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마 어린이 초등국어 어휘왕 5-2 - 어휘력 향상을 위한 초등 숨마 국어 어휘왕
이룸E&B 편집부 지음 / 이룸이앤비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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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국어문제집 어휘왕으로

교과 어휘력 탄탄하게 채우기!



문해력은 고사하고 글을 잘 이해하고,

쓰기와 말로 잘 표현해 주면 안 되겠니?라는 생각..

저만 드는 걸까요?

ㅎㅎ

저희 아들 서술형 글쓰기를 보면

표현력이 너무 한정적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럴 때 채워줄 수 있는 게 무엇일까 생각하다

어휘 교재를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초등국어 어휘왕은 숨마쿰라우데에서 만든

초등 브랜드 숨마 어린이에서 편찬했습니다.


각 학년 학기별 국어 교과서의 단원별 어휘들을

특색에 맞게 정리할 수 있도록 구성하어

단원, 수행, 서술 평가에 대비해

글쓰기 표현력과 어휘력 향상을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5학년 2학기 국어 교과서에는

총 8개 단원이 구성되었습니다.

초등 국어 어휘왕에도 8개 과정으로

한 단원에 3일씩 공부하도록 학습량을 구성,

20~30분 내의 짧은 시간에 학습에 집중해

어휘 학습 효율을 내도록 합니다.


학습 체크리스트가 있어 자기주도학습에 굿!


학습을 즐겁게 해도 사용하지 않는 어휘는

금세 휘발되기 때문에 반복 학습이 중요합니다.

교재에도  어휘 학습 앱과 어휘 목록을 제공해

복습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 요즘 글쓰기와 표현에 있어

어휘의 중요성을 이야기한 후

초등 어휘왕을 들이밀었습니다.


어휘에 대한 중요성을 계속 인지시키는 요즘이라

학습 교재가 반가울 리 있을까 싶었는데

예상외로 초등 어휘왕 교재를 꽤 즐겁게 풀었답니다.





재미있어서 금세 풀린다면서

혹시 오답이 나왔을까

다시 들여다 보기도 했답니다.

수학은 그렇게 검산하래도 안 하더니 말입니다.


교재 구성이 다채로워 재미있고,

학교에서 이미 1단원을 배운 후라

공부하면서 빠뜨린 어휘들을

아이가 잘 챙기는 모습이었습니다.




초등 어휘왕 교재를 보기 전에는

어휘에 대한 뜻과 

활용 예문 정도가 실렸겠거니 생각했는데요,

국어 교과서 단원별 어휘 반영과 함께

기초 맞춤법, 띄어쓰기, 속담, 문장 성분 등

다양한 유형으로 어휘력을 채울 수 있어

기존 어휘 학습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채점을 하면서 정답지를 보니

아이들이 궁금해할 만한 내용이 설명되어

아이 지도 자료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어휘 공부를 하면서 사전을 찾는 경우도 있어서

해설지의 도움말을 잘 활용해야겠다 생각했답니다.




<초등 어휘왕의 단원별 어휘 학습 구성>


주제별 어휘, 자주 쓰는 말,

흉내 내는 말, 뜻을 더하는 말,

헷갈리기 쉬운 말, 바꿔 쓸 수 있는 말,

띄어쓰기, 형태는 같은데 뜻이 다른 말,

잘못 쓰기 쉬운 말, 한자어,

꾸며주는 말, 뜻이 어려 가지인 말,

움직임을 나타내는 말,

타교과(수학, 사회, 과학, 도덕) 어휘,

어휘력을 높이는 확인 학습까지!


각 단원의 어휘에 알맞은 방법으로 어휘를 점검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새로운 어휘의 특성을 살린

학습 내용이 다양하게 실려있기 때문에

배움에 흥미가 실리고

문제로 확인하며 재미를 더합니다.






저학년 때 어휘 교재를 사용하다

중간에 그만둔 일이 있는데요,

지금처럼 구성이 다양하고

효용이 크게 와닿았다면

아마 꾸준히 이어졌겠지요.


