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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아홉 아빠애인 열다섯 아빠딸 ㅣ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32
이근미 지음 / 자음과모음 / 2013년 6월
평점 :
서른아홉 아빠 애인 열다섯 아빠딸
이근미 지음
자음과모음
하나뿐인 가족, 아빠마저 미국의 뉴욕으로 떠나면서 작은 아빠 집에서 살게 된 문영. 하지만 작은 아빠의 사업 실패로 힘들어지면서 점점 문영은 자신이 짐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결국 문영은 울산을 떠나 무작정 아빠의 옛 애인 지서영 디제이를 만나러 서룰로 향한다. 쿨하고, 감각적인 지제이 덕분에 문영은 잠시 동안이나마 마음의 휴식을 찾게 된다.
하지만 문영은 라박사 님과 지제이가 서로 좋아하는 사이라고 생각하고, 옛 애인 딸인 자신은 이제 갈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마침 자발적 왕따 클럽, 일명 자따 클럽의 모니카와 진희가 가출했다는 소식을 듣고 문영은 외출한다. 엄마가 같은 학교 수학 선생님과 사귀고 있다는 사실에 충격받은 진희는 엄마에게 반항하기 위해 집을 나왔다.그리고 부잣집 딸 모니카은 엄마의 과잉보호 때문에 집에서 나왔다. 그 둘을 보면서 엄마가 없는 문영은 씁쓸해지고, 엄마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지제이에게 아무런 연락이 없자, 문영은 진희와 모니카와 신나게 논다. 겨우겨우 정신을 차리고 핸드폰을 본 문영은 지제이에게 연락이 왔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지제이의 집으로 돌아온 문영은 지제이가 아직도 자신의 아빠 문준 박사를 좋아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지제이의 전화로 작은 아빠, 엄마가 문영이 지제이의 집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게 이어져 5년 만에 아빠에게 전화가 걸려온다. 문영은 5년 동안, 자신을 떠나 살던 아빠에 대한 원망을 이야기하고 아빠는 충격받는다. 사실 아빠는 문영을 미국으로 유학보내기 위해 일하고 있던 것이였으나, 문영을 보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오기로 한다.
아빠 전 애인과 아빠 딸의 동거. 굉장히 독특한 소재를 재미있게 풀어서 좋았다. 작은 아빠의 집에서 살면서 살림꾼이 되어버린 문영. 아빠가 미국에서만 살았던 이유가 이해되기는 하지만 원망스럽지 않은 것은 아니다. 개인적으로 문준 박사와 지제이가 결혼해 문영의 엄마가 되어주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2013.7.11.(금) 이지우(중3)