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리크 쥐스킨트 지음

강명순 옮김

열린책들

그중에서도 가장 천재적이면서 가장 혐오스러운 인물 가운데 하나 - P9

장 바티스트 그르누이 - P9

악취가 가장 심한 곳은 파리 - P10

아침에 세느강에서 잡았다는 그 생선들은 벌써 악취를 풍기고 있어 오히려 시체의 냄새를 압도할 정도였다. - P11

생선 도마 밑에서 새 생명이 울어대기 시작했다. - P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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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피하고 싶은 화제 - P275

아버지는 돌아가셨어요. 어머니는 오빠 부부하고 토론토에서 사세요. - P238

취미는 요리. 남자들이 제일 좋아하는 대답 - P239

연극은 어떨까요. - P240

‘트랩핸드‘에 데려가고 싶어서 구리쓰카와의 점심 약속을 저녁으로 바꾼 것이다. - P241

요즘 사업가답다고 생각했다. 부자가 돼도 차에는 별관심이 없는 것이다. - P243

이렇게 조건이 두루 좋은 상대는 웬만해서는 없습니다. 어떻게든 잡으세요. - P245

여주인공의 내적 갈등 - P246

만족스러운 시간 - P247

전형적이지 않은 딴딴한 스토리 - P248

저하고는 보는 수준이 다르시군요. - P249

놀라움과 기쁨이 섞인 표정 - P251

복면 남자 - P252

칼끝을 마요의 목에 - P252

기묘한 감각 - P254

아까부터 느꼈던 위화감의 정체 - P255

MPD ‘Metropolitan Police Department‘의 약자 - P256

그렇게 되면 당신은 범죄자야. 상해미수? 자칫하면 살인미수야. - P257

방금 강도 사건은 거짓입니다. 복면을 쓴 남자는 제가 고용한 배우입니다. - P258

명함에는 ‘카부토 에이전시 대표 프로듀서 오세 이츠타로‘라고 - P259

당신은 보이는 쪽이었고, 저는 보는 쪽이었으니까요. 서로 다른 입장이었죠. - P260

아무리 예리한 날붙이도 제대로 손질하지 않으면 녹이 스니까요. - P262

혼란 - P263

어설픈 연극을 꾸민 겁니까? - P264

예상치 못 한 상황 - P265

새로운 무대를 찾았다고요. - P267

"그리고 드디어 찾아내지 않았습니까. 감정에 합격한 남성을." 다케시는 웃는 낯으로 말했다. - P268

정신 차려. - P269

심상치 않은 분위기 - P270

오세의 제안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다. - P271

운명이라 - P272

대학을 자퇴하고 가출이나 다름없는 형태로 도미했다. - P273

메시지 알림음 - P274

지금은 피하고 싶은 화제 - P275

하지만 당신의 시선은 무대에 사로잡혀 있더군요. - P276

‘시카고‘ - P277

‘더 북 오브 모르몬‘ - P278

커다란 다이아몬드 - P279

이상적인 결혼 상대에게서 프로포즈를 받는 순간 - P280

브로드웨이 - P281

"내가 있을 곳은 관객석이 아니야." - P282

미나 씨 얘기. 미국에 갔대요. - P283

소문의 주인공 - P284

몰래 카메라 - P286

그래서 두 번째 테스트
신데렐라의 길과 배우 복귀의 길 - P287

그 친구는 전직 배우인데, 오세 씨의 부탁을 받아 지시대로 움직였을 뿐이니까. - P288

커다란 불안 요소 - P289

남자를 감정했다고 생각했겠지만, 사실 그녀가 감정했던 건 자신의 미래상이었어. - P290

미래가 아니라 지금 그녀를 정당하게 평가해 줄 기회가 있다면 놓칠 리 없다고 생각했지. - P290

취기인듯 마술인 듯, 쇼맨의 손끝에서 펼쳐지는 수수께끼의 대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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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쿠라 마사오 - P190