숨마어린이 초등 어휘왕 문제집은

어휘학습의 효용을 긴가민가 여기는 저희 집에서

다시 시도하는 교재인 만큼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교재 내용에 힘을 빌어

초등 어휘의 마무리는 초등어휘왕문제집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엄마표를 하면서 학습에 보완점이 생길 경우

엄마표의 공백은 더 크게 느껴집니다.

어휘력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어휘력이 어느 수준 이상 차오르지 않으면

표현에 많은 애를 먹습니다.

글쓰기, 말하기, 잘 듣기 등 학습적인 것 외에도

나를 글로, 말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한 시대에는

더욱 어휘 편차가 눈에 띕니다.

그러니 우리 아이의 어휘력 수준을 파악하고

어휘 학습의 적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문해력, 독서력 고민을 합니다만

이 모든 것의 바탕인 어휘 상황부터 살펴보시면

훨씬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교과서에서 쏙쏙 뽑은 어휘로

학년별 어휘를 착착 쌓아

모든 과목의 실력을 이끌어 갈 수 있는 교재.

숨마 어린이 초등국어 어휘왕 문제집으로

우리 아이 어휘력을 쑥쑥 길러주시면 어떨까요?

엄마표 학습 부담을 경감시켜주는 교재로 추천드립니다. ^^



#초등국어 #초등어휘 #초등국어문제집 #이룸이앤비 #어휘왕 #엄마표학습 #자기주도학습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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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22 - 북유럽 바이킹 편 : 위대한 전사들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22
설민석.김정욱 지음, 박성일 그림, 송영심 감수 / 단꿈아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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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설고 복잡한 세계사에서

흥미로움이 가득한 현장으로 떠나는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이번 편은 지난 21권에 이은

북유럽 전사 바이킹의 위대한 전사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어릴 때부터 키워진 세계사에 대한 관심은

역사 속 한 사건으로부터 얻는 지혜로

지금의 세계정세를 이해하고

혜안을 기를 수 있는 좋은 습관입니다.



설쌤의 역사 체크로 세계사 지식을

설쌤의 역사 토크로 세계사에 더 깊은 이해를

지니의 시간 여행으로 의미 있는 장소를

퀴즈 풀이로 세계사 실력을

세계사와 한국사 비교로 역사를 함께 배워요!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에는

시간의 문을 열고 떠나는 세계사 여행으로

역사 스토리와 다양한 학습 장치가 마련되어

아이들이 세계사에 담긴 지혜와 가치를 배우는 데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21권에 이어 북유럽 바이킹의 마지막 이야기.

22권에서 시작합니다.



'노르웨이해(海)'를 공유하는 북유럽 국가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덴마크, 아이슬란드 5개국은

바이킹의 나라라는 확고한 신념을 가진진 나라들입니다.


​​​

<줄거리>


두 번째 고대 물건을 찾기 위해 바이킹 마을로 떠난 램프 원정대!

그곳에서 만난 바이킹의 우두머리 '이바르'에게 고대 물건이 있다고 확신하고 그를 도와 노섬브리아 왕국 정복에 나섭니다. 하지만 적들의 반격이 만만치 않았고, 추운 겨울이 다가오며 큰 위기가 찾아오는데요. 피를 흘리지 않고 이스트앵글리아 왕국을 굴복시키고자 하는 이바르, 그리고 기막힌 해결책을 내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설쌤의 해결책! 과연 램프 원정대는 이 상황을 지혜롭게 헤쳐나가 고대 물건을 찾을 수 있을까요? 





바이킹은 부족 단위로 생활하며 사는

작은 세력이었다고 해요.

하지만 막강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200년 넘게 유럽 전역을 공포로 몰아넣었답니다.


이토록 작은 세력이 유럽을 뒤흔들었다니

믿어지지 않지요?

