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을 위한 멘사 암호 퍼즐 멘사 어린이 시리즈
로버트 알렌 지음, 김요한 옮김, 멘사코리아 감수 / 바이킹 / 2012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공부 그리고 시험. 이러한 것들을 위한 학원 다니기 등등. 요즘 초등학생들은 너무나 바쁜 것 같습니다. 물론 우리집 아이들은 뉴스에서 나오는 그렇게 바쁜 초등학생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의 어렸을 때를 비교해보면 무척이나 바쁜 초등학생 시절을 보내는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공부보다 더 중요한 것들이 많을텐데 시대가 바뀌면서 그 기준도 많이 바뀐듯 합니다. 시대가 바뀌면서 틀은 바뀌었을지 몰라도 '퍼즐'을 즐기고 사랑하는 친구들은 꾸준한 것 같습니다. 퍼즐은 숫자와 기호가 가진 논리적인 연관성을 찾아내는 일종의 암호풀이 놀이라고 합니다. 공부와 시험에 지친 어린이들에게 퍼즐을 통해 재미와 함께 추리력과 논리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초등학생을 위한 멘사 암호 퍼즐>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초등학생을 위한 퍼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멘사는 '탁자'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라고 합니다. 그리고 지능지수 상위 2% 이내(IQ 148 이상)의 사람만 가입할 수 있는 모임이라고 합니다. 1946년 창립 당시의 계획과는 차이가 있지만 지금까지 모임은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상위 2%가 풀어내는 멘사 암호 퍼즐을 초등학생이나 일반인이 풀어볼 수 있을까요? 그래서 저자는 멘사 대중화를 위해 준비했다고 합니다.

 

 

 

스파이 샘 코디의 수업을 통해 우리도 '스파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1교시 속임수 글쓰기부터 5교시 시각장애인을 위한 문자까지 학습을 마치면 드디어 '스파이 자격증'을 취득하게 됩니다. 수업 중 예제를 통해 본격적인 멘사 암호 퍼즐을 위한 준비를 하게 됩니다.    

 

 

 

수업을 마치고 나면 102 문제를 만나게 됩니다.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가지고 풀어나갈 수 있는데, 나만의 퍼즐을 만들기 위한 기초가 될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책을 만나지 않았어도 어렸을 때 한, 두 번쯤 했던 퍼즐도 있고, 군대에서 배우는 모스 부호도 다시한번 배울 수 있었습니다. 최고의 퍼즐을 풀어내고, 최고의 스파이가 되기 위해서라면 이 책에 나오는 규칙들을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제 공부, 시험에 지친 아이들과 함께 재미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요? 아이들에게 혼자 해보라고 하지 말고, 함께 풀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아이들과 가족들만이 알아볼 수 있는 암호를 만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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