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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유산' 상속받기
짐 스토벌 지음, 정지운 옮김 / 예지(Wisdom) / 2001년 12월
평점 :
절판
'최고의 유산' 상속받기
짐 스토벌 지음
예지
<입장 바꾸어 쓰기 - 제이슨의 입장>
방 안에 가득했던 사람들은 하나 둘 자리를 떴다. 다들 자기가 만족할 만큼의 돈을
챙긴 다음이었다. 그런데 내 이름은 불리지 않았다. 넓은 방 안에는 마침내 셋만 남았다. 해밀튼 변호사, 헤이스팅스 부인, 그리고 나. 내가
마지막까지 불리지 않은 유일한 유족이었다.
해밀튼 변호사는 묵묵히 나르 바라봤다. 나는 주먹이 부들부들 떨렸지만 겨우겨우 참고
있었다. 다른 인간들에게는 수백 달러 씩을 주던 영감탱이가 나에게는 한 푼도 주지 않으려는 거다!
화가 머리끝까지 차올랐다. 아니, 화는 몸 밖으로 흘러내렸다. 끔찍한 분노와 반항,
경멸이 내 주먹을 테이블에 내리쳤다.
나는 해밀튼 변호사에게 앙칼지게 외쳤다.
"그 짠돌이 영감탱이가 나한테는 한 푼도 안 남겨줄 줄 알았어. 나를 그렇게
미워하더니만......"
나는 홱 밖으로 나가려고 했다. 바로 그 때, 해밀튼 변호사가 유언장에 내 이름이
있다며 나를 불렀다. 순간 눈이 똥그래진 나는 기침을 하며 돌아와 앉았다. 손이 떨리고 묘한 웃음이 지어지려ㅗ 하는 것을 겨우 참았다. 내
머릿속에서는 기대감이 만든 소용돌이가 감돌았다.
'수 억 달러? 수 만 달러? 수 천 달러? 아니면, 그 이상? 상상할 수 없는
만큼의 돈일지도 몰라'
<최고의 유산 상속받기> 작가 인터뷰
질문 : 어...... 잘 기억이 안 나는데, 제이슨이
'그럼 내가 가진 게 뭐가 있다고......' 라고 말할 적이 있죠? 제이슨이 왜
그런 말을 했나요?
작가 : '나눔' 부분이군요. 그 때 제이슨은 여러 시험을 거치면서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법을 익히고 있었어요. 하지만 나누는 것에는 익숙하지 않은 상태여서 돈 말고 진짜 네 것이라고 할 수 있는 것 중에서 나눔을 베풀라고
하자 자신에게 남는 게 없다고 생각이 든 거예요.
2013.8.6.(화) 이은우(초등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