스에나가 나나에 씨 계좌에서 인터넷으로 계좌이체 - P190

성년 후견 제도 - P191

남은 돈은 문제없이 유산 상속인에게 상속 - P192

성년 후견인은 4촌 이내의 친족 - P193

스에나가 히사코는 졸고 있었다. 그 목에는 꽃무늬 스카프가 매여 있었다. - P193

「마지막 행운」 - P195

이탈리아의 고급 가구 회사 ‘발바스‘의 도쿄 직영점 - P197

구리쓰카 마사아키 - P198

가급적 여성 건죽사에게 - P199

그의 말처럼 벽지 디자인도 옛날 티가 났고 조명은 비효율적이었다. - P200

비슷한 분위기의 제품 - P201

‘발바록스 도쿄 인테리어 컨설턴트 진나이 미나‘ - P202

3년 전에 단종 - P203

후속 제품 - P203

곡선을 강조한 디자인 - P204

신데렐라를 꿈꾸며 - P205

접객이 아주 훌륭 - P206

리모델링 아이디어가 - P207

액정 화면을 보자 방금 헤어진 미나였다. - P208

뜻밖의 인물 - P209

베레모를 쓴 남자 - P210

의외의 조합이기는 하군. - P211

비밀 이야기 - P212

장기 해외 출장이 많았는데, 앞으로 한동안은 국내에서 일한다고 - P213

시세를 따지면 2억엔 - P214

차분한 분위기는 사라지고, 대신 사냥감을 노리는 표범의 기운이 물씬 풍겼다. - P215

마스터가 저 남자는 가짜 의사니까 관두라고 - P216

전직 마술사인 만큼 다케시는 사람을 속이는 데 선수였다. 남의 거짓을 간파하는 능력은 말할 것도 없다. - P217

구리쓰카 씨에게 연락하고 싶으면 도와줄게요. - P218

그만큼 장벽이 높을지도. - P219

미나 씨가 마음에 들었다고 어필하기 위해서지. 그리고 작전대로 그 마음은 그녀에게 전해졌어. - P220

부디 좋은 사람이길 빈다. - P221

노년기에 접어든 부부는 15년 전쯤에 샀던 소파의 커버를 바꾸고 싶어 했다. - P222

스테이션왜건 - P223

생각이 정해지면 가미오 씨와 함께 다시 오겠습니다. - P224

커틀릿 - P225

저녁도 괜찮으시겠습니까? - P226

독신 남성이 고급 소파를 찾는 일은 거의 없다. - P227

다케시의 안목에 의지하고 있다. - P228

이번에야말로 행운의 여신이 웃어주기를, 미나는 그렇게 바랄 뿐이었다. - P228

아자부주반의 레스토랑 - P229

직함은 전무이사 - P230

메타버스를 사업에 활용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 P231

목 넘김이 좋은 샴페인 - P232

제일 난감해하는 질문 - P233

어불성설 - P234

여자를 대하는 기술도 능숙했다 - P235

삿포로 - P236

리서치 결과가 궁금해서 - P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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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달라니 그게 무슨 말이에요? 스에나가 나나에씨는 죽은 걸로 마무리된 거 아니었어요?" - P140

진나이 미나는 ‘트랩핸드‘의 단골손님 - P141

그보다 우선해야 할 일은 이시자키 씨가 어떤 카드를가지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거 - P142

관찰자로서의 책임 - P143

일이 틀어지더라도 절대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거짓말은 하지 말고. - P144

