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효진 선생님의 지리 문화 개념 사전 옥효진 선생님의 개념 사전
옥효진 지음, 나인완 그림 / 다산어린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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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 책 이렇게 두꺼운데.. 과연 아이가 잘 볼까?

넵~ 아주 잘 봅니다~~! ^^ 


카툰 형식으로 되어 있어

사회 교과서 개념이 쏙쏙 들어오거든요.

재미있다고 앉은 자리에서 다 읽더니

펼쳐서 또 읽고 하는 것 보면

사회 지리 문화 꿰뚫는 건 시간문제겠지요?



책 차례에는 지도의 원리부터 천천히 살펴줘요.

전 학년 사회 교과와 연계되어

일상 속 지리 문화에서 전 세계로 뻗어나가도록

지리 문화 개념들을 알려준답니다.



옥효진 선생님의 지리 문화 개념 사전은

단계별로 체크하면 좋아요.

한 페이지당 하나의 주제를 담아

개념어부터 시작해 연계되는 사회 상식까지

부담 없이 한눈에 익힐 수 있거든요~




주제를 다루는 페이지 왼쪽에는

카툰 속 상황으로 개념과 친숙해진 후

정확한 뜻풀이로 개념을 확실히 다질 수 있어요.

그리고 페이지 오른쪽에는

친절한 그림과 설명으로 내용을 더 보완하고,

옥효진 선생님이 들려주는 개념어와 관련된

유익한 사회 상식도 채울 수 있어요.



첫 페이지부터 읽어보면서

이전 학년에서 배운 내용들을 떠올리기도 하고

현재 배우는 개념들도 함께 이야기를 해보았는데요,

5학년 1학기에 배운 위도와 경도,

우리나라 행정구역과 자연환경도 다시 살필 수 있었고

지리와 문화가 어떻게 어우러지는지

세계의 기후와 대륙별 특징들도 짚어보게 되었어요.




카툰으로 상황을 쉽게 인지할 수 있어

쉽게 받아들이기 좋았는데요,

주말농장을 했던 기억을 살려

논과 밭의 구분을 알기도 하고,

갯벌 체험으로 밀물과 썰물 현상의 원인도 파악하고요,

지도를 볼 때 영남, 영서, 영동을 구분하는 기준,

단층, 습곡 작용으로 융기한 산의 형성 및

폭포가 생기는 지형의 특징 등

지리적 특성으로 나타나는 지형의 다양한 예를

살펴볼 수 있었답니다.




요즘 여행 프로그램이 참 많지요?

지구촌 이모저모를 본 것들을 연결해

다양한 기후를 체감할 수 있는 나라가 있다는 것,

강줄기를 따라 문명이 일어나고 문화가 발전되며

세계가 달라지는 면모들을

지리 문화와 연결해 알아볼 수 있어 유익했어요.


알렉스가 재미있어 했던 내용은

알래스카 이야기예요.

원래 러시아 땅이었지만 미국에 이 땅을 팔면서

판매 금액보다 훨씬 높은 가치의 자연 광물을 발견!

러시아가 이 땅을 팔고 배가 아팠겠다며

미국이 선견지명이 있었나,

잘 되는 나라는 다르다고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어요.




책의 두께가 무색하게

언제 저렇게 뚝딱 읽어내는지

마지막 장까지 눈이 초롱초롱~ 하더라고요. ^^


카툰으로 재미 Up!

옥쌤의 사회 상식으로 지식도 Up!


[더 알고 싶은 지리 문화 개념]도 실려있어서

 놓치기 쉬운 개념들도 챙길 수 있었어요.


아이들 사회 교과 어려워하지요?

쉽게 연결해 주고 싶은데

딱딱한 개념어부터 막히는 경우가 많아요.