바이킹이 사는 북유럽은 날씨가 춥고 땅이 척박해

어릴 때부터 강인하게 자랄 수밖에 없었다고 해요.

강한 사람이 족장이 되고 분쟁이 생기면

결투로 해결하려 했다네요.

그래서 강한 힘이 바이킹 사회의 바탕이 될 수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더욱이 바다로 둘러싸인 입지 덕분에

항해술도 뛰어나 유럽 곳곳을 침략할 수 있었고

다양한 전술을 펼쳐

용맹하게 정면 승부를 벌이기도 했다고 해요.

  

설쌤의 역사 톡톡과 설쌤의 역사 토크,

그리고 전문가의 꼼꼼한 감수를 통해 얻은 정보랍니다. ^^





바이킹이 어느 한 나라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

'노르웨이해(海)' 연안의 다섯 국가가 이에 해당된다는 점,

북유럽 사람들의 긍지와 사기가

그 당시 얼마나 높았을까에 대한 이해와

책에서 주는 정보로

지금의 북유럽 인구 대부분이

왜 체구가 큰 지도 알게 되었답니다.





스토리에 들어가기 전에

주제를 먼저 '생각해 보아요'로 알려주기 때문에

내용에서 중요한 점들을 쉽게 파악할 수 있어 좋습니다.


아이들은 보통 휙휙 넘겨보기 때문에

미리 부모님이 짚어주면 좋더라고요.




스토리 곳곳에서 바이킹의 특징도 살피고

당시의 생활상도 둘러볼 수 있어요.





그리고 지니의 시간 여행을 통해

역사 속 그날과 오늘날의 장소도 둘러볼 수 있답니다.



역사학습만화답게 스토리가 밋밋하지 않고

고대 물건이라는 특징적인 소재를 차용해

램프 원정대가 찾는 고대 물건을

또 다른 존재가 호시탐탐 노린다는 설정도

세계사에 대한 호기심을 더 키워주는 것 같습니다.


라그나르나 오딘이라는 존재가

북유럽신화에서 볼 수 있다는 점도

신화를 좋아하는 아이에겐

또 다른 흥밋거리가 되어주었답니다.





재미있게 읽고 세계사 퀴즈

스스로 역사 지식을 확인해 봅니다.

그리고 북유럽의 문화 체험과

놀이 활동을 담은 액티비티북을 통해

북유럽 각 나라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며

바이킹이 그들에게 어떤 의미였는지,

그 나라들이 가진 바이킹 문화를 살필 수 있었습니다.





모험과 도전, 꿈과 희망을 두루 심어주는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북유럽 바이킹이 한창일 때,

우리나라 정세는 어떠했는지 한국사와 비교해 봅니다.

우리나라는 후삼국 시대로 치열한 공방이 있었네요.^^





아이들이 역사를 인지한다는 게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시간 여행이라는 소재로

아이들이 호기심을 갖고

세계사를 들여다볼 수 있는 대모험 시리즈가

그래서 더 반가운 이유랍니다.

의미 있는 역사 스토리와 인물, 장소, 사건들을 통해

과거를 돌아보고 오늘을 생각하는 공부야말로

가치 있는 인생을 위한 초석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쉽게 역사를 이해하는 마중물.

설민석의 대모험 시리즈와 함께 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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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도와주는 영재 수학 학습법
지형범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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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영재?

어릴 때는 우리 아이가 영재가 아닐까 하는 생각,

누구나 한 번쯤은 하게 됩니다.

성장 발달 시기에 폭발적인 반응을 나타내는

한 분야가 있으면 더더욱 그렇죠.

그런데 학령기에 점점 가까워서는

그런 모습이 있었나 싶게

부모의 기대감이 낮아지고,

학령기를 준비하느라 바쁩니다.


이 책의 저자는 영재 아동과 그 부모들을 만나

어려움에 빠진 영재 아동 및 그 부모들과

많은 활동을 하며 얻은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고민한 결과물로

영재 가족들에 정리화 매뉴얼이 만들어졌고

그것을 책으로 정리한 것이라고 합니다.


