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중에서도 가장 천재적이면서 가장 혐오스러운 인물 가운데 하나 - P9
아침에 세느강에서 잡았다는 그 생선들은 벌써 악취를 풍기고 있어 오히려 시체의 냄새를 압도할 정도였다. - P11
생선 도마 밑에서 새 생명이 울어대기 시작했다. - P13
「페르 거리의 그 영아 살인마의 사생아예요.」 - P15
정작 이 사생아 몸뚱어리에서는 아무 냄새도 나지 않는다니까요. - P19
아기라면 모두 그런 냄새가 있어야 해요. - P22
테리에 신부는 교양이 있는 사람이었다. - P25
죄에 물들지 않은 이 어린 생명체에게 그런 말을! - P27
테리에는 아기의 눈이 자신의 존재를 전혀 알아차리지 못한다는 인상을 받았다. - P29
매달 편두통이 찾아올 때 약간 우울해지는 것과 편두통이 사라졌을 때 기분이 다시 약간 회복되는 느낌 정도 - P34
단지 그가 그 집에 존재한다는 사실이 그들을 괴롭혔기 때문 - P39
두려워할 만한 이유는 전혀 없었다. - P40
여섯 살이 되었을 때 그는 후신경(嗅神經)을 통해 주변의 모든 사물들을 완전히 파악했다. - P44
물론 이 모든 것을 그는 눈이 아니라 점점 더 예민하고 정확해지는 후각으로 감지한 것 - P46
그녀는 불행스럽게도 너무 오래 살았다. - P48
조금이라도 말을 안 듣는 경우 자신을 때려죽일 수도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 P51
그러나 그르누이는 그 모든 냄새를 처음인 것처럼 맡을 수가 있었다. - P56
어머니가 단두대에서 참수를 당한 그레브 광장에도 - P57
생 퇴스타슈와 시청 사이의 구역에 배어 있는 냄새를 - P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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