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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눈 내린 숲 속에는 - 1949년 칼데콧메달 수상작
베타 하더.엘머 하더 글.그림, 정경임 옮김 / 지양어린이 / 2011년 11월
평점 :
품절
큰 눈 내린 숲 속에는
베타 하머-엘머 하더 지음
지양어린이
칼데콧상은 미국도서관협회(ALA) 분과인 미국어린이도서관협회(Association for Library Service to Children)에서 매년 여름에 그 전해에 가장 뛰어난 어린이 그림책의 삽화를 그린 삽화가를 선정하여 주는 문학상이다. 아동문학 작가에게 수여하는 뉴베리상(Newbery Medal)과 함께 ‘그림책의 노벨상’이라 불린다.
1937년 조각가 폴 체임벌린(Paul Chambellan:1893~1955)이 만들었으며 '근대 그림책의 아버지'라고도 불리는 19세기 영국의 예술가·삽화가(1846~1886) 랜돌프 콜더컷의 이름을 땄다. 1939년부터 시상이 시작되었으며 청동색의 콜더컷 메달을 수여한다. 이와 함께, 1971년부터 콜더컷 메달 수상자의 그림책 다음으로 뛰어난 1~5권의 그림책이 콜더컷 오너 북(Caldecott Honor Books)으로 선정된다.
동물들이 많이 살고 있는 큰 숲 속에 겨울이 다가옵니다. 기러기들이 남쪽으로 날아가자,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려는 토끼와 겨울잠을 준비하는 마멋
줄무늬다람쥐
그리고 숲 속에 먹을 것들이 많기 때문에 남쪽으로 가지 않고 숲 속에서 겨울을 보내려는 파랑어치
, 붉은머리새, 참새, 파랑새, 박새
, 개똥지빠귀
, 꿩과 까마귀, 사슴과 스컹크, 오소리, 부엉이도 있습니다.
겨울을 대비해 미리미리 먹이를 모아 놓은 생쥐, 청설모
, 들쥐, 짧은꼬리들쥐도 있습니다.
그런데 성탄절 다음날 밤에 달무리 무지개가 뜨면서 눈이 많이 내립니다. 큰 눈이 내립니다. 겨울잠을 자고 있던 스컹크나 오소리, 마멋과 줄무늬다람쥐들은 계속 겨울잠을 자겠지만, 숲 속에 산재한 먹을 것을 믿고 있던 파랑어치, 참새, 박새, 붉은머리새, 개똥지빠귀들은 이거 큰일 났습니다. 당장 먹을거리를 찾아야 합니다. 나무에 달려있던 열매들이 모두 눈에 덮여 버려서, 구할 수가 없으니까요. 사슴과 토끼들도 먹이를 찾으러 나왔지만, 사방천지가 눈으로 덮여서 눈 밖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역시, 세상을 많이 살아본 할머니, 할아버지는 이런 큰 눈이 내리면 숲 속의 동물들이 먹을 것을 구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아시나 봅니다. 할아버지는 길을 내고, 할머니는 먹이를 준비하십니다.
막내동생이 살고 있는 미국 미네소타주에는 겨울철이면 큰 눈이 여러차례 온답니다. 눈이 한번 내렸다 하면, 사람키만큼 쌓이는 일이 예사랍니다. 그래서 거기에는 집 앞에 눈을 제때 치우지 않으면, 경찰에 벌금을 내야한답니다. 그래서 집집마다, 눈 치우는 기계나 도구를 갖추고 있답니다. 눈이 많이 와서인지, 그곳에는 거리를 왔다갔다하는 노루나 다람쥐들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큰 숲으로 보이지는 않던데... 그만큼 자연과 가깝게 환경보존을 잘 하고 있는 셈이겠지요~
겨울철이 와서, 흰 눈이 온 천지를 덮으면, 어린아이들부터 모두 마음이 들떠서, 학교 운동장에라도 나가 눈사람도 만들고, 눈싸움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막상 큰 눈으로 어려움을 겪는 동물들이 있다는 사실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이 그림책을 통해서, 다른 사람의 입장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배우기를 바랍니다
2011.11.4. 월동준비에 마음만 바빠진, 두뽀사리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