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 4 - 신과 인간, 욕망의 뒤엉킴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 4
고정욱 지음 / 애플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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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마라토너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 4

고정욱 / 애플북스


3권을 통해 현시대의 모티브가 된

다양한 신화 속 이야기를 살펴보았는데요.

4권에서도 지금의 우리가 가져야 할 덕목과 함께

신화의 재미를 고정욱 작가님의 시선으로

살펴보았습니다.



<부제 :  신과 인간, 욕망의 뒤엉킴>


4권에도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참 많아요.


북풍의 신 보레아스의 결혼

바람의 신 아이올로스

제우스의 여인 에우로페

카드모스의 모험

안티오페와 디르케

바위산이 된 니오베

이오의 후손들

신을 속인 시시포스

영웅 벨레로폰

페가수르를 찾아서

키마이라와의 전투

현명한 멜람푸스



이야기에서 지중해 연안은 바람을 중요시했고

동, 서, 남, 북풍 중 북풍을 가장 경계했다고 해요.

차가운 겨울바람은 지중해의 따뜻함과는

거리가 멀게 느껴지지요?


차가운 바람을 몰고 다니는

북풍 보레아스에게도 사랑이 찾아왔답니다.

하지만 야욕에 눈먼 에레크테우스는

딸을 쉽게 내어주지 않고 차일피일 미루어요.

결국 보레아스가 격노하여 재앙이 닥쳤지만

북풍의 신 보레아스는 누구보다 따뜻하고

자상한 남편이었다고 하네요. 



인상 깊었던 스토리 몇몇을 소개하자면

오만했던 니오베, 신들을 속인 시시포스,

벨레로폰의 교만함에 대한 이야기예요.


니오베는 제토스와 암피온 쌍둥이 중

암피온과 혼인하여 슬하에 열네 명의 자식을 두고

오래도록 행복하게 산 인물로 그려져요.

잦은 출산에도 니오베의 미모는 훼손되지 않았고

자녀들로부터 행복을 얻어 갈수록 젊어졌으며

그녀 스스로 자신이 얼마나 행복한 어머니인지

늘 강조했다고 해요.

이런 오만함은 신들의 화를 부르는 단초지요.




이미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어머니라 칭하는

레토 여신이 있음에도

자신이 레토 여신과 비교되는 것에

자존심 상해하고, 더욱 모욕을 주는데요.

그 오만에 노여워하고

모멸감에 몸부림치는 어머니 레토를 볼 수 없던

아폴론과 아르테미스는

각기 장전한 일곱 발의 화살로

니오베의 아들 일곱과,

딸 일곱을 모두 명중 시켜버립니다.

더욱이 땅에 묻지도 못하게 하고

까마귀들이 시체를 먹게 하는데요,

아마도 니오베는 실성하지 않고 못 배겼을 것 같아요.

행복이란 쌓아서 만들기는 힘들지만

망가뜨리기는 이토록 쉽다.

p.99

행복에 대한 만족감이 있다면

드러내어 나누는 것도 좋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을 위한 배려도 필요하겠죠.

쉽게 오만에 빠지지 말고,

내가 낫다고 상대를 내리깔지 말며

있을 때 그 풍족함에 감사하라는 뜻 같습니다.


여기서 이 오만함에 대한 교훈 외에도

신들의 잔혹함에 놀라기도 했는데요,

이후 신들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이

흐려지게 되었다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어요.

신들의 전지전능함도 있지만,

인간의 운명을 쉽게 판단하는 신들의 처사를

가혹하게 여겼을 테지요.


신을 속인 시시포스는

제우스의 명도 어겨~ 하데스도 속여~

이런 꾀로 신들을 속이는 사기꾼일까요?

하지만 그의 삶을 보면 오히려 요즘 시대의

인재상이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먼저 한 약속과 의리를 지키는 것

vs

신을 거역한 것


둘 중 어느 쪽에 손을 들어 줄 수 있을까요?


아소포스 신에게 샘물을 받아 안전한 성을 쌓고

의리를 약속하는 시시포스.

이후 제우스의 방문에 밀애를 도와주고

비밀을 지키겠다는 약속도 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아소포스와 제우스가 연관된 일에서

시시포스는 누구와의 약속을 지킬지 고민을 하지요.

먼저 의리를 약속한 아소포스를 선택한 시시포스.

하지만 제우스의 노여움으로

스틱스 강의 카론에게 잡혀갈 처지에 놓여요.