보통 영재 아이들은 고지능 아이들에 속합니다.

높은 지능지수로 빠른 발달을 하게 되는데요,

일반적인 학령기를 거치다 보면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아이들에게 필요한 교육과

이전에 선행되어야 할 점들을 살필 수 있습니다.

제대로 된 영재 교육이란

결국 부모가 아이에게 적절한 성장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엄마가 도와주는 영재 수학 학습법 中


부모는 아이의 높은 잠재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필요가 있으며

영재 아동 특성을 제대로 알고

그 특성에 맞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책에는 영재 아이들의 활동과 관련한

다양한 예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영재 아이들뿐만 아니라,

자녀 교육에 대한 일면을 담고 있어

많은 학부모들에 도움이 될 내용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 책을 영재라는 타이틀은 내려놓고

엄마가 도와주고

수학을 싫어하지 않게 만드는 방법이 있다는 것에

초점을 두고 읽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엄마표 학습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아이는 수학을 좋아합니다.

아이가 수학을 싫어한다면 어떤 이유인지 살피고

그에 대한 해답을 제시합니다.



이것에 더해 영재 아이들을 위한

사교육 가이드라인 일곱 가지는

우리 아이에게도 필요한 활동을 담고 있습니다.

영재성이 있든 없든

이 과정은 학습을 하기 전 부모가 먼저 알고

아이를 관찰하며 적용하면 좋을 내용들이 담겼습니다.



그리고 학습적인 관점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좀 더 누릴 수 있고

체험으로 넓힐 수 있는 범위를 통해

궁극적 목표를 제시합니다.




책에 대한 관점, 체험에 대한 관점

학습에 대한 관점은

학원보다 홈스쿨링을 하는 아이들을 위해

부모님들이 꼭 살펴보면 좋은 내용이 담겼습니다.


책 제목에 명시된 것처럼

엄마가 도와주는 영재 수학 학습법은

가르치는, 코칭하는 사람이 아닌

무엇보다 아이가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이런 기준이 엄마표를 하면서

어떻게 지켜지고 있고 진행되어 왔는지

돌아볼 수 있어 제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책의 저자는 영재아 및 그 부모들을 위한 활동으로

영재 부모 컨설팅을 하고 있는데요,

자신에 맞지 않은 교육 시스템에 갇혀

날개를 펴지 못하는 현실에 도움을 주고자

공동체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습니다.

위 내용은 저자가 활동하는 '이든 카페'에서

그 부모들과 나눈 질의응답 및 댓글을 담아

현실적인 고민들과 대안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 책으로 우리 아이가 영재든 아니든

수학 학습적인 부분과

아울러 유년 시절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얻은 것 같아

마음이 채워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책에는 영재 아동을 기준으로 이야기했지만

아마 많은 부모들이 읽어보면

우리 아이는 어떻게 키워졌나 되돌아보게 될 텐데요,

모든 아동이 행복한 유년 시절을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

적극적인 부모의 노력이 무엇인지

십분 살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아이에 대한 고민이 많다면

부모 자신에 대한 고민부터 해보면 어떨까요?

우리 아이의 시간을 위한 고민,

저자의 혜안에서 도움을 얻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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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쇼트트랙 초등 읽기대장
이재영 지음, 송효정 그림 / 한솔수북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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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어릴 적 그림책으로 꿈과 희망, 용기와 배려 등의 단어들을 중심으로 자아, 사회성 그리고 철학적 사고를 쉽게 접한다면 성장동화는 좀 더 현실적인 삶의 모습을 반영합니다.


주인공의 마음 돌아보기, 자기중심적 사고에서 친구와의 관계 형성, 학교생활 그리고 가정의 모습을 등장시켜 자신이 처한 상황을 극복하고 발전시키는 모습을 그립니다.