그럴 때! 괜히 베스트셀러 저자가 아니듯,

<옥효진 선생님의 지리 문화 개념사전>을 통해

딱딱한 개념어를 쉽게 이미지화하여 익히고

더불어 유익한 상식까지 채워주면 금상첨화랍니다!

무엇보다 아이가 흥미롭게 읽으니

다음 과학 개념사전도 기다려지는데요,

온 가족이 함께 읽고 나누기도 굿이라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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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빌런들 - 당신이 소비하는 사이, 그 기업들은 세상을 끝장내는 중이다
이완배 지음 / 북트리거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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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가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람의 목숨을 헌신짝처럼 내버리던 기업들이 엄청난 반발에 부딪치기 시작했다. (중략) 시민사회는 기업의 부도덕함을 더 이상 관용하지 않는다.

[시장의 빌런들] 서문 중에서





이완배 저자는 <시장의 빌런들>을 통해

자녀들에게 가치 있는 행복과

나은 세상을 물려주고 싶은 아빠의 마음으로

써 내려갔다고 하는데요,

과거 중요시되는 가치들이 묵과되고,

이익만 추구하던 거대 기업들의 횡포가

사회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낱낱이 살펴

현명한 소비자의 책임을 생각하게 했습니다.





책에는 총 3부에 걸쳐

파괴와 죽음, 삶과 존엄의 훼손,

속임수와 사회혼란을 주제로

기업들의 만행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해외의 나이키, 네슬레, 아마존, 코카콜라, 옥시,

국내의 대우, 한보, 현대그룹 등

익숙한 기업들이 어떤 악행을 저질렀고

기업 이윤의 반대편에서 누가 어떤 피해를 입었는지

시대적 배경과 함께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누가 그 많은 아프리카의 아기를 죽였나?

네슬레 : 식품업


첫 번째 만난 기업은 네슬레.

아기 분유부터 매일 마시는 캡슐커피 등

여전히 익숙한 기업이 등장해서 놀랐는데요.

1970년대 유류파동으로 미국의 출산율이 저하되자

분유 판매량을 늘리려 아프리카로 눈을 돌렸고

가난에 찌든 아프리카에

더 큰 희생을 치르게 한 기업입니다.





책에서 본 일련의 과정들은 비인간적이고

비양심적이라 너무 충격이었는데요,

그들이 벌인 과정이 너무 치밀하다 보니

피해 상황을 알고 배신감이 들었고,

왜 저자가 시민사회의 책무를 강조했는지

시작부터 많은 공감과 사명감이 타올랐답니다.  





실과 천이 아니라 피로 짠 옷을 만들다

H&M : 패션 소매업



H&M, 자라, 유니클로 등 패스트패션 기업은

중저가 옷을 빠른 유행으로 선도하였습니다.

이들 기업은 짧아지는 옷의 교체 주기를 맞추려

빠른 생산이 필요했고

이를 위해 노동 착취가 횡행했다는데요,

패스트패션의 선두 주자로 있던 H&M이

방글라데시에 많은 의류 공장을 두고 있던 때에

의류공장 붕괴사고가 일어났고

1천여 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

열악한 노동 환경과 노동력 착취에

스웨덴 국민들이 불매운동을 벌이며

H&M이 집중포화를 맞았다고 합니다.

H&M은 인건비 상승 및 환경 개선을 약속했지만,

이후 의류 공장의 실태는

여전히 처참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합니다.


이번 H&M 이슈로 자유무역 이론의 맹점과

노동력 착취, 의류 산업의 허점을 살폈는데요,

경제 성장기, 의류산업 키워드를 보면서

과거 우리나라의 노동착취와 희생 등이 따랐던

씁쓸한 사건들을 재조명해 볼 수 있었습니다.




콜럼바인의 고교생들은 어떻게 총기를 난사할 수 있었나?

미국총기협회 : 이익단체




뜻있는 정치인들이 일반 국민의 총기 소지를 규제하려 노력해도 NRA의 후원금을 받은 정치인들의 결사반대에 가로막혀서 입법화는 번번이 실패했다.