그런데 시시포스는 운명을 따를 생각이 없어요.

지혜롭게 카론을 처리하고

자신의 운명보다 더 오래 행복을 누립니다.

그리고 충분한 삶을 누린 뒤

더 이상의 욕심은 없다며

하데스 앞에 가게 되지요.

하지만 하데스도 깊은 노여움에

그를 평생 굴러떨어지는 바위를

꼭대기에 올려놓는 형벌을 내립니다.


살아있을 때 지혜로 행복을 누렸지만

죽어서 괴롭다면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하지만 우린 죽음 이후의 삶은 알 수 없으니

시시포스의 지혜가 오히려 빛나 보이기도 하네요.


여기서도 신들의 잔혹함이 눈에 띄는데요.

시대가 바뀌면 삶의 기준이 달라지지요.

신화 속에서 시시포스는

어떤 평판이었을지 모르겠지만,

어쩌면 현대에서는

약속을 지키고 지혜를 짜낸 시시포스가

꽤 성공한 사람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벨레로폰 이야기는 순수한 영웅이

권력과 부를 쥔 후 늙고 간사해지면서

교만에 빠지는 과정을 그려요.


모함을 받은 줄도 모르고

자신을 처지 해 달라는 편지를 손수 전하는 벨레로폰.

하지만 젊고 잘생기고 훈훈한 이에게

자연스러운 호감은 어쩔 수 없나 봐요.


벨레로폰은 갖은 시험에 들며

자신의 목숨을 헤치려는 줄도 모르고

불길에 뛰어드는 무모함이 보이기도 하지만

사람에 대한 신뢰와 자신에 대한 믿음이

꽤 깊은 인물이었겠구나 생각도 듭니다.


머리 셋 달린 괴물 키마이라를 처지하고

페가수스를 길들여 타고 다니며

교통정리를 해주던 영웅이

결국은 자신이 모함을 받아

여기까지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요.


진심함과 정의는 자신을 속이지 않는 한

언젠가는 밝혀진다는 점이 만족스러웠고

페가수스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따

영화 '아바타'의 이야기가 탄생되었다는 것이

현시대와 신화의 연결고리 다시 확인하는 시간이었어요.


하지만 벼는 익어가며 고개를 숙여야 하는데

벨레로폰은 그 위험을 다 감수하고 추앙받으면서

결국은 오만에 빠져 버렸다는 점이 아쉬웠답니다.




3, 4권을 이어 읽으며

신화나 우리 전래를 통해

동서고금 인간사 이야기가

비슷하게 전해지는구나 느낄 수 있었는데요.

고정욱 작가님이 때마다 주석으로

친절히 소개해 주신 이야기들로

그 느낌을 더 증폭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주석에 소개한 신화적 모티브 중

올해 연말에 개봉하는 아바타3에

신화적 상상을 더 첨가해 볼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


현대와 과거의 이야기가 만나는 순간을

생생하게 즐기도록 돕는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신화]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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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 3 - 사랑과 기쁨, 그리고 죽음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 3
고정욱 지음 / 애플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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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



[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로마신화 3 ]

연휴 동안 고정욱 작가님의 그리스로마신화를 읽느라
제 시간은 신화에 흠뻑 빠지는 시간이었습니다.

3권은 <사랑과 기쁨, 그리고 죽음>이라는 부제로
세상의 탄생과 신들의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제우스로부터 신화의 모든 토대가 완성된 이후
대자연의 이치를 이해하기 위해 
다양한 신들을 형상화한 인간들의 이야기라고 하지요?

태양을 기리는 인간들은 헬리오스라는 신을 형상화했고,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달콤함과 흥에 대해서는
디오니소스를 통해 여러 교훈을 전합니다.
반인반수 '판'을 통해서는 
음악의 신 아폴론과의 연주 대결에서
'판'의 편을 든 미다스에게 저주를 내린 신의 가벼움을..
그리고 저주를 받은 미다스 왕이 
그 비밀을 숨기지 않고 담대하게 나서
지혜로운 왕이 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신들의 권위에 도전하는 인간들의 등장,
인간들을 측은히 여기는 신들의 약속으로 야기된 혼란,
교만함에 빠진 인간들을 향한 신의 형벌 등
신화를 통한 인간사의 희로애락을 
흥미로운 스토리와 고정욱 작가님의 주석으로
쉬운 이해를 도와주었는데요,

1권에서 신들의 탄생과 전쟁만해도
너무 많은 신들의 이름과 관계도가 복잡해 어질어질 했지만,
2권에 이어 3권에서 
신과 인간의 관계로 여러 상황을 살피고
기존에 알던 이야기들과 덧붙이면서 
훨씬 풍성한 신화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점점 흥미를 붙여가는 그리스 로마 신화!
고정욱 작가님의 필력과 해설로
지금의 시대와 맞닿은 순간들을 만나고
마음의 동요를 잠잠하게 해 줄 자장가와 같은,
우리 문화에 깊게 자리한 전래동화처럼 많은 교훈을 안겨주는데요.

