을 저질렀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후미토는 떨리는 손으로 정훈에게 전화를 걸었다. "정훈아 잠깐 학교 좀 올래?" 2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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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세계의 괴물들 - 아무나 이해할 수 있는 IT 이야기
아무준수 지음 / 생능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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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IT세계가 어렵다고?

일단 드루와 드루와~

반도체부터 AI까지 그리고

디지털 세상의 괴물들을 소개한다.

-생각 나누기-

IT세계가 어려운 일인이다.

솔직히 도통 무슨 소리인지 이해하기

쉽지 않은건 사실이다. 컴퓨터를 키고

끄고 인테넷바다만 헤엄칠줄 아는 286세대인

나에게 이 세계는 아주 먼~~미래이야기다.

하지만

궁금했다. 그리고 알고싶기도 했다.

유쾌하게 그려낸 만화가 시선을 빼앗기도 했다.

책속에 등장하는 모든 프로그램들은

살아움직인다. 하나의 부품 같았던 것들을

은유화해서 재미있게 설명하는 저자는

분명 쎈쓰만점인 사람일것이다. 그런데

초반부터 양자학이 나오길래 책을 덮어야하나

라는 고민도 했지만 역시 쎈쓰있는 저자는

기막힌 순간에 치고 빠지기도 한다.

유쾌하게 재미있게 읽었지만 솔직히 다

이해가 되는건 아니였다. 이 세계는 전공자가

아닌 이상 우리 286세대에겐 여전히

어려운 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나는 쭈꾸미(트랜치스터)와

뜨거운 심장의 남자인 CPU가 가깝게

느껴져 버렸다. 왠지 처음부터 알고 지낸사이

처럼 말이다~

IT계열에 관심있고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정말 재미있게 놀듯이 공부할수 있는 책이다.

물론 청소년이든 어른이든 누구든 재미있게

조금은 쉽게 받아들이고 읽을수 있는 교제같은

알찬 책이다. 미리 겁먹지 말고 일단한번

펼쳐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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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채 소년 고래뱃속 창작그림책
채다온 지음 / 고래뱃속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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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 나누기-

불안의 여려면을 조명하는 일을 한다는

저자는 꿈을 꾸고 방황하는 이들에게

이 이야기가 닿기를 바란다고 얘기한다.

책장을 한장한장 넘기면서 받았던

감정은 어두움이었다.

내면의 어두움말이다.

담아도 담아도 빠져나가는

나비. 무심한듯 아름다운 날개짓으로

훨훨 날아가버리는 나비는 잡고 싶지만

가둬두고 싶지만 쉽지 않다.

하지만 누군가는 내가 갖지 못한걸

너무나 쉽게 갖는다.

그래서인지 더욱 담지 못하는걸 담고싶다.

나비대신 다른거라도 눈에보이는대로

손에 잡히는대로 담아보지만

여전히 허전하고 채워지지 않는다.

현대를 사는 많은 이들이 겪는 마음일것이다.

채워지지 않는 허전함.

누군가와 끈임없이 비교하며 자신의신세를

한탄하는 삶. 그저 쫓기에 바쁜삶.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꿈을 꾸는 삶.

잠자리채 소년에게서 내 모습을,우리모습을 본다.

-밑줄긋기-

꼭 품고 잠이 들었어.

하지만 오래지 않아 너는

잠들었던 나를 깨우고

날아가 버려.

.......(중략)

너는 멀어져 버려.

한번도 내게 온 적 없던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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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눈사람
크리스 브릿 글.그림, 이명진 옮김 / 봄의정원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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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첫눈이 오던 날 후다닥 만들어진

외톨이 눈사람. 멋진 코도없고

모자도 없고 ..없는거 투성이인 외톨이는

다른 멋진 눈사람이 너무 부러워요.

외톨이 눈사람은 제일멋진 눈사람이

되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생각 나누가-

다른 눈사람 처럼 근사한 모자와 목도리,

포근한 장갑과 뾰족한 당근코가 너무

갗고 싶은 눈사람은 아무것도 없는 자신이

너무 초라하고 불쌍해 보이기까지 했어요.

