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용의 비밀 학교 - 이 세상 최고의 용기는 용서다
권타오 지음, 오승민 그림 / 내인생의책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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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용의 비밀 학교

책가방 문고 34

권타오 지음 / 오승민 그림

내인생의 책

 

작가 권타오는 마치 이름이 외국인을 연상시켜서 중국 사람인 줄 알았더니, 충주에서 태어나, 중증장애아들을 돌보는 생활을 했던 작가란다. 어쩌면 화교 출신인지도 모르겠다. 2011년 소천문학상을 수상한 <차이나 책상귀신>을 비롯해서 <거꾸로 쌤>, <천사표 내 친구>, <꿈꾸는 수렵도>, <으라차차! 똥고집쟁이>, <여섯 줄의 천국> 등의 어린이를 위한 책을 썼다고 한다.

      

또한, 이 책의 부제는 '이 세상 최고의 용기는 용서다'이다. 역사적인 인물인 처용와 비형을 내세워서 지리산 숲 속에 비밀 학교를 세운다. <처용가>로  잘 알려진 처용처용 은 전염병을 막는 상징이 된 신라인으로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77&contents_id=5598를 참고하면 더 자세한 사실을 알 수 있다. 비형 src 비형은 신라의 집사로, 미녀로 알려진 도화랑의 아들이며 진지왕이 죽었다가 다시 나타나 도화랑과 동침함으로써 태어났다고 한다. 이 학교에는 겁이 많은 도깨비들이 용기를 배우기 위해 찾아 온다. 우리가 알고 있는 도깨비와는 사뭇 다른 이들은 너무 겁이 많고 용기가 부족해서 도깨비로서의 기본적인 역할을 수행해 낼 수가 없다. 바로 이점이 흥미로운 점이지만... 요즈음 아이들은 귀신이니, 도깨비니 하는 허무맹랑한 존재에 대해 어떤 느낌을 갖고 있을까?

자! 일단, 비밀학교의 입학생들을  소개합니다. 이 학교의 주인공이자 이 글을 이끌어가는 '달걀(화장실에서 활동하는 달걀 귀신이 뿌지직 소리가 무서워 화장실을 못 가는)'과 빙글빙글 도는 게너무 어지럽다는 '팽이', 침 묻히는 것이 싫다는 '몽당연필', 헌신짝 신세를 한탄하는 '짚신', 방귀쟁이이면서도 본인의 방귀 소리에 놀라곤 하는 '항아리', 30년 전에 태어나서 똥컴이라 불리는 '컴퓨터', 휴대용 화장실인 '요강', 사람 손이 닿는 것이 무섭고 싫다는 '주판'까지 해서 여덟 깨비에 중국에서 유학 온 깨비, '강시'와 윗마을에 사는 소년 '허윤다'까지 합세해서 수업을 받게 된답니다~

이들 깨비들을 위해 처용 쌤은 참된 용기 익히기를 교육 목표로 삼고,

① 붉은색 공포증 극복

② 인간 공포증 극복

③ 수탉 공포증 극복

④ 개 공포증 극복

⑤ 햇빛 공포증 극복이라는 다섯 과목을 통해 용기를 심어 준답니다. 자~ 어떻게 이 겁 많은 깨비들이 공포증을 극복하고 참된 용기를 얻어 진정한 도깨비로 거듭나게 될까요? 또한 깨비들은 처용 교장선생님과 비형 쌤에게 '투명 모드'와 '나뭇잎 불고기 만들기' 비법까지 전수받게 될거라는 정보가 있네요~ ㅋㅋㅋ

2014.1.6. 깨비들의 세계에 놀러갔다 온  두뽀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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