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작은 꼬마 벨 이마주 40
데비 길로리 그림, 조이스 던바 글, 엄혜숙 옮김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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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인간의 아이가 나오면 아기 곰은 작아서 인간의 아이가 돌봐주는 그런 내용인데 여기선 특이하군요. 오히려 인간이 아주 작아요. 그걸 꼬마곰이 돌봐준답니다. 길을 잃은 아이를 꼬마곰이 집에 데려가 놀아주고 같이 목욕하고 잠도 자고 그러다 꼬마곰의 재체기에 날려간 아이가 엄마 아빠를 만난답니다. 아마 인간이 아니라 요정일지도 모르죠. 아이를 거미줄로 받았으니까요. 그런데 아이는 커다란 곰과 똑같이 닮은 꼬마곰을 가지고 잠이 드네요.

좀 결말이 이상하죠? 그냥 이게 무슨 뜻일까 생각해봤느데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냥 있는 그대로 즐기면 되나요? 아이는 작은 아이가 나오는 게 신기한가봐요. 재미있어해요. 전 이해가 잘 안되지만요. 어쨋든 아이가 좋아하면 그것으로 만족하지만 이게 무슨 뜻인지 아직도 궁금하네요.책이 커다란 책이어서 커다란 꼬마곰이 더 잘느껴져요. 꼬마 인간은 꼬마곰이 손가락으로 집을 만큼 작아 귀엽구요. 엄마, 아빠곰이 아이를 손가락으로 집는 장면을 보면 너무 작아 벌레같다는 느낌도 들지만 징그럽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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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영어방송이 들려요!
이남수 지음 / 길벗이지톡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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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엄마들치고 아이의 영어를 신경 안쓰는 엄마는 없을거에요. 아직 어린 아기들의 엄마도 영어에 신경을 쓰고 첫애가 영어를 잘 못할 경우는 한글보다 영어를 먼저 가르치겠다고 하는 엄마들도 있으니까요. 저도 아이의 영어에 꽤 신경이 쓰인답니다. 제가 잘 못해서 아마 원풀이라도 하고 싶은 마음이 조금은 있겠죠. 영어를 못하는 것이야 학교를 마치면 그것으로 끝날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아이의 영어를 직접 가르칠 수 없으니 두고두고 마음에 남아요. 첫 아이라 어떤 방법이 좋은지도 모르겠고 다른 책들을 열심히 봤는데 abc도 못하는 엄마가 가르쳤다는 그런 책을 봐도 사실은 어느정도 하는 엄마더라구요. 그래서 실망했죠. 저도 그정도의 실력이면 가르치겠어요.

그런데 여기 나오는 엄마는 정말 자기가 가르친게 아니더군요. 그저 아이에게 길을 인도만 했을 뿐 자기가 몰라서 그저 아는 척 안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아이에게 맡겨두니 아이가 혼자 하더라는 것이죠. 물론 엄마가 길을 가르쳐주고 아이가 혼자 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긴 했지만요. 그런 역할은 영어를 하고 못하고 상관이 없는 것이라 저도 자신이 생겨요. 이 엄마의 말대로 믿져야 본전인데 한번 저도 해봐야겠어요. 큰 돈이 드는 방법도 아니니까 그야말로 '밑져야 본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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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아이를 굶겨라 - 아이를 해치는 음식 39가지
다음을 지키는 엄마모임 지음 / 시공사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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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텔레비젼에서 잘먹고 잘사는 법이라는 프로그램이 히트를 친 적이 있었죠. 먹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었는데 그덕분에 저희도 밥을 현미와 잡곡으로 바꾸고 유기농의 중요성을 알게되었답니다. 하지만 텔레비젼에서 본것은 그냥 한때 흥미를 가지게 되는것에 불과하더군요. 순식간에 지나가 버리니까요. 그래도 덕분에 2가지는 바뀌었지만 그래도 좀더 세세히 알았으면 했어요.

