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조작 테크닉 -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사이토 이사무 지음, 박재현 옮김 / 미스터제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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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마음을 엿볼 수 있다거나 내 마음대로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만약이라도 그럴 수 있다면 세상은 참 편할 거 같습니다. 내 뜻대로 움직여 진다. 상상만이라도 기분 좋겠죠.

물론 최근에 문제가 되는 가스라이팅 등 윤리적으로나 법적으로나 비난이 뒤따를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세상은 그렇게 녹록하진 않습니다. 다양한 인간 관계 속에서 입장이 다를 수 밖에 없죠.

그 입장차이에서 충돌, 불편이 발생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읽게 된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심리조작 테크닉>에서는 20가지의 심리 테크닉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익히 알고 있는 도어 인 더 페이스 테크닉에서부터 에빙하우스 망각곡선 테크닉, 메라이언의 법칙 테크닉 등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는 상황, 활용법을 친절히 알려주고 있습니다. 읽다보면 일상생활에 무척 유용할 것 같습니다. 여기에 소개된 20가지의 심리 테크닉은 타인의 심리를 불안정하게 만들고 조종하는 가스라이팅이 아닙니다. 주어진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을 해야하는지 심리기술을 이용하여 자신에게 유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읽으면서 그동안 알게모르게 호구짓을 많이 해왔다는 것을 깨닫게 되네요.

저도 심리 테크닉을 제대로 익히고 잘 활용하여 삶을 보다 더 윤택하게 만들어 가야 겠습니다.

여러분도 더이상 호구짓을 하지말고 또한 관계 속에서 피해를 보지 마시고, 스스로 삶의 주인공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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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 : 선택과 결단의 경영자 - 위기에 맞서는 경영자가 배워야 할 쾌도난마의 지혜
한비자 지음, 손영석 엮음 / 스타북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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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 마키아벨리 한비자.

중고등학교 윤리와 역사 시간에 제자백가에 대해서 배웠던 기억이 납니다. 그 땐 주입식 교육 영향으로 공자 - 유가사상, 묵자 - 애가사상 등 인물과 사상 이름만 연결시켰지 그들의 명구를 접하진 못했던 것 같습니다.

이후 대학에서 고전 강독 수업을 들어 한비자를 읽어볼 기회가 있었는데 왜인지(아마도 성적때문) 한문 해석에만 급급했었던 것 같습니다. 머리에 남는 구절이 없네요. 그래서 제대로 읽어볼 요량으로 책을 들었습니다.


우선 한비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비자는 전국시대 사람으로 한 황실의 서자였습니다. 그는 말을 더듬었으며같은 말을 해도 듣기 좋게 잘 꾸미지도 못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재주와 식견이 남달랐다고 합니다. 진시황은 언젠가 한비자의 저술인 『고분(孤憤)』과 『오두(五蠹)』를 읽고는 깜짝 놀라며 "이 사람을 한번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면 죽어도 여한이 없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진시황은 한비자를 얻기 위해 한을 공격했고, 한비자는 사신으로 진시황을 만나러 간 것입니다. 그리고 진이 한을 공격하지 않아야 하는 이유를 설파하며, 군주가 갖추어야 할 제왕학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한비자>는 55편 22권으로 그의 문장을 모은 것입니다.

요약하자면, 군주는 예측되어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군주가 신하들에게 간파되면, 신하들은 자신의 이해득실에 맞게 계산에 들어갈 것이고, 조종하려 들 것이기 때문입니다. 겉으로 드러내지 않은 채 군주는 법과 원칙에 맞게 상과 벌을 내려, 신하들이 일을 제대로 하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군주는 막강한 권력을 가지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확실한 권력을 갖고 지배해야 한다고 말입니다.


군주와 리더의 숙명이겠지요. 선택과 결단을 내려야 하고 그에 따라 조직의 흥망성쇠가 결정되니까요.

최근 위정자와 리더들에게 안팎으로 불미스러운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아요.

불확실성의 시대, 한비자는 많은 시사점을 제공해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비자의 지혜를 얻어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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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뜸체력 - 인생의 번아웃에 지지 않는 힘
심으뜸 지음 / 다산북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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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미 넘치는 볼륨 몸매, 여자들이 닮고 싶어 하는 넘사벽 몸매, 원조 애플힙 등 그녀의 수많은 수식어일 것입니다. 몸매 유지 비결을 <으뜸체력>에서 밝히고 있는데요. 바로 그 비결은 '스쿼트'입니다.

특히 그녀는 20대 초반 미국에서 끔찍한 교통사고를 겪은 후 재활치료와 꾸준한 운동으로 다시 건강한 몸매를 되찾았다고 합니다. 필라테스 자격증도 그때 땄다고 하네요.

