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17 - 제갈공명의 등장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17
단꿈아이 지음, 스튜디오 담 그림 / 단꿈아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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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지교 (水魚之交)

물을 만난 물고기처럼

유비와 공명의 만남이 시작되었습니다.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_ 설민석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놀라운 상상력으로 탄생한 새로운 영웅!

이야기 속의 또 다른 이야기!

꼼꼼하게 담은 권말 역사 정보!



삼국지는 중국 2~3세기 후한 말부터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한 역사서에서 시작되어

명나라 나관중이 소설로 각색한 이야기로 유명해요.

난세에 들고나는 영웅들의 이야기,

전쟁에서 깨닫는 병법과 처세들이

지금에 읽어도 많은 깨달음을 주지요.


이번에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17권에는

드디어 유비의 삼고초려가 통했나 봅니다.

제갈공명의 활약이 기대되는 초등학습만화를 통해

새로운 여정을 떠나 보았습니다.





이번화의 등장인물이 다채롭습니다.

제갈공명뿐만 아니라 조조와 조자룡,

손권과 주유가 등장해 천하삼분지계를 논하고,

'이야기 속의 이야기' 마람카와 아자드는

내용을 입체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답니다.




드디어 만난 유비와 제갈공명.

유비는 공명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평생 산속에서 흙이나 만지며 살기로 결심했다며

이를 고사하려 합니다.

그래도 유비가 삼고초려한 덕이었을까요?

유비가 꿈을 이룰 수 있는 포인트를 짚어주는데..

이 모습을 본 유비는 속세를 떠나 있으면서

모든 것을 꿰뚫고 있는 공명에게 감탄하며

눈물로 호소를 하게 되고

결국 제갈공명은 유비와 함께 하기로 하지요.


이 소식은 조조에게도 흘러들어간답니다.

실체를 알 수 없는 공명을 얕잡아 본 것인지,

아니면 소문대로 공명의 계책이 두려웠던 것인지

유비와 공명의 결탁 소식을 들은 조조는

자신의 10만 대군을 내어 주며

조조의 기세를 만천하에 알리고 오라 명하는데요.

'아니 뗀 굴뚝에 연기날 리 없다'라는 말이

이때 나온 말인가 봅니다.

공명의 계책으로 조조의 10만 대군은 대패를 하고,

보급품까지 빼앗기게 되지요.




자, 여기서 끝내면 조조가 아니지요?

유비의 세력이 커지기 전에 끝을 내려는 조조!

곧 50만 대군을 이끌고 형주로 진격하는데!


과연 유비는 공명의 도움으로

다시 조조를 이길 수 있을까요? 

앞으로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흘러갈까요?




이번 화는 유비, 조조, 손권의

'천하삼분지계'의 태동을 알렸어요.

유비의 인품과 조조의 야심,

손권의 속내를 살필 수 있었고

등장하는 여러 책사들 그 가운데 있는

제갈공명은 가히 넘사벽이란 것도 알 수 있었어요.

 또한 전장에서 활약한 조자룡의 기개와

장판교를 사수한 장비의 면모도 엿볼 수 있었답니다.


설쌤이 풍성하게 각색한 학습만화로

쉽게 고전을 즐겼다면,

기록에 남겨진 당시 사정도 살펴야겠지요?

역사 비교로 교양도 쌓을 수 있어 일석이조!


| 삼국지 역사 속으로

[삼국지 역사 속으로] 페이지에서는

진수의 정사 삼국지에 실린

제갈공명에 대한 이야기와 조운자룡,

장비의 이야기를 담아

이번 화와 연결하여 이들의 모습을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었어요.





| 질문 있어요

[질문 있어요]에서는 이번 화에 담긴

영웅들의 모습을 살펴주었고,

영웅들의 이야기를 통해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었답니다.





여기서 설쌤이 베스트 픽으로 뽑는 장면이 있는데요,

손권의 진영에 간 제갈공명이

10만 개의 화살을 열흘 안에 만들어 달라는

손권의 책사 주유의 청에

단 사흘 안에 만들겠다는 것과

손권 앞에서 여유롭게 활약하는 장면을

베스트 Pick으로 뽑았어요.


그래서 우리 집 명장면 베스트는 무엇인지 뽑아

아이와 서로 느낀 점들을 이야기를 해보았어요.




첫 번째 픽은 제갈공명이 유비와 손을 잡으면서

유비의 검을 이용해

자신의 위치를 선점한 장면,

두 번째 픽은 유비가 형주를 떠나면서

민초들을 져버리지 않고

모두 안고 가는 장면이 인상적이라 나누어 보았지요.


반면 이 장면들을 떠올리면서

만약 유비가 제갈량의 뜻에 따라

형주 자사 자리에 올랐다면,

과연 이 민초들은 조조의 손에서 무사했을까?

아니면 어떤 다른 상황이 펼쳐졌을까? 

생각이 꼬리를 물게 되었어요. ^^





| <삼국지연의>와 비교해요!

'정사 삼국지'의 역사 기록과

나관중의 '삼국지연의' 소설,

그리고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을 비교하여

어떤 내용이 어떻게 각색되었는지 살펴주는

역사 비교 코너예요.




한눈에 중국의 삼국 역사를 비교하고 보니

유비가 정도를 걷지 않고 형주자사 유표를 쳤다면

천하삼분지계가 이루어졌을까?

제갈량은 어떤 인물이기에 모든 기록에서

그의 활약을 덜어내지 않는 걸까?

요즘에 이런 영웅들이 있다면 서민들의 삶은

어떻게 달라질까? 등

많은 생각을 해보는 시간이었답니다.


 | 삼국지 쓱쓱 컬러링


고전의 재미를 실컷 맛보았다면,

책 속의 명장면 컬러링 페이지가

또 한 번의 재미를 더해준답니다.


명암도 넣어보고 멋진 기개를 담아보려 노력하는데요,

음.. 역시 '스튜디오 담'의 그림체와 채색 인정!

그리고 우리 아들 컬러링도 굿 잡~! ^^


저는 제갈량의 얼굴을 담당했는데..

입술을 생기있게 하려다 보니

너무 여성스러워졌다고

아들에게 한 소리를 듣고는

얼른 손을 놓았어요. ㅋㅋ

그래도 재미있게 컬러링 하며

충분히 만족하며 즐기는 시간이었답니다.




혼란한 세상 속, 꿈을 펼치며 나아간 영웅들의

용기와 지혜가 담긴 이 이야기가

많은 사랑을 받는 이유는

영웅들의 서사를 따라가면 쉽게 이해가 간답니다.


자, 이제 본격적인 삼분지계 시대가 도래할 텐데요.

그 과정이 쉽게 흘러갈 리 없겠지요?


유비와 조조, 손권이 앞으로 맞이할 적벽대전!

여기서 무엇을 잃고, 무엇을 얻게 될 것인가!


인물들의 서사와 풍성한 스토리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 낸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으로

재미와 학습요소를 동시에 잡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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