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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릴라는 핸드폰을 미워해 - 아름다운 지구를 지키는 20가지 생각
박경화 지음 / 북센스 / 2006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고릴라는 핸드폰을 미워해
박경화 지음
북센스
인상적이 제목으로 흥미를 돋구는 '고릴라는 핸드폰을 미워해'.
하지만 제목에 끌려서 안을 펼처보면 실망할 가능성이 51%.
왜냐하면 이 책은 제목과는 다르게 환경에 대한 책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환경에 대한 책이라고 이 책을 덮어버린다면 잘못 안거다.
이 책은 평범한 환경책과는 다르기 때문이다.
작가의 경험이 녹아있는 이 책은 소소하고 간단한, 환경을 보호하는 방법을 우리에게 알려준다.
또, 별로 알려지지 않은 환경보호사이트도 나와 있고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환경지식들도 나와 있어서 조금이라도 환경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조금은 딱딱한 지식들이 표혀되어 있어서 그건 흠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런 거 나오면 진짜 대충읽게 된다.
그래도 재미는 있다.
또 환경에 대한 나만의 견해를 확인할 수 있게 되었던 것 같다.
그리고 사람들이 이 책을 많이들 봐서 환경을 위한 노력을 조금이라도 하게 되면 참 좋겠다.
지은이가 제시한 아름다운 지구를 지키는 20가지의 생각 중 '티셔츠에 숨겨진 눈물과 한숨', '종이 한 장의 진실게임', '평화를 원한다면 내복을 입으세요'같은 항복은 내가 실천할 수 있을 것 같다.
원래 추위를 안타서 내복은 잘 안 입는데 은연중에 한 행동들이 환경을 나쁘게 만든 행동이였다는 게 슬프다ㅠ
별점 : ★★★
- 환경관련 책치고는 재미있는 편이지만.. 환경이라는 문제가 좀 어려운 거라서;;
전(연초)에 '침묵의 봄'을 읽다가 지루하고 어려워서 다 못 읽고 포기한 것과 비슷하게 조금, 아주 조금 딱딱한 점이 있다..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