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피스토 클럽 -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6-6 ㅣ 리졸리 & 아일스 시리즈 6
테스 게리첸 지음, 박아람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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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메피스토 클럽
테스 게리첸 지음
랜덤하우스코리아
 
 도저히 더이상 기다릴 수 없어서 결국 책을 사고 말았다. 다른 마우라 & 리졸리 시리즈도 그렇지만, 역시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두께가 아무리 두툼해도 단박에 읽어버리고 말게 하니까~
히브리의 역사이나, 성경에 수록되지 못한 외경서인 에녹서, 희년서등을 바탕으로 하여, 아담의 셋째 아들과 카인의 딸들이 관계를 맺어 태어난 악마, 흔히 루시퍼라고 하는, 즉 네필림 또는 타락천사와 인간의 딸들이 관계하여 태어난 악마의 존재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스스로 사냥의 신이라 믿는 도미니크 솔과 그의 사촌 릴리 솔의 도망과 숨막히는 추격을 한 축으로 하고, 12년 후에 일어난 토막살인 사건을 또 다른 축으로 하여, 악마를 쫓는 메피스토 클럽과 연관되어 마우라와 리졸리는 살인범을 쫓는 추격전이 벌어진다.
초반부터 도미니크를 암시하는 글귀가 종종 등장했는데, 이를 너무 무심코 넘긴 것 같다. 도미니크(초반에는 그 이름이 거론되지도 않았으나)가 결국 누구로 탈바꿈했는지 작가는 친절하게 설명해 주고 있건만, 중반 쯤을 읽어야, 사건의 전개가 확실해지기는 하지만... 아니, 이번에는 테스 게리첸에 적응을 했는지, 첫 장에 등장하는 소년이 연쇄살인범일 줄은 알고 있었는데, 12년의 세월이 흐르고, 그가 어떤 인물로 재등장하는 지에는 너무 무심했던 것 같다. 첫 장에서 릴리와 새라는 그 이름을 거론했으나, 제 3의 소녀는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고, 그녀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살해당한 시체일 거라는 추측은 세라의 시체가 발견되고야 추론해냈다. 사실, 중반까지는 이야기의 전개를 그려보느라, 세세한 상황에는 신경쓰지 못했던 것 같다. 대부분의 작가들이 다 그렇지만, 불필요한 인물을 등장시키지는 않는다. 뜬금없는 등장이라고 보여질 수록 범인일 가능성이 더 높아지는 것~(이는 초등4학년인 막내의 이론이다)
제인의 로맨스에 이어서, 이번에는 아일즈박사의 대니얼신부와의 로맨스가 들어 있어 그런 재미도 쏠쏠~
<악녀의 유물> 이후에 이어지는 시리즈를 기다려야겠다 ^^
 
2012. 12.11. 테스 게리첸의 팬이 되고만  두뽀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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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찰을 전하는 아이 ㅣ 푸른숲 역사 동화 1
한윤섭 지음, 백대승 그림, 전국초등사회교과 모임 감수 / 푸른숲주니어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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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찰을 전하는 아이
푸른숲 역사동화

한윤섭 글 / 백대승 그림

푸른숲주니어

 

 이 책의 내용은 보부상인 열세 살 남자 아이가 보부상 아버지를 따라 서찰을 전하러 가는 역사 이야기이다.

더 자란 아이는 선명하고 또렷하게 떠오르는 열세 살 때의 기억을 더듬으며 회상해 본다.

동행하던 아버지가 갑작스런 죽음을 맞이하자, 아이는 큰 충격을 받는다.

며칠을 낙심에 빠져있던 아이는 마음을 다잡고 길을 떠난다.

전해야 할 서찰의 한자어들을 여러 사람들에게 돈을 내고 알아낸 아이.

서찰의 내용은 '오호피노리경천 매녹두'이고, 뜻은 '슬프구나. 피노리에서 경천이 녹두를 판다' 였다.

서찰 내용은 알아냈지만, 그 뜻을 이해하지 못하던 아이는 사람들의 말에서 녹두 장군 전봉준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바로 서찰의 뜻은 '슬프구나. 피노리에서 경천이 녹두장군 전봉준을 정부에 팔아 돈을 번다.' 였다.

피노리로 가서 전봉준에게 이를 알리지만, 김경천은 전봉준의 친구였다. 결국 끌려가고 만 녹두 장군은 아이에게 친구도 믿지 못하면 무슨 일을 하겠느냐고 말한다. 그리고 그는 처형된다.

