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사회 진짜 문해력 4-1 초등 사회 진짜 문해력
배성호 외 지음 / 창비교육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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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사회과목을 어려워해서 살펴보게 되었어요.

3학년 진단평가를 봤더니 비가 우수수 오더라고요.ㅠㅠ 분명 열심히 공부했는데도 말이죠.

그런데 사회는 정치, 경제, 역사 등 다양한 범위와 내용을 담고 있어서 아이들이 용어와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데에 아무래도 어려움이 따르는 것 같아 저도 고심중이었어요. 


이번에 창비의 사회, 과학 진짜 문해력 시리즈를 보고 국어 문해력 시리즈도 있는 걸 알게 되었어요. 일단 학기 초반이라 많은 것을 들이밀 수 없으니, 이번에 사회 진짜 문해력으로 차근차근 짚어나가 보려고요. 





내용은 교과서를 따로 보지 않아도 좋을 만큼 차례부터 사회 교과 내용을 예측할 수 있더라고요. 본문에 들어가며 학습 내용의 이유도 함께 글로 풀어 설명해 주기 때문에 저절로 학습 목표가 자연스레 탑재 되고요.






본문 내용에 진입하여 제일 먼저 눈에 띈 부분은 어휘 부분이었어요. 

어려울 법한 어휘들을 체크해 주석으로 해설하여 참고해서 본문을 바로 이해하도록 해두었고, 해당 단원에서 익혀야 할 목표 어휘에는 컬러로 알기 쉽게 블록으로 표시해 두어 이 단원에서 무엇을 배우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해두었어요.  교과서에 못 담은 개념의 배경도 잘 설명해서 배경지식과 상식도 키울 수 있게 해두었다네요. ^^


저는 아이와 겨울 방학에 미리 예습을 했어서 아이가 잘 기억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으로 내용을 훑어보았어요. 

이전에 하던 방법들도 좋은 점이 있었지만, <초등 사회 진짜 문해력>은 교과에 실린 그림, 사진, 도표 등의 자료도 그대로 실어 두었기 때문에 이 책으로 해당 내용을 공부하는 데에 어려움이 없더라고요.






그리고 소단원이 끝나면 <문해력 튼튼> 페이지가 있어 내용을 바로 정리해 볼 수 있어 좋았고, 단원 마무리에는  <한눈에 읽는 개념 지도>로 마인드맵 형식으로 단원을 정리해 마무리할 수 있어 좋았어요.

단원 마무리 부분에서 전체 내용을 한눈에 보고 다시 아이에게 내용을 복기해 보도록 하니까 무엇을 더 보완해 야 하는지 알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더라고요.​​






책 맨 뒤에는 <찾아보기>와 1학기 사회 교과 내용의 핵심을 쏙쏙 뽑아 만든 <문해력 쏙쏙 모아보기>도 있어 학기 정리도 수월하게 도와주어 앞으로 사회 공부가 더 기대 되었습니다. ^^

아이들 사회 공부하기 어렵지요?

초등 교과 공부는 결국 사회에서 개개인의 능력을 펼치는 데 도움을 받기 위해 미리 공부하고 익히는 것인데 아이들이 문해력이 부족해서 어려움을 겪는 부분을 가정에서 손대는 게 쉽지 않아요.  더욱이 사회 과목 특성상 집에서 교과 내용을 다 아우를 수 없으니 <초등 사회 진짜 문해력>을 통해 각 교과의 학기별 내용을 잘 채우면 사회 과목 어렵다는 얘기도 쏙 들어갈 것 같아요. 


아이들과 함께 <초등 사회 진짜 문해력>으로 교과서 핵심 개념 후루룩 읽고 콕콕 짚어 사회 문해력 쑥쑥 키워봐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활용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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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예술의 역사 2 : 중세시대 La Edad Media 만화 예술의 역사 2
페드로 시푸엔테스 지음, 강민지 옮김 / 원더박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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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 선생님과 다섯 명의 제자들,

그리고 귀여운 강아지 롬페르가 함께

타임슬립을 통해 각 시대를 여행하며 알려주는 예술 기행.

저는 두 번째인 중세 시대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



중세 시대는 넓게는 5세기부터 15세기 후반까지를 일컫는다고 해요.

근 천년 여의 긴 세월 동안 큰 움직임들이 있었겠지요?