헬리오스의 아들 파에톤의 어리석음.
디오니소스가 만난 어리석은 자들.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의 거문고자리의 유래.
다이달로스와 미궁, 그리고 이카로스의 날개.
거짓말쟁이 탄탈로스와 그의 아들 펠롭스.




반인반수 '판'을 통해 영화 '판의 미로'를 다시 떠올리며
신화 속 인물들이 현 시대 다양한 분야에서 
상당한 모티브가 되고 있다는 점을
새삼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답니다. 

재미있어 뚝딱 읽어내는 글이 있지만,
그리스 로마 신화는 하나하나 연결되는 이야기들을 통해
그 나름의 사정들을 이해하고,
상징적인 지혜를 얻을 수 있게 하기 때문에
한 권을 읽어도 곱씹으며 읽게 되는 힘이 있답니다.

아이도 그리스로마신화를 이미 만화로 접해 
재미있게 읽은 이야기 중 하나인데요. 
엄마가 알던 내용들이 이렇게 연결되는구나!하는 
엄마의 재밌다는 평을 듣고
기존에 알던 신화에 더해지는 내용을 
새롭게 알 수 있어 좋았다네요.^^

아이들과 방학에 읽으면 좋은 그리스로마신화 전집!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로마신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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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 마운틴 미래주니어노블 17
로런 월크 지음, 이보미 옮김 / 밝은미래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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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 마운틴

로런 월크 글 / 이보미 옮김








에코 마운틴은 책 소개를 읽고 고학년이 된 아들에게 삶의 가치와 감동의 메시지를 주지 않을까 싶어 함께 읽어보게 된 청소년 성장 소설이에요.


저자는 2016년 작 [Wolk Hollow]로 뉴베리 아너상을 수상하여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고 해요. 이번 작품인 [에코 마운틴]은 여러 저널을 통해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책이라 어떤 감동을 선사할지 미리 기대가 되었답니다. 







양복점 제단사인 아빠와 음악선생님 엄마 그리고 언니와 남동생과 함께 사는 소녀 엘리. 

대공황이 시작되고 가정 경제에도 타격을 입자 엘리네 가족은 도시 생활을 뒤로하고 산으로 올라가 정착하게 됩니다. 산에서 새로운 것을 배우고 모험을 즐기는 엘리와는 달리 엄마와 언니 에스더는 모든 것이 낯설고 힘에 부쳐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남동생은 엘리에게 신경 쓰이는 존재입니다. 

어느 날 키우는 개가 산에서 돌아와 목에 목각인형을 달고 나타나며 산에 사는 새로운 존재에 대해 인지하게 되는데요, 이후 숲에서 우연히 자기를 뚫어지게 바라보는 외로움에 사무치던 의문의 얼굴을 만난 후 나뭇조각들이 주변에 많이 늘어가게 되지요. 

이들 가족에게 위기가 닥친 어느 날, 아빠의 사고로 가족 모두 일상이 뒤흔들리게 되고 저마다 역할을 분주히 나누어 일상을 힘겹게 이어가는데 이후 낯선 개가 자꾸 주변을 어슬렁거리고, 산 위에 마귀할멈이 산다는 이야기까지 듣게 됩니다.

거슬리는 이 개의 존재를 따라 마귀할멈의 집에 방문하게 되는 엘리! 이후 엘리의 삶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까요?






p.114

모든 일에는 가르침이 필요하지. 그래도 어느 시점부터는 네 스스로 배움을 얻어야 한단다.


p.250 

뭔가를 배워서 할 수 있게 되려면 결국 직접 해보는 수밖에 없다. _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을 인용한 구절


p.254

아빠는 어렵지만 내게 도움이 되는 과제를 만났을 때 두 가지 선택지가 있다고 말했다. 너무 오래 걸린다고 불평하든가 아니면 오래 지속된다고 기뻐하든가.


p. 507

난 그 자리에서 다짐했다. 나 자신을 위해서 '다르 것'은 언제나 시도할 가치가 있으며 앞으로 그 어떤 것도 속단하지 않으리라고 맹세했다.