가슴아픈 역사를 다시 한 번 되새겨볼 수 있는 기회였다.

이야기가 감동적이다. 서찰을 전하기 위해 열심히 모험을 떠나는 아이와 김경천을 믿었던 전봉준의 이야기가 아름답다.

2012.12.12.(일) 이은우(초등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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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ny 2012-08-26 16: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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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아니야
 
십 브레이커 - 세상과 온몸으로 부딪쳐 자신의 길을 찾는 소년의 이야기
파올로 바치갈루피 지음, 나선숙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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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브레이커

파올로 바치갈루피 지음

RHK

세상과 온몸으로 부딪쳐 자신의 길을 찾는 소년의 이야기

아마도 미래의 어느 날, 인간들의 무절제한 환경파괴로 거대한 폭풍우가 일어나고, 섬이 가라앉고 도시는 멸망하고, 훼손된 상태로 인간의 목숨이 기름보다 못한 취급을 받는 브라이트 샌즈 비치에서 선박 해체 작업으로 근근히 살아가는 한 소년 네일러. 그는 열병으로 사망한 엄마와 악마와 같은 리처드 로페즈(아빠)의 폭행에서 벋어나고 싶은 소년이다. 네일러는 덕트에 들어가 구리선 등을 구해 오는 일을 하는 경량팀에 속해 있고, 이들은 고철을 사들이는 기업을 상대로 재활용 쓰레기를 수집해서 먹고 산다. 그저 하루하루 살아갈 뿐, 이들에게는 희망도, 미래도 없고, 이렇게 살아가기 위해 똑똑한 머리와 행운이 뒤따라야 한다고 믿는다.

기름탱크에 빠져 죽을 뻔한 일을 겪은 네일러는 난파선 윈드위치호에서 스왱크인 니타를 발견하고, 그녀의 심정을 이해하게 되고, 피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니타를 구해주기로 결정한다. 그러나, 그 순간부터 거대 선박회사의 권력 다툼과 음모, 그리고 악마같은 아버지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기 위해 탈출을 감행하고, 숨 막히는 추격전이 시작된다.

상상하고 싶지 않을만큼 끔찍한 상황. 이런 미래는 맞고 싶지 않다. 저자는 우리에게 경고한다. 이런 미래를 원하지 않는다면, 환경훼손에 가담하지 말라고~ 부자이건, 아무 힘도 없는 보잘것 없는 인생이건, 인간이 자신들만의 이익을 위해 유전자 변이를 통해 만들어낸 반인이건, 모두에게 절망스러운 미래이다.

이야기가 시작되면서부터 결말은 예상한 바다. 결국에는 네일러는 니타를 구해내고, 럭키보이로 등극하리라는 것은. 다만, 아버지와의 한판이 어떻게 전개될지, 그의 행운이 어떻게 그 위력을 발휘할지, 그리고 그의 영민한 감각이 어떤 식으로 그려질지 자못 궁금했다. 그리고 니타와의 로맨스까지도~

올리언스를 배경으로 하고, 중국의 화폐라고 중적화(Chinese Red Paper)가 통용된다는 설정이나, 수중익(선체의 흘수선 아래에 장치된 날개)을 비롯한 선박용어등은 낯설지만, 이야기에 빠져들게 한다. 상속받기 까지는 모계의 성을 사용한다는 설정도 재미있고, 인간의 난자에 다른 동물의 유전자를 혼합하여 반은 인간이고 반은 동물인 반인을 맞들어내고, 개과의 유전자의 특성으로 주인이 죽으면 하루하루 야위어가다가 결국 죽게 된다는 설정도 독특하다. 거대 기업으로 파텔, 제너럴 일렉트릭, 플루이드 디자인, 쿠오크 LG. 등의 기업을 설정한 것도 흥미롭다.

작가의 독특한 상상력에 세계에 초대받고 하루를 즐겁게 보냈다. 네일러도 되었다가, 니타도 되었다가... 반인이 되보고 싶지는 않으니~ 모험을 직접 해보고 싶은 용기는 없고, 이렇게 책으로 잠깐씩 즐겨보는 것으로 만족하리라~

2012.2.11. 모험의 세계로 나들이를 다녀온 두뽀사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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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 번째 아이 - 제12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수상작 ㅣ 보름달문고 48
이은용 지음, 이고은 그림 / 문학동네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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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 번째 아이

보름달문고 48

이은용 글 / 이고은 그림

문학동네

이 책의 줄거리는 대강(?) 이렇다.

엄마가 원하는 대로 만들어진 열세 번째 맞춤형 아이인 장시우.

