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눈사람
크리스 브릿 글.그림, 이명진 옮김 / 봄의정원 / 2016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줄거리-

첫눈이 오던 날 후다닥 만들어진

외톨이 눈사람. 멋진 코도없고

모자도 없고 ..없는거 투성이인 외톨이는

다른 멋진 눈사람이 너무 부러워요.

외톨이 눈사람은 제일멋진 눈사람이

되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생각 나누가-

다른 눈사람 처럼 근사한 모자와 목도리,

포근한 장갑과 뾰족한 당근코가 너무

갗고 싶은 눈사람은 아무것도 없는 자신이

너무 초라하고 불쌍해 보이기까지 했어요.

가진게 없다는건 정말 불행한 일이예요.

다른 눈사람들도 외톨이를 놀리며

비웃었어요. 외톨이는 나무뒤에 숨어서

다른 눈사람들이 신나게 노는 모습을

몰래 훔쳐보기만 했어요.

역시 가진게 없는 눈사람은 불행해요.

그때 아이들이 지나갔어요.

아이들은 가진게 없는 외톨이에게

모자도 씌워주고 장갑도 끼어주고

목도리도 둘러줬죠. 그리고

세상에~너무멋진 당근코도 붙여줬어요.

이제외톨이는 완벽해요.

모두 다 가진 외톨이는 더이상 불행하지

않아요. 아이들이 떠나고 그날밤에

엄청난 눈보라가 쳤어요. 그때 외톨이는

강한 바람에 모자와 장갑이 날라가 버렸죠.

외톨이는 잃어버린 장갑과모자를 찾으러

길을 떠나요. 불행하게 살고 싶지 않았어요.

그때 외톨이는 길을 잃은 토끼를 만나게되고

너무 추워서 덜덜떠는 토끼가 가여워서

목도리를 토끼에게 둘러줘요.

그리고 배가고픈 토끼에게 자신의 당근코를

내어준답니다. 이제 외톨이는 처음으로

돌아갔어요. 가진게 하나도 없어요.

그런데 너무 행복했어요. 외톨이는

완벽한 눈사람이 아닌 행복한 눈사람이 되었어요.

많이 갖고 있어서 완벽한건 아닌가봐요.

나눌때 진짜 완벽해지고 또 행복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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