 

서로마의 쇠퇴와 동로마가 비잔티움으로 맥을 이어온 것,

기아와 역병, 기독교와 이슬람교의 문명 충돌로 야기된 전쟁 등

여러 관습과 문화가 공존하며 각기 다른 개성의 건축물이 탄생하고,

새로운 부르주아가 나타나고 예술가들이 이름을 알리는 등

오늘날의 유럽에 어떠한 기틀을 마련해 주었는지 살피는 재미가 있습니다.



다양한 배경에는 익히 아는 인물들인

마르코 폴로, 조르주 뒤비,

얀 반 에이크와 조반니 피사노 등이 등장해

중세 시대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중세 시대의 큰 줄기인 종교를 통해 건축 양식을 볼 수 있는데요,

성당과 수도원을 중심으로 건축 양식이 발전되었다고 합니다.

유명한 파리의 노트르담 성당, 순례길의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성당,

성 소피아 성당, 이슬람 사원과 기독교 성당이 공존하는 메스키타 등으로

고딕 양식에서 로마네스크 양식, 알 안달루스의 건축양식으로 이어지며

종교적 질서가 어떻게 구축되었는지

연결점들을 만화로 꾸린 여정들로 간추려 살필 수 있었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중세는 암흑시대라는 생각을 뒤집을 수 있는

시대성, 역사성, 대중성 등 다양한 요소들이

기아와 질병과 전쟁으로 점철되었던 중세 시대에 어떻게 영향을 주었는지

어린이, 청소년 독자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전달해 주고 있어

책 속 타입 슬립을 하는 등장인물들을 통해

실제 여행을 하는 기분을 느낄 수도 있었습니다.


 

천년 여의 중세 시대를 어떻게 만화로 다 담을 수 있지? 하는 생각은

오히려 책을 다 읽고 나서 재독을 하며 요약, 정리하게 했답니다.

오히려 장황하지 않은 주요 포인트들을 짚어준 점이

중세 시대 예술사 정리를 더 수월하게 도와주는데요, 

권말에 책 속 어휘들을 정리해 두었으니

아이들 세계사 공부에도 도움이 되겠지요? ^^


 

천 년여의 중세 시대를 알고 나니

앞선 고대 세계와 르네상스 시대도 얼른 살펴보고 싶네요. ^^


 

스페인 중학교 교사인 저자가 그린 재미있는 예술 역사의 가치를

아이들과 함께 나누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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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 - 민족의 혼을 캔버스에 담은 한국 대표 화가 새싹 인물전 67
김유 지음, 김홍모 그림 / 비룡소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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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 화가의 그림은 아이나 저에게 아주 익숙해요.

전시회를 다니면서 종종 보곤 했거든요. ^^

하지만 작품에 담긴 화가의 정서와 시대상을 보는 건 지극히 한정적이었기에

이중섭 화가의 일생은 지극히 단편적인 내용으로만 알고 있었어요.

비룡소의 새싹 인물전 67권은

민족의 혼을 캔버스에 담은 한국 대표 화가로 이중섭을 조명합니다.





이중섭은 근현대 화가 중 손에 꼽히는 화가예요.

책에는 그의 유년시절부터 생의 마지막까지

그가 미술에 빠지게 된 계기와

일제 강점기와 6.25를 거친 후 어머니와 생이별하게 되고

아내와 아이들과도 떨어져 지내게 되면서

작품마다 정체성을 녹여내려 애썼다는 점을 그리고 있어요.

그리고 전시회를 통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했던 열정들을

고스란히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이중섭은 그의 아내 야마모토(한국이름 : 이남덕 여사)와

연애시절 수십통의 그림 엽서를 나눈 것으로도 유명해요.

그리고 아이들을 사랑하기로도 유명하지요.

그가 아들에게 보낸 편지와 그림을 보면 구구절절 마음이 아파요.


이른 나이에 가족과 떨어져 혼자 쓸쓸히 생을 마감한

비운의 천재화가 이중섭.

그가 많은 소 그림을 그리면서 표현하려했던 의식들,

자유롭고 천진난만한 아이들 그림으로 나타낸 염원들을 통해

국민들에게도 큰 힘이 되어 주었다는 점을

아이와 함께 나누어 볼 수 있었습니다.