간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료 실버타운 - P145

중요한 건 스에나가씨 어머니가 우에마쓰 씨를 만나봐야겠다는 소리가 절대 나오지 않게 하는 거야. - P146

말문이 막힐 때를 대비해 - P147

신중하게 대답해야 하는 국면 - P148

도플갱어처럼 - P149

짐은 지금 어디 - P150

즹리했다고요? - P151

고개를 숙인 채 좌절한 듯 - P152

절반은 마요가 이미 알고 있는 것이었지만 나머지 절반은 아니었다. - P153

경제적으로 힘ㄷㄹ어질 것 같아서 - P154

나나에 씨가 살던 집주인이 스에나가 씨에게 손해배상을 청구 - P155

실버타운 이용료를 내지 못하게 되면 - P156

치매 상태로 길에 나앉을 가능성 - P156

나나에 씨 명의의 예금 통장과 인감, 카드 같은 것도 스에나가 씨의 방에 있습니다. - P157

스에나가 씨가 나나에 씨의 유산을 상속받게 하기 위해서라도, 딸의 죽음을 받아들이게 할 필요가 있다는 - P158

차라리 딸이 어딘가에 살아 있다고 생각하는 게, 그나마 외롭지 않고 행복할지도 모른다는 - P159

우에마쓰 가즈미 - P161

뜻밖이네요. - P162

경도 인지장애 - P163

서류상으로는 - P164

치매에 걸리기 전에 - P165

이럴 줄 알았으면 우에마쓰 씨가 떠나기 전에 아버지 계좌로 돈을 보낼 걸 그랬어요. - P166

인터넷 뱅킹 - P167

예행 연습 - P168

조수 두 명은 오늘이 데뷔 무대 - P169

꿈같은 이야기 - P170

마스크 - P171

히사코의 방에 있는 OTP카드가 필요 - P172

트럼프 걸스 - P173

마술 - P174

가면을 쓰고 - P175

무대를 도와주실 분들 - P176

노인들을 유도한 것 - P177

‘남겨진 것에 복이 깃들어 있다‘ - P178

선물이란 트럼프 걸스의 안마입니다. - P179

다케시의 말에 회장에 박수 소리가 울려 퍼졌다. - P180

마술쇼에 나온 - P181

서랍에는 인감과 카드뿐 아니라 인터넷 뱅킹에서 사용하는 OTP카드도 있었다. - P183

"지금 스에나가 히사코 씨와 나란히 화단의 꽃을 구경하고 있어." - P184

그 눈이 붉어져 - P183

정체를 밝히지 않고 만날 수 있다는 이야기를 - P186

그토록 나나에에게 공포를 심어줬던 위압감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 P187

마지막 스킨십 - P187

여자로 태어나서 손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앞으로 딸을 낳으면, 나 같은 일은 절대 겪게 하지 않겠다고 결심 - P188

어머니의 마음을 삐뚤어지게 한 ‘뭔가‘에 대한 강렬한 증오를 느꼈다. - P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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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치 씨의 목적은 - P90

선택의 기로 - P91

누군가와 상의를 했겠지. - P91

혹시 삼촌은 그때 후미카 씨가 거짓말을 한다는 걸 알아챈 거예요? - P92

최근 통화 내역에서 - P93

맨탈리스트의 관찰력 - P94

사치 씨만이 아니라 후미카 씨 뒷조사도 - P95

‘무뇌증 환자의 장기 제공 문제‘ - P95

후미카 씨의 아들이 선천적 심장병을 앓고 있어서 심장 이식밖에 방법이 없다는 사실을 흥신소의 조사 보고서로 알고 있었기 때문에 - P96

후미카는 다케시와 마요에게 이 일을 비밀에 부쳐달라고 부탁했다. - P97

태아에게는 상속권이 있지만, 사산했을 때는 원래 없던 것으로 - P98

당연한 권리를 쟁취 - P99

그 요람은 천사의 선물을 눕히기 위한 것 - P100

「피지 않는 나팔꽃」 - P101

원장인 사카타 - P103

이시자키 나오타카 - P103

실버타운 - P103

여덟 시간 이상 반응 없음 - P105

1009호 스에나가 히사코 - P106

나팔꽃 싹이 영 안 트네. - P108

하나는 반년 전에 고인이 된 남편의 사진이었고 다른 하나는 그보다 두 달쯤 전에 세상을 뜬 딸의 사진 - P109

나나에는 안 죽었어. - P110

슬슬 나가야 할 타이밍 - P111

설비과에 소속된 이시자키 - P112

짐꾼 역할을 부탁 - P113

"이렇게 끌고 다녔는데도 불평 한마디 없고 대단하네요." - P114

외동딸이 갑자기 자살 - P115

이혼하고 싶다는 딸을 말릴 수 없었다. - P116

도쿄 집에서 음독자살을 - P117

유서에는 ‘사는데 지쳤어요. 죄송합니다. 스에나가 나나에‘라고만 - P117

혼자가 편하게 돼야죠. - P118

노인성 치매 초기 증상 - P119

사카타 가요코, 케어 매니저 - P119

내 딸, 나나에를 찾았어요. - P120

보낸 사람은 야마무라 요코 - P121

요코 씨를 찾아가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 P122

나나에가 들어갔다는 가게에도 찾아가 봤으면 - P123

계좌의 잔고 - P124

가을 축제 - P125

환갑을 조금 넘긴 우아한 여성 - P127

연락이 끊겨서 - P128

시부야구 에비스에서 - P129

나나에는 자유로워지고 싶었던 거예요. - P130

가게 이름을 적어놓은 건 바닥에 놓인 블록 ‘TRAPHAND‘ - P131

마스터 - P132

히사코에게서 받은 나나에의 사진 - P133

감정 의뢰 - P135

이분 어머님의 부탁으로 - P137

우에마쓰 가즈미 씨
스에나가 나나에 씨 - P138

서로의 신분과 이름을 맞바꿨다. - P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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