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사랑할 때… 마음그림책
린다 크란츠 글.그림, 이상희 옮김 / 옐로스톤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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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따스한 한 권의 그림책을 만났습니다. <너를 사랑할 때...> 는 어린이들이 수여하는 'IRA 어린이문학상' 수상자인 린다 크란츠의 그림책 입니다. 그런데 이 그림책은 조금 독특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작가는 어느 날 강가에서 매끄러운 돌멩이를 발견하면서 돌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작은 돌에 사랑을 표현하는 다양한 그림을 그려넣은 그림책 중에 한 권이 바로 <너를 사랑할 때...> 입니다.    

 

 

 

<너를 사랑할 때...> 는 부모가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와 마음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마음 따뜻하게 할 뿐 아니라 이 책을 읽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띠지 안쪽에 '모든 그림에서 하트 모양의 돌을 찾아보세요!' 라고 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그리고 읽은 후에 '하트 모양의 돌' 을 세어보려고 하는데 쉽지 않습니다. 찾아서 헤아릴 때마다 숫자가 바뀌는데, 그냥 우리의 사랑이 어쩌면 내가 찾은 '하트 모양의 돌' 처럼 왔다갔다 하는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언제 어디서든 네 생각을 하는 나. 조금 더 구체적으로 네 생각을 하는 나를 표현한다면 이른 아침 눈을 떠 하늘에 첫 햇살을 맞이하는 순간부터...

 

 

 

계절로 이야기하자면 따스한 봄날과 하늘 가득한 여름. 풍성한 가을 그리고 모두가 고요한 겨울까지. 산들바람과 작은 새들의 노래 소리가 울릴 때도 그리고 소나기가 지나고 아름다운 무지개가 비칠 때에도...

 

 

 

네가 맞이하는 그 순간들과 너와 함께한 나의 시간들 모두를...

 

 

 

다시 겨울이 와서 하이얀 눈으로 세상이 조용해 질 때까지...

 

 

 

낮에도 밤에도, 밤에도 낮에도... 그리고 봄 여름 가을 겨울 언제나...

 

그렇습니다. 부모에게 특히나 엄마에게 아이들이라는 존재는 세상의 전부일 것입니다. 그 어떤 경우에도 그것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가득차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너를 사랑할 때...> 는 엄마들의 사랑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세상 모두인 아이들에게 엄마들의 사랑을 보여주고 읽혀주고 있습니다. 매끄러운 돌멩이들과 하트 모양의 돌 위에 사랑은 새겨지고, 그 사랑은 고스란히 그림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전해질 것 같습니다. 부모의 마음이, 엄마의 마음이 아이들에게 전해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너를 사랑할 때가, 네가 생각날 때가 언제냐고 묻는다면... 이제 분명하게 대답해 주어야 할 것입니다. 마음 속의 사랑을 꼭꼭 가두지 말고 표현하며 살아야 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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