유복한 환경에서 태어나 자랐지만

난리통을 겪으며 자신의 꿈을 못다 펼친 이야기에

저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지만,

아이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쉽게 좌절하지 않고

꿋꿋하게 활동을 했다는 점이 대단하게 느껴졌다고 해요. ^^

그리고 이전에 전시회에서는 그냥 보고 지나쳤던 그림들이

세상 마음여린 화가 이중섭의 작품이라는 것을 알고는

다음 전시에는 더 꼼꼼하게 살펴볼거라 하네요. ^^

저 또한 책을 통해 그간 알지 못했던

이중섭의 삶과 작품 활동 내용을 보며

새로운 사실도 알게 되어 좋았어요.

언젠가 이중섭 화가의 그림을 보러가는 날이 기대되었답니다.


책에는 사진으로 보는 이중섭 이야기,

이중섭에 대해 더 궁금한 것들,

함께보면 쏙쏙 이해되는 역사를 통해

이중섭의 생애와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를 짚어주었어요.



 



아이들에게 근현대사는 쉽게 와닿지 않지만

이 시대를 대표하는 인물 화가 이중섭을 통해

시대상도 연결해보고,

그의 일생도 다시 조명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현재 그의 작품과 엽서, 편지들을 국립 현대 미술관이나

제주도 이중섭 미술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하네요.

다음에 기회가 생기면 더 천천히 그의 작품들을 살펴봐야겠어요.

아마도 그만의 천국에서

아내와 행복한 해후를 했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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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문해력 독해가 힘이다 비문학편 4단계 A - 3~4학년 초등 문해력 독해가 힘이다 비문학편
천재교육(참고서) 편집부 지음 / 천재교육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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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 힘을 짱짱하게 채워주는

천재교육 《독해가 힘이다 비문학 편》이에요.

아이가 요즘 독해에 자신감이 생겨서

비문학 편에 도전해 보기로 했어요.





초등 4학년이라 3~4학년 단계에 해당하는

4단계 A 과정으로 시작!

비문학 편이라 지문 내용이 비문학인 건 알겠는데

어머~~!! 이건 뭐죠??

1일차부터 5일차까지 구성된 매일 학습에

1일차 학습은 문해 기술을 먼저 습득하도록

문해력 솔루션을 제시해요.

비문학 지문이 바로 들어가지 않고

아이들을 위한 솔루션이 있어서 첫 학습부터 흥미롭더라고요.




이가 "엄마 이 문제집 좀 보세요~

여기 딱 제 얘기가 있어요 ㅎㅎ"라고 해서 보니까

문해 기술을 적용한 비문학 구조를 확인할 수 있었어요.

평소 무얼 어려워하고 있는지 문제집에서 짚어주니까

자기 상황이 바로 이해되었나 봐요. ^^




비문학 4단계 A 과정에서

제시하는 문해 기술은 다음과 같아요.

1주 1일차 - 문장 짜임 알기

2주 1일차 - 지시어 읽기

3주 1일차 - 문장 꼼꼼하게 읽기

4주 1일차 - 글의 짜임 파악하기

저희 아이는 1일차 학습이 재미있다고

1일차를 먼저 다 풀고

2~5일차를 풀면 안 되겠냐고 하기까지 했답니다.^^

그만큼 문해력 솔루션 도움이 학습 의욕을 높여줘서

아이가 재미를 붙이게 된 것 같아요.






1일차 학습 이후 2일~5일차 학습부터

본격적으로 비문학 독해 지문에 들어가요.

사회, 과학, 한국사를 골고루 접하며

지문에 들어가기 앞서

QR 동영상으로 지문의 배경지식도 미리 채워준답니다.

그렇게 하면 지문도 훨씬 쉽게 이해할 수 있더라고요.


그리고 지문 읽기 전후로 확인할 수 있는 어휘 풀이

놓칠 수 있는 어휘도 짚어갈 수 있도록 구성했어요.






지문을 꼼꼼하게 읽고

문제로 앞서 배운 내용들을 적용하게 되는데요,

먼저 각 주 1일차에 제시한 문해 기술이 적용된

문해 기술 학습 + 문해 기술 다지기 + 문해력과 독해력

문제를 풀어요.




그리고 지문 완벽 이해를 위해 제시된 문항을 통해

핵심어 주제 파악 + 내용 파악 + 이해, 추론을 한답니다.