엘리는 아빠의 사고 원인이 자신이라 믿는 가족들의 외면 속에 그 일원으로 역할을 하는 당찬 모습을 보입니다. 그리고 그 서러움을 굳이 드러내지 않고, 자신이 사고의 원인이 아님을 알리려 하지 않는답니다. 이 또한 누군가를 보호하기 위한 속 깊은 마음이고 언젠가 아빠가 깨어나면 밝혀질 거라 굳게 믿고 있기 때문이지요. 


책에는 에코 마운틴이라는 척박한 환경에 놓인 가련한 한 가족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하루아침에 알거지처럼 쫓겨가듯 산으로 거처를 옮겨야 할 만큼 대공황이 그렇게 심각한 붕괴 상황이었구나 책을 읽는 아들에게 느낌으로나마 알 수 있게 해주었는데요, 엘리는 아빠와 산이 가르쳐 준 교훈 '힘든 일을 제대로 해내면 더욱 강해지고 행복해진다는 것'을 늘 가슴에 새기며 가슴에서 타오르는 불꽃을 확인하며 자신의 의지를 불태우는 강단 있는 아이였답니다. 


청소년 성장소설은 그 대상이 분명하지만 어느 누구라도 독자가 되어 본다면 자신의 성장기를 대입해 보며 책 속에 쉽게 빠져들게 됩니다. 

저도 아들이 어떤 감동과 가치를 얻게 될는지 그 기대감에 들췄다가 곧장 엘리에 몰두하며 그녀의 성장을 응원하게 되었고 엘리를 통해 인간의 성장이 어떨 때 가장 왕성하게 이루어지는지 가늠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는 아이대로 자신이 보고 겪는 그 환경에서 배우고 자랄 것이며, 부모로서 어른으로서 아이의 성장에 무엇이 해가 될까 두려움을 가질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문득 갖게 되었습니다. 

열 마디 필요 없이 묵묵히 따스한 눈빛으로 아이의 의중을 믿고 지지해 주는 것. 그 마음이 전해지는 것으로도 아이는 이미 한 뼘 자라고 있을 것이라는 것을 부모로서 다시 깨달았지요. 





곰이 나타나고, 벌에 쏘이고, 징그러운 미끼를 써서 송어를 낚아야 하는 상황이 어린 소녀에겐 벅찬 환경이었지만, 그곳의 삶을 자신이 훌쩍 성장할 수 있는 나만의 그라운드로 만든 것은 결국 그걸 받아들이는 의지의 차이겠지요. 


지금 우리의 삶은 그보다는 훨씬 나은 환경이지만, 어딘가에서는 무언가 혹은 누군가가 곰과 같은 잔뜩 성난 발톱을 드러내고 길목을 지키고 있거나 달콤한 꿀에 빠져 있을 때 무서운 벌침에 쏘일지도 모를 일입니다.


엘리의 성장을 보며 아이들의 생각이 자라고 마음이 자라는 이때에 어떤 한마디가 가장 중요한 버팀목이 될는지 곱씹어 보는 시간이었고, '만약', '언젠가', '어쩌면'이라는 단어들이 주는 불확실성에 의미를 부여하기 보다 조금은 확고한 느낌의 '아직'이라는 단어가 또 다른 희망을 의미하는 것 같아 이 단어를 찾게 된 순간에 기쁜 마음이 들었습니다. 


성장기 아이들의 마음은 본인 스스로를 돌아보기도 바쁩니다. 하지만 홀로 세상을 살아갈 수 없듯 가족과 친구 등 여러 인간관계도 얽혀있지요. 아이들이 고난과 갈등의 상황에서 어떤 유대감을 갖고 관계를 헤쳐나가는지, 또 새로운 환경에서 자신의 역할과 책임을 어떻게 다할는지 여러 가능성과 기회들을 대입해 볼 수 있었던 스토리가 아니었나 합니다. 


이 책을 읽은 아들의 가슴과 눈에는 어떤 불꽃이 담겼을까요? 