만약 제가 그런 사고를 겪었다면 생각만해도 끔직하네요. 남을 원망하며, 자포자기 했을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한 번 죽었다가 두 번째 인생을 사는 거죠.

아침에 눈을 뜰 수 있는 게 지금도 감사해요.”


심으뜸 님은 운동의 목적은 멋진 몸매를 만드는 게 아니라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단지 살을 빼기 위해서라거나, 강박에 의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자신을 위해 시작하라고 합니다. 그래서 과한 운동은 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리고 어떤 운동을 해야할 지 모르겠다면 1분이라도 좋으니 매일 꾸준히 스쿼트를 하라고 추천합니다.


시간이 없다, 힘들다, 돈이 없다 등등 핑계를 대며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데 이참에 규칙적으로 스쿼트를 해볼까 합니다. 스쿼트의 자세 부터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 방법 등 나와 있어 쉽게 포기 안하고 도전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다시 20~30대 체력을 되찾고 싶습니다.


♣ 이 서평은 서평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고 작성한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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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의 원리 - 돈과 운을 부르는 5가지 인생 전략
막스 귄터 지음, 홍보람 옮김 / 프롬북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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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너무 운이 없어. 또는 이번 생은 망했어 등 한탄하며 한번쯤 뱉어 봤던 말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위에서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왜 그 사람들은 운이 따라 다닐까, 과연 운을 타고 난 것일까, 어떻게 해야 좋은 운을 만날 수 있을까하며 부러워하였습니다.

과연 도대체 운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행운과 불운의 차이는 어디에서 기인하는 것일까요?


<운의 원리> 저자인 막스 귄터는 운을 '우리 삶에 영향을 주지만,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것 처럼 보이는 사건들'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운에 관한 과학적 이론에서 부터 숫자, 신, 부적과 별자리 등 오컬트와 신비주의적 접근에 이르기까지 다각적으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은 운을 통제할 수 있다는 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는 저자가 20년 이상 1,000여명을 인터뷰하며 내린 결론으로, 운 좋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5가지 삶의 태도, 즉 ‘운을 부르는 5가지 전략'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5가지 전략이란 거미줄구조, 직감능력, 용감함, 톱니효과, 비관주의입니다. 좋은 운은 그저 주어진 것이 아니라 노력에 의해서 플러스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5가지의 삶의 태도를 체득하여 저도 좋은 운을 만나고 나쁜 운을 피해야 겠습니다. 운이 없다, 또는 남의 탓이다 할 게 아니라 행운이란 행운을 내 것으로 만들어야 겠습니다. 그리고 주위에도 퍼트려 행복한 사람이 많아졌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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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의 쓸모 - 상한 마음으로 힘겨운 당신에게 바칩니다
홍선화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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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일상의 스트레스로 부터 무기력함, 우울증을 겪고 있지 않나요? 특히 코로나가 장기화됨에 따라 코로나블루가 신조어로 만들어 질 만큼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데요. 이 책 <고통의 쓸모>는 무기력함, 우울증에서부터 알코올중독, 조현병, 정신질환 등 마음을 다친 이들을 어루만지고 있습니다. 정신건강사회복지사가 현장에서 마음의 고통을 겪는 환자들이 회복하는 모습들을 목격하면서 어떻게 마음을 살피고 어떻게 회복하는지 담고 있습니다.


조현병, 알코올중독 등 정신질환하면 편견이 많은 게 사실입니다. 폭력적이고 위험하다.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것 같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그런데 정신장애인에게 왜 이런 부정적인 이미지가 꼬리표처럼 따라 붙을까요? 아마 가장 큰 이유는 대중매체가 정신장애인을 예비 범죄자 또는 치료받아야 할 대상으로 부정적이미지를 심어주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저도 사회복지사이지만 사건사고를 접했을 땐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봤었네요. 반성해 봅니다. 이 책은 정신질환의 진단을 받았든 아니든 사람의 마음을 바로 세우는 법이 다르지 않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바로 그들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알아봐주는 것에서부터 회복은 서서히 진행된다는 것임을.


"감정은 더하기와 빼기가 분명하다."


단순하지만 평소 인식하지 못했던 감정을 찾는 데 도움이 되는 작업일 것입니다. 나를 살피고 찾아가는 방법인 것 같아요. 마음을 다쳤거나 삶의 무게에 지쳐 힘겨워 하는 이들에게 울림이 될 것 같습니다. 일독을 권해드립니다.


♣ 이 서평은 서평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고 작성한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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