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어 주세요, 아빠! 인성교육시리즈 가족 사랑 이야기 3
니콜라 스미 글.그림, 김서정 옮김 / 프뢰벨(베틀북) / 199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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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이 중요한 일이라고 말하고 다들 그렇게 알고 있죠. 하지만 항상 실천을 하는 것을 보면 언제나 엄마들이죠. 엄마들이라고 힘이 남아돌아서 그렇게 열심히 읽어주는 것도 아니고 엄마들이라고 모성애가 저절로 생기는 것은 아니랍니다. 아이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하니까 힘들어도 꾹 참고 읽어주는 것인데 아빠들은 왜 그럴까요? 언제나 읽어주는 것을 보면 엄마의 감시때문에 어쩔수 없이 2-3권 읽어주고는 슬며시 자리를 뜬답니다. 그것도 감지덕지죠. 책을 읽어주는 것이 한달에 한번있는 행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안읽어주거든요.

그런데 이책의 아빠도 예외는 아니네요. 갑자기 책 읽어주다가 왜 신문을 보는거죠? 그래도 나중에라도 읽어주겠다고 하니 다행이지만요. 이책을 고른 것은 아이가 좋아하기도 하겠다고 생각했지만 애아빠 보라는 의미도 있었는데 다른 분들의 독자리뷰를 보니까 다른 집도 사정이 비슷한가봐요. 다른 집도 다 그렇다고 하니 마음의 위로가 좀 되네요. 저는 저희집만 유독 심한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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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실베스터와 요술 조약돌 뒹굴며 읽는 책 2
윌리엄 스타이그 글 그림, 이상경 옮김 / 다산기획 / 199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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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베스터는 이상한 돌을 주운 후 자신의 모습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이 생겨 마음대로 하다 그만 도중에 왜인지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없게 되어 버렸네요. 부모님은 갑자기 없어진 아이때문에 슬퍼하시고 실베스터도 돌아가고 싶어하는데 어쩌죠? 그래도 늦게라도 돌아갈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갑자기 아이가 없어지면 얼마나 놀랐겠어요. 당사자도 놀랐겠지만 주위사람을 생각하면 조심해야 하는데 아이들이 심한 장난을 치면 이렇게 큰 일이 되어버리는데 아이들이 그걸 알까요. 백화점이나 사람이 많아 복잡한 곳에 가면 아이들은 숨바꼭질을 하고 싶은가봐요. 갑자기 없어져 버리는 거에요. 그러다 나타나기라도 하면 다행이지만 정말 깜짝 놀랏답니다. 어떤 땐 아이가 자기가 숨어버리고 나중에 엄마를 못찾아 헤매는 경우도 있었답니다. 아직 어려서 모르겠지만 장난이라도 잘못하면 어려운 곤란에 처할수 있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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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입원한 내동생 내 친구는 그림책
쓰쓰이 요리코 글, 하야시 아키코 그림 / 한림출판사 / 199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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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시 아키코의 책은 그림이 너무 친근감이 느껴져요. 저희 어린시절을 느끼게 하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니까요. 그리고 일본의 책이지만 별로 다른 나라의 책이라는 느낌도 없구요. 같은 동양계의 책이라서 그럴까요. 우리나라의 책이라고 해도 믿겠어요. 게다가 아이의 생긴 얼굴, 입은 옷, 머리 모양등이 정말 우리나라 어린이와 똑같죠.

물론 내용도 좋아요. 실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그런 주제에요. 자매가 있다보면 언제나 장난감이나 옷가지고 싸움이 일어나잖아요. 나이가 많든 적든 말이죠. 하지만 그래도 어느 한쪽이 아프거나 떨어져 지내게 되거나 그러면 얼마나 그리운지 몰라요. 저도 겪어봤거든요. 그러니 어린 나이에 동생이 수술을 한다니 얼마나 놀라고 걱정이 되겠어요 .동생에게 선물을 하는 것도 아이가 생각할 수 있는 종이접기나 평소 동생이 좋아하던 자기 인형을 주는 것도 우리 아이가 보기에 친근감을 느끼구요. 동생에게 종이접기를 해서 주는 것을 보고 자기가 만들어 본 종이접기라고 좋아하네요. 자기가 해 본것이 책에 나오니 신기한가봐요. 엄마나 아이나 모두 친근감을 느끼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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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oster's Off to See the World (Paperback) - 『수탉의 세상 구경』원서
에릭 칼 글 그림 / Aladdin / 199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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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탉이 세상 구경을 가는데 고양이 거북이등 다른 동물과 동행을 하게 되요. 같이 가는 동물은 각 페이지에 따로 그림이 또 있답니다. 물론 내용에도 나와 있지만요. 점점 동물 수가 늘어날 수록 따로 나와 있는 그림도 많아지구요. 그러다 밤이 되어 동물친구들이 또 떠나기 시작하면 숫자가 적어지죠. 숫자가 많은 수가 나오지 않아요. 많아지면 5이고 점점 적어져서 수탉 한마리만 남으면 1이니 1에서 5까지 많아졌다가 적어졌다가 하는 더하기 빼기니 별로 어렵진 않아요.

많이 알려진 에릭 칼의 그림이 나와있고 눈에 확 띄네요. 요즘 보면 에릭 칼의 그림을 좋아하는 부모들이 많이 있던데 별로 복잡하지 않고 간결한 느낌을 주어서 그런가봐요. 아이들이 보기도 좋아요. 아이들의 그림엔 병아리와 암탉이 많이 나오는데 모처럼 수탉이 주인공으로 나와 화려한 닭의 모습을 보여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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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돼지 웅진 세계그림책 8
헬렌 옥슨버리 글 그림, 김서정 옮김 / 웅진주니어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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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작가의 작품인 곰사냥을 떠나자를 아이가 아주 좋아한답니다. 다른 동화책도 재미있는 것이 많은데 왜 유독 좋아하는지 모르겠어요. 물론 재미있긴 하지만요. 그래서 이작가의 책을 사주었더니 역시 좋아하더군요.

돼지부부가 진흙탕에서 뒹굴며 지내다가 진흙탕에서 보물상자를 발견하고 부자의 생활을 즐길 수 있게 된답니다. 하지만 좋은 것도 잠깐 곧 생활을 엉망이 되어 다시 진흙탕으로 돌아가는 이야기인데 어른에겐 송충이는 솔잎을 먹고 살아야 한다는 의미가 되겠고 아이에겐 아무리 좋은 옷이나 장난감보다 마음 편히 지낼수 있는 옷과 자기 마음대로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이 더 좋다는 뜻일까요? 제 생각엔 그런 것같은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하지만 돼지 부부도 좀 더 노력했으면 그생활에 익숙해져서 나름대로 좋게 지낼수 있게 돼진 않았을지 하는 의문은 드네요. 자기 생활에 익숙한 것말고도 다른 것도 한번 즐겨보는 것도 좋을것같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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