에코 마운틴의 엘리의 여정을 따라 의지와 용기, 치유의 시간을 자녀들과 함께 나누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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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마 어린이 초등국어 어휘왕 6-2 - 어휘력 향상을 위한 초등 숨마 국어 어휘왕
이룸E&B 편집부 지음 / 이룸이앤비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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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재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어휘력 향상을 위한 

[초등 국어 어휘왕 6-2]





보통의 읽기 활동은 꽤나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지만, 

아무리 읽기를 해도 어려운 영역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읽어서 이해하면 그만인데 왜 어려움이 생길까요? 

이해가 안 되기 때문이겠지요? 


이해가 안 되는 이유는 바로 어휘에 있습니다. 

초등 고학년으로 가면서 개념 어휘가 등장하고,

 비문학 제재가 늘어나면서 챙겨가야 할 어휘 개념들이 생깁니다. 

그래서 어휘 학습서가 필요한 이유지요.


초등 3학년만 되어도 사회, 과학 과목이 늘어나면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것 또한 

어휘 개념 학습의 부재가 원인이 됩니다. 

어릴 때부터 어휘 활동을 꾸준히 해놓는다면 

읽기 유창성이 자연스레 발달되는 것처럼 글의 해독 또한 편해집니다. 





초등국어 어휘왕에는 교재에 실린 어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어휘 목록이 제공됩니다. 

학습 전에 먼저 아는 단어, 모르는 단어를 체크해 보는 것도 좋고, 

학습 후 과정으로 어휘를 체크해도 좋은 구성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두 가지 학습법을 모두 했을 때 시너지가 나므로 추천드립니다.





초등 국어 어휘왕은 총 8장의 구성으로 

교과 단원 학습과 연계해 점증적인 어휘 양을 늘려갑니다. 


단원별 주요 어휘, 주제별 어휘, 합쳐진 말, 태도/동작을 나타내는 말, 

꾸며주는 말, 바꿔 쓸 수 있는 말, 뜻이 반대인 말 등 

새롭고 낯선 어휘들을 다양한 학습 방법으로 제시합니다.





학습 시에 제시되는 문장에서 새로운 어휘들을 익히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저희 어릴 때야 글짓기 숙제도 많고 

일기 쓰기도 매일 해야 해서 글쓰기 체계가 나름 잡혀가지만 

요즘 아이들은 글쓰기 기회가 많지 않습니다. 

기본적인 맞춤법과 띄어쓰기 구성은 글쓰기에 도움을 주어

맞춤법과 원고지 쓰는 법을 함께 알아가며 

글쓰기의 기본기를 터득하는 활동이 유용했습니다.




어휘라는 게 개념어를 익히는 것 이외에 다양한 활용 예가 필요한데요. 

어휘의 쓰임을 확인하는 예문뿐만 아니라 

어휘가 가지는 여러 특성들을 살펴 응용할 수 있는 예제까지 주어져 

배우면 배울수록 어휘력이 활성화되는구나 했답니다.






단원 마무리에는 확인학습으로 이어지는데요. 

스스로 체크하고 앞에서 다시 확인하며 차곡차곡 어휘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지금은 6학년 1학기 어휘를 공부하는 중인데요, 

2학기 어휘왕을 보고는 1학기 끝내고 바로 이어갈 거라고 하네요. ^^


숨마어린이 앱으로도 어휘 확인 학습도 가능한 초등 국어 어휘왕! 

어휘는 알면 알수록 힘이 드러나는데요, 

모든 과목의 바탕이 되는 어휘, 

초등국어 어휘왕으로 6학년 2학기 어휘도 쑥쑥 확장해 보시기 바랍니다. 



교재 학습자료실 : https://www.erumenb.com/selfstudydata

선생님 자료실 : ​https://www.erumenb.com/ohmyss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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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마쿰라우데 중학수학 스타트업 1-2 (2026년용) - 2022 개정 교육과정 중등 숨마 수학 (2026년)
이룸E&B 편집부 지음 / 이룸이앤비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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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재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숨마쿰라우데 중학 수학 스타트업 1-2 ]





중학수학문제집 고르기 쉽지 않지요? 

초등에는 개념만 알아도 응용문제는 쉽게 풀지만 중등은 품이 더 들더라고요. 

초-중-고로 이어지는 수학 계통을 보면 

아이가 이쯤에서 어려워하겠다 하는 부분이 눈에 띄는데 

평소 아이 학습 성향에 따라, 이해도에 따라 

재밌어하는 구간과 어려워할 구간이 파악은 되지만

어떻게 채워줄지 고민스러울 때가 있어요.

