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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의 인생 수업 메이트북스 클래식 18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강현규 엮음, 김현희 옮김 / 메이트북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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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 자신에 대해 돌아보곤 질문을 하게됩니다. 특히, 삶이 고단하여 지쳤을 때 이렇게 되돌아 보게 되는 것 같은데요. 막상 질문을 던져보지만 막연해지네요.아마도 이런 이유들로 아포리즘 관련 책들이 그 중에서 특히,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쇼펜하우어와 니체의 아포리즘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읽게 된 책은 메이트북스에서 나온 <니체의 인생 수업>입니다.


이 책은 내 삶의 방향을 제대로 찾는 인생 수업에서 부터 우정, 사랑의 비밀을 알려주는 인생 수업까지 6부로 구성되어 있어요. 간결하면서 짧지만 깊은 통찰과 혜안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읽으면서 때로는 위안을 받기도 했구요. <니체의 인생수업> 옆에 두고 니체의 말과 글을 두고두고 곱씹어 봐야겠습니다. 필사도 시작했습니다. ^^

많은 분들이 읽어보시고 위안과 혜안을 얻어가셨으면 좋겠어요. 추천드립니다.


책성장카페 서평이벤트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정독 후 진솔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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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계 미친 반전
유키 하루오 지음, 김은모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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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금까지 대체 뭐 읽은거지? 이 책을 읽고 난 후의 감상은 뭐에 홀린 것인양 

띠지의 문구처럼 핵소름! 헉! 미쳤다! 가 마구 터져 나왔습니다. 아직도 충격이 가시질 않네요. 

전작인 <방주>도 그러하건만. 올해 대단한 책을 만났습니다. <십계>입니다.


예대 입시를 위해 삼수를 하는 리에는 아빠와 함께, 고인이 된 큰아빠의 에다우치지마섬을 방문하게 됩니다. 큰아빠가 죽고 한동안 방치되었던 섬에 리조트 시설을 개발하기 위해 모인 관계자들과 동행, 총 아홉 명이 섬을 시찰하게 됩니다. 

그런데 다음날 부동산 회사 직원이 의문의 살해를 당하고, 그들에게 주어진 열 개의 계율인 십계가 발견되는데...

이 섬에 있는 동안 결코 살인범을 밝혀서는 안된다.


아... 범인이 누구인지 밝히지 말라고?

범인을 밝히려고 하면 죽는다고? 뭐 이런 소설이 다 있구나 싶었죠.

<십계>는 <방주>를 잇는 미친 반전의 클로즈드서클물입니다. 물론 전형적인 클로즈드서클은 아니죠. 스마트폰을 이용하거나 탈출할 수 있는 배를 부를 수 있거든요. 하지만 범인의 지시사항에 갇혀 적극적으로 나서질 못합니다.

저라면 어떻게 했을까요? 아마 범인을 찾아내려고 하다가 덫에 걸려 죽지 않았을까요. ㅎㄷㄷ

몰입감이 장난아니었어요. 2시간 정말 시간 순삭이었습니다.


역시 미친 반전! 괜히 비닐포장으로 온 건 아니네요. 스포 절대 금지!

이번에도 <십계> 역시 미친 반전으로 독자들을 사로잡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과연 유키 하루오의 성서시리즈는 어디까지일지 기다려지네요.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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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퀸의 대각선 1~2 세트 - 전2권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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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보이시나요? 우선, 체스 말인 나이트와 퀸, 그리고 폰이 보입니다. 그리고 서로를 응시하고 있는 백과 흑의 여성의 얼굴이 보이네요. <퀸의 대각선>입니다. 우선 표지가 감각적이라 맘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시대의 탁월한 스토리텔러인 베르나르베르베르가 독자들에게 체스를 소재로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가 되었어요.

호주에 거주하고 있는 니콜과 미국 뉴욕에 살고 있는 모니카. 니콜은 함께 하는 집단의 힘을 믿고, 정반대로 모니카는 뛰어난 개인의 힘을 믿습니다. 서로 접점이 없을 것 같은데 이 둘은 국제체스대회에서 조우하게 됩니다. 그리고 처음 본 순간, 서로가 최대의 라이벌이자 운명의 숙적임을 알아보는데요. 성인이 되어서도 각자의 의지를 관철시키고자 세계를 무대로 체스 말을 두듯 국제정세를 쥐락펴락하고 있습니다. 번갈아가며 상대방의 머리 위에서 허를 찌르고면서 말이죠.

