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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그리스 로마 신화 대모험 9 - 전령의 신 헤르메스 ㅣ 설민석의 그리스 로마 신화 대모험 9
설민석.남이담 지음, 라임스튜디오 그림, 김헌 감수 / 단꿈아이 / 2024년 10월
평점 :
초등학습만화 추천!
설민석의 그리스로마신화 대모험 9권,
드디어 전령의 신 헤르메스를 만납니다.
설쌤의 풍부한 상상력이 더해진
흥미로운 신화 대모험을 떠나보세요.
저희 집 알렉스도 언제 오냐며 기다리던
그리스로마신화 대모험을 받아보고는
신화 속 인물 탐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답니다.
고난 없는 서사가 있을까요?
이 고난을 즐기는 자가 있을지니
바로 그 이름은 이 책의 주인공 헤르메스랍니다.
헤르메스가 어떤 캐릭터이고,
어떤 고난을 겪었길래 이런 말을 했던 걸까요?
설민석의 그리스로마신화 대모험은 설쌤의 풍부한 스토리텔링 덕분에 더욱 흥미롭게 접할 수 있어요.
그리고 현재 시대를 살고 있는 신해라 가족의 이야기와 접목해 실제 겪는 것처럼 생생하게 즐길 수 있지요.
신화 속 신들이 다시 부활하기 위해서는 신해라 작가의 그림이 필요하답니다. 그래서 제우스는 헤르메스를 닭으로 변신시켜 이들 가족에게 보내 상황을 지켜보게 된 것이지요.
하루는 유치원에 다녀온 꿈이가 기분 상하는 일이 있었고 이 일은 신해라 작가에게도 고민이 되었어요. 이에 신해라 작가의 그림이 늦춰질 것 같자 이를 지켜보던 헤르메스는 신해라 가족 걱정과
제우스에게 혼날 자신을 걱정하며 설쌤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설쌤이 꿈이의 기분을 풀어주려 멋진 신화를 들려주려는 데요, 다름 아닌 헤르메스의 이야기이지요.
신해라 가족과 있을 때는 애완닭에 불과한 신 헤르메스가 신화 속에서는 어떤 캐릭터였을지 설민석의 그리스로마신화 대모험 속에 빠져봅니다.
헤르메스는 아틀라스의 딸 마이아와 제우스의 아들이에요.
헤르메스는 태어난 지 하루 만에 모험을 떠나 '모험의 신'이라는 이름을 얻게 됩니다. 헤르메스는 잠시 인간 세상에서 벌을 받고 있는 아폴론을 만나게 되는데, 아폴론이 지키는 소떼들을 기막힌 방법으로 빼돌리게 되고 '도둑의 신'이라는 이름을 얻어요. 그런데 이 일이 발각되자 헤르메스는 어린아이가 그럴 리가 없다며 거짓말을 하게 돼요. 그래서 또 '거짓말의 신'이 된답니다.
아폴론은 억울한 마음에 제우스에게 헤르메스를 데려가는데요, 제우스는 단번에 자신의 아들이라는 걸 알아차리고 아폴론에게 사과하고 용서를 받도록 합니다. 그런데 헤르메스의 노래를 듣던 아폴론이 헤르메스의 악기에 뿅~ 반하게 되어서 갖고 있던 소떼를 악기와 바꾸자고 해요. 그리하여 헤르메스는 '상업의 신'이 되고 소떼들을 관장하면서 '목축의 신'이라는 타이틀까지 얻게 되었어요.
제우스를 만났을 때, 올림포스에서 살도록 약속을 받은 헤르메스는 어머니 마이아와 함께 가고자 했지만 마이아는 선뜻 가길 꺼립니다. 자신의 할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헤르메스는 그 정도 고난은 오히려 재미를 준다며 어머니 마이아를 안심시켰어요.
