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감 국어 최고난도 300제 (2018년) 수능국어 기출 N제 시리즈 (2018년)
이호형 외 지음 / 레드카펫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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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국어를 잘 하려면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는 말이 있죠. 그 말은 책을 많이 읽어서 내용 파악을 잘 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는데요, 점차 어려워지는 수능 국어에서도 지문이 길어지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시간부족일 경우가 가장 아쉬운 부분이에요. 수능 국어에서 다루어지는 최고난도 문제들을 어떤 유형들인지 궁금한 마음에 만나보게 된 책이 <국어 최고난도 300제>랍니다.

 

 

 

 

어려운 수능국어를 대비하여 만든 훈련서(문제집)으로 각 영역별로 다루고 있는 책이랍니다. 평가원, 교육청, 경찰대, 사관학교 기출문제 중에서 최고난도 문제만을 선별했다고 하는데 어떤 문제들일지 만나봅니다. 

 

 

 

 

최고난도 문제를 수록하고 있는만큼 활용팁을 알려주고 있어요. 수능을 코앞에 둔 분들은 시간에 구애받지 말라는 구절을 통하지 않을 듯 하지만 비교적 시간이 있는 고1,2 학생들을 이 활용법으로 진행시면 좋을 듯 합니다.

 

 

 

 

최고난도 300제에는 모두 3개의 파트로 나뉘어져 있구요, 문법, 비문학, 문학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문법은 음운부터 국어사까지, 비문학은 5개 분야의 내용들을 담고 있고 문학은 현대와 고전을 망라하여 다루고 있어요.

 

 

 

 

문법의 일부를 보았는데 익숙한듯 하면서도 조금 더 어려운 문제들인 것 같아요. 사실 문법이 한 번 제대로 파악하면 어렵지 않은데 어설프게 알고 있으면 헷갈리는 경우가 많아서 아쉽게 실수하기도 하거든요. 실제 출제된 문제들을 통해 확실히 이해하고 넘어간다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비문학의 경우 대부분의 지문은 한쪽 면을 다 차지 하고 있어서 비교적 길다고 할 수 있어요. 내용파악이 가장 중요한 비문학은 다양한 배경지식을 활용하여 내용을 이해하고 핵심을 파악하는 분석력이 필요하지요. 이전에 신유형문제에서 만났던 튜토리얼을 생각해서 활용하면 좋을 듯 합니다. 긴 지문이지만 중심과 부분, 주제와 예시등을 잘 구분해 낸다면 문제를 잘 풀어낼 수 있을 듯 해요. 시간을 좀 들이더라도 내용 파악하는 연습을 해서, 점차 그 시간을 줄여갈 수 있으면 그것이 최선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수능문제 이전에 우리집 그녀랑 사설을 연습하고 있는데, 이런 연습을 빠른 시간에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 같아요.

 

 

 

 

마지막 파트는 문학이에요. 문학은 시대상이나 작가의 생각에 따라 내용이 달라지는 것은 가만한다면 감수성이 좀 필요하기도 하는데 수능은 말 그대로 학습적이기에 배운대로 해야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저희때와는 많이 달라진 지문과 내용파악도 차이가 있더라구요. 특히 저는 시를 좀 어려워 하는 편인데 요럴 때 정답과 해설을 잘 활용하면 될 것 같아요. 요즘 해설지에는 구체적인 설명이 잘 되어 있어서 거의 문제집과 같은 두께를 가지고 있어요. 그만큼 알찬 내용들이 담겨 있어서, 여러 번 풀어도 이해가 되지 않을 경우 참고하면 더 좋은 듯합니다. 또 해답지를 통해서 배경지식도 쌓을 수 있어서 또다른 문제를 풀 때 도움이 되더라구요.

최고난도 300제는 어려운 만큼 1등급으로 나아가는데 도움이 될 책이에요. 상위권 학생들이 사용하기에 적합한 책으로 성적향상을 위해 풀어볼만한 문제집이랍니다. 어려운 문제라 지나치는 것보다 어떤 유형들이 최고난도인지 파악해보면서 접근할 수 있도록 하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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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감 국어 신유형 실전 180제 (2018년) 수능국어 기출 N제 시리즈 (2018년)
이호형 외 지음 / 레드카펫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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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 보감국어에서 비문학 350제를 만나보았는데요, 이번에는 <국어 신유형 실전 180제>를 만나봅니다. 매번 새로운 유형이 일부 출제가 되는 수능에서 신유형을 미리 접해두는 것은 점수를 올리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신유형이기에 이전에 만났던 유형들과는 또다른 유형이라 문제의 출제 경향을 알 수 있는 길이기도 하지요.

