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
로버트 풀검 지음, 박종서 옮김 / 김영사 / 199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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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도서관에 갔다 우연히 눈에 띄었답니다. 제목을 보니 옛날 아주 인기있었던 책이라는 기억이 나요. 그땐 읽지 않았었지만 그래도 아주 인기가 있었기때문에 제목은 기억하고 있죠. 베스트셀러가 되었던 책은 비록 시간이 지나도 재미가 있었다는 생각에 이번에도 집어들었는데 그땐 이런 식의 책이 좋았을지 몰라도 지금은 이런 종류의 책이 너무 많이 나와잇어 그저 그런 책중의 하나라고 생각되요.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조그만 행복에 대해 나와 있는데 요즘은 이런 책이 많잖아요. 아마 이책이 인기가 있어 많이 나왔을지도 모르겠지만요.

전 제목을 보고 단순히 유치원교육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나와있는 줄 알았는데 그건 앞부분에 조금이고 나머지는 자신의 일상생활에 대해 나와있어요. 저처럼 제목을 보고 그런 생각하는 사람은 없었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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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신부 6
이케다 에츠코 원작, 아시베 유우호 그림, 민현아 옮김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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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책은 정말 어렸을 때 너무너무 좋아했던 만화다. 제목은 악마의 신부지만 진짜 신부는 아니고 그저 악마가 좋아하는 여자다 그런데 이악마는 좋아하는 여자를 그냥 데려가버리면 될텐데 이상하게 이여자한텐 마음이 약해지는지 그러질 못한다. 그래야 이야기가 이어질테니...

여자의 주위에서 일어나는 이상한 이야기들이 등장하는데 어릴 때 읽을 땐 조금 무서웠다. 무서우면 안 읽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무서우면서도 그래도 꾹 참고 읽게되는 그런 맛이 있는 만화였다. 그런데 그땐 정식으로 출간된 책이 아니어서 나오다 도중에 끊어지고 말아 너무 아쉬웠었는데 아직도 나온다니 정말 기쁘다 한마디 덧 붙이자면 이책을 너무 좋아해서 대학생때 일본에 갔다가 이책이 있을까 해서 서점을 뒤져보았더니 발견할 수 있어죠. 너무 기뻐 그때 몇권 사버렸던 기억이 난다. 물론 일본말로 써 있어 번역하느라 힘들었죠. 그리고 진짜 일본만화는 우리나라에서 나온 만화보다 무서운 그림이어서 꾹 참고 보는것도 힘들더군요. 옛날엔 너무 잔인하거나 야하거나 그런 만화는 우리나라에서 수정을 해서 출판하고 그랬으니까요.지금 나오는 책은 사실 그대로 나오는지 어떤지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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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노래
우리기획 엮음 / 계림닷컴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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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영어로 된 동요집을 사주는 엄마들이 많이 늘어난 것같아요. 예전엔 기껏해야 영어동화책이거나 테이프였는데 이젠 직접 불러주는 엄마들이 늘었나봐요. 악보가 같이 들어있는 책을 많이 찾는 걸보면 그런 것같아요. 저도 그럴려고 산 것이구요. 이책은 앞면엔 그림과 동요가사,우리말 번역이 있구요 뒷부분에 악보가 따로 수록이 되어 있어요. 그래서 아이와 함께 앉아서 노래를 할려고 함녀 아이는 조금 지루해해요. 아이는 아직 악보를 읽을 줄 모르고 글도 모르니 그림이 같이 있어야 볼 수 있는데 뒤에 악보는 그림은 전혀 없거든요. 그래서 앞부분의 그림과 같이 볼려니 제가 악보를 볼 수 가 없어 불편하구요.

테이프와 cd가 같이 들어있는 것은 참 좋아요. 같은 노래지만 2개가 있어 여기저기에서 들을 때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되니 좋아요. 요즘 운전을 하는 엄마들이 많던데 하나는 차에 두고 하나는 집에 두고 들어도 좋을거같네요. 하나를 가지고 다니면서 들어도 되겠지만 자꾸 잊어버리거든요.

그림과 악보가 같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단점만 빼면 여러보로 잘 활용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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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그림자일까? 아기 그림책 나비잠
최숙희 지음 / 보림 / 200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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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 쪽엔 보통 그림이 있고 왼쪽은 그림자가 그려져 있는데 책을 펼칠수 있어 책을 펼치면 그림자의 원래 모습을 보여줘요. 보통 오른쪽 그림에서 힌트를 얻어 왼쪽 그림이 어떨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펼치면 전혀 뜻밖의 그림이 있답니다. 정말 재미잇는 수수께끼 그림이죠. 아이에게 맞쳐보게 했더니 처음엔 저처럼 하더군요. 그러다 그게 함정이라는 것을 알곤 아예 말을 안해요.

좀더 기발한 상상력을 보여줬으면 하는게 엄마의 마음인데 아이는 틀리는게 겁나나봐요. 아예 말을 안하고 어서 넘겨보라고 재촉만 하네요. 이런 종류의 책을 처음 접해봐서 그런가싶기도 해요. 하지만 아이도 재미잇나봐요. 전혀 상상도 못한게 나오니까요.

동화책이라 몇페이지 안되서 금방 다 봐버려 조금 아쉽네요. 좀더 많이 있었으면 더 재미있게 보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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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 뿌뿌 비룡소의 그림동화 36
케빈 헹크스 글 그림, 이경혜 옮김 / 비룡소 / 199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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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이웃에 곰돌이 인형을 좋아하는 아이가 있었어요. 너덜너덜한 곰돌이를 좋다고 끌고 다니는 것을 보면 저런 아이도 있구나 했는데 이젠 저희 아이가 그러고 다녀요. 곰돌이가 아니라 이불을요. 다행히 밖에까지 끌고다니진 않지만 하루종일 집에서 끌고다니니 이불이 걸레같답니다. 이불을 뭔가를 먹던 입으로 쭉쭉 빨고 이불을 깔아좋고 자동차로 막 밟고 지나가고 또 그걸 머리까지 뒤집어쓰고 집에 선생님이 오셔도 이불을 뒤집어 쓰고 공부를 한답니다. 한여름에도요. 그렇게 이불이 좋을까요.

여기 나오는 오웬도 담요를 좋아하는데 우리 아이보다 더 심하군요. 밖에 까지 끌고 다니니 얼마나 더러웠을까요. 주위의 시선도 있지만 그래도 엄마가 현명한 판단을 내려 다행이죠. 손수건으로 만들어 가지고 다니면 주위에서 욕먹을 일도 없고 아이는 아이대로 좋아하니 정말 다행이죠.

우리 아이도 조금씩 이불을 잘라 없애야 할까요. 남들이 그런 얘기를 해주더군요. 이불을 조금씩 잘라서 점점 작게되면 없애버리라구요. 그런데 전 차마 못하겠어요. 이불을 잘랐다 아이가 난리를 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들어서요. 저러다 크면 괜찮겠지 하는 마음이 먼저 들거든요. 전 좀더 기다려봐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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