중학 1학년은 다소 쉽게 진입할 수 있지만 

2학기만 되어도 기하 + 대수 영역이 넓어져 아이들이 헤매는 구간이 생기니까까 

개념을 쉽게 이해하고 바로 적용해 

매일 반복하는 교재가 필요한 것 같아요.





숨마쿰라우데 중학 수학 스타트업은 

수학 공부의 시작을 수월하게 도와주는 매일 반복 수학 문제집이에요.

한 개념을 확실히 연습하고 다져 수학 자신감을 키우는 구성으로 

개념 적용을 살펴 흥미와 자신감을 채운 뒤 깊이 있는 공부로 이어주면 좋은 학습서예요.

저희 아이는 지금 1학년 1학기를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다소 쉽게 중등 수학에 진입했는데요,

2학기 교재는 엄마가 미리 살펴볼 겸 공부하는 중이에요.


1학년 2학기에는 도형 영역을 고르게 분포되어 있어요.

도형은 기본 도형부터 작도와 합동, 평면도형, 입체도형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도형의 개념부터 성질, 내각/외각, 전개도, 겉넓이/부피로 이어가기 때문에 

각 개념들을 꼼꼼히 학습해야 해해요.






교재 개념 구성도 잘 되어 있어서 2학기에도 뭘 배우는지 쉽게 진입이 가능한 교재!

소주제의 개념을 공부하고 유의할 사항을 개념note에서 살핀 후

적용 문제를 다양한 조건에서 연습해요. 

여러 유형을 거쳐 마무리 단계에서 리뷰로 내용을 총정리하는 과정을 거치는데요,

이때 개념 확인이 미진하면 다시 복습으로 연결 짓기 좋더라고요.






문제를 보면 초등과 연결되는 부분이 상당해요.

그래서 수학은 계통을 함께 공부하면 시간이 절약되는 장점이 있어서 

예습하면서 초등 복습도 되는 것 같아요.

​​


새롭게 배우는 개념들이 낯설지만 선생님의 개념 팁을 통해 개념을 반복 확인해요. 

내각과 외각을 구하고 활용하는 방법도 

개념부터 차근차근 짚어주는 포인트로 내용 접근에 도움을 받을 수 있더라고요.




문제 유형도 개념을 계속 체크하면서 가도록 되어서 

개념이 빠르게 숙지되고 문제 풀이도 금세 숙달되는 구조예요.

거기에 학교 시험 맛보기와 학교 시험 대비 Mini Test로 

실전 연습과 실력 확인까지 두루 확인할 수 있어요.







아이들이 재미있어하는 도형 단원이지만, 학을 떼는 단원이기도 해서 걱정이었는데요, 

어려워할 때는 EBS중학프리미엄 무료 강의로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현재 교육과정 개정 이슈가 있어 기존 강의는 3월 말까지 볼 수 있는데요, 

이후 개정에 따른 강의도 얼른 들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




아이들 동공지진 일으키는 입체도형의 부피! 

(밑넓이) X (높이) 공식으로 간단히 구할 수 있지만, 

응용문제가 나오면서 번뇌가 찾아오는 단원이에요. 

하지만 숨마쿰라우데 스타트업은 순차적 응용과정으로 문제 해결을 유도하기 때문에 

내용이 어렵겠다 싶어도 따라 하면서 금세 단원에 자신감이 붙는 걸 볼 수 있었어요. 

그래서 2학기 교재도 미리 준비!






1475제로 개념과 적용 과정을 톡톡히 다져주는 

중등 수학 학습서인 중학 수학 스타트업은 

엄마가 먼저 공부하면서 핵심 포인트를 짚어갈 수 있어 

엄마표 학습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요. 

정답지도 군더더기 없으면서 시인성이 좋아 

답 맞히는 재미와 해설 보는 재미도 있더라고요. 






공부 결과는 매일 학습과 반복 학습으로 나타나지요.

학습에서 어려움을 느껴도 

문제 해결로 가는 방향을 금세 찾도록 도와주는 학습서가 필요한 것도 

매일 지치지 않고 이어갈 수 있는 힘을 비축하기 위해서 겠죠?


2025년 적용 새 교육과정이 담긴 숨마쿰라우데 중학 수학 스타트업으로 

학습 근력을 단단하게 키워보시길 추천드려요~~! ^^


교재 학습자료실 : https://www.erumenb.com/selfstudydata

선생님 자료실 : https://www.erumenb.com/ohmyss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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