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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멘토링 - 7개 국어 하는 아이로 키우는
이정숙 지음 / 한솔수북 / 2011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언어 멘토링
이정숙 지음
한솔수북
모처럼 시간 내서 이 책을 읽고 있는데, 중학생, 초등학생인 두 딸아이가 눈을 동그랗게 해가지고는
"엄마! 설마, 우리에게 7개국어 가르치려고?"
"엄마는 몇개국어 하는데?"하고 따져 묻는다.
그저 있어서 읽는 거야라고 하면서 아이들의 목소리를 잠재우고... 내가 무슨 수로 7개국어 하기를 바라겠어? 하는 마음으로 책을 읽었다.
우리 아이들은 책을 좋아하고, 책을 많이 읽어서, 국어는 잘 한다고 자부하고 있는데, 중학생인 큰 딸은 영어도 곧잘하고, 4학년 때 시작한 중국어도 곧잘 하는 편이다. 다만, 성격이 너무 소극적이어서, 절대 질문하는 일 없고, 알고 있는 내용을 물어도 손들고 대답하는 것은 바랄 수도 없다. 제일 싫어하는 일이 발표하는 일이고, 목소리도 작아 토론은 기겁을 한다.
작은 딸은 발표는 좋아하지 않지만, 글쓰는 것을 좋아하고, 글로 써서 답하는 것은 자신있어하고, 그래도 비교적 아는 것 맞추는 것은 좋아하는 것 같다. 이 엄마는 맞든 틀리든 큰 소리부터 내는 스타일인데, 아빠의 성격을 닮은 것 같기도 하고...
이 책을 쓴 아나운서 출신의 이정숙님의 큰 아들은 <뉴욕에서 길을 잃어도 좋다>를 낸 조창연이고 작은 아들은 <공부기술>등의 다수의 책을 낸 조승연이다. 어려서부터 책과 언어에 많이 노출을 시켜 사회에서 필요한 영재로 키워낸 것에 감탄을 하며, 박수를 보내며 그 노하우를 따라 몇가지를 실천해 보리라 마음 먹는다.
- 존댓말을 사용하도록
- 사전 활용기
- 한자공부 (이는 나도 열심히 추진하고 있는 바)
- 외국어 습득 요령 등은 따라하기를 해 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라틴어에 뿌리를 둔 영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그리스어에 뿌리를 둔 슬라브어, 러시아어
한국어, 헝가리어, 핀란드어 같은 우랄 알티이어 등으로 언어를 구분하고 있으니 참고할 만하다.
저자만큼 뛰어난 언어 감각도 없고, 책을 좋아하시는 외할아버지도 없으니(내 아버지는 책을 참 좋아하셨지만, 이미 오래 전에 돌아가셔서, 아이들 뿐 아니라, 사위의 얼굴도 못 보셨으니...) 다른 것으로 채워주리라~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니, <로마 제국 쇠망사>, <플루타르크 영웅전>은 구해서 꼭 읽히리라 마음 먹는다.
2012.3.6.
두뽀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