[시장의 빌런들] 198p


총기 사고가 끊이지 않는 미국에

총기 규제의 변화 노력이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어떤 노력이 있을지 궁금한데요

미국의 총기협회는 어떤 빌런이었을까요?




미국총기협회는

'의회에 가장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로비 단체'로

여러 해 1,2위에 오를 정도로 영향력이 커

정치인들이 총기 규제는 입도 벙긋 안 했다는데요,

총기 소지가 국민 치안과 밀접해 보이지만,

2000년대 중반 이후 매년 3만 명 이상이

총기로 목숨을 잃는다는 결과가 있음에도

실상은 팔아서 이득을 남기기 위한 것이라니..

무기를 팔기 위해 전쟁을 일으킨다는 말이

그냥 나오는 말이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로비하는 기업,

결함을 알고도 이윤을 위해 묵과한 기업을 통해

우리나라의 기업 로비와 정치인들의 꼼수 등

비슷한 사정들을 떠올려 보았고

시장 경제를 뒤흔들고 신뢰를 저버린 기업,

노동자들의 인권을 무시한 기업 등

과거의 사례가 반복되고 있지 않은지

감시 역할에 소홀하지 말아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시장의 빌런들》에는 통탄할 일이 너무 많습니다.

노동력 착취, 죽음, 갑질, 속임수, 비리, 시장경제 혼란 등

끊임없이 지탄받아 마땅한 빌런들이

우리 사회를 이끌었다는 것과

이러한 사실을 이제야 제대로 알게 된 것에

새삼 놀라움의 연속이었습니다.


시장을 흐트러뜨린 기업이 해산하기도 하고

법의 심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반면 여전히 건재한 기업도 있으나

과연 예의 그 사건들에서

완전히 벗어났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전 세계 시장의 빌런들을 마주하며

여전히 세상을 속이는 기업이 있을 텐데

이들 기업은 어떻게 드러내게 할까,

우리는 기업들을 제대로 감시하고 있는가,

이권을 쥐고 흔드는 시장의 빌런들에

어떻게 맞서야 하는가 등 환기하며

'작은 돌부리에 거대 기업이 쓰러질 수도 있다'라는

저자의 말처럼 기업의 책임과

소비자의 책무를 살피며

과거 경제 성장의 이면과

시장의 민낯을 여러 사건 사고로 만나

시대적 배경을 살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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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17 - 제갈공명의 등장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17
단꿈아이 지음, 스튜디오 담 그림 / 단꿈아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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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지교 (水魚之交)

물을 만난 물고기처럼

유비와 공명의 만남이 시작되었습니다.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_ 설민석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놀라운 상상력으로 탄생한 새로운 영웅!

이야기 속의 또 다른 이야기!

꼼꼼하게 담은 권말 역사 정보!



삼국지는 중국 2~3세기 후한 말부터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한 역사서에서 시작되어

명나라 나관중이 소설로 각색한 이야기로 유명해요.

난세에 들고나는 영웅들의 이야기,

전쟁에서 깨닫는 병법과 처세들이

지금에 읽어도 많은 깨달음을 주지요.


이번에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17권에는

드디어 유비의 삼고초려가 통했나 봅니다.

제갈공명의 활약이 기대되는 초등학습만화를 통해

새로운 여정을 떠나 보았습니다.





이번화의 등장인물이 다채롭습니다.

제갈공명뿐만 아니라 조조와 조자룡,

손권과 주유가 등장해 천하삼분지계를 논하고,

'이야기 속의 이야기' 마람카와 아자드는

내용을 입체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답니다.




드디어 만난 유비와 제갈공명.

유비는 공명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평생 산속에서 흙이나 만지며 살기로 결심했다며

이를 고사하려 합니다.

그래도 유비가 삼고초려한 덕이었을까요?