 

 

 

 

 

보감 국어 신유형 실전 180제

레드카펫

 

 

어려운 수능 국어 시험대비를 위한 1등급 훈련서인 보감 국어...
문학, 비문학, 신유형, 최고난도 문제등 다양한 시리즈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요, 신유형 또한 풀어봐야 할 문제집 중 하나랍니다.

 

 

 

 

친절하게 책을 활용할 수 있는 tip을 이렇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파트01을 통해 지문과 개념의 접근을 배우고 파트02~04를 분석하면서 풀어보는 시간을 가져보라고 되어 있어요. 해설을 이용하여 자신이 문제에 접근한 방식은 어떤지 비교 분석해보고 오답지도 잘 분석하라고 되어 있어요. 한마디로 해설지는 문제를 풀어나가는 지침서 역할을 해준다는 이야기죠~

우리가 문제를 풀때 단순히 답이 맞다, 틀리다에 초점을 두지 말고 문제를 어떻게 접근하여 풀었는지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찾아내어 다시는 틀리지 않는 것이 중요한 만큼 지침서 역할을 해주는 부분이 있으면 도움이 많이 된답니다. 보감국어는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것이 바로 해설인 것 같아요.

 

 

 

 

테마 01은 다양한 형태의 지문을 제시하여 독해 포인트를 찾아서 지문공약 투토리얼을 제공하고 있어요.  한마디로 기출문제를 통해 문제를 분석해볼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는 것이죠~

 

 

 

 

지문을 다 읽고 분석하여 문제를 풀고 나면 마지막에 글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표, 도표, 그림 등과 함께 제시하여 한 눈에 요약하여 보여주는데, 스스로 지문 내용을 잘 이해하였는 알 수 있게 해줍니다. 이것이 바로 지문공약 튜토리얼이 아닌가 합니다.

 

 

 

 

이렇게 지문해석을 하고 확인을 거치고 나면 독해연습을 할 수 있는 연습문제가 제공되고 있어요. 먼저 풀었던 지문해독을  튜토리얼로 확인했다면, 이 문제를 그것을 바탕으로 제시된 문제를 풀어보는 연습을 하게끔 해주는 것 같아요.

 

 

 

 

튜토리얼을 통해 테마 01의 문제들을 모두 접하고 나면 실전문제로 돌입하게 됩니다. 실전문제에는 테마 02 독서 신유형, 테마 03 문학 신유형, 테마 04 문법 신유형이 수록되어 있어요. 독서는 비문학 내용을 다루고 있다고 보시면 된답니다. 사실 국어는 내용파악 능력이 참 중요해요. 지문을 읽고 나서 구조도를 그릴 수 있는 것이 가장 좋은데 보감 국어 신유형의  경우는 튜토리얼을 통해 그런 연습을 할 수 있게끔 해주어 실전문제에서도 적용해 볼 수 있게 되어 있어 좋네요. 신유형을 어렵다 생각하지 말고 미리 접해서 연습해 둔다면 어렵지 않게 문제를 풀어낼 수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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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단편 소설선 1 문예출판사 세계문학 (문예 세계문학선) 70
김동인 외 지음, 오양호 엮음 / 문예출판사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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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에는 정말 재미있게 읽었던 한국 단편 소설들...
근 20년이 넘어서 다시 보게 되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한국 단편 소설들은 국어책은 물론 수능에도 나오니 꼭 읽어야 하는데
저희 때와는 달리 요즘 아이들은 읽기 좀 힘들어 한다고 한다.
시대적 배경을 잘 모르기도 하지만 글자체도 현재와 다른게 많아서 그렇다고 한다.
하지만 꼭 읽어야 하는 책이기에 저도 다시 읽고 우리집 그녀도 읽게 할 목적으로 만났다.

 

 

 

 

 

한국 단편 소설선1

문예출판사

 

 

문예출판사에서 나온 <한국 단편 소설선 1>에는 모두 16편의 단편 소설이 수록되어 있다.
우리나라 근대 작가의 대표작들로 김동인, 현진건, 나도향, 전영택,

최서해, 채만식, 김유정, 이효석, 계용묵, 이상, 최명익, 이태준 작가의 작품들이다.
대부분 교과서에도 수록되어 있는 작품들인데

개인적으로 익숙치 않는 최명익, 이태준 작가의 작품을 열심히 읽었던 것 같다.