그래서 이책을 보았는데 정말 제목처럼 차리라 아이를 굷겨야 할까요? 어쩌면 그렇게 음식마다 문제점이 많을까요. 우리가 좋다고 생각한 달걀이니 우유니 감자니 하는 것까지 그런 문제점이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그런데 읽다보면 점점 불안감이 생겨요. 제가 음식 솜씨가 좋아서 다른 대체음식을 만들어 낼 수준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이에게 아무 것이나 먹이자니 찜찜하고 그냥 한숨만 나오네요. 정말 요리학원이라도 다녀서 아이들의 먹거리를 제가 손수 다 만들어야 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봤어요. 나라에서 좀더 먹거리에 대한 감시를 엄격히 해줬으면 이런 걱정도 덜 할텐데하는 원망도 해보구요. 읽도나니 안읽는 것보단 낫겠지만 걱정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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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생각하면 진짜 그렇게 된다
삭티 거웨인 지음, 박윤정 옮김 / 도솔 / 200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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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생각하면 진짜 그렇게 된다'라는 말은 어디서 많이 들어본 말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말이 맞다고 믿구요. 몇번 그런 경험을 해봤거든요. 정말 정말 간절히 원했고 그렇게 될려고 노력했던 일이 한번이 풀린 적도 있었구요. 많이 노력을 하진않았지만 당연히 그렇게 될거라고 생각한 일들이 당연히 그렇게 이루어진 일도 있었구요. 조금 원하긴 했지만 이루지 못했던 일들을 생각해보면 자신 스스로 '그런 일이 어떻게 이루어지겠어?'라고 생각하며 별로 노력도 하지 않았던 일도 있었구요.

이책을 읽으면 어쩜 이렇게 맞는 말일까 그런 생각을 많이 했죠. 그런데 노력을 하고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 진다는 것은 스스로도 알고 있는데 어떤 것을 자신이 원하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뭔가 성취하고 싶은데 뭔가 미래의 모습을 바꾸고 싶은데 어떻게 바꾸고 싶은지 구체적인 모습이 머리에 떠오르지가 않아요. 어떤 것을 바라는지를 모르니 당연히 이루어지지가 않죠. 그런데 여기 어떤 식으로 시각화를 시키면 좋은지 나와있어 도움이 될거같아요.

우선을 시각화 하는 일부터 먼저 실천해봐야겠어요. 그런 다음 저와 주위 환경을 바꿀수 있도록 마음속의 안좋은 생각들을 떨쳐보려야죠. '내 생각이 내 인생을 방해해왔다' 라는 말이 나오는데 정말로 내 인생의 방해자는 스스로 인것같다는 생각도 많이 해왔었거든요. 괜히 겁먹고 스스로 안될 이유를 갖다 대기도 하구요. 이책을 읽으면 많은 것을 깨닫기도 하고 공감 하기도 하고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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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치 아빠의 생일 웅진 세계그림책 42
질 머피 지음 / 웅진주니어 / 200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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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치부부가 나오는 책이 몇권있는데 아이가 좋아해요. 코끼리가 사람처럼 생활하는것으로 나오는데 그림도 귀엽고 사실적인 생활을 보여주는게 마음에 드나봐요. 저도 마음에 들구요. 이 시리즈를 읽어보면 부모의 입장에서 쓴 그런 책도 있거든요. 부모의 마음과 아이들의 마음을 다 잘 표현한 책이어서 아마 다른 분들도 마음에 드실거에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 시리즈가 계속 나왔으면 좋겠어요.

덩치 아빠의 생일이어서 엄마는 아빠와 둘이서 오붓하게 지내길 원하는데 아빠는 몹시 피곤하신가봐요. 집에 오자마자 소파에 앉더니 밥차리는 동안 아이들에게 책 읽어주다가 그만 잠이 들어보렸어요. 엄마가 마저 읽어주다가 엄마도 잠이 들어보렸구요. 하긴 엄마는 전업주부지만 그래도 아이가 이렇게 많으니 얼마나 피곤했겠어요. 그런 엄마,아빠를 아이들이 담요를 가져다 덮어주는 모습이 기특하네요. 아이들도 그런 부모의 모습이 조금은 아됐다고 생각했나봐요. 아이들이 조금씩 커가면서 부모를 생각하는 모습을 보면 그맛에 아이를 키우는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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