무작정 쇼트트랙의 주인공 은표의 이야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은표는 스케이트 타는 걸 좋아해 장차 쇼트트랙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하지만 부모님은 운동은 취미로만 하라고 합니다. 부모님이 생업을 내팽개치고 아이의 꿈을 쫓아가기에는 현실 문제도 녹록지 않으니까요.



그래서 그런지 은표도 취미로만 할 거라며 학교 동호회에 들어가 스케이트를 열심히 타는데요, 이런 은표는 쇼트트랙부 코치의 눈에 띄어 스카우트 제의를 받습니다.



과연 은표는 이 기회를 잘 잡을까요?

두근두근 새로운 도전이 시작되는 장면이라 책을 읽는 아이 모습도 덩달아 진중해집니다.

은표의 꿈이 말로 끝나지 않고 직접 실행함으로써 꿈의 실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지요. 주인공 은표의 모습은 아이들 스스로의 모습을 돌아보게 하는 것 같습니다.



은표는 부모님을 설득해 결국 쇼트트랙부에 들어가게 됩니다. 

쇼트트랙부에는 같은 5학년인 도현, 서아, 유성, 지민이 있습니다. 이중 도현과 지민은 쇼트트랙부가 되려고 전학을 온 친구랍니다.


친구들과 쇼트트랙 훈련을 받으면서 은표는 은연중에 친구들과의 관계에 점점 신경이 쓰입니다.

아무래도 초등 고학년이 되었으니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고 탐색하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 신경을 쓰는 것이지요.




쇼트트랙부의 아이들은 힘든 훈련을 거치며 서로를 응원하는 든든한 존재가 되어줍니다.

서로에 윈윈하려 열심히 훈련하는 은표와 도현. 하지만 은표는 시합에서 페이스메이커를 거부하고 자신만의 시합을 진행합니다. 앞서가던 도현을 추월하던 은표와 이내 넘어지는 도현. 시합은 아수라장이 되고 도현은 119에 실려가고 만답니다. 학교에는 은표가 시합에 나가려고 일부러 도현을 밀었다는 소문이 나고 은표는 낙심하여 쇼트트랙부에서 나오게 되는데요.


은표는 정말 시합에 나가려 도현을 밀친 걸까요?

그리고 자신의 꿈인 쇼트트랙 국가대표를 이대로 져버리는 걸까요?

과연 이 둘의 갈등은 어떻게 풀어가게 될까요?


어쩌면 초등 고학년에서의 생활은 사회에서 겪는 경쟁의 제일 작은 축소판이 아닐는지요.

경쟁이 무엇인지, 친구와의 좋은 관계가 무엇인지, 내 한계를 스스로 깨는 건 어떤 것인지 등 많은 시험에 놓이게 되는 때 같습니다.


이 시기의 아이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작가의 의중은 건강한 정신, 가정으로부터의 믿음과 애정, 친구들과의 신뢰와 우정 등의 에피소드로 단단한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것이겠지요.

무얼 해야 할지 꿈조차 없는 아이들, 도전에 목마르지 않은 아이들 그리고 친구 관계에 노력을 하지 않는 아이들의 마음을 무작정 쇼트트랙에 녹여낸 것 같습니다.


무작정 쇼트트랙의 아이들은 어린 티를 이제 막 벗은, 그렇다고 성장이 폭발적인 사춘기도 아닌 때의 어중간한 시기를 겪는 또 다른 성장통을 겪고 있습니다.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고 상대를 이해하는 마음을 배우고, 좌절과 절망에 쉽게 빠지지 않고 앞날을 그려가는 과정을 통해서 말이지요.


이런 친구들의 모습이 저희 아이에게도 전해졌나 봅니다.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느끼면서 자신의 인생을 조금씩 탐색하려는 시도들이 보이거든요. 


