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을 찾습니다 - 혼란스러운 10대를 어루만지는 뇌과학
데일 칼슨 지음, 케롤 니클로스 그림, 신민섭 외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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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그렇지만 청소년 시절 '나는 누구일까?',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를 더욱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그때나 지금이나 '이것이다!'라고 정답이나 해결점을 찾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아니 좀 더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정답도 해결점도 찾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 책 <내 마음을 찾습니다>는 이처럼 나 자신을 찾지 못하거나 찾는데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위해 '진정한 나'를 발견할 수 있도록 뇌과학을 바탕으로 둔 스토리텔링 자기계발서입니다.

 

저자는 뇌과학 이야기를 시작하며 자기 자신에 대한 이야기는 자신이 언제든 바꿀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은 결국 자신에게 달려있다는 어쩌면 평범한 진리를 과학적 접근법으로 뇌과학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뇌과학과 더불어 '인간'이라는 주제에 대해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대인은 모두가 정신장애를 가지고 있다.라고 했던 어느 정신과 의사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저자는 '정신장애라는 이름의 감옥'이라는 소제목으로 미친게 아니라 힘겨운 정신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가며 조현병, 기분장애, 성격장애, 불안장애, 해리장애 등 우리가 흔히 정신장애라고 부르는 것들에 대해서도 들려주고 있습니다.

 

  자기의 드라마 스토리는 언제든지 바꿀 수 있다. 자기의 이야기를 바꾸고 싶으면 생각이나 행동을 다르게 하거나 새로운 태도를 갖게 할 결정을 하면 된다. 이것은 그 누구도 대신해줄 수 없는 일이다. 선생님이나 치료사라도 마찬가지이다. - p. 34

 

  '나는 내 인생을 위해서 무엇을 할까?' '누가 나의 행동에 관한 지도를 들고 있을까?' 이러한 질문들에 대한 답은 바로 우리 자신이다. - p. 37

 

  인간의 뇌는 바뀔 수 있다. 이는 매우 특별하고도 좋은 소식이다. 유일하게 어려운 부분은 이 작업을 우리 스스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 p. 54

 

  여러분 자신이 바로 세상이다. 따라서 여러분의 문제가 세상의 문제이다. 이것은 분명 단순하고 기초적인 사실이다. - p. 191

 

 

 

 

 

뇌과학을 이야기하고 있는 이 책은 인류의 조상으로부터 뇌의 진화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뇌의 진화에 있어 철학이 항상 함께하고 있다는 것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나 자신은 오직 나의 마음을 통해서 무엇이든 바꿀 수 있고, 만들어 나갈 수 있음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것을 나 자신에게 마추려면 그런 능력을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세상과 나에 대한 끝없는 물음과 불안은 잠시 내려놓아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그것으로 인해 나를 더욱 성장시킬 수 있음을 압니다. 그렇지만 그 무게가 너무 무겁거나 힘겹다면 잠시 내려놓고 떠나보는 것도 나를 성장시키는 하나의 방법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는 오직 마음을 통해서 평화롭게 사는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사랑의 능력을 가질 수 있다. - p. 233 크리슈나무르티의 <당신은 인생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 중에서

 

  

- 본문 이후에는 '용어사전'을 첨삭하여 본문에서 만난 뇌과학 관련 용어들을 다시한번 짚어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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