문해 기술이 사회, 과학, 한국사 지문에 골고루 적용되어서

한 주간 동일 문해 기술을 반복해 습득, 향상할 수 있어요.




이것만 해도 비문학 독해에 탄탄한 뒷받침이 될 것 같은데,

여기에 내용을 구조화하는 독해의 힘

더 나아가 짚어보는 어휘의 힘까지

진짜 문해력 보완과 향상을 위해

많은 고민이 들어갔구나 느꼈어요. ^^






비문학 독해의 사실적 읽기구조 읽기 훈련으로

지문을 더 수월하게 파악하니까

독해 자신감이 더 채워지는 모습이었는데요.

무엇보다 아이가 재미있어하니까

《초등 문해력 독해가 힘이다 비문학 편》을 통해

문해 기술을 잘 습득해 갔으면 좋겠네요. ^^

문해력 솔루션으로 거듭나는 독해력!

아이들 문해력 점검으로 초등국어문제집

《초등 문해력 독해가 힘이다 비문학》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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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보는 돈의 역사 - 물물 교환에서 비트코인까지 빠르게 보는 역사
클라이브 기퍼드 지음, 롭 플라워스 그림, 한진수 옮김 / 한솔수북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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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에 아이가 용돈기입장을 쓰길래 실물 경제에 대해 알려줘야겠다 싶어 함께 경제 잡지를 보고 공부했었어요.
그랬더니 경제 활동과 경제 발전에도 호기심이 포커스에 맞춰지는 게 보여서 지금이 경제를 한 번 쭉 훑어볼 때구나! 싶었는데, 
《 빠르게 보는 돈의 역사 》보고는 진짜 기회다 싶어 아이랑 카페 데이트하면서 재미있게 읽었어요~ ^^


 





이 세상에 돈은 얼마나 될까요?
지폐, 동전, 자유롭게 입출금 되는 은행예금 등의 돈을 합쳐
대략 36조 8,000억 달러가 있다고 추정한다네요.
거기에 오늘날에는 네트워크에 깔린 돈,
여기저기 투자된 돈 등 수조 달러가 더 있다고 해요.


 

쉽게 가늠도 할 수 없는 돈의 단위를 이해하고
물물교환에서 시작해 비트코인을 거래하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돈과 경제 발전 사항을 속속들이 알아보는 《빠르게 보는 돈의 역사》를 통해  많은 흐름들을 알 수 있었어요.




 


최초 문명인 메소포타미아인들의 거래 방법, 
시대마다 발생한 인플레이션,
피보나치가 아라비아 숫자를 널리 알린 덕분에 쉽게 계산을 할 수 있었던 일,
최초의 주식 거래소와 현대식 중앙은행 등

​과거의 거래 형태에서 돈 이전에 가치있게 여겨졌던 것을 살피는 재미와
생존에 필요한 경제 수단과 활동이 어떻게 발전되었을지 추측하고 살펴보는 재미가 있었고 미래에는 화폐의 가치가 어떻게 변화할지 예측하는 재미도 있었어요.


 

​책 말미에서는 돈과 관련된 사건 사고들을 조명하여
단순히 거래를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경각심을 갖고 잘 따져봐야 하는 것도 배웠어요.

그리고 돈과 관련한 퀴즈도 풀고 돈과 경제를 더 공부하기 위해서는 어디를 찾아가면 좋은지 사이트와 박물관 소개도 유익했습니다. ^^




 

빠르게 보는 돈의 역사라고 해서 간단하게 추려 휙휙 넘어가지 않아서 좋았어요. ^^
돈에 가치를 부여하기 전, 후의 상황들을 각 페이지마다 살펴주고
그때에 파생한 발명과 경제 활동, 어휘 등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내었거든요.


또, ​내용이 간결하면서 그림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어서

자칫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돈과 경제 이야기를 차분히 짚어볼 수 있었는데요,
내용이 연결되면서도 또 독립적인 이야기를 품고 있어서 
하루 한 장씩 이슈들을 정리하기 좋은 구성이라 단계적인 경제 교육을 하기에도 좋은 것 같아요.^^


 

'물고기를 주지 말고 잡는 방법을 알려주라'라는 말이 있듯이
돈을 잘 활용하여 바른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는 길잡이로
아이들과 함께 나누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아이와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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