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시 할아버지는 모으기를 좋아해요 벨 이마주 33
네트 힐톤 지음, 창작집단 바리 옮김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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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시 할아버지는 해변을 청소하시는 할아버지에요. 해변에 버려지는 물건들은 그냥 버리시는게 아니라 일종의 재활용이라고 할 수 있는 그런 일들을 하신답니다. 밤에 나오는 인어들에게 주시거든요. 그런데 사람들은 그런 일을 하는 줄 모르고 그냥 할아버지 집이 더러우니 쫓아버린답니다. 그러니 당연히 해변이 더러워지죠.그제서야 할아버지를 다시 모셔오고 해변청소를 돕기시작하는데 사람들은 할아버지가 청소한 덕에 해변이 그동안 깨끗했던 것을 모르고 그냥 할아버지 집이 더러운 것만 보였나봐요.더러운것은 할아버지가 아니라 자신들이었는데...

흔히 사람들은 더러운 일을 하는 사람을 더럽게 여기는 경향이 있는데 사실 더러운 일을 하니 옷이나 손이 좀 더러울 수 밖에 없는 건 사실이죠. 하지만 그 사람들이 그런 일을 해주니 주위 환경이 깨끗할 수 있는건데 그런 사람들의 수고를 모르고 그사람들을 더러운 사람마냥 취급하면 아마 그런 일을 하려는 사람들이 없어지겠죠. 그러면 결국 더러운 환경에서 살아야 하는 사람은 우리인데 좀 더 고마워해야 하는 마음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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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보물은 나 벨 이마주 5
니나 쉰들러 지음, 앙엘라 켈렌베크 그림, 전재민 옮김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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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 반짝반짝 빛나는 금색이 붙어있어 시선을 끌어요 그리고 어떻게 햇는지 모르겠지만 금색이외에도 깃털이나 레이스같은게 꼭 따로 붙여놓기라도 한 것마냥 꼭 진짜같답니다. 그래서 어른인 저도 한번 만져보게되요. 그냥 보긴 정말로 진짜같거든요. 그래서 금색처럼 혹시 만져보면 튀어나와있까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러데 그건 아니네요. 그림에 사진을 붙이기라도 한걸까요 어떤 것은 그런것같기도 하고 어떤 것은 아닌것같은데 진짜같고 참 재미있는 책이죠. 아이는 아직 그런 섬세한 것까진 모르고 그냥 금색이 번쩍번쩍하는게 신기하지 내용보다 금색이 어디에 또 나오나 그런 것만 찾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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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마리의 이사하기 내 친구는 그림책
이와무라 카즈오 글 그림, 이영준 옮김 / 한림출판사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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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할아버지,부모님,그리고 형제가 10이나 된는 대식구에요. 그런 대식구들이 이사를 가기로 결정했는데 이사할 집을 구해놓은 것도 아닌데 짐부터 싸고 떠났답니다 그래서 가는 길에 위험한 일이 많았답니다. 그래도 결국 마음에 드는 나무를 찾아 집으로 삼았죠.

14마리쥐의 이야기는 같은 주인공으로 이야기가 이어지게 여러권이 나왔있어요. 숲에 사는 쥐들이라 생활풍경이 전부 숲이죠. 그런 숲을 잘 묘사해 놓아서 그리을 보는 재미도 만만치 않답니다. 나무,나뭇잎,새,꽃 전부 정성이 하나가득 들어있는 그림이라 따스한 분위기를 느낄수 있구요. 요즘 보기드문 대가족이 사는 이야기라 아이들에게 옛날엔 어떤 식으로 살았는지 이야기를 해 줄수도 있구요. 이14마리쥐들의 이야기를 좋아해서 이 책말고도 몇권 더 가지고 있는데 앞으로도 계속 나오면 더 살 생각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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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술신발 벨 이마주 25
보요 라도이치이쉬 글 그림, 전재민 옮김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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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난 헌 신발 대신 멋진 새신발을 샀는데 그신발을 신으면 훨씬 빨리 달릴 수도있고 높이 튀겨 오르고 날 수도 있답니다. 그런 멋진 신발을 신고 여러가지 모험을 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게 다 꿈이었어요.

누구나 한번쯤 이런 생각을 안해본 사람은 없을거에요. 하늘을 마음대로 날아다닌 다는 것은 모든 사람들이 꾸는 꿈이니까요. 아마 현실에서 자유로워지고 싶은 마음이 나타난게 아닐까요. 비행기를 타면 날 수 있긴 하지만 그건 진정 날아다닌다는 것과 좀 틀린 의미니까요. 슈퍼맨처럼 자기 힘으로 하늘을 날아다닌다면 얼마나 근사할까요. 그리고 얼마나 속이 시원할까요. 어른이 된 지금도 가끔 날아다닌는 꿈을 꿔요. 어릴 때부터 많이 꾼 꿈인데 아직도 날아다니는 꿈을 꾼다니 조금 유치하단 생각도 들지만 그래도 아직도 뭐가로 부터 자유로워지고 싶은 마음때문이란 생각이 들어요. 사람들이 항상 꿈에서만 보던 일들이 책으로 나온 이야기라 읽고 있으면 주인공이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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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봄은 언제 오나요? - 세계우수창작동화 100선 15
캐서린 월터스 글.그림 / 예지현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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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아기곰은 봄이 좋은데 겨울이 와서 겨울잠을 자야된데요. 그래서 자는 중간중간에 일어나 봄이 왔는지 살펴보는데 자꾸 착각을 해서 엄마곰을 귀찮게 하네요. 박쥐를 보고 나비인줄 알고 봄이 왔다고 하고 나무가지에 고드름이 매달린 것을 보고 새라고 하고 사냥꾼의 모닥불을 보고 해님이라고 하고 정작 봄이 왔는데 겨울잠을 제대로 못자서 그런지 꽃이 핀 언덕에서 잠이 들어버렸네요.

아이가 밤늦게까지 산타할아버지를 보겠다고 잠 안자고 기다리다 결국 잠들어 버리는 그런 모습을 보는 것같아요. 우리 어릴 적엔 설날 전날에 제야의 종소리를 듣겠다고 안자고 버티다 조금만 더 기다리면 되는게 결국 잠이 들어버리고 그랬던 적도 많았잖아요. 다 그런 모습을 그린게 아닐까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더 사람같이 정이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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