유비가 꿈을 이룰 수 있는 포인트를 짚어주는데..

이 모습을 본 유비는 속세를 떠나 있으면서

모든 것을 꿰뚫고 있는 공명에게 감탄하며

눈물로 호소를 하게 되고

결국 제갈공명은 유비와 함께 하기로 하지요.


이 소식은 조조에게도 흘러들어간답니다.

실체를 알 수 없는 공명을 얕잡아 본 것인지,

아니면 소문대로 공명의 계책이 두려웠던 것인지

유비와 공명의 결탁 소식을 들은 조조는

자신의 10만 대군을 내어 주며

조조의 기세를 만천하에 알리고 오라 명하는데요.

'아니 뗀 굴뚝에 연기날 리 없다'라는 말이

이때 나온 말인가 봅니다.

공명의 계책으로 조조의 10만 대군은 대패를 하고,

보급품까지 빼앗기게 되지요.




자, 여기서 끝내면 조조가 아니지요?

유비의 세력이 커지기 전에 끝을 내려는 조조!

곧 50만 대군을 이끌고 형주로 진격하는데!


과연 유비는 공명의 도움으로

다시 조조를 이길 수 있을까요? 

앞으로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흘러갈까요?




이번 화는 유비, 조조, 손권의

'천하삼분지계'의 태동을 알렸어요.

유비의 인품과 조조의 야심,

손권의 속내를 살필 수 있었고

등장하는 여러 책사들 그 가운데 있는

제갈공명은 가히 넘사벽이란 것도 알 수 있었어요.

 또한 전장에서 활약한 조자룡의 기개와

장판교를 사수한 장비의 면모도 엿볼 수 있었답니다.


설쌤이 풍성하게 각색한 학습만화로

쉽게 고전을 즐겼다면,

기록에 남겨진 당시 사정도 살펴야겠지요?

역사 비교로 교양도 쌓을 수 있어 일석이조!


| 삼국지 역사 속으로

[삼국지 역사 속으로] 페이지에서는

진수의 정사 삼국지에 실린

제갈공명에 대한 이야기와 조운자룡,

장비의 이야기를 담아

이번 화와 연결하여 이들의 모습을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었어요.





| 질문 있어요

[질문 있어요]에서는 이번 화에 담긴

영웅들의 모습을 살펴주었고,

영웅들의 이야기를 통해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었답니다.





여기서 설쌤이 베스트 픽으로 뽑는 장면이 있는데요,

손권의 진영에 간 제갈공명이

10만 개의 화살을 열흘 안에 만들어 달라는

손권의 책사 주유의 청에

단 사흘 안에 만들겠다는 것과

손권 앞에서 여유롭게 활약하는 장면을

베스트 Pick으로 뽑았어요.


그래서 우리 집 명장면 베스트는 무엇인지 뽑아

아이와 서로 느낀 점들을 이야기를 해보았어요.




첫 번째 픽은 제갈공명이 유비와 손을 잡으면서

유비의 검을 이용해

자신의 위치를 선점한 장면,

두 번째 픽은 유비가 형주를 떠나면서

민초들을 져버리지 않고

모두 안고 가는 장면이 인상적이라 나누어 보았지요.


반면 이 장면들을 떠올리면서

만약 유비가 제갈량의 뜻에 따라

형주 자사 자리에 올랐다면,

과연 이 민초들은 조조의 손에서 무사했을까?

아니면 어떤 다른 상황이 펼쳐졌을까? 

생각이 꼬리를 물게 되었어요. ^^





| <삼국지연의>와 비교해요!

'정사 삼국지'의 역사 기록과

나관중의 '삼국지연의' 소설,

그리고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을 비교하여

어떤 내용이 어떻게 각색되었는지 살펴주는

역사 비교 코너예요.




한눈에 중국의 삼국 역사를 비교하고 보니

유비가 정도를 걷지 않고 형주자사 유표를 쳤다면

천하삼분지계가 이루어졌을까?

