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리크 쥐스킨트 지음

강명순 옮김

열린책들

그중에서도 가장 천재적이면서 가장 혐오스러운 인물 가운데 하나 - P9

장 바티스트 그르누이 - P9

악취가 가장 심한 곳은 파리 - P10

아침에 세느강에서 잡았다는 그 생선들은 벌써 악취를 풍기고 있어 오히려 시체의 냄새를 압도할 정도였다. - P11

생선 도마 밑에서 새 생명이 울어대기 시작했다. - P13

잔느 뷔시라는 유모 - P14

「페르 거리의 그 영아 살인마의 사생아예요.」 - P15

테리에 신부
생 메리 수도원 - P16

언제나 돈이 문제야. - P17

이 아인 악마에 씌였어요. - P18

정작 이 사생아 몸뚱어리에서는 아무 냄새도 나지 않는다니까요. - P19

아기 냄새 - P21

아기라면 모두 그런 냄새가 있어야 해요. - P22

그 아기의 후견인 역할 - P23

테리에 신부는 교양이 있는 사람이었다. - P25

명백한 증거 - P26

죄에 물들지 않은 이 어린 생명체에게 그런 말을! - P27

사춘기가 되어야 - P28

테리에는 아기의 눈이 자신의 존재를 전혀 알아차리지 못한다는 인상을 받았다. - P29

식충식물의 꽃받침처럼 - P30

〈악마〉 - P31

마들렌느 드 트르넬 수도원 근처에 - P32

가이아르 부인 - P33

매달 편두통이 찾아올 때 약간 우울해지는 것과 편두통이 사라졌을 때 기분이 다시 약간 회복되는 느낌 정도 - P34

축복 - P35

그는 애당초 괴물로 태어났다. - P36

진드기 같은 - P37

영혼이 마비된 - P38

단지 그가 그 집에 존재한다는 사실이 그들을 괴롭혔기 때문 - P39

두려워할 만한 이유는 전혀 없었다. - P40

마치 주문을 외우듯이 - P42

후각을 이용해 - P43

여섯 살이 되었을 때 그는 후신경(嗅神經)을 통해 주변의 모든 사물들을 완전히 파악했다. - P44

점점 더 폐쇄적으로 - P45

물론 이 모든 것을 그는 눈이 아니라 점점 더 예민하고 정확해지는 후각으로 감지한 것 - P46

그리말이라는 이름의 무두장이 - P47

그녀는 불행스럽게도 너무 오래 살았다. - P48

만성적인 종양 - P49

공동묘지 - P50

조금이라도 말을 안 듣는 경우 자신을 때려죽일 수도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 P51

비탈저병 - P52

그가 이긴 셈 - P53

낙원의 삶 그 자체 - P55

그러나 그르누이는 그 모든 냄새를 처음인 것처럼 맡을 수가 있었다. - P56

어머니가 단두대에서 참수를 당한 그레브 광장에도 - P57

서쪽으로부터 거대한 기류가 - P58

생 퇴스타슈와 시청 사이의 구역에 배어 있는 냄새를 - P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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