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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치 아빠의 생일 ㅣ 웅진 세계그림책 42
질 머피 지음 / 웅진주니어 / 2000년 8월
평점 :
절판
덩치부부가 나오는 책이 몇권있는데 아이가 좋아해요. 코끼리가 사람처럼 생활하는것으로 나오는데 그림도 귀엽고 사실적인 생활을 보여주는게 마음에 드나봐요. 저도 마음에 들구요. 이 시리즈를 읽어보면 부모의 입장에서 쓴 그런 책도 있거든요. 부모의 마음과 아이들의 마음을 다 잘 표현한 책이어서 아마 다른 분들도 마음에 드실거에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 시리즈가 계속 나왔으면 좋겠어요.
덩치 아빠의 생일이어서 엄마는 아빠와 둘이서 오붓하게 지내길 원하는데 아빠는 몹시 피곤하신가봐요. 집에 오자마자 소파에 앉더니 밥차리는 동안 아이들에게 책 읽어주다가 그만 잠이 들어보렸어요. 엄마가 마저 읽어주다가 엄마도 잠이 들어보렸구요. 하긴 엄마는 전업주부지만 그래도 아이가 이렇게 많으니 얼마나 피곤했겠어요. 그런 엄마,아빠를 아이들이 담요를 가져다 덮어주는 모습이 기특하네요. 아이들도 그런 부모의 모습이 조금은 아됐다고 생각했나봐요. 아이들이 조금씩 커가면서 부모를 생각하는 모습을 보면 그맛에 아이를 키우는것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