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입원한 내동생 내 친구는 그림책
쓰쓰이 요리코 글, 하야시 아키코 그림 / 한림출판사 / 199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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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시 아키코의 책은 그림이 너무 친근감이 느껴져요. 저희 어린시절을 느끼게 하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니까요. 그리고 일본의 책이지만 별로 다른 나라의 책이라는 느낌도 없구요. 같은 동양계의 책이라서 그럴까요. 우리나라의 책이라고 해도 믿겠어요. 게다가 아이의 생긴 얼굴, 입은 옷, 머리 모양등이 정말 우리나라 어린이와 똑같죠.

물론 내용도 좋아요. 실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그런 주제에요. 자매가 있다보면 언제나 장난감이나 옷가지고 싸움이 일어나잖아요. 나이가 많든 적든 말이죠. 하지만 그래도 어느 한쪽이 아프거나 떨어져 지내게 되거나 그러면 얼마나 그리운지 몰라요. 저도 겪어봤거든요. 그러니 어린 나이에 동생이 수술을 한다니 얼마나 놀라고 걱정이 되겠어요 .동생에게 선물을 하는 것도 아이가 생각할 수 있는 종이접기나 평소 동생이 좋아하던 자기 인형을 주는 것도 우리 아이가 보기에 친근감을 느끼구요. 동생에게 종이접기를 해서 주는 것을 보고 자기가 만들어 본 종이접기라고 좋아하네요. 자기가 해 본것이 책에 나오니 신기한가봐요. 엄마나 아이나 모두 친근감을 느끼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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