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앱 가이드
정윤희 지음 / 시공사 / 2011년 2월
절판


우리는 페이스북과 트위터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이 시대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스마트' 일 것이다. '스마트'하면 생각나는 것들은 스마트폰과 패드(PAD)가 아닌가 싶다. 최근 스마트폰의 비율은 계속 상승 중이다. 그리고 앞으로 이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에 하나 더 이야기 하자면 바로 패드이다. 우리나라에 보편적으로 소개되어 있는 패드는 세가지이다. 그 첫번째는 아이폰의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패드의 대표주자인 애플의 아이패드(iPAD) 일 것이다. 그리고 삼성의 갤럭시탭과 KT의 이름을 달고 추시된 KT패드(KT PAD)가 패드 시장의 대표 주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물론 테블릿PC는 더 많은 회사에서 더 많은 제품으로 출시하고 있지만 전문적으로 알고 있는 분들이 아니라면 아마도 위 세가지 제품만을 알고 있을 것이다.



아이폰에 이어 아이패드는 '스마트' 라고 하는 단어에 날개를 달아주었다고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아이패드와 아이폰은 메뉴얼이나 가이드가 따로 필요없을 정도로 사용자가 쉽게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 졌다. 그렇다면 이 책 <아이패드 앱 가이드 iPAD APP Guide>가 왜!!! 필요할까? 그것은 좀 더 재미나고 활용도 높은 제품의 아이패드를 사용하고자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또한 분야별 구매후 100% 만족하는 사용을 위해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일과 놀이 그리고 일상을 함께하는 친구이자 가족이 될 수 있는 앱(APP)을 이 책을 통해 알아보자. 나에게 꼬~옥 맞는 앱을 찾아보는 것이다.



이 책은 아이패드에 이미 설치되어 있는 앱인 빌트인앱(Built-in Apps)을 포함하여 비즈니스, 게임 등 총 14개 파트에서 234개의 앱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아이패드를 상상하는 그 이상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앱 이라고 말하고 있다. 저자가 아이패드와 함께한 시간부터 받은 앱의 갯수와 유료 금액 그리고 아이패드와 관련된 자신의 이런저런 이야기를 아이콘화 하여 한페이지에 담고 있다.



아이패드를 살펴보자. 번호를 매겨가며 아이패드의 이목구비의 명칭과 부연설명을 볼 수 있다. 내가 생각하는 아이패드와 기타 다른 패드들은 손가락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 성능이 꽤 차이 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일까? 저자도 Finger Tips을 탭, 탭 & 홀드, 더블탭 으로 나눠 설명하고 있다.

아이패드를 살펴본 후 한장을 넘겨보면 이 책을 보는 법을 설명하고 있다. 각 앱에 대한 이름(한글과 영문)과 유료와 무료 구분, 개발사의 사이트 그리고 우측 상단에 비지니스, 게임등 이 앱이 어느 분류에 속하는지 표시해 주고 있다. 또한 설명하고 있는 앱이 아이패드에서만 사용이 가능한지 아니면 아이폰에서도 사용이 가능한지 설명하고 있어 아이패드는 없고 아이폰만 있는 분들에게 아이폰에서 먼저 사용해 볼수도 있을 것 같다. 물론 책에서 설명하는 것은 유니버셜 앱이라고 하여 앱스토어에서 판매하는 앱을 한 번 구입으로 아이패드와 아이폰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것이지만 말이다. 대표적인 앱은 상세한 설명을 포함하고 있으며, 유사한 앱에 대해서는 앱의 특장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앱이 어떤 사람들에게 더 좋은지 'Best Choice'를 통해 알려주고 있으니 유사한 앱을 살펴볼 때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하는 방법으로 생각해도 좋을 것 같다.


14파트 중에서 빌트인앱을 먼저 소개하고 있다. 윈도우 익스플로러 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다면 가볍게 움직이는 사파리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가볍다는 것이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왜냐면, 플래시가 지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소문에 의하면 이러한 기능들이 하나 둘 지원 할 것이라는 소식도 들리기는 하는데... 직접 지원하기 보다는 다른 웹브라우저를 통해 지원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어쩌면 이미 지원하고 있는 앱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사파리 다음으로 메일을 지원하고 있는데 아이폰에서처럼 설정도 간단하고 매우 편리하다. 게다가 아이폰이나 다른 패드에서 흉내낼 수 없는 사이즈 때문에 코앞에 까지 들이댈(?) 이유는 사라졌다고 생각한다.