아이들마다 갖고 있는 고민은 다르지만 초등읽기대장에서 보여주는 성장통으로 또 다른 내 모습을 찾아가는 여정이 되어줍니다. 성장동화로 우리 아이 마음을 키워주기 딱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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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그림으로 읽는 잠 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스즈키 아키라 지음, 양지영 옮김 / 성안당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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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는

다양한 영역의 지식을 한데 모아

꾸준히 출간되고 있는 시리즈입니다.


한 영역의 주제 지식을

습득하고자 하는 분들께 안성맞춤으로

두 페이지에 한 가지 주제의 큰 줄기와

그림으로 지식을 쉽게 축적할 수 있습니다.


기존 시리즈의 주제들을 재미있게 읽었던 터이고,

역사에 한창 흥미를 붙여 기대하며 읽어보았습니다.




성안당 출판사의

[잠 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시리즈]는

일본의 각계각층 지식인들이 엮어가는 시리즈입니다.

이번 세계사는 지리학과 사학을 전공하고

역사 작가로 활동하는 '스즈키 아키라'가 지었습니다.




세계사를 담은 10개의 챕터에

아시아, 고대 국가, 아랍과 유럽, 대항해 시대,

근대 국가의 탄생, 제국주의와 식민지 경영,

전쟁과 혁명, 미국 체제, 현대의 세계를 둘러봅니다.


전체적인 줄기를 보면 고대에서 현대에까지

각 사건들의 흐름과 연관성이 이어지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역사를 알아가는 건 참 흥미롭습니다.

고대 역사의 경우 간혹 간극이 멀어

대충 짐작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있는데요,

좌측에 설명을, 우측에는 도식화한 자료를 두어

수월하게 내용을 인지하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작가 피셜을 두어 또 다른 시선의

역사 돌아보기를 할 수 있습니다.


세계사에 대한 흥미는

같은 시기임에도 각기 다른 고유의 문화와

개성이 존재했다는 것에서 출발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세계사와 한국사를 따로 논할 수 없듯

그 호기심이 우리 역사로 이어져

각 나라와의 지리적, 관계적 특징들을 함께 살피게 됩니다.




본 책에는 한국사 언급이 미미하지만

서술된 쿠빌라이 칸의 스토리는

한국의 고려사와 연결되는 시기입니다.

제국을 건설하고 중국 및 유라시아 곳곳을 차지하며

고려에도 영향을 끼치지요.


우리나라 주변 국가들의 정세를 통해

그 흐름이 우리 역사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동시대 발전상이 왜 이렇게 다른지,

자주 국가를 위한 노력 등

역사적 관계를 연결하고,

태동하는 한국사의 일면을 떠올려 볼 수 있었습니다.


세계사의 방대한 내용을 어찌 다 옮길 수 있을까요?

책에는 시대별, 나라별 특징적인 통치 시스템,

나라의 분열, 종교의 확산, 원정과 동맹,

신분제의 형성, 무역과 발전 등 

큰 틀의 세계사를 전달합니다.


보통의 세계사라고 하면 유럽 역사를 중심으로

서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본 책에는 유라시아의 역사 흐름을

전반적으로 짚으려 한 노력이 보였고

동아시아의 고대사도 짚을 수 있었습니다.


동아시아사는 고등에 가서 공부하게 되는데,

교재보다 좀더 내용이 서술되어

교과와 연계하여 읽어보아도 좋을 듯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한국을 빼놓은 동아시아사인 점,

일본이나 미국 역사의 곁가지로 언급했다는 점,

일본의 식민 통치와 한국 광복 내용은 빼고

바로 6.25를 실은 점이 아쉬웠습니다.


여기서 조목조목 반박하고

살을 붙여 넣고 싶은 생각이 들었으나

우리 역사 지식이 명확하지 못하는 아쉬움에

한국사를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

생각하기도 한 시간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큰 흐름으로

주요 세계사를 짚을 수 있었고

그림으로 수월한 이해를 도울 수 있어

교양으로 읽기 좋고,

세계사 흐름을 체크하기도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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