가진게 없다는건 정말 불행한 일이예요.

다른 눈사람들도 외톨이를 놀리며

비웃었어요. 외톨이는 나무뒤에 숨어서

다른 눈사람들이 신나게 노는 모습을

몰래 훔쳐보기만 했어요.

역시 가진게 없는 눈사람은 불행해요.

그때 아이들이 지나갔어요.

아이들은 가진게 없는 외톨이에게

모자도 씌워주고 장갑도 끼어주고

목도리도 둘러줬죠. 그리고

세상에~너무멋진 당근코도 붙여줬어요.

이제외톨이는 완벽해요.

모두 다 가진 외톨이는 더이상 불행하지

않아요. 아이들이 떠나고 그날밤에

엄청난 눈보라가 쳤어요. 그때 외톨이는

강한 바람에 모자와 장갑이 날라가 버렸죠.

외톨이는 잃어버린 장갑과모자를 찾으러

길을 떠나요. 불행하게 살고 싶지 않았어요.

그때 외톨이는 길을 잃은 토끼를 만나게되고

너무 추워서 덜덜떠는 토끼가 가여워서

목도리를 토끼에게 둘러줘요.

그리고 배가고픈 토끼에게 자신의 당근코를

내어준답니다. 이제 외톨이는 처음으로

돌아갔어요. 가진게 하나도 없어요.

그런데 너무 행복했어요. 외톨이는

완벽한 눈사람이 아닌 행복한 눈사람이 되었어요.

많이 갖고 있어서 완벽한건 아닌가봐요.

나눌때 진짜 완벽해지고 또 행복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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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와 늑대 - 괴짜 철학자와 우아한 늑대의 11년 동거 일기
마크 롤랜즈 지음, 강수희 옮김 / 추수밭(청림출판)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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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괴짜 철학자와 우아한 늑대의 11년 동거일기

-생각 나누기-

저자는 이 책을 자서전이다라고 얘기하지만

주인공은 자신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리고 10년넘게 동거한 브레닌 이라는

늑대의 이야기이지만 브레닌도 주인공은

아니랜다. 무엇보다 철학책이 아니라고

하지만 이미 이 책은 철학적이다.

책소개부터 뭔가 남다르고 철학적인 이 책은

우리가 알지 못했던 늑대의 이야기가 가득

담겨있다. 늑대만이 아닌 그의 반려견의

이야기도 함께 말이다.

저자의 늑대 찬양은 끝이 없을 정도다.

늑대의 습성을 통해서 조금은 깊게

인간의 인생을 ,삶을 다시 돌아보게하고

인간의 오만을 꼬집기도 한다.

11년을 함께했던 브레닌을 그리워하며

그를 추억하는 저자의 손길을 가만히

따라가다보면 늑대가 좀더 친숙하게

느껴지게 된다.

철학책이 아니라고 하지만 철학적인

이 책을 너무 심도있게 읽지 않으려 노력했다.

그저 그냥 저자의 시선을 따라 그의 일상을

가만히 바리보는 시점으로 읽다보니

그리 어렵지 않게 읽을수 있었다.

-밑줄긋기-

늑대들이 못하는 것은 거짓말이다. 그래서 늑대는 문명사회에 맞지 않는 것이다. 늑대도 개도 사람에게 거짓말을 하지 못한다. 그래서 인간은 자신이 이들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88쪽

많은 철학자들은 행복의 본질적 가치를 주장한다. 행복은 다른것을 위해서가 아니라 그 자체로 가치있다는 의미다. 204쪽

우리 각자 에게는 무한하거나 최소한 엄청나게 많은가능성이 존재한다. 우리는 그중에서 아주 작은 일부분만을 실천하는데 관심이 있다. 결국 우리는 광대한 가능성의 세계 대부분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것이다. 270쪽

늑대의 시간은 내가 추측하건대 일직선이 아닌 둥그런 원을 그릴 것이다. 그들 삶의 각 순간들은 그 자체로 완벽하다. 29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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