제갈량은 어떤 인물이기에 모든 기록에서

그의 활약을 덜어내지 않는 걸까?

요즘에 이런 영웅들이 있다면 서민들의 삶은

어떻게 달라질까? 등

많은 생각을 해보는 시간이었답니다.


 | 삼국지 쓱쓱 컬러링


고전의 재미를 실컷 맛보았다면,

책 속의 명장면 컬러링 페이지가

또 한 번의 재미를 더해준답니다.


명암도 넣어보고 멋진 기개를 담아보려 노력하는데요,

음.. 역시 '스튜디오 담'의 그림체와 채색 인정!

그리고 우리 아들 컬러링도 굿 잡~! ^^


저는 제갈량의 얼굴을 담당했는데..

입술을 생기있게 하려다 보니

너무 여성스러워졌다고

아들에게 한 소리를 듣고는

얼른 손을 놓았어요. ㅋㅋ

그래도 재미있게 컬러링 하며

충분히 만족하며 즐기는 시간이었답니다.




혼란한 세상 속, 꿈을 펼치며 나아간 영웅들의

용기와 지혜가 담긴 이 이야기가

많은 사랑을 받는 이유는

영웅들의 서사를 따라가면 쉽게 이해가 간답니다.


자, 이제 본격적인 삼분지계 시대가 도래할 텐데요.

그 과정이 쉽게 흘러갈 리 없겠지요?


유비와 조조, 손권이 앞으로 맞이할 적벽대전!

여기서 무엇을 잃고, 무엇을 얻게 될 것인가!


인물들의 서사와 풍성한 스토리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 낸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으로

재미와 학습요소를 동시에 잡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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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우리 고전 대모험 2 - 흥부전 설민석의 우리 고전 대모험 2
설민석.최설희 지음, 강신영 그림, 류수열 감수 / 단꿈아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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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전 소설의 주제를 보면

권선징악을 다룬 소설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왜 옛날부터 이런 소설들이 유행하고

지금껏 전해지게 되었을까요?


조선 후기는 유교 사상이 깊게 뿌리내린 사회예요.

그래서 고전 소설에 '충'과 '효'를

강조하는 내용이 많았고,

신분제로 차별도 횡행해

부조리를 눈 감을 수밖에 없는 시대였어요.

그러니 서민들 사이에서

착한 사람들은 복을 받고, 나쁜 사람들은 벌을 받는

권선징악의 이야기들이 인기를 끌었겠지요.


이런 옛 문화와 사상을 엿보고

그에 따른 사회상을 알아보기 좋은 우리 고전 소설.


설쌤이 조선의 이야기꾼 '전기수'가 되어 전해주는

권선징악의 대표 판소리계 소설 <흥부전> 편으로

조선 후기 시대상을 살피기 딱이었답니다. ^^




판소리계 소설은 조선 후기에 등장한

 판소리의 사설을 바탕으로

새롭게 서사화된 고전소설이라고 해요.

판소리는 본래 열두 작품이 있었지만,

지금은 춘향가, 심청가, 흥부가, 수궁가, 적벽가

다섯 작품만 남았다고 합니다.

궁금해서 판소리계 소설을 찾아봤더니

예전에 달달 외웠던 내용들임에도

네이버 지식백과를 보고 나서야 다시 기억이 나더라고요. ㅎㅎ




가난하지만 마음만은 부자인 흥부와

넉넉하지만 욕심 많고 심술궂은 놀부의 이야기!


등장인물은 안 봐도 훤하지만,

대모험 속 고전에는 이야기를 끌고 갈

주요 인물들이 중요하니 다시 한번 짚어 봅니다.





우리고전대모험은 프롤로그부터 진행되는 이야기로

하나하나 서사를 엮어가는 재미가 있어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만화와 깊게 파고드는 줄글의

새로운 스타일의 읽기물로

고전과의 거리감을 상쇄시켜 주는 장점이 있지요.