아이북스는 전자책이다. 난 개인적으로 아직까지는 전자책을 선호하지는 않는다. 왜냐면 오랫동안 볼 수 없다. 물론 최근 전자책들은 눈의 피로를 줄여주는 기능도 내장되어 있다고는 하지만 내게는 아직 준비되지 않는 나 스스로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전자책은 그래도 편리하고 대세인 것은 분명하다. 이미 만들어져 있는 PDF 라면 직접 볼 수도 있어 좋은 것 같다. 직장인이라면 아이북스를 사랑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지도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가장 유용한 기능 중 하나가 아닌가 생각한다. 뚜벅이에게도 운전자에게도 매우 훌륭한 기능이며 재미까지 안겨주는 앱이다. 앱스트어를 아이패드와 아이폰의 앱 백화점이다. 아니 앱 뿐만이 아니라 음악이나 전자책도 이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아이팟과 아이튠즈 그리고 비디오와 유튜브, 사진, 캘린더, 연락처 앱은 빌트인앱이라고는 하지만 필수이며 매우 강력한 앱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부가적인 기능이나 자신만이 생각하는 기능들이 빠질수도 있지만 빌트인이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이 모두가 훌륭한 앱 이상의 것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빌트인앱을 설명하는데 다른 앱보다 많은 페이지를 할애했다. 그것은 가장 기본이 되고 많이 사용하기 때문이라는 저자의 의도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별도의 앱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아니 사용한다고 해도 가장 기본이 되는 빌트인앱 사용비중이 높기에 페이지 분량을 많은 것은 당연한 것일수도 있을 것 같다.



빌트인앱에서 끝으로 설명하는 홈 버튼은 아이패드와 아이폰의 마술 버튼으로 생각해도 좋을 것 같다. 바로 단순함의 전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아마도 아이패드나 아이폰을 사용하는 유저라면 모두가 동감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처음 접했을 때는 조금 답답할 수도 있지만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이 홈 버튼은 정말 '매직'이라고 생각한다.



빌트인앱 이후로 비지니스 앱 부터 들여다 볼 수 있다. 아무래도 직장인들의 사용 비율이 높기 때문일수도 있고 아니면 비지니스 앱이라고 분류하기는 했지만 빌트인앱 처럼 누구나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앱이라고 여기기 때문일 것이다. 그중에서 애플의 아이패드 CF를 통해서 지나치듯 보았던 앱이 있다. 바로 아이워크라고 하는 오피스툴이다. 키노트, 페이지스 그리고 넘버스이다. 이는 윈도우의 파워포인트, 워드 그리고 엑셀과 같다고 보면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다른 앱에 비하면 가격이 만만치 않지만 업무용 필수 앱이기에 한번 더 생각해보고 구매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물론 정말 신중해야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이후 미디어, 매거진, 뉴스리더 & SNS, 사진과 게임, 전자책과 라이프스타일, 교육과 예술 & 대중문화 그리고 푸드 & 리빙, 여행 & 레저, 건강 & 스포츠로 이어지는 앱 설명을 만나 볼 수 있다. 이렇게 살펴보다가 게임 파트를 시작하며 '앱은 세일 중!'이라는 코너를 만날 수 있었다. 유료 앱을 무료 혹은 할인하여 구매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설명이다. 물론 아이폰에서도 이렇게 지원하는 앱이 있다. 또한가지 게임에서 조금 괜찮다 싶은것은 한국계정에서는 구매(다운로드)가 되지 않는다. 이 때 미국 등 해외계정을 이용하면 구매할 수 있으니 해외계정을 하나쯤 만들어 두면 좋을 것 같다. 아쉽게도 이 책에서는 해외계정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는 설명되어 있지 않으니 카페나 블로그 혹은 인터넷 서치를 통해 그 방법을 알아두면 유용할 것이다. 이 책에서는 앱쇼퍼와 앱스트림을 소개하고 있는데 앱쇼퍼는 아이폰에서도 가능하니 아이폰만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14개 파트 234개 앱 중에서 자신에게 맞는 앱을 찾는 것은 앱스토어의 무한 바다에서 모래알을 찾는 것보다는 매우 유용하다. 물론 이 책에서 선별한 234개의 앱이 모두 최고라고 할 수도 없다. 그렇지만 최소한 후회하지 않는 앱이라는 것은 대부분 인정할 것이라고 본다. 내게 맞는 앱을 찾는 것은 쉽지 않다. 우선 유사한 무료 제품이나 기능제한 제품을 사용해 보고 유료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검토해 보는 것이 금전적인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여줄 수 있을 것이다.



끝으로 인덱스를 통해 234개의 앱의 이름과 앱스토어를 통해 구매할 수 있는 계정(미국, 한국) 그리고 페이지를 확인 할 수 있다. 아이패드가 있으면 바로 당장 하나하나 찾아 다운받아 실행해 보자. 그리고 아이패드 유저로의 희망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라면 어떤 앱들이 나와 맞는지 먼저 살펴볼 수 있으니 그것도 좋을 것 같다.



아이패드와 아이폰은 정말 재미난 친구이며 동료이다. 다음에는 다른 패드류를 한번 만나보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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