이 장면에서 고난쯤이야 아무것도 아니라는 말이 나온 거랍니다. 다시 아폴론과 대면하여 자신의 능력을 발휘, 협상을 하게 되면서 '협상의 신'이라는 타이틀을 추가하지요.
정말 협상의 신이 맞나 봐요. 제우스를 상대로 협상을 하거든요. 올림포스의 주요 신 자리를 달라고 하지만 헤라의 허락이 필요한 제우스는 헤라의 허락만 있다면 인정해 주겠다고 합니다.
제우스도 아내는 무서웠나 보네요. ^^
아폴론 - 제우스 - 헤라까지 모두에게 자신의 뜻을 관철시킨 헤르메스였어요. 이런 헤르메스에게 사랑이 찾아온답니다. 무엇이든 하고자 마음먹은 대로 해내는 헤르메스.
어느 날 예고 없이 찾아온 사랑도 잘 이뤄낼 수 있을까요? 아프로디테와의 사랑도 그리고 새롭게 다가온 사랑 이야기도 모두 설민석의 그리스로마신화 대모험에서 만날 수 있답니다. ^^
흥미진진한 신화 속 모험이 가득!
설민석의 그리스신화 대모험♡
스토리를 즐긴 후에는 신화 속 인물들과 배경을 좀 더 깊이 있게 알아볼 수 있어요.
헤르메스는 '전령의 신'이었지만 그 외에도 다방면에 출중해 가장 바쁜 신이었다고 해요. 제우스의 심부름꾼이라는 별명도 있었지만 죽은 자의 영혼을 지하 세계로 안내하기도 했어요.
재빠르고 바빴던 헤르메스의 영어식 이름은 바로 '머큐리'. 태양계 행성 중에 제일 재빠른 수성을 우리는 머큐리라고 부르지요. 헤르메스의 바쁨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이름이지요? ^^
설쌤과 함께하는 신화 지식은 마냥 신비로움의 대상이었던 신화를 우리 일상과 더 가깝게 느낄 수 있게 해서 생생하게 즐길 수 있지요. 그래서 헤파이스토스가 만든 모자와 신발을 받은 헤르메스를 이제는 작품들 속에서 금세 찾아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신화 속 신들의 이야기가 원래 비범함 투성이지만 오랜만에 능력치가 다양한 신 헤르메스를 만나 재미있는 신화 이야기에 푹 빠지는 시간이었어요. 그리고 이번 9권의 주인공 '헤르메스'에게 왜 이렇게 많은 타이틀이 붙었는지 십분 이해하게 되었다네요. ^^
신화 퀴즈는 다시 내용을 환기하기 좋고, 아이가 얼마나 이해하고 즐기는지 확인하기 좋아요.
신화 퀴즈를 푼 후 아이와 나눠서 한 장씩 컬러링을 해봤어요. 전령의 신 이전부터도 비범했던 헤르메스를 생각하며 열심히 컬러링을 했답니다. 헤르메스는 아이가, 헤라는 엄마가~ 생생함은 역시 아들이 더 잘 표현했네요.
특별한 아이로 태어나 당당히 올림포스의 주신이 되기까지 헤르메스의 여정을 보면 우리의 인생과 별다를 게 없지요. 누구나 태어날 때 세상 귀한 존재로 사랑을 받지만 이후의 삶은 자신이 어떻게 꾸려가느냐에 따라 달라지지요. 헤르메스를 통해 현실의 고난을 극복하고 무엇이든 자신의 의지와 노력에 따라 결과를 일굴 수 있다는 교훈과 용기와 희망에 대해 알려준 헤르메스 이야기였어요.
문해력 학습만화 그리스로마신화 대모험!
교훈과 재미요소가 가득한 눈높이 신화를 통해 인문학에 대한 문해력도 얻고, 아이들에게 삶의 가치들도 고루 이해시켜주기 유익한 시간, 아이들과 함께 해보세요.^^
*단꿈아이서포터즈로 도서를 제공받아 즐겁게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