거기에 맛깔나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설쌤의 전기수 역할은

저도 저잣거리에 둘러앉아 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생생하게 다가온답니다.





놀부가 하는 짓을 보면

어찌 저리도 철이 없을까 싶은데요.

한창 흥부전에 빠져있다가

갑자기 1권을 꺼내드는 아이.




1권 심청전에 나왔던 미스터리 인물이

이번에 나온 OOOO라며 2권에서 찾아서

증거를 보여 주더라고요.

1편에 나온 미스터리 인물도 기억하다니..

흥부전을 보면서 이전의 심청전과 연결해

등장인물들이 끌고 갈

또 하나의 이야기를 기대하는 모습이었답니다.



설쌤이 한창 <흥부전>을 낭독하는 가운데

놀부의 이야기가 나올 때면 신나하고,

흥부의 이야기가 나오면 심술을 부리는

마을의 '박 영감'은

새로운 농사법 '모내기'를 통해 부자가 된 인물이에요.

흥부전의 놀부처럼 지나친 욕심으로

마을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어

이번에 어떤 이야기를 할까 고민하던 설쌤에게

흥부전을 떠올리게 한 장본인이었지요.


설쌤은 착한 동생 흥부와

욕심 많은 놀부의 이야기를 통해

무엇을 전하려 했던 걸까요?

그리고 '박 영감'은 달콤한 말을 속삭인 사내와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되었을까요?





우리고전대모험에는 감수자와 함께

내용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페이지가 있어요.

흥부전의 시대적 배경과 주제, 갈래 등을 통해

이런 이야기가 나오게 된 시대상을 엿볼 수 있지요.


신분제로 인한 불평등,

'모내기' 농사법으로 서민들의 노동력 착취와

죄인 대신 곤장을 맞는 '매품팔이'로

가난한 사람들의 궁핍한 삶을 살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조선 후기부터 장자 계승이 생겼다는 것도

이번 흥부전을 통해 알게 되었답니다.





내용을 더 흥미롭게 만들어주는 활동 페이지는

어휘, 생각 나누기, 문해력 퀴즈, 독서 일기

흥부전을 풍성하게 마무리하도록 돕는데요,

아이들이 보통 책을 읽고 알게 되는

고사성어나 속담, 어휘를 한 번 더 체크해 줘서

흥부전을 읽은 한 주 동안은

이 어휘를 활용하느라 바쁜 모습이었어요.

그리고 내용을 확인하는 문해력 퀴즈는

책에 이런 내용이 있었나? 하고

다시 책 속으로 빠지게 하는 힘이 있지요.


엄마는 설쌤과 생각나누기, 독서 일기가 유용했어요.

책을 읽고 생각 확장과 글쓰기를 할 수 있는 예문은

아이들이 생각과 글의 구성을

탄탄하게 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이어서 좋더라고요. 




설민석의 대모험 시리즈는 설쌤앱과 연동되어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와 설쌤 라이브,

친구들과의 친목 활동도 겸하는데요,

초판한정 '흥부 캐릭터 아바타'와 500 포인트로

재미가 더해져 아이들이 계속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언제 등록했는지 캐릭터를 뚝딱 받아놨네요.ㅎㅎ


목요일 오후 5시 50에는 SBS TV에서

한국사 어드벤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 방영 중이에요.

우리 역사와 시대 배경이 담긴 이야기에

푹~! 빠질 수 있는 기회가 또 생겨서

아이들이 훨씬 역사를 이해하기 수월하겠지요?


풍성한 우리 고전읽기물과 함께

다채로운 역사 배경을 알아보는 기회를 가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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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대로 피구 규칙 초등 읽기대장
한유진 지음, 국민지 그림 / 한솔수북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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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학교생활 참 궁금하지요?

