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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콜린 더브런 지음, 황의방 옮김 / 마인드큐브 / 2018년 12월
평점 :
시베리아 이름을 티비나 인터넷에서 들어본 적이 있다.
그러나 막연하게 시베리아가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의 위쪽에 있다고만 생각했었다.
이번 책 "시베리아(여행에세이, 여행기) "를 읽으면서 시베리아에 대해 생각, 인식이 바뀌게 되었다.
또한, 책에서는 시베리아의 위치를 알수 있도록 지도가 나와 있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었으며,
인터넷에서 실제의 시베리아의 사진을 찾아보며 눈으로 익혔다.
저자 콜린 더브런은 여행 작가, 소설가로 중앙 아시아, 러시아, 중국, 터키 등 여러 나라를 여행 다니며 그곳에서 보았던, 들었던 일들이나 생각을 책을 통해 알려주고 있다.
" 시베리아는 어떤 보이지 않는 잉크로 그렸기 때문에 그렇게 텅 빈 듯 보이는 게 아닐까 싶었다.p13 "
최근에는 많은 사람들이 시베리아를 방문하고 열차를 통해 여행을 하는데, 저자가 여행을 다녔던 그 당시에는 시베리아는 미지의 세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여행 중 많은 사람들의 대화를 통해 시베리아에 대한 생각이나 상황을 알 수 있는 내용이 나와 있기 때문에 후손들에게 값진 자료라고 생각이 들었다.
또한, 예전 한 인물에 대해 인터넷에서 읽은 적 있었는데, 그에 대해 자세한 삶이나 후손 등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어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더구나 러시아의 마지막 로마노프 왕가에 대한 이야기도 나와 있어, 러시아의 역사를 잘 몰랐던 나에게 세계관을 넓힐 수 있는 계기와 슬프면서 아픈 마음을 동시에 갖게 했다.
책은 나에게 시베리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가깝다고 생각했던 시베리아는 역사와 많은 아픔이 있는 곳이라고 생각이 들며 그들의 삶을 책을 통해 읽으면서 기회가 된다면 방문하여 역사를 뒤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리뷰어스 클럽"을 통해 마인드큐브에서 무료로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