시우는 맞춤형 아이답게 현명하고 냉철하다.

하지만 칭찬이나 감사, 사과의 말은 하지 못하고 감정이 억제된 로봇같은 아이이다.

어느 날, 그런 시우에게 나타난 감정 로봇 레오.

레오는 사람인 시우보다 감정적이다.

또 시우에게는 없는 기억을 갖고 있다. 다시 말해, 실제로는 레오가 빠져있는 시우의 기억에 레오의 기억에는 자신도 들어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레오는 모든 감정을 느끼는 감정 로봇이기 때문이다.

둘은 사사건건 부딪히기 바쁘고, 레오는 자신의 기억이 사실이 아닌 것과 자신이 인간과 다르다는 사실 때문에 괴로워한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에서 둘은 친구가 되고, 영원히 기억한다.

서로를......

표지나 이미지부터가 로봇 이야기 같았다.

하지만 로봇 이야기는 소재만큼이나 딱딱해 보이지만, 사실은 부드럽고 감정적인 교훈을 준다.

그리고 또, 자신들이 만든 로봇을 자신들이 버리고 죽이고 없애는 사람들이 이기적이였다.

그들에게 당하는 로봇들은 불쌍했다.

차라리 만들고 나서 없애고 버리느니, 사람과 로봇이 다르다는 선을 긋느니 로봇을 만들지 않는 것이 더 낫다!

차니, 시우, 지오, 레오, 나르, 유나, 알리 등이 등장한다.

2012.2.11.(토) 이은우(초등4)

책읽기 좋아하는 아이에게 책도, 리뷰도 빼앗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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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엄마 굴욕사건 ㅣ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18
비키 그랜트 지음, 이도영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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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엄마 굴욕사건

Res Judicata

청소년 걸작선 18

비키 그랜트

미래인

 

전편 '불량엄마 납치사건(Quid Pro Quo)'에서는 엄마 앤디의 비밀과 납치사건, 그리고 그런 엄마, 즉 욕 잘하고, 담배 피우고, 저녁엔 늘 맥도널드 햄버거를 먹는 불량 엄마를 구하기 위한 법률지식이 풍부하고 추리력을 겸비한 아들 시릴의 활약상을 그렸다면 이번에 나온 '불량엄마 굴욕사건'에서도 역시 시릴의 활약을 그린다.

전편 '불량엄마 납치사건'에서 사건을 해결하고 좀더 안정적인 변호사 생활을 하게 된 엄마에게 애인이 생긴다. 바로 가정적이고 자상한 법원 공무원 두기 푸저(비프 아저씨). 시릴은 처음엔 질투심으로 비프 아저씨를 못마땅해 했지만, 가정적이고 비프 아저씨 덕분에 정상적으로 변해가는 가족을 보고 점점 마음을 열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열혈 변호사인 엄마는 '유명 과학자 과실치사사건'의 용의자 척 던커크의 변호를 맞게 되고 무죄 판결을 얻어낸다. 하지만 비프 아저씨와는 멀어지게 되고 결국 헤어진다. 하지만 시릴은 비프 아저씨를 그리워한다.

과제를 준비하던 시릴은 CD를 도둑맞고 다시 과제를 하던 중에 대학교 경비원인 척 던커크의 음모를 알아내고 던커크의 집에 몰래 들어가서 CD를 찾고 더 확실한 근거를 알게 된다. 절친 켄달과 함께 작전을 짠 시릴은 던커크를 유도해 동영상을 찍는다. 이번에도 시릴을 엄마를 구해 내고 진실을 밝혀내고 비프 아저씨에게 한 오해도 풀리게 된다.

정말 재미있다. 치아 미백 효과가 있다는 '신비의 커피' 글리모치노와 관련된 음모를 밝혀내는 과정도 흥미롭고, 전편 '불량엄마 납치사건'은 좀 지루한 부분도 있었지만(불량엄마 굴욕사건 서평을 쓰기 위해 도서관에서 '불량엄마 납치사건'을 빌려서 먼저 읽고 '불량엄마 굴욕사건'을 이어서 읽었는데, 이번 편 '불량엄마 굴욕사건'은 작가의 센스있는 유머들 덕분에 빵 터져서 지루할 겨를이 없었다. 또 반전에 반전을 거듭해서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치지 못하게 만들어 놓았다. 다음 편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다음 편이 정말 기대가 되고 기다려진다. 물론 이 작가의 다른 다음 소설까지도.

2012.2.10. (금) 이지우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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