이 단편들에는 우리시대의 아픔이 잘 담겨져 있는데
흔히 가난, 지식인으로서의 힘든 삶, 사랑, 가난에서 오는 다양한 상황들을 표현하고 있다.
 시대적 배경이 맞물려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으니 시대적 배경을 알고
책을 읽는 것이 아이들이 이해하기에 더더욱 좋을 것 같다.
이 시대에도 황금만능주의가 등장하는데 이는 지금과 다를 바 없다는 생각이 든다.
가족의 생명을 담보로 자식을 내몰고, 배웠다지만 취직이 되지 않는 시대,
돈 때문에 죽음을 맞게 되고, 그 죽음조차 조용히 묻히게 되고,
그 시대의 사랑의 다양한 모습도 만날 수 있었던 책이다.

이 속에 등장하는 단편들은 워낙에 유명한 작품들이라 내용은 익숙하지만
그 내용에 담긴 의미는 현실의 눈으로 바라보니 또다른 의미를 준다.
시대는 다르나 상황이나 현실이 서로 통하는 것을 보니 놀랍다.

근대에 있었던 시대적 상황과 더불어 우리네가 살았던 현실을 만나보고
가난 속에서도 어떻게든 살아내려는 우리민족의 끈기도 찾아볼 수 있는 책이 아닌가 한다.
현대와 다른 시대였지만 그 속에 살던 사람들은 다 똑같고, 그들을 만남으로써
우리의 시대를 다시 바라보는 안목을 기르게 해주는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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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감 국어 비문학 350제 (2018년) - 제대로 분석하고 훈련하는 수능국어 기출 N제 수능국어 기출 N제 시리즈 (2018년)
김건우 외 지음 / 레드카펫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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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 국어의 지문이 길어지고 어려워지고 있는 추세라 어떤 문제들이 나오는지 궁금하던 찰나에 만나게 된 책이 기출보감 국어 비문학이랍니다. 제가 만나 본 책은 수능국어 기출 N제 시리즈 중 국어 비문학 350제에요. 저도 수능문제는 오랜만에 만나는 터라 궁금하기도 하고 우리집 그녀는 이 문제집을 보고 어떤 생각을 할지 궁금해지더라구요.

 

 

 

 

보감기출 국어 비문학35제

레드카펫

 

일단 기출문제집이기에 이미 수능에 나왔던 문제들이 반영되어 있는데 평가원, 교육청, 경찰대, 사관학교 최근 기출문제를 모아놓은 문제집이구요, 영역별 문제들을 수록하고 있어요.

 

 

 

 

 

 

 

문학이다 보니 해설지도 문제집과 두께가 거의 비슷한데 그만큼 분석설명이 잘 나와 있다는 의미가 될 것 같네요.

 

 

 

 

 

 

 

비문학에서 인문, 사회, 과학, 기술, 예술  영역을 다루고 있는데, 이 영역들의 문제를 분석과 훈련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독서의 힘을 무시 못하는 국어이기에 다양한 영역의 다독을 한 학생들에게 유리한 언어영억을 독서력이 부족한 학생들은 이렇게 문제로라도 접할 수 있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제가 직접 풀어보니 아주 난이도가 있는 내용들이 주를 이루고 있고, 또 한 번 독서의 힘을 절감했답니다. 전혀 모르는 내용의 경우는 상당히 생각하는 시간을 많이 요할 것 같더라구요. 그러나 비슷한 내용을 접했던 분들을 좀 더 분석하는 접근이 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한 지문만 문제는 4~6개 정도로 나와 있어요.  지문이 새롭다 싶으면 여러 번 읽어 일단 내용을 먼저 이해하고 구조화해서 분석하는 연습을 해보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그렇게 하면 내용이 좀 더 쉽게 다가오면서 문제 풀기에도 용이할 것 같아요. 게다가 해설지가 정말 잘 되어 있어서 어렵거나 이해가 되지 않는 지문인 경우 잘 활용하면 지문을 좀 더 심도있게 해석해서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네요.

 

 

 

 

 

 

 저도 풀어보고 우리집 그녀도 풀어보았어요. 우리집 그녀의 경우 반 정도 맞히는 것을 볼 수 있었답니다. 어쩜 그렇게 딱 반인지... 4문제중 2문제, 6문제중 3문제.. 아무래도 철학이나 이런 부분들은 약하기도 하고 문학보다는 비문학에 강하긴 하지만 편독을 하는 편이라 잘 접하지 않았던 부분들을 힘들었을 것 같기도 하네요. 스스로도 독서의 부족함을 깨달았는데 방학이 되고 나서 독서를 좀 하는 듯 하지만 인문이나 철학 쪽으로도 읽기를 기대해 봅니다.