국제정세를 흔히 체스로 많이 비유하곤 합니다. 미국 안보담당보좌관을 지냈었던 브레진스키 교수의 <거대한 체스판>에서 전세계는 거대한 체스게임장이며, 각 국가는 체스 말이 되어 패권 다툼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었습니다.

한치도 물러서지 않을 것 같은 지략 싸움. 과연, 최후의 승자는 누구일까요? 몰입감이 상당합니다. 괜히, 탁월한 이야기꾼이 아니겠지요. 읽는 내내 심장이 쫄깃쫄깃했어요. 아마 영화로도 만들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편, <퀸의 대각선>은 베르나르베르베르의 전작들과는 약간 생소한 느낌을 받았습니다만 그동안 그가 거시적인 관점과 개인의 삶을 잘 연결시켜 기발한 상상력과 함께 탄탄한 스토리를 만들어 왔던 걸 보면 제가 너무 작은 틀에 가둬 놓고 있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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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의 대각선 2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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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에 이어 2권도 단숨에 읽었습니다. 알려진 굵직굵직한 사건들이 하나둘씩 나와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더합니다. 물론 논픽션이겠지만 무척 잘 녹아들고 있어 그저 몰입할 수 밖에 없었어요. 역시 이 시대의 탁월한 스토리텔러입니다.

무튼, 여전히 최대의 라이벌이자 운명의 숙적인 니콜과 모니카. 각자의 의지를 관철시키고자 세계를 무대로 체스 말을 두듯 국제정세를 쥐락펴락하고 있습니다. 과연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까요? 번갈아가며 신중하게 상대방의 머리 위에서 허를 찌르고, 유리하게 상황을 몰고가는... 굉장한 수 싸움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지켜보는 독자로써 진저리가 쳐집니다. 너무나도 무기력하게 농락당하는 모습을 그대로 바라볼 수 밖에 없어서요.

피 튀기는 지략 싸움을 책 너머로 관전하는 재미, 무척 흥미로운 시간이었습니다. 아마 영화로도 만들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 그리고 무척 두렵습니다. 어느 듣도 보지도 못 한 한 개인의 선택과 판단이 역사를 좌지우지할 수도 있으니 말이죠. 책을 덮고 이 글을 마칠때까지 심장이 쫄깃쫄깃하네요. 어서, 안정시켜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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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의 대각선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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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 거주하고 있는 니콜과 미국 뉴욕에 살고 있는 모니카. 둘은 서로 상반되지만 참으로 많이 닮아 있습니다. 책에서는 영악한 아이로 표현하고 있으나 읽으면서 소악마로 느껴졌습니다. 치기어린 아이들의 행동으로 보기에는 너무나도 소름이 끼치더군요. 아들을 둔 부모인지라 그저 소설로 치부할 순 없었어요. 아이의 답변을 듣고 과연 어떻게 대해야 할지 생각해 봤습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혼낼 수도 없고. 아이들은 각자의 신념과 가치관을 지키기 위해 한 행동이라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무튼 혼자 그런 고민에 쌓일 무렵, 이 둘은 국제체스대회에서 조우하게 됩니다. 서로 접점이 없을 것 같은데 말이죠. 그리고 처음 본 순간, 서로가 숙적임을 알아보는데요. 함께 하는 집단의 힘을 믿는 니콜, 뛰어난 개인의 힘을 믿는 모니카. 각자의 신념과 가치관은 상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성인이 되어서도 각자의 신념과 가치관을 여전히 굳건해집니다. 천재적인 두뇌와 자신의 의지를 관철시키려는 힘은 높히 살만 한 것 같아요.

몰입감이 상당합니다. 괜히, 탁월한 이야기꾼이 아니겠지요. 체스를 소재로 한 소설이라서 그런지 멀리 떨어져 있어도 상대방과 기싸움을 하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이제는 판이 달라졌습니다. 과연 2권에서는 어떤 흥미진진한 대결이 벌어지며 그리고 각자의 신념은 어떤 결과를 빚어낼까요?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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