어릴 때는 조잘조잘 잘도 이야기를 해주더니

이젠 학교생활을 좀처럼 먼저 꺼내는 법이 없어요.

그나마 담임선생님께서 매일 올려주시는

학급 활동사진 덕분에 어땠겠구나 추론하는 것뿐..


아이들 건강한 학교생활을 도모하고자

함께 나누기 좋은 초등 읽기 대장 시리즈

[맘대로 피구 규칙]을 통해

요즘 아이 생활을 들여다보는 기회가 되었어요.



[맘대로 피구 규칙]은 주인공 진아가 사촌인 해미와

생일이 같아 벌어지는 에피소드부터 시작해요.


진아는 생일 파티를 위해 친구들을 미리 초대해요.

그런데 친구들이 사정이 있다며

하나 둘 빠지기 시작하더니

해미의 생일 파티에 간다는 거예요.

친구들의 이탈과 생일이 같은 이유로

해미와 같이 생일 파티를 하게 되는데요,

그만 들러리 기분을 감출 수 없지요.


뭐든 자기 뜻대로 하는 해미.

따라갈 수밖에 없는 진아.


이런 진아에게 또 다른 고민은 피구 게임을 할 때예요.

모든 친구들이 좋아하는 게임지만,

피구 게임을 잘하는 아이들 위주로 공이 돌아가

누구나 즐기는 피구가 되진 못한답니다.





이기는 것에만 열중한 아이들,

그리고 모든 친구가 같이 즐겼으면 하는 아이들.


맘대로 규칙을 더해 재미있는 게임을 하고자 하지만

쉽게 이기지 못하니 이젠 피구도 별로인데요.

진아는 자기는 던져보지도 못하고

해미에게 패스만 해야 하는 게 자꾸 마음에 걸린답니다.





새로운 규칙과 함께 모두가 즐기는

정정당당한 피구 게임을 하기 위해

아이들은 어떤 선택을 내릴까요?




생일이 같아 벌어지는 일,

그리고 사촌 간의 비교,

피구 게임을 하면서 느끼는 자격지심 등


너는 너, 나는 나!

정정당당한 스포츠 규칙을 통해 피구를 하면서

진아가 감당하는 주변의 시선과

스스로 작아지는 모습을 깨뜨리고

성장하는 모습을 담았어요.





유독 진아만 이런 느낌을 가지는 건 아닐 거예요.

학교 누구나 어느 상황에라도

진아와 같은 생각이나 상황에 처할 수 있기 때문에

진아네 반 친구들 모두의 입장이 이해도 가고

응원도 하게 되더라고요.


읽다 보면 술술 금세 주인공에 동화되곤 하는데요,

우리 아이는 이 책을 읽고 어떤 기분이 들었을까?

부당한 일들에는 어떻게 맞설까 궁금하긴 하더라고요.

 

할 말을 다 하는 성격이긴 해도

자기와 너무 다른 성향의 친구들보다는

비슷한 성향의 아이들끼리 어울리는 게 속 편하다고 하네요. ^^

그러면서 진아와 해미는 사촌지간이라 

성향이 안 맞아도 같이 할 수밖에 없는 것들이 있으니

진아가 속이 답답했을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초등 읽기 대장 시리즈는

아이들이 책 속의 일화를 통해

자기 자신의 가치를 깨닫고

친구들과의 관계를 발전시키기 좋은 내용이라 

성장기 아이들의 고민을 대신 덜어줄 수 있어 유익한 것 같아요.

특히나 자존감에 대한 이야기라서

사춘기 접어드는 즈음 아이들과 읽기 좋은 것 같아요.


책 속 인물들을 통해 내 입장도 생각해 보고,

다른 친구의 입장도 헤아려보았던 시간.


혹시 우리 아이가 이런 고민이 있을까? 걱정된다면

같이 읽어보면서 대화로 풀어가다 보면

금세 궁금증과 걱정이 풀리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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