 

 

 

 해설부분을 일부 보면은 각 문단의 중심내용과 더불어 구조적인 부분의 해설이 잘 나와 있구요, 각 문제에 대한 해답으로 나아가는 접근성도 좋아요, 특히나 오답팩트 체크가 있어서 어떤 부분에 주의를 해야할 지도 알려주고 있어서 문제를 풀고 나서 참고하면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비문학인만큼 지문을 여러 번 읽어서 내용이해를 먼저 한 다음 분석을 하고 문제를 푸는 것이 좋아요. 이 책을 살펴보면 1차 풀이시간과 2차 풀이시간을 기록하게 되어 있는데, 이는 아무래도 2차 풀이시간을 단축하라는 것이겠지요. 먼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문제를 풀어보고 두 번째는 좀 더 빠른 시간에 풀어보는 연습을 하게끔 해주는 것 같아요.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제대로 이해하고 넘어가면 다음 지문은 좀 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도 이 책을 통해 수능의 감을 익히고 좀 더 비문학 지문과 익숙해지는 시간을 마련해보고 싶네요. 우리집 그녀 역시 수능을 보게 될 테니 미리미리 지문들을 접해두는 것도 좋을 듯 해서, 그녀에게는 문제보다는 지문을 요약, 정리하는 연습을 시키려구요. 2019년 수능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는 연습하기에 좋은 문제집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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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페퍼 - 아내의 시간을 걷는 남자
패드라 패트릭 지음, 이진 옮김 / 다산책방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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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의 이름이 제목으로 되어있는 책은 오랜만이다.
<아서페퍼라>는 남자에 대한 이야기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부제가 참 독특한데 '아내의 시간을 걷는 남자' 라니,

아내의 시간이 어떤지 궁금증이 생기며 책을 펼쳤다.

 

 

 

 

아서페퍼 - 아내의 시간을 걷는 남자

다산책방


 아내를 잃은 남자 아서페퍼의 삶을 평범하다. 매일 똑같은 규칙에 살고 아내의 죽음을 슬퍼하며 이웃과소통을 하지 않으려는 사람이다. 그런 그에게 이웃들을 관심을 가지지만 귀찮기만 한 그의 모습은 이전에 읽었던 <오베라는 남자>를 생각나게 한다.

 아내의 짐을 정리하던 그가 발견한 황금 참 팔찌... 이것이 바로 이 소설을 이끌어 나가는 역할을 하고 있다. 40년간 함께 살면서 아내에 대해 무엇보다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 그는 처음 보는 그 팔찌에 흥미를 느끼며 팔찌에 달려있는 참에 집중한다.
이 참으로 인해 그는 그의 일상에서 벗어나 이제와는 다른 삶을 살아간다. 참과 관련된 이야기나 인물을 통해 아내에 대한 새로운 생각과 더불어 소원해진 가족(루시, 댄)에 대해 돌아보고 그 관계를 회복하려 한다. 물론 이웃과의 관계까지도 말이다. 어떻게 보면 이 참팔찌는 그에게 호기심, 두려움, 반전의 소재를 나타내기도 하지만, 아내의 부재를 못견딜 그를 위해 아내가 숨겨둔 것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팔찌에 달려있는 참 하나하나의 이야기도 흥미롭고 평범한 아내의 과거 또한 그녀를 새롭게 평가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한 건 아닌가.  멀어진 가족보다 자기자신에게만 치중하던 그가 가족, 타인에게까지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그의 일상이 즐거워지는 것을 볼 때, 역시 사람은 더불어 살아야 행복함을 느낀다. 믿지 못할 아내의 과거에 좌절을 하기도 하지만 그것으로 그가 얻은 것은 더 많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조언을 할 수 있게 되기까지의 변화는 그를 긍정적 삶으로 이끈다.

 참에 얽힌 비밀을 모두 밝혀낸 후에 그는 예전의 그가 아니다. 삶을 좀 더 즐기고 행복해지는 그는 어느새 발견하게 되는 책이다. 가슴뭉클한 사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사랑이 필요하고 남을 돌아보는 배려, 웃음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지금이라도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는 것은 나를 더 행복하게 만드는 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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