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슈의 실종자들
한고운 지음 / 모모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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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한국과 일본에서 갑자리 사라진 다섯명.

그들의 공통점은 일본 규슈에 있는 한인학교

동창생. 편지를 받고 사라진 그들은 뭔가

불안해하며 급하게 떠난 흔적들을 남긴다.

그리고 그 흔적 뒤에는 오래전에 죽은아이

유리가 있다.

-생각 나누기-

한인학교에서 오래전에 벌어진 살인극.

서로위해주고 외로움을 달래줘도

모자랄 아이들이 그곳에서도 따돌림으로

한 아이를 죽음에 몰아넣는다.

그리고 죽음뒤에 또 다른 피해자가 있다.

철없던 시절 장난치고는 다섯명의 아이들은

그리고 그의 부모는 용서받을수 없는

짓을 저지른다. 지금우리 사회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이다보니 주제자체는 그리

흥미롭지 않을수 있다. 하지만

저자가 일본을 여행하면서 아이디어를

얻은 소설답게 배경이 일본이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전개되는 이야기는

늘어짐이 없이 빠르다.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인물의 등장으로 이야기의 전개는

더욱 더 빠르게 그리고 속 시원하게 풀어진다.

-밑줄긋기-

후미토는 떨리는 손을 부여잡고 휴대 전화기를 꺼냈다. 자신도 큰일을 저질렀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후미토는 떨리는 손으로 정훈에게 전화를 걸었다. "정훈아 잠깐 학교 좀 올래?" 2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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