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안 ㅣ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 35
헤르만 헤세 지음, 전은경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1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데미안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 035

헤르만 헤세 지음

보물창고

 

 이 책은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헤르만 헤세의 대표작인 그 유명한, [데미안]이다. 사춘기 때, 꼭 읽어봐야 할 책으로 불리는 책이다. 또한 가장 난해한 책으로 불리기도 한다. 나 역시 난해한 책이라는 쪽에 한 표를 던지겠다. '에밀 싱클레어의 젊은 날'이라는 부제가 달린 자전적 소설로, 출간된 지 100년이 다 된 지금까지도 전 세계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명작이라고 하지만 나로서는 뭐라고 평하기가 어렵다...... 특히 이 징검다리 클래식은 청소년인 나보다는 부모들이 더 자녀들에게 읽히고 싶어하는 책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민음사의 번역본 책보다는 청소년 눈높이에 맞추서 번역을 했을테니, 읽기 쉬울 것 같기는 하다.

이 책의 주인공이자 헤세의 가명인 에일 싱클레어는 프란츠 크로머에게 협박을 당하지만 막스 데미안의 도움으로 자유로워진다. 그리고 철썩같이 카인과 아벨 이야기를 믿고 있던 에밀은 데미안에게 카인은 고귀한 인간이고, 아벨은 비겁한 인간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고민에 빠진다. 4장 베이트리체부터는 에밀은 성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다. 또한 자신을 떠난 데미안을 그리워하고 또한 미워한다. 에밀은 알폰스 베크를 만나게 되고 불량해지기 시작한다.

에밀은 공원에서 한 숙녀에게 '베아트리체' 라는 이름을 붙이고 달라지게 된다. 몇 년 후에, 에밀은 데미안과 다시 만나게 된다. 에밀은 꿈 속에서만 생각했던 여인이 데미안의 어머니 에바 부인과 똑같이 닮았다는 걸 알게된다. 에밀은 에바 부인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되지만, 전쟁이 터지고 데미안은 자원입대하게 된다. 그리고 데미안은 에바 부인 대신 에밀에게 입맞춤을 한다.

사춘기 시절에 꼭 읽어야 하는 책이라는데,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해도 안되는 어려운 말들을 그저 주저리주저리 써 놓은 것 같았다. 오히려 '수레바퀴 아래서'는 스토리가 어느 정도 있어서 비교적 쉽게 읽을 수 있었는데, 데미안은 줄거리보다는 이상의 '날개'처럼 에밀의 의식 속을 묘어려운 말로 묘사해서 더 이해하기 힘들었다.  그래도 가장 인상깊었던 구절은 데미안이 에밀에게 '카인과 아벨' 이야기를 하는 구절이다. 나는 특정하게 끌리는 종교가 없어서 무교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그래도 '카인과 아벨'을 또 다르게 해석 한 것이 색다르고 인상깊게 보였다. 나중에 이 책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 되면 다시 한 번 읽어보고 싶기는 하다. 시간이 더 흐르고 나서 다시 읽어보면 어쩌면 